최근 한미 간 협상을 둘러싸고 우리 사회에는 다시 한 번 근본적인 질문이 제기되고 있다. 대한민국은 과연 동맹 안에서 주권국가로서 충분한 존중을 받고 있는가 하는 문제다. 이 질문은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운영의 원칙에 관한 것이다. 대한민국은 세계 10위권의 경제력과 성숙한 민주주의 제도를 갖춘 국가다. 한미동맹은 지난 수십 년간 한반도 안보의 중요한 축이었으며, 그 역사적 의미를 부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동맹은 보호의 관계가 아니라, 책임과 권한이 균형을 이루는 협력 관계일 때 비로소 지속 가능하다. 첫째, 안보 주권의 문제다. 대한민국은 아직 전시작전통제권을 완전히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 전쟁의 결과에 대한 책임은 우리가 지면서, 최종 지휘권은 외국에 있는 구조는 정상적인 주권국가의 모습이라 보기 어렵다. 전작권 환수는 동맹을 약화시키는 조치가 아니라, 동맹을 보다 성숙한 단계로 이행시키는 과정이다. 둘째, 정책 자율성의 문제다. 최근 한미 협력은 군사 분야를 넘어 반도체, 배터리, 에너지, 첨단기술로 확대되고 있다. 협력 자체는 필요하다. 하지만, 국내 산업과 통상 정책이 외국의 법과 전략에 과도하게 종속되는 구조가 고착화된다면 이는 경제 주권의
K-컬처의 파고를 넘는 대학 글로벌 브랜딩: ‘평판’을 넘어 ‘삶의 양식’으로 "대학의 글로벌 브랜딩은 외국인 학생을 유치하는 기술이 아니라, 그들이 한국에서의 삶을 통해 세계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는 강력한 약속의 구조를 만드는 일.“ 최근 K-푸드와 K-뷰티를 필두로 한 한류의 확산은 한국 대학들에게 유례없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6년 4월 3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국빈 방 한은 이러한 흐름에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양국 정상은 수교 140주년을 맞아 프랑스 내 한국어 학습자와 한국 내 프랑스어 학습자 수를 오는 2035년까지 10만 명 규모로 확대하기로 합의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언어·문화 교육의 획기적인 확장을 선언했다. 이는 단순한 외교적 수사를 넘어, 한국어 교육이 글로벌 주류 문화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러한 거대한 기회 앞에서도 냉정하게 짚어봐야 할 대목이 있다. 왜 우리 대학의 국제 브랜딩은 여전히 ‘국내용 평판’이나 ‘단순 홍 보’ 단계에서 멈춰 서 있는가 하는 점이다. 마크롱 대통령의 방문으로 확인된 전 지 구적 교육 수요를 실질적인 대학 경쟁력으로 연결하지 못한다면, 브랜드
민주주의라는 거대한 건축물을 지탱하는 기틀은 언론이다. 이는 권력의 정보 독점을 타파하고 실체적 진실을 관측하기 위해 인류가 고안해낸 공적 장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날 대한민국의 언론 지형은 사상 유례없는 ‘양적 과잉’과 ‘질적 빈곤’의 모순에 직면해 있다. 수만 개에 달하는 매체의 범람과 지자체장의 ‘의용대’를 자처하며 곡학아세(曲學阿世)하는 사이비 언론의 난립은 공론장을 어지럽히는 고질적 병폐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혼돈의 시대에 이재명 대통령은 정부가 천명한 ‘행정 데이터 및 공공 자료의 전면 투명화’를 단순히 행정 서비스의 개선을 넘어, 언론의 격(格)을 바로 세우는 결정적 지렛대로 삼아야 한다. 이미 기술적 토대는 완성됐다. 각 부처 홈페이지에 예산 내역이 상시 공개되고, R&D 예산뿐만 아니라 종교단체, 시민단체에 지원되는 각종 보조금의 흐름을 데이터로 낱낱이 추적할 수 있는 시대다. 중복되거나 짜깁기한 사업 계획과 논문을 AI가 분별해내는 세상에서, 정부가 정보의 빗장을 완전히 푼다는 것은 언론이 더 이상 권력의 주변부를 돌며 정보를 구걸하거나 파편적 소문으로 여론을 호도하던 시대가 종언을 고했음을 의미한다. 이제 관건은 정부가 제공
정권이 바뀔 때마다 화려한 수식어와 함께 등장하는 단골 메뉴가 있다. 바로 ‘신용대사면’ 혹은 ‘채무자 구제’ 공약이다. 이명박 정부의 720만 명 구제부터 최근 이재명 정부의 113만 명 지원까지, 역대 정부가 호기롭게 내건 채무조정 대상자만 합산해도 무려 1300만 명에 육박한다. 이는 대한민국 경제활동 인구의 절반 가까운 수치다. 그러나 나라살림연구소의 분석 결과는 참혹하다. 지난 20여 년간 실제 채무조정이나 소각의 혜택을 받은 인원은 약 120만 명으로, 공약 대비 단 9%에 불과했다.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겠다던 약속은 간데없고, 초라한 성적표만 남은 이면에는 국민의 눈을 속이는 정치적 재포장과 도덕적 해이라는 낡은 프레임이 자리 잡고 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정권마다 새로운 기금 이름을 내걸지만, 그 실질은 이전 정부가 처리하지 못한 채권의 재활용이었다는 점이다. 이명박 정부의 신용회복기금은 박근혜 정부의 국민행복기금으로 이름을 바꿨고, 여기서 처리되지 못한 채권은 문재인 정부를 거쳐 이재명 정부의 새도약기금으로 고스란히 이관됐다. 실제로 최근 출범한 이재명 정부 새도약기금의 1차 매입분 5.4조 원 전액이 이전 정부들이 남긴 잔여 채권이었다는
"성인은 이미 그릇이 굳어 변화가 지난하나, 아이는 정성을 들이는 만큼 그 운명의 향방을 선하게 바꿀 수 있다" 서기 1923년 소파 방정환에 의해 선포된 어린이날은 단순히 유년의 유희를 위한 기념일이 아니다. 그 이면에는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서슬 퍼런 선언을 수호하기 위해 대구 경상감영에서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수운 최제우와, 고난의 도피 중에도 '아이의 말이 곧 하늘의 소리'라며 지극한 자애를 설파한 해월 최시형의 정신이 도도히 흐르고 있다. 동학의 창시자 수운 최제우는 1824년(순조 24년) 음력 9월 6일 진시(辰時)에 탄생했다. 그의 사주 원국은 갑신(甲申)년 갑술(甲戌)월 갑자(甲子)일 무진(戊辰)시로, 천간에 세 개의 갑목(甲木)이 나란히 선 이른바 ‘삼갑(三甲)’의 형국을 이룬다. 갑목은 대지를 뚫고 솟구치는 거목이자 기존의 부패한 질서를 타파하는 혁신의 기운이다. 최제우는 이 강직한 기운을 바탕으로 계급의 벽을 허물고 인간 존엄의 세상을 주창했다. 그러나 1864년(갑자년), 자신의 일주와 합치하는 해에 그는 대구 경상감영 장대(현 대구 종로초등학교 터)에서 순도(殉道)했다. 이는 거목이 스스로 쓰러짐으로써 새로운 시대의 씨앗을 대지에
"명리학이 제시하는 최선의 개운(開運)은 결국 '거리두기'에 있다." 명리학의 정수인 자평학(子平學)의 관점에서 인간관계의 길흉은 단순히 성격의 합치 여부를 넘어, 각자가 타고난 기운의 생극제화(生剋制化)가 빚어내는 역동적인 드라마와 같다. 대중은 흔히 띠를 통해 궁합과 원진(元嗔)을 논하나 이는 명리의 껍데기에 불과하다. 진정한 원수의 실체는 월지(月支)에서 비롯된 격국(格局)의 성패와 일주(日主)의 안위, 그리고 생명선인 용신(用神)의 향배에서 결정된다. 명리학적 근거로 볼 때 원수는 나의 존재 기반을 무너뜨리는 구체적인 에너지의 형상으로 존재한다. 첫째는 격국을 파괴하는 파격(破格)의 존재다. 둘째는 용신(用神)을 합거(合去)하거나 충파(沖破)하는 자이며, 셋째는 일주(日主)를 극한으로 몰아붙이는 칠살(七殺)의 압박이다. 나를 상징하는 일간이 감당할 수 없는 살기(殺氣)를 지닌 상대를 만날 때 그 존재는 본능적인 공포이자 숙명의 적이 된다. 여기서 대중이 흔히 범하는 가장 큰 오류는 바로 '띠'에 집착하는 것이다. 통계적으로 볼 때, 전 세계 인구 약 80억 명을 12개의 띠로 나누면 한 띠당 약 6억6000만 명이라는 숫자가 도출된다. 한국뿐 아니라
명리학(命理學)을 공부한 이들이나 소위 오행(五行)이 구족(具足)하여 운의 흐름이 좋다는 사주를 가진 이들조차 입버릇처럼 묻는 질문이 있다. “내 사주는 식신, 정관, 정인이 뚜렷하고 오행이 치우치지 않았으며 대운(大運)과 세운(歲運)도 길한데, 왜 현실의 재물과 관직, 부부운과 자식운은 이토록 박합니까?” 이에 대한 답은 명쾌하다. 자평학(子平學)의 정수를 피상적으로만 이해했거나, 사주라는 원국(原局) 내에서 벌어지는 글자들의 생극제화(生剋制化)와 그 이면의 역동성을 간과했기 때문이다. 원리는 간단하면서도 엄중하다. 아무리 용신(用神)이 길하다 하더라도 지지(地支)의 한 글자가 합(合)이나 충(沖)으로 그 기운을 묶고 있다면 일단 감점이다. 월지 지장간의 용신이 천간에 투출했더라도 주변 글자에 의해 극(剋)을 당하거나 합이 된다면 그 귀함은 반감된다. 결국 사주란 고정된 성적표가 아니라, 내가 가진 도구를 어떻게 보호하고 휘두르느냐의 문제인 것이다. 필자가 사주를 평생 단 한 번만 보라고 강조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제대로 된 단 한 번의 진단만이 인생의 항로를 결정하며, 그 이후는 깨달음에 따른 실천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최근 며칠 혹은 몇 개월의 짧은 과
"원국에 뿌리 깊은 흉신(상관, 편관, 겁재, 양인)을 가진 자는 길운이 와도 그 흉신의 기질을 도구로 삼아 성공을 쟁취한다." 세상은 거대한 연극판이며, 그 속의 인간은 각자의 결핍을 가리기 위해 분투하는 불완전한 배우들이다. 누군가에게 기만당했다고 분개하지 마라. 고도의 술수에 속아 넘어가는 것 또한 당신의 선택이며, 그 기저에는 수혜자가 되기 위해 발버둥 치는 당신의 허망한 욕망이 똬리를 틀고 있기 때문이다. 잘 속이는 자에게 속는 것 또한 결국 당신들의 몫이며, 알고도 속아 주는 것 역시 타고난 원국의 그릇에 명시된 운명이다. 30년 가까이 방송 기자와 PD, 중앙지와 지방지, 그리고 해외 언론사를 두루 거치며 우리 사회의 모든 층위를 섭렵했다. 그 현장에서 목도한 진실은 명쾌하면서도 서늘했다. 시대의 소명을 외치던 기자들과 언론사 사주들의 이면에는 본업의 가치보다 광고 수익과 권력의 단맛에 취한 브로커들이 즐비했다. 그간 언론인 수백 명을 임상한 결과, 해당되는 그들의 명식은 대개 상관(傷官)이 수려하되 재성(財星)이 태과(太過)한 구조였다. 비판의 칼날을 세우는 척하며 뒤로는 이권에 개입하고 브로커질을 서슴지 않는 그들의 행태는, 불완전한 인간이
"죽음은 끝이 아니라, 나를 구성했던 오행의 기운이 다시 대자연으로 흩어지는 과정이다." 명리학에서 가장 경계하는 것은 '역마(逆馬)'가 아닌 '역천(逆天)', 즉 하늘의 뜻(자연의 흐름)을 거스르는 것이다. 꽃이 피고 싶다고 겨울에 피울 수 없고, 낙엽이 지기 싫다고 나무에 매달려 있을 수 없다. 인생의 운(運) 역시 흐름이 있어,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아는 것이 가장 큰 공부이다. 살면서 누구나 이별을 겪지만, 어떤 이의 생은 유독 잦은 작별로 점철되기도 한다. 초등학교 시절 물놀이를 갔다가 돌아오지 못한 동네 친구를 시작으로, 1986년 오토바이 사고로 떠난 친구의 형, 그리고 수십 년 뒤 같은 운명처럼 차가운 못(池)으로 떠난 그 친구까지. 내 인생의 수첩에는 지워지지 않는 검은 줄들이 빼곡하다. 1996년 유독 잔인했던 그해, 대학 선배와 동문 친구, 그리고 호주 유학 시절의 인연을 차례로 교통사고로 잃었다. 2000년대에 들어서도 죽음은 멈추지 않았다. 부모님과 장인어른, 친지들의 작고, 그리고 20여 년간 중국에서 만난 인연들이 폐암으로, 뇌출혈로, 혹은 술자리에서 허무하게 곁을 떠났다. 2026년 올해 1월과 바로 이틀전 까지도, 나는 또
김종형 변호사(전 서울북부지검 부장검사) 검사로서 수많은 사건을 다뤘고, 변호사로서 수많은 의뢰인을 만났다. 하지만 한 사람의 훼손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6년이라는 세월을 함께 하고, 그 과정에서 명예를 회복하려 할수록 늪에 빠져드는 듯한 애틋함을 느낀 사건이 있었다. 내가 곁에서 지켜본 최 기자는 약자를 돕고 악한 사람에게 대항하며 정의롭게 살고자 몸부림쳤던 사람이었다. 법치 국가에서 어떠한 이유로도 폭행은 정당화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최 기자 역시 자신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면서 이미 6년 전에 법적 책임을 달게 받았다. 그러나 최근 한 유튜버가 방송하는 내용은 '폭행'이라는 사실에만 몰두한 채, 그 전후의 사정을 완전히 뒤바꾼 명예 살인이나 마찬가지였다. 실제 피해자와 불과 2살 차이의 선후배 관계임에도 이를 '아버지뻘 노인에 대한 패륜'으로 둔갑시키고 있다. 진실을 버려둔 채 조회수 만을 위해 한 인간의 삶을 난도질하는 또 다른 폭력인 것이다 가장 충격적인 것은 이미 사법기관에 의해 허위로 판명된 '외상값 시비'를 마치 사실처럼 유포하고 있는 것이다. 검찰에서 이미 외상값 시비가 아닌 것으로 공소사실을 변경하였고, 형사 재판 과정에서 카드 결제
방탄소년단(BTS) 컴백과 K-에듀 : 팬덤을 유학생으로 이끄는 대학의 글로벌 브랜딩 전략 지난 3월 21일 한국 문화의 중심지인 광화문에서 방탄소년단(BTS)의 완전체 컴백 공연이 성공적으로 개최됨으로써, 전 세계의 이목이 다시 한번 대한민국으로 쏠리고 있다. 과거 BTS의 메가톤급 공연이 창출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수조 원에 달했다는 연구 결과는 이제 놀랍지 않다. 그러나 글로벌 브랜딩 전문가의 관점에서 볼 때, 이 단기적인 '경제적 스파이크(Spike)'보다 훨씬 더 치열하게 파고들어야 할 화두가 있다. 바로 '문화적 자본의 교육적 전환(Educational Conversion of Cultural Capital)'이다. 현재 한국 고등교육 생태계는 학령인구의 급감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2027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30만 명을 유치하겠다는 'Study Korea 300K'를 국가적 생존 과제로 안고 있다. 즉, 전 세계 청년들을 매료시킨 한류 팬데믹의 막대한 '문화적 호감도(Cultural Affinity)'를 단순히 1회성 콘텐츠 소비나 단기 관광 수익으로 휘발시켜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이를 철저한 마케팅 퍼널(Funnel) 관점으로 재설계하
뉴스노믹스 오석환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은 지난 3월 1일 (일요일) 실내체육관에서 제107주년 3.1절 기념 행사로 '3.1절 양양군민건강걷기대회'가 열렸다. 양양군 실내체육관에서 간단한 3.1절 행사를 갖고 걷기를 출발하여, 남대천을 따라 양양대교까지 왕복 약3.2km를 걸었다. 많은 참가자 분들과 남대을 바라보며 걷는 즐거움도 만끽할 수 있었다. 남대천 옆으로 조상된 공원들도 아담하고 이쁘게 잘 꾸며져 있었다. 대회를 마치고 참가자 분들에게는 경품 추첨이 있었으며,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오대미' 2kg 쌀을 증정 하기도 했다. 이번 걷기 대회에 참여 한, 양양군의회 고교연 의원은 "올해도 많은 양양군민들이 참여하여 3.1절 정신과 광복의 의미를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건강도 챙기는 걷기대회가 되었다"고 말한다. 양양군민건강걷기대회에 참가하여 남대천을 따라 걷는 즐거움 속에 건강도 챙기고 푸짐한 쌀도 받는 행운도 가져 보았다.
뉴스노믹스 오석환 기자 | 2월 1일 '2026 태백산 눈꽃축제' 다녀오다. 이번 열차 여행은 코레일 관광전용열차 '이트레인' 정비 관계로, 대체 열차 'ITX마음'으로 다녀왔다. 해마다 전국에서 많은 인파 관광객들로 붐비는 '태백산 눈꽃축제'에 ITX마음 열차도 전좌석 매진을 이루었다. 관광전용열차 이트레인으로 이동 했다면, 열차 내에서 오리엔테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루하지 않게 이동을 할 수 있는데, ITX마음 열차라 조용하게 휴식을 취하며 이동을 했다. 그래도 호차마다 이트레인 직원 가이드들이 탑승하여, 간간히 오리엔테이션을 진행 하기도 했다. 오후 12시경 태백역에 도착을 하였고, 점심시간 중식은 자유식 이었지만 많은 인파로 미리 지정해 두었던 식당을 열차 내에서 단체 예약을 선택하였고 연계 버스로 탑승하여 태백산 눈꽃축제 장소로 이동을 했다. 태백산 눈꽃축제장 가는길 '장수촌' 식당에서 곤드레 나물 비빔밥과 된장찌게로 중식을 해결하고, 눈축제장으로 이동하여 여기저기 구경도 해 보았다. 축제때 여러번 와 보았는데, 올해는 그다지 많은 사람들이 온 것 같진 않아 보였다. 그래도 눈으로 만든 조각상들 앞에서는 기념 사진 촬영들 하느라
지역(Local)에서 출발한 글로벌 대학 브랜딩 □ 정체성(Identity)이 경쟁력이 되는 시대 최근 글로벌 고등교육 시장의 경쟁 구도가 빠르게 변동하고 있다. 과거에는 대학의 인지도는 연구 실적, 동문 역량이나 대학 랭킹으로 평가되었다면, 이제는 ‘어떤 대학인가(what)’보다 ‘왜 그 대학인가(why)’에 대한 서사, 즉 브랜드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국제적 교육 협력 확대를 목표로 하는 대학일수록, 글로벌 브랜딩은 선택을 넘어 미래의 생존 전략이 되고 있다. 이 변화의 중심에는 하나의 공통된 키워드가 있는데, 바로 ‘지역 기반 글로벌 브랜딩’이다. □ 홍보의 시대는 종언…이제는 ‘정체성’의 문제 홍보의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정체성’의 문제다 대학 홍보는 오랫동안 입시 중심의 정보 전달에 머물러 있었다. 학과 소개, 취업률, 장학금 정보가 핵심이었고, 해외 유학생 유치 역시 박람회 참가나 브로슈어 배포에 의존해 왔다. 그러나 최근 대학 언론과 연구 분석은 이러한 방식이 지속 가능한 글로벌 경쟁력을 만들지 못한다는 점을 지적한다. 브랜딩은 홍보와 다르다. 홍보가 ‘메시지 전달을 주 목적으로 하는 일방향 커뮤니케이션 활동
뉴스노믹스 오석환 기자 | 겨울 추위도 점점 지나고 따스한 봄날이 오면 시민들은 공원, 운동장, 산책로, 걷기 좋은길 등을 찾아 걷기 운동을 시작합니다. 필자는 걷기 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누구보다도 많이 목격하며, 또한 걷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내 스스로와 많은 대화를 나누기도 합니다. 걷기 교육이나 강연 등에서 "여러분, 걷기 운동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라고도 물어 봅니다. "건강 하려구요", "몸이 여기저기 아파서요", "밥먹고 소화 시킬려구요" 등 다양한 이유가 있겠죠. 틀린 말은 아닙니다. 우리 모두는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걷기 운동을 하는 이유도 제각각입니다. 하지만 길에서 걷는 사람이나 공원에서 운동하는 분들을 보면, 저는 꼭 이야기해 드리고 싶어집니다. "할머님, 지금 걷는 게 힘드시죠? 아주머님, 이렇게 걸으면 몸이 더 아파요?" 이렇게 말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아무리 걷기 전문가라고 해도, 그런 말을 쉽게 할 수 있을까요? 아마도 길 위에서 머리털이 다 뽑히고 난리가 날 것입니다. "너나 똑바로 걸어"라는 반응이 돌아올 수도 있겠죠. 걷는 사람들을 보면, 한 마디 건네고 싶어지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저 아주머님,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는 18일 의정부시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도 난민 지원 정책 자문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고 향후 운영과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경기도 난민 지원 정책 자문위원회는 난민 관련 정책을 체계적으로 검토하고 지역사회와 조화로운 정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구성된 심의·자문기구다. 이날 자문위원회에는 당연직인 김원규 경기도 이민사회국장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의원, 법률·학계 전문가, 관계기관, 시민사회·현장 전문가, 이주민 및 난민 당사자 등 10명이 참여했다. 이날 자문위원들은 △기본계획 수립·변경·평가 및 개선 △난민 지원사업 타당성 △난민 지원시설 운영 △난민과 유사한 상황에 놓인 사람의 인정 기준 등에 대한 심의·자문 기능을 수행한다. 1부 위촉식에 이어 2부 제1차 회의에서는 위원장·부위원장 선출과 함께 위원회 설치 배경, 운영 방향, 향후 사업 추진 방향 등이 논의됐다. 2025년 기준 국내 난민 4만 6,786명 가운데 1만 6,408명이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다. 이는 전국의 35.1%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이다. 도내에서는 안산시, 평택시, 화성시, 포천시 등에 난민이 많이 거주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는 ‘경기도 이주배경 도민 인종차별 실태조사’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이주배경 도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인종차별과 인권침해 실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이를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주배경 도민’은 국적이나 체류 기간과 관계없이 경기도에 살고 있는 외국인, 귀화자, 그 가족을 의미한다. 실태조사는 경기도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제정한 ‘경기도 이주배경 도민 인종차별금지 및 인권보장 조례’에 따라 추진되며, 경기도 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가 총괄 수행한다. 조사 대상은 경기도 거주 또는 직장을 둔 19세 이상 장기체류 외국인(90일 이상 체류자) 및 귀화자 400명이다. 오는 8월까지 문헌조사, 설문조사, 심층 면접조사, 전문가 조사를 통해 이주민들이 체감해 온 생활 속 경험과 구조적 요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도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차별 예방–대응–인식 개선까지 이어지는 정책 체계 구축에 나선다. 주요 추진 방향은 △경기도 인종차별금지 및 인권보장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핵심 데이터 구축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인종차별 예방 및 대처 매뉴얼’ 제작 △인권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홍보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대한민국 재외동포청에서 출범한 글로벌 차세대 대표자 협의체GFGS(의장·전알렉스, Global Future Generation Summit)는 최근 뉴욕한국문화원(KCCNY)에서 ‘2026 세계한인차세대대회 뉴욕 & GFGS 비전포럼 뉴욕(New York Vision Forum)’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시작된 GFGS의 글로벌 5개 도시 순회 비전포럼 가운데 두 번째 도시 행사다. 이날 750만 재외동포 차세대가 한자리에 모여 ‘재외동포 리더십과 AI: 두려움에서 기회로(Diaspora Leadership & AI)’라는 주제 아래 디아스포라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다음 비전포럼은 오는 6월 27일 영국 런던문화원에서 이어지며, 7월 4일 뮌헨, 12월 18일 파리 일정도 확정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의 영상 축사가 송출돼 무게를 더했다. 김 청장은 축사에서 “750만 재외동포 차세대 리더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모국과 함께 만들어가는 협력 모델은 동포 정책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GFGS의 글로벌 순회 비전포럼 출범을 격려했다. 김
뉴스노믹스 오석환 기자 | 한국자유총연맹 태백시지회는 23일 태백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위한 쌀 10kg 50포를 기부했다고 알렸다. 이번 기부는 타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작은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으며, 한국자유총연맹 태백시지회 홍충표 회장과 권영숙 여성회장, 천순이 사무장이 함께 참여해 뜻깊은 나눔을 실천했다. 2026년 태백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450명(전년 346명)으로 최대 8개월 동안 체류하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에 큰 도움이 되어 농촌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홍충표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타국에 와서 열심히 일을 하는 외국인 근로자에게 위로와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태백시 관계자는 “한국자유총연맹 태백시지회의 따뜻한 나눔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근로할 수 있도록 생활 지원과 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외국인 유학생 비자가 더욱 엄격하게 검증된다. 또한, 입국 후에는 대학의 책임하에 유연한 체류 관리로 이어지는 국민주권 정부의 새로운 유학생 비자정책 방향 논의가 이뤄질 방침이다. 외국인 유학생 30만 명 시대를 맞아 법무부(장관·정성호)는 20일 정부와 대학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유학생 비자정책 체계 전환을 위한 '외국인 유학생 비자제도 개선 협의회'를 발족했다. 민․관협의회는 법무부 이진수 차관을 위원장으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전국 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 회장,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 한국교육개발원장, 이민정책연구원장,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등 내․외 전문가와 함께 운영된다. 실무협의회에서(주관: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출입국정책단장) 세부 논의를 거쳐 8월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민․관협의회는 출입국 이민정책적 관점에서 해외에서 우수 인재를 전략적으로 유치하고 국내 교육기관을 통해 지역 정착을 유도함으로써 민생 경제 활성화에 기여 하기 위한 목적으로 출범한다. 현재 외국인 유학생 수는 급격히 증가하여 32만 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그간의 유학생 유치는 대학에서 내국인 학생의 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