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오석환 기자 |
우리들의 걸음걸이 모습은 저마다 각양각색 다양하다.
어머니 뱃속에서 태어나 누구에게 걸음마를 배우고 걷게 되는 것도 아니고, 내 의식과는 무관하게 그저 내 편한 데로 한발을 앞으로 내딛으며 걷게 되고 그렇게 그 걸음걸이로 평생을 걸어가며 살아간다.
현대는 국가적으로도 만보 걷기 운동을 장려 하는 시대에 걷기가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사례들도 많이 발표 되었다.
누구나가 걸으면 좋다는건 다 알고 있다. 그러나 요즘 뭐든지 ‘빨리빨리‘ 하는 시대에 살면서 걷는 일도 점점 줄어 들고 있다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걷기를 생활화 하고 바른 자세로 걷고 싶어도 그것이 생각처럼 잘 안 되는 것은 인간의 마음뿐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내 몸의 관절(발목, 무릎, 허리, 고관절, 척추, 어깨) 통증 등에 이상이 발생하면 병원을 먼저 찾게 된다. 이때 나의 잘못된 걸음걸이로 인해서 이상이 생겼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드물다. 또 잘못된 내 걸음걸이가 내 몸을 망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드물 것이다.
‘병의 90%는 걷기만 해도 낫는다(북라이프, 나가오 가즈히로 지음)’라는 책 제목도 있다.
나가오 가즈히로는, 일본 나가오 클리닉 원장으로 이 책속에서 “대부분의 병은 걷기만 해도 낫는다”라고 말한다.
‘병의 대부분은 걷지 않아서 발생한다. 현대사회에서 우울증, 암, 알레르기, 면역계 질환 등 다양한 질병이 증가하는 까닭은 우리가 잘 걷지 않기 때문이다. 걸으면 근육과 뼈가 튼튼해지면서 나이가 들어 무릎이 쑤시거나 허리가 결리는 증상을 줄일 수 있다. 치매도 걷기로 예방할 수 있으며 증상이 발현 되더라도 호전된다. 최근 급속도로 늘고 있는 암 역시 걷기로 예방은 물론 치료도 할 수 있다. 걷기가 이토록 중요한데도 너무 많은 사람들이 담을 쌓고 지낸다’라고 책에서는 전한다.

걷기와 관련된 수많은 명언 중에는 ‘걷기는 가장 훌륭한 약이다(히포크라테스)’라는 말도 있다.
이처럼 걷기만 하면 되는데, 그게 말처럼 쉽게 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다. 그리고 이왕 걷는 것 바른 자세로 걸으면 얼마나 더 좋을까.
걸음걸이의 형태는 대표적으로 일자걸음, 안짱걸음, 팔자걸음, 회전걸음, 모델걸음 등이 있다.
흔히 바른 걷기 자세 걸음걸이를 일자걸음이라 하며, 잘못된 걸음걸이를 안짱걸음, 팔자걸음, 회전걸음, 모델걸음이라고 한다.
일자걸음은 진행 방향의 발이 일직선으로 되는 걷는 것을 말하며, 발의 보행 각도(3도~5도)까지는 일자걸음으로 보고 있다.
안짱걸음은 두 발끝이 중앙선 안쪽으로 향하고 걷는 걸음을 말하며, 팔자걸음은 두 발끝이 중앙선 바깥쪽으로 향하는 걸음을 말한다.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약간의 보행 각도(3도~5도)의 팔자걸음으로 걷고 있지만, 이 경우를 팔자걸음이라고 부르는 경우는 적다. 이보다 훨씬 큰 각도를 가지고 걷는 걸음을 팔자걸음이라 하고, 보행 각도가 15도 보다 크면 팔자걸음으로 본다.
회전걸음은 발목을 회전하며 걷는 것이며, 모델걸음은 양발 뒤꿈치가 중앙선에 붙거나 넘어가는 것을 의미한다.
잘못된 안짱걸음으로 걷는다면 발목과 무릎이 걸려 넘어질 수도 있고, 오래 장시간 걸으면 쉽게 피곤해 질 수도 있으며 무릎과 허리에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반대로 팔자걸음으로 걷게 되면 골반이 틀어지고 거북목처럼 목이 앞으로 나가면서 허리와 목에 통증을 유발 시킬 수도 있다.
특히 팔자걸음은 양 발을 벌린 채로 앉는 등의 원인으로 인해 생기는 단순한 습관일 수도 있지만, 의학적 원인이 있을 수도 있다.
골반과 고관절이 정상적인 위치에서 이탈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골반 틀어짐' 또는 '골반 불균형'이라고도 하며, 팔자걸음으로 계속 걷다보면 발뒤꿈치 부분에 비정상적으로 큰 압력이 가해진 상태로 장시간 지속해서 걷게 되면 허리와 골반이 뒤틀어져서 퇴행성 관절염과 허리 디스크 등 허리와 골반 계통의 질환이 발생하는 원인이기도 하다.
또한 안짱걸음은 X형 다리, 팔자걸음은 O형 다리 변형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볼 수도 있다.
이처럼 걷기가 단순히 걷는 것만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바른 자세로 걷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할 수 있다.
인간이 걸어가면서 가장 먼저 땅과 접촉하는 곳이 바로 우리 몸의 발 뒷부분 뒤꿈치이다.

무심코 걸어가는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발의 뒤꿈치 부분이, 때로는 내 몸을 망치고 살리고 하는 결정적인 역할도 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뒤꿈치가 땅에 어떻게 접촉을 하느냐에 따라 우리 몸은 달라지고 변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발뒤꿈치의 각도가 1도 양발 뒤꿈치 간의 거리 길이가 1mm라도 지금보다 변한다면, 내 몸에 ‘병의 90%는 걷기만 해도 낫는다’라는 말보다 더 높은 퍼센트를 보여 줄 수도 있을 것이다.
걷기에서는 3박자 보행 방법을 ‘착지, 지지, 압출’이라고 한다. 즉 걷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착지‘이다.
바른 일자걸음도 착지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내 몸이 죽고 살고 변할 수 있으며, 또한 잘못된 안짱걸음, 팔자걸음, 회전걸음, 모델걸음 등도 ‘착지‘부터 시작을 하며 ’착지‘를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서 몸의 변화가 달라지며 이처럼 걸어 다니는데 ’착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크다고 볼 수 있다.
뒤꿈치 부분이 땅에 접촉하는 순간, 본인 뒤꿈치 각도 1도와 길이 1mm의 해법을 여러분들이 찾는다면 지구상의 병원은 거의 사라질 수도 있다고 말할 수도 있다.
걷기에서 ‘보간’이란, 양발 뒤꿈치 간의 거리를 말한다.
중앙선을 기준으로 양발 뒤꿈치가 어느 지점에 어떻게 착지 하느냐가 제일 중요하고, 바른 착지를 한다면 여러분들의 몸은 변할 수도 있고 몸의 통증도 사라 질 수도 있다고 본다.
일자걸음, 안짱걸음, 팔자걸음, 회전걸음, 모델걸음 등 어떤 걸음걸이 인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핵심 포인트는 발뒤꿈치 착지가 제대로 잘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내 몸 어딘가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바른 뒤꿈치 착지로 건강한 나날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