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한국프리페이드는 2025년 11월 온캐시(OnCash) 앱에 충전된 금액을 전국 모든 오프라인 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캐시 체크카드’ 발행을 본격 시작했다. 이번 출시를 통해 기존 온라인 위주의 선불결제가 실생활 전반의 결제 환경으로 확장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한국프리페이드는 고객 부담을 낮추기 위해 체크카드 발행 비용을 무료화해 실질적인 혜택이 사용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정책을 확정했다. 이를 통해 선불 기반 결제 수단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보다 많은 소비자가 온캐시 서비스를 무리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온캐시 체크카드는 온·오프라인을 모두 지원하는 통합 결제 수단으로, 사용자는 편의점·식음료·뷰티·헬스케어 등 일상 전반의 소비 영역에서 충전형 선불 서비스를 동일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선불결제가 가진 예산 관리·지출 통제·소비 패턴 분석 기능이 오프라인 영역까지 확장되면서 합리적 지출을 선호하는 MZ세대와 반복적 소비가 많은 업종 중심으로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이번 온캐시 체크카드 출시로 한국프리페이드는 선불결제 서비스의 활용도를 크게 넓히는 한편, 제한적으로 운영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함영주)와 두나무(대표·오경석)은 지난 3일 오후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금융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양사의 주요 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 간 신뢰를 재확인하고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프로세스 구축 △외국환 업무 전반의 신기술 도입 △하나머니 관련 서비스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전 세계적으로 블록체인, AI(인공지능), 결제 인프라를 중심으로 금융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있다. 이에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두나무가 보유한 블록체인 기술을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결하는 방식으로 미래 금융으로의 대전환을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원동력을 갖춘다는 목표다. 먼저, 해외송금 프로세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선보인다. 송금인과 수취인이 블록체인 원장에 기록된 송금 정보를 통해 자금을 주고받는 구조로 손님들이 보다 쉽고, 빠르고, 안전하게 해외송금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방식 대비 소요시간과 비용을 획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기업 센서타워(Sensor Tower)가 ‘크로스 플랫폼 게임: 모바일과 PC·콘솔을 잇는 연결 고리’ 리포트를 2일 발표했다. 현재 게임 시장은 모바일의 폭넓은 접근성과 PC·콘솔의 깊이 있는 프리미엄 경험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이번 리포트는 두 생태계의 강점을 결합해 지속 가능한 크로스 플랫폼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인사이트를 담고 있다. 2025년 글로벌 게임 시장은 여전히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유입 전략과 PC·콘솔을 통한 프리미엄 수익 전략이 병행되고 있다. 모바일은 연간 520억 건 이상의 다운로드와 820억달러의 인앱구매(IAP) 수익을 기록하며 새로운 IP 유입의 핵심 진입점 역할을 한다. 반면 PC·콘솔은 10억 건 이상의 판매량과 120억달러의 수익을 창출하며, 높은 단위당 수익과 브랜드 가치를 기반으로 견고한 프리미엄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모바일은 ‘규모에서의 강점’, PC·콘솔은 ‘단위당 수익에서의 강점’을 지닌다. 이에 따라 모바일에서 유입된 이용자가 프리미엄 생태계로 자연스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이 크로스 플랫폼 전략의 핵심으로 부상하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KB국민은행(은행장·이환주)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및 서울 위안화 청산은행 11주년 콘퍼런스’에서 ‘교통은행 서울 위안화 청산은행과 중국 국가 결제망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은 국내 최초로 중국 국가 결제망과 연계해 이르면 내년 1월 ‘KB스타뱅킹 해외 결제 서비스’를 중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중국은 현재 NUCC(Net Union Clearing Corporation, 중국 국가 결제 인프라 기관)가 주도하고 중국 현지 결제사들이 참여하는 외국인 전용 위안화 QR결제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KB국민은행과 교통은행 서울 위안화 청산은행은 중국 위안화 결제 대금 정산을 공동으로 담당하고, NUCC는 중국 내 결제 업무를 총괄한다. ‘KB스타뱅킹 해외 결제 서비스’는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사인 GLN(Global Loyalty Network)과의 제휴로 제공되며 현재 △태국 △일본 △대만 △라오스 △괌 △사이판 △하와이 등 11개 국가 및 지역에서 QR코드를 활용해 간편하고 안전하게 현지 결제가 가능하다. KB국민은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대표·김종현)이 지난 25일 열린 2025년 3분기 정례 IR 행사에서 3분기 실적과 4분기 사업 전망을 발표했다. 코스닥 상장업체인 쿠콘은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3.4억원, 영업이익 47.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6.3% 증가한 수치로,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데이터 부문은 3분기 매출 85.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비대면 서류제출 자동화 수요 확대에 따라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데이터 API 도입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4분기에는 증권사와 보험사를 대상으로 API 상품 판매를 증대하고 의료·통신·에너지 등 전 산업에서 추진되는 마이데이터 정책에 맞춰 개인정보 관리 전문기관 지정을 준비하는 등 연계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페이먼트 부문은 3분기 매출 87.8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6.9% 성장했다. 기존 간편결제 및 COATM 거래량 증가와 더불어 전자금융 서비스 부문에서 대형 고객사를 신규 확보한 것이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 4분기에는 자금세탁방지(AML)·비대면 고객확인(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김현학 국민대학교 교수는 “서비스산업 특화지원 프로그램 신설, 경기도형 ‘디지털 스킬’인력 양성체계 구축” 등을 제안했다. 25일 경기도와 한국은행이 주최한 ‘디지털 전환 시대, 서비스업 성장전략’을 주제로 한 “디지털 전환을 위한 종합적 지원체계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정과제 ‘서비스업 경쟁력 제고를 통한 내수·수출 활성화’ 의 핵심분야인 디지털 전환과 서비스업 혁신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정부 정책의 실행 거점으로서 경기도의 역할과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장으로 펼쳐졌다. 한국은행 김민정 경제조사팀장의 ‘온라인 소비확대가 경기지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기조발제 후 오완근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세션별 전문가들이 각 주제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세션2에서는 김민영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역발전연구센터장이 ‘경기도 중점 서비스산업 발전방안’를 주제로 “제3차 경기도 서비스산업 육성 기본계획은 경기도 서비스업의 디지털 혁신 방안을 담은 연구결과”라며 “디지털 콘텐츠 등 관련 중점 육성 서비스산업분야는 국정과제와 방향성이 맞기에 이와 연계해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국내 도산(회생·파산) 절차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법률문서를 데이터화해 금융권의 부실위험을 조기에 예측하는 기술이 등장한다. 한국법률데이터는 법원 회생·파산 사건에서 축적되는 문서와 거래 정보를 정제해 ‘금융 조기경보시스템(EWS)’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금융권이 기존 신용평가만으로는 예측하기 어려웠던 30~90일 단기 연체 가능성을 조기 포착하는 것이 이 기술의 핵심이다. □ 회생·파산 절차 전 과정 자동화…업무 시간 80% 단축 한국법률데이터는 회생 서류 발급부터 법원 신청서 제출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동화한 ‘법률사무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송 관련 업무 처리 시간을 80% 이상 단축할 수 있다. 자동화 과정에서 생성·수집되는 방대한 실제 문서가 바로 이번 금융 EWS의 기반 데이터가 된다. 한국법률데이터는 은행·공공기관 방문 업무, 부채증명서 발급, 채무 추적 등 오프라인 기반에서 확보한 실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있다. □ 국내 유일 회생·파산 실제 데이터를 활용한 부실 패턴 분석 현행 대안신용평가나 핀테크 기업의 대부분은 플랫폼 기반 일반 신용데이터만을 활용해 금융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지난 3분기(7∼9월) 중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은 관광객 급증에도 국내 사용액이 줄어들었다. 반면, 국내 거주자들의 카드 해외 사용액도 사상 최대 규모에 이르렀으나, 25일 한국은행의 '3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 국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해외 사용 금액은 모두 59억3천만달러(약 8조7천355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2분기(55억2천만달러)보다 7.3% 늘어난 것으로, 기존 역대 최대치(2024년 3분기 57억1천만달러)를 넘어선 신기록이다. 내국인 출국자 수는 2분기 676만7천명에서 3분기 709만3천명으로 4.8% 불었다. 반면에 비거주자의 3분기 카드 국내 사용액은 37억6천만달러(약 5조5천374억달러)로 역대 최대였던 2분기(37억9천만달러)보다 0.8% 줄었다. 외국인 관광객 수는 2분기 496만명에서 3분기 526만명으로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사용액이 감소하면서, 카드 장당 사용 금액도 210달러에서 201달러로 줄었다. 외국인의 국내 소비는 전분기와 비슷하나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달러 환산 소비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발달장애인 미술 공모전 ‘제5회 하나 아트버스’가 개최된다. 제5회 하나금융그룹 발달장애인 미술 공모전 ‘하나 아트버스’가 17일부터 오는 2026년까지 2월8일까지 '자유'를 공모주제로 작품을 전국 공모한다. 하나금융그룹(회장·함영주)이 주최하고 사회적 기업 스프링샤인(대표·김종수)이 주관하는 '하나 아트버스'는 전 연령대의 발달장애인 예술가를 대상으로 한 전국 단위의 미술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은 발달장애인 예술가의 작품 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채용연계형 인턴십 등을 제공해 소외계층의 사회 참여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019년부터 진행된 하나 아트버스 공모전은 매년 우수한 신진 예술가를 발굴하며 장애 예술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제4회 하나 아트버스’ 성인 부문 대상 수상자인 조태성 작가와 협업해 제작한 ‘제5회 하나 아트버스’ 공모전 영상 제5회 하나 아트버스 공모전은 2026년 2월 8일(일)까지 하나금융그룹 및 스프링샤인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참가 부문은 △성인 부문(만 18세 이상) △아동·청소년 부문으로 나눠 운영되며, 예술에 관심 있는 발달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KB국민은행이 후원하고 세이브더칠드런이 주최한 ‘지역아동센터 코딩교육지원사업’이 올해로 4년째를 맞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 사업은 디지털 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아동들에게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코딩을 통해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도록 돕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부산과 서울 지역 12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총 180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했다. 모든 교육은 오프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블록코딩부터 텍스트 기반 코딩까지 단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아이디씨아시아의 ‘코드몽키(CodeMonkey)’ 플랫폼을 활용했다. 특히 텍스트 기반 코딩 과정은 초등학생도 이해하기 쉬운 구성으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알고리즘 사고를 익히고 논리적 문제 해결력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참가 아동들은 단순한 코딩 학습을 넘어 미래 진로를 탐색하며 자기주도적 학습 태도를 기르는 계기를 얻었다. 한 아동은 교육 후 로봇공학자가 되는 게 꿈이 됐다고 말했고, 또 다른 아동은 배운 내용을 동생들에게 가르치며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 4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아동들이 배운 역량을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돕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삼성전자는 하나카드와 지난 18일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모바일 결제 경쟁력 강화 등 지속적인 상호 성장을 위한 삼성 월렛 서비스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는 삼성전자 디지털월렛팀장 채원철 부사장과 하나카드 성영수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삼성월렛 트래블 제휴카드 출시 △삼성 월렛에 하나카드 제휴 대학교 학생증 지원 등 제휴카드 발행과 서비스 출시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먼저 삼성전자와 하나카드는 여행객들에게 유용한 삼성월렛 트래블 제휴 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카드로 결제 시 삼성월렛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삼성전자와 하나카드는 삼성월렛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에 하나카드와 제휴를 맺고 있는 대학교 학생증을 등록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삼성 월렛에 대학교 학생증을 등록하면 학생들은 실물 학생증과 동일하게 △교내 게이트 출입 △도서관·열람실 이용 △체크카드 기능 등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학생증을 이용하면 실물 학생증을 소지할 필요가 없고 분실의 위험성도 크게 줄어든다. 삼성전자 디지털월렛팀장 채원철 부사장은 “하나카드와의 업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당뇨는 5년 전보다 3040세대 발병 비중이 확연히 증가했으며, 발병 이후 의료비 부담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와 함께 대표적인 만성 성인 질환으로 알려진 고혈압과 비교해도, 암·뇌심장혈관 질환 등 합병증이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한화생명이 지난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최근 5개년 자사 보험금지급 데이터 36만 건을 분석한 결과다. □ 당뇨병이 젊어졌다 … ‘3040세대로 확산’ 5년 전(2021년)만 해도 당뇨 관련 보험금 청구는 5060세대 비중이 높았다. 한화생명에 당뇨로 실손보험금을 청구한 고객의 67.4%가 50·60대였다. 30·40대는 27.3%에 불과했다. 반면, 2025년에는 50·60대는 55.5%로 감소하고 30·40대는 35.4%로 증가했다. 당뇨의 최초 발병 시기가 젊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당뇨병이 더 이상 노년기 질환이 아니라 활동기 질환으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 성별로 봤을 때, 남성이 여성보다 조기 발병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전 당뇨 발병 연령은 남성의 경우 30·40대가 30.6%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41.4%에 달했다. 반면, 여성은 5년 전 23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가 반도체 설계부터 양산, 연구, 인재양성까지 전 주기를 갖춘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하며 K-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설계해 나가고 있다. 국내 반도체 산업은 세계시장 점유율 18.5%로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경기도는 그런 국내 반도체 산업의 부가가치액 84.7%, 매출액 76%를 차지하고 있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이다. 민선8기 경기도는 한국이 가진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지키기 위해 ‘성남~수원~화성~용인~안성~평택~이천’을 잇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 중이다. 이 사업은 경기 남부권에 산재한 반도체 산업 단지를 하나로 묶어 대규모 반도체 생산, 연구, 인재 양성,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까지 갖춘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다. 먼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핵심 단지는 삼성전자가 진행 중인 용인 이동·남사와(728만㎡. 360조 원)와 평택 고덕(390만㎡. 120조 원), SK하이닉스가 진행 중인 용인 원삼(415만㎡. 122조 원) 반도체 클러스터다. 2047년까지 약 600조원의 민간투자가 계획된 곳으로 완성되면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단지가 될 전망이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신한카드(사장·박창훈)는 정부와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금융사기 근절 종합대책’에 발맞춰, 통신·금융 데이터를 결합한 AI 기반의 금융사기 예방 체계를 카드 업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금융사기 방어 체계는 SK텔레콤의 AI 보안 플랫폼 ‘FAME(Fraud Detection AI for MNO & Enterprise)’을 신한카드의 자체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과 연동한 것이 특징이다. ‘FAME’은 통신망에서 탐지된 의심 통화, 비정상 URL 및 악성 앱 접근 정보와 카드 거래 데이터를 동시에 분석한다. 통화·거래·결제까지의 전 과정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의심 징후가 포착되면 결제를 즉시 제한하고, 고객에게 경고 메시지를 발송한다. 이 외에도 AI 모델이 통신 패턴과 거래 이력을 결합해 학습함으로써, 최근 급증하는 가스라이팅형 피싱 수법까지 선제적으로 인식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FAME’ 도입을 통해 신한카드는 다변화하는 보이스피싱 유형을 선제적으로 파악하는 것은 물론, 보이스피싱 의심 통화 직후 발생할 수 있는 금융거래를 실시간으로 차단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신한카드는 "금융사기 근절 기조에 발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함영주)은 그룹 광고모델 G-DRAGON(지드래곤)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해 하나금융그룹을 독창적으로 해석한 한정판 카드 3종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카드는 하나금융그룹과 세계적인 아티스트 G-DRAGON이 협업한 ‘ART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하나금융그룹의 브랜드와 예술이 새롭게 협업한 모델로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1월 11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2개월간 한정 발급되는 카드 3종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하나카드의 프리미엄 라인인 ‘JADE’ 기반 2종의 신용카드와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 1위의 노하우를 담은 ‘트래블고(GO)’ 기반 1종의 체크카드로 구성됐다. 디자인에 참여한 G-DRAGON은 하나금융그룹의 핵심 철학인 ‘하나’의 의미를 자신만의 의미로 재해석했다. 디자인 콘셉트로 △하나 돼 빛나는 완전함의 시작 △다양성이 하나로 피어난 조화의 순간 △하나 돼 자라나는 성장의 여정을 담아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카드 상품을 예술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갖춘 컬렉션으로 완성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카드 출시와 함께 G-DRAGON의 디자인을 모티브로 한 실물 조형물과 콘셉트 포토 등을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고용노동부(장관·김영훈)는 1일부터 한달 간 겨울철 재해에 취약한 농어촌 외국인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외국인노동자가 근무하는 농·어가를 대상으로 한파 대비 주거시설 합동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고용노동부 지방관서와 지방자치단체가 '중앙·지방 합동점검팀'을 구성해 △농가의 한랭질환 대비 상황, △지역의 한파 재난대응 △보건의료 체계 등을 보다 종합적으로 점검·안내한다. 또한, 주거시설 점검과 자치단체 불법시설물 관리 간 연계를 강화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점검에 앞서 지난 11월26일 이주노동자 지원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외국인노동자 취약실태 및 주거시설 점검에 대한 개선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를 통해 제기된 개선의견을 점검사항에 반영하는 한편, 불법 가설건축물 등 잘 드러나지 않는 취약사업장 현황을 제보받아 점검 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다. 합동점검팀은 우선, 외국인노동자(E-9)를 사용하는 농어가 취약사업장 1천개소를 대상으로 '사전 자율검검'을 실시한다. 노후화된 주거시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요인*에 초점을 두어 점검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자율점검 결과 등을 토대로 하여 농·어업 분야 100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법무부는 1일부터 오는 2026년 2월28일까지 90일간 자진신고 후 출국하는 불법체류 외국인에게 범칙금을 면제하고, 입국규제를 유예하는 '불법체류 외국인 특별 자진출국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 다만, 밀입국자나 위변조여권 행사자, 형사범, 출국명령 불이행 등 강제퇴거 대상자나 1일 이후 불법체류자는 이번 대상에서 제외된다. 법무부는 이날 기존 자진출국 기간에는 불법체류 외국인이 범칙금을 납부한 경우에만 입국규제를 유예하였으나, 이번 특별 자진출국 기간에는 범칙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입국규제를 유예한다고 밝혔다. 또한, 법무부는 특별 자진출국 기간에도 단속을 실시하여, 적발된 외국인에 대해서는 강제퇴거 및 입국금지 조치 등 엄정하게 대처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이번 제도는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범칙금이나 입국규제에 대한 부담 없이 안심하고 본국으로 출국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으로, 많은 외국인들이 이 제도를 활용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지난 11울 28일 오전 10시30분게 충남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천안출장소를 방문, 외국인 증가 추세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업무보고를 받은 뒤 종합민원실 등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정책현장 방문은 충남권 지역의 외국인력 공급 확대와 글로벌 우수인재 유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천안출장소의 대응 역량 증진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정성호 장관은 업무현황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천안·아산 산업벨트는 대한민국 제조·첨단산업의 중추로, 외국인력과 글로벌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국가전략"이라며 "이들이 우리사회에 원활히 적응하고 조화롭게 통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또한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외국인력 수요 증가에 따라 업무량이 급증하여 원활한 민원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천안출장소의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며 "충남권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기업과 대학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적시에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사무소 승격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천안출장소는 시설이 노후해 근무하기에 열악한 환경임에도 불구하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한국엔젤투자협회는 11월 24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외국인 창업 지원 플랫폼인 글로벌스타트업센터(GSC)에서 ‘외국인 창업기업 1:1 멘토링 밋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회차로, 한국에서 창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 창업가들이 겪는 실질적인 애로를 해결하고 투자·네트워킹·시장 적응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멘토링에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상우 의장을 비롯한 국내 창업·투자 분야 전문 멘토단이 참여했다. 이날 밋업에는 AI, 친환경, 에듀테크,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 기업들이 참여해 △투자유치 전략 △신뢰 기반 파트너십 구축 △초기 피칭 전략 △한국 시장 진입 노하우 등 외국인 창업기업이 현장에서 직면한 핵심 이슈들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한 참가자는 한국 시장은 기회가 크지만 시행착오가 많다며, 멘토링을 통해 실제 투자 접근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조민식 한국엔젤투자협회장은 “협회장으로 취임 후 외국인 창업가들을 직접 만나보면 창업 초기의 어려움이 분명히 존재한다”며 “이번 멘토링이 한국을 무대로 성장하려는 글로벌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법무부(장관·정성호)는 지난 13일 오후 1시30분께 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 대강당에서 선문대학교,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국내외 동포의 체류와 정주, 그리고 통합’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거주동포의 증가와 해외 거주동포 700만 시대를 맞이하여 국내와 외국에 체류하는 동포들의 출입국, 거주 등 이주 현황을 확인하고, 사회통합을 위한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는 최문정 법무부 이민통합과장이 기념사를 하고 남부현 선문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에선 손지혜 선문대 박사가 ‘국내 체류 동포 사회통합의 이슈와 과제’란 주제로 발표하고, 안성시 외국인지원센터 최신출 사무관이 토론을 했다. 이어,곽태환 선문대 박사가 ‘한인회장이 바라본 동포의 모빌리티’; "난 살만해요. 다른 분들이 문제죠"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이용근 더 큰 아시아 이사장이 의견을 개진했다. 곽태환 박사가 사회를 본 라운드 테이블에선 ‘현장에서 느낀 국내외 동포의 체류와 정주 그리고 통합의 과정’을 주제로 열띈 토론을 했다. 이날 주제 발표에서는 국내 체류 동포가 한국 사회 구성원으로서 제도적‧문화적 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