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최근 확산한 불공정 심의 논란, 전산망 구축 비리 의혹 등과 관련해 게임 이용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각종 조치를 내놓기로 했다. 게임위는 오는 1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수도권사무소 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게임이용자 소통 강화 방안'을 발표한다고 1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규철 위원장을 비롯해 사무국장, 본부장, 정책연구소장 등 관계자 6명이 참석해 최근 현안에 대한 후속 조치를 밝힐 예정이다. 게임위는 최근 국내에서 자체등급분류를 받아 서비스돼온 일부 모바일 게임 등급을 무더기로 일괄 상향 통보한 사실이 알려져 불공정 심의 논란이 일었다. 이에 반발한 게이머들은 지난달 초 국회에 '온라인·패키지·콘솔·모바일 등 게임물에 대한 사전심의 의무를 폐지하라'는 취지의 국민동의청원을 올렸고, 해당 청원은 5만 명이 동의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안건으로 회부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실은 게임위가 과거 50억원을 들여 도입한 등급분류 시스템 구축 과정에 비리 정황이 발견됐다며 전날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했다. 감사 청구 연대서명에는 총 5489명이 동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이태원 참사 사망자가 1명 늘어 총 155명으로 집계됐다. 중상자는 3명 줄어든 30명, 경상자는 6명 늘어난 122명으로 부상자는 총 152명이다. 외국인 사망자는 이란, 중국, 러시아 등 14개국 출신 26명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31일 오후 11시 기준 이태원 사고 대처상황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추가된 사망자는 중상자였던 24세 내국인 여성으로, 상태 악화로 이날 오후 9시께 사망했다. 이밖에 다른 중상자 2명은 경상자로 전환됐고, 여기에 경상자 4명이 새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이태원 사고 사망자는 남성 55명, 여성 100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103명으로 가장 많고, 30대 31명, 10대 12명, 40대 8명, 50대 1명 등으로 분류됐다.
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정부가 이태원 압사 참사 사망자에게 장례비를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부상자들에 대해서는 건강보험 재정으로 실 치료비를 우선 대납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본부 총괄조정관인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정부는 어제(30일)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사상자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사망자 장례비를 최대 1500만원까지 지급하고, 이송 비용도 지원한다. 유가족과 지자체 전담 공무원 간 일대일 매칭은 완료됐다. 또 전국 31개 장례식장에 공무원을 파견해 원활한 장례를 지원할 예정이다. 부상자의 실 치료비는 건강보험재정으로 우선 대납한다. 중상자는 전담 공무원을 일대일 매칭해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정부는 유가족, 부상자 등에 대해서는 구호금과 함께 세금, 통신 요금 등을 감면하거나 납부를 유예했다. 정부는 이번 주 토요일(11월 5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행정기관, 공공기관의 행사나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모든 관공서와 재외공관에서는 조기를 게양하고, 공직자는 애도 리본을 달도록 했다. 합동분향소는 이날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이태원 핼러윈 참사’에 애도를 표하는 글들이 각종 SNS에 잇따라 올라오는 가운데, 실명을 밝힌 국민들이 본지 또는 본지 기자와의 소통 메신저를 통해서 추모의 글을 연이어 보내오고 있다. 김치형 황태본가&부대찌게 대표(서울 가락동)는 31일 오전 본지를 찾아와 "이틀동안 그저 하염없이 눈물이 났다. 한국에서 왜 이런 일이 생기는지 너무 답답하고, 특히 내 자식과 같은 꽃다운 나이의 아이들이 왜 저런 일을 겪어야 하는지, 깊은 슬픔과 애도를 보낸다"고 말했다. 김성진 NLP 심리학자는 "이태원 참사로 느닷없이 생명을 잃은 꽃다운 분들의 넋을 추모하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 분들께 말할수 없는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다시는 이런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박상희 前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을 전해 들어 가슴이 무너질 듯 먹먹하다. 앞으로 사회의 일원으로 세상을 짊어지고 가야할 꽃다운 나이에 죽어간 영혼들을 보자니 더이상 이같이 안타까운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사고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김종형 前 대구지검 부장검사(법무법인 온세 변호사)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 모두 303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에 정부는 서울 용산구를 재난특별지역으로 선호하는 등 31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적극적인 지원 대책을 최종 확정지을 방침이다. △사망자 153명 신원 확인…외국인 14개국 26명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1일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사망자 154명,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 등 총 303명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사상자 규모는 지난 30일 밤 11시 기준 286명보다 늘어난 수치지만, 중상자는 36명에서 3명이 줄었다. 경상자는 96명에서 10명 늘었으며, 사망자는 154명에서 변동 없다. 사망자 중 여성은 98명, 남성은 56명이다. 외국인 사망자는 14개국 26명이다. 사망자 중 1명을 제외한 153명의 신원확인은 완료됐고, 1명에 대한 신원확인 작업은 진행 중이다. 국가별 외국인 사망자는 이란 5명, 중국 4명, 러시아 4명, 미국 2명, 일본 2명, 프랑스·호주·노르웨이·오스트리아·베트남·태국·카자흐스탄·우즈벡·스리랑카 각 1명씩이었다. 사망자 시신은 순천향대병원, 서울대병원, 일산 동국대병원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 참사’와 정부는 30일부터 11월5일 자정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또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사망자 유족과 부상자에 대해 치유지원금도 지급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마친 후 브리핑을 통해 “애도기간에는 전 공공기관과 재외공관에서 조기를 게양하고, 공무원 및 공공기관 직원들은 애도를 표하는 리본을 패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부상자 치료에 총력 대응하며 부상자 가족 등에 대한 심리치료를 위해 국가트라우마센터 내에 이태원 사고 심리지원팀도 구성·운영하는 등 합동 장례팀을 본격 지원키로 했다”고 말했다. 중대본은 활동 기간을 정하지 않고 사고가 수습될 때까지 운영될 방침이라고 한 총리는 전했다. 이날 용산구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유족들에게는 위로금, 다치신 분들한테는 치료비, 돌아가신 분들에 대한 장례비 등을 포함해 필요한 일체의 지원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태원 압사 참사가 발생한 29일 밤부터 30일까지 사고 수습을 직접 지휘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3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핼러원 행사를 앞둔 지난 29일 밤 이 일대에 대규모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형 압사 참사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로 인해 사망 154명, 부상자 133명(중상 37명, 경상 96명) 등으로 총 28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핼러윈 축제 대규모 인사 몰려 참사 발생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173-7 이태원역 1번 출구 해밀턴 호텔 인근 내리막길로 된 좁은 골목에 핼러윈 축제를 즐기려는 인파가 대거 몰리면서 대규모 참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0시 20분께부터 이태원에서 호흡곤란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11시 30분까지 호흡곤란 등으로 인한 구조신고가 81건 접수됐다고 전했다. 당시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만 21명이 심폐소생술(CPR)을 받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날 사망자 시신은 서울 용산구 원효로 다목적체육관으로 안치되고 있다. 이날 이태원 현장에서 숨진 46명 시신이 먼저 이 곳으로 이송된 뒤 속속 안치되고 있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뒤 사망 판정을 받은 이들의 시신도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기자님들 정신차리세요. 제가 장례식을 준비한다구요? 어치구니없고 반성하길..." 오는 31일 MBN에서 방영하는 '뜨겁게 안녕'에 출연한 ‘국내 첫 소아조로증’ 사례인 홍원기(17)는 최근 공개된 예고편을 보고 자신에 대해 '웃을 수 있는 장례식 되길' 등 절망적이고 극단적인 단어를 뽑아 기사 쓴 기자들을 호되게 야단쳤다. 홍원기는 28일 밤 11시께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욘니와치애)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관련 기사를 쓴 기자들을 향해 "왜 항상 아프거나 그런 사람들을 기사로 낼때 죽음과 장례가 꼭 들어가야 합니까"라며 "'아픈 병을 가지고 있어도 즐겁고 긍적적으로 살아가는 소년이 있습니다' 이런 제목으로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라고 토로했다. 7분4초간 진행된 이날 단독 기자회견에서 홍원기는 '소아조로증 17살 홍원기의 이별준비, 웃을 수 있는 장례식되길' '소아조로증 홍원기 母, 웃을 수 있는 장례식 되길' '400만 분의 1 소아조로증 홍원기, 웃는 장례식되길' 등 관련 기사 내용을 보여주며, "이 기사 제목이 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제가 곧 죽을 것처럼 제목을 엉뚱하게 만들어 놓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임종성)은 최근 경기도의회와 31개 시·군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을 중심으로 윤석열 정부 민생규탄대회를 진행했다.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지난 21일 진행된 윤석열 정부 야당 탄압 규탄을 시작으로, 의왕·과천, 양평, 여주, 광주, 시흥, 김포, 남양주, 안산, 부천, 등 경기도 곳곳의 기초의회에서 민생규탄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인한 민생파탄의 책임을 비롯해, 검찰의 중앙당사 압수수색 등에 대한 정치적 탄압을 규탄하는 의미로 마련됐다. 임종성 경기도당위원장은 “우리 국민께서 민주주의를 지켜오신 것처럼, 정치인으로서 민주주의 사수에 사활을 걸겠다”며 “윤 정부는 정치탄압을 멈추고, 국민의힘은 국회 예산·법안 등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협조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태도에 따라 앞으로도 규탄대회를 이어갈 방침이다. 도당 관계자는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앞으로도 이와 관련해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택시 플랫폼들이 심야 택시 호출료 인상을 적용하는 가운데, 카카오T에서도 오는 11월 3일부터 심야 호출료로 최대 5000원이 붙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심야 시간 승차난 완화 대책에 따라 오는 11월 3일부터 심야 택시 호출료 인상 기능을 시행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일반 택시를 부를 때 적용되는 호출료인 일반 부스터 호출은 최대 4000원까지, 가맹 택시인 카카오T 블루의 경우 5000원까지 호출료가 붙는다. 호출료는 심야 시간대인 오후 10시부터 새벽 3시까지 서울·경기·인천 지역에서만 적용되며, 금액은 시간대나 수요량에 따라 탄력적으로 결정된다. 호출료를 지불할 지 여부는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다. 이달 초 국토부는 심야 택시 승차난 대책을 발표하며 택시 심야 호출료 인상 카드를 꺼냈다. 카카오T의 경우 이용자가 지불한 호출료 중 90%가 기사에게, 10%가 플랫폼에게 분배된다. 앞서 반반택시와 티머니온다가 먼저 심야 호출료를 인상했다.
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강원도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가 11월과 12월 무더기 휴장을 예고해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레고랜드 코리아(레고랜드) 측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남은 기간 테마파크 운영시간을 알렸다. 공지에 따르면 레고랜드는 올해 11월 15~17일, 22~24일, 29일과 30일, 12월1일과 6∼8일, 13∼15일 휴장한다고 밝혔다. 두 달간 평일인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모두 15일을 휴장하는 것이다. 이 같은 소식에 '연간이용권'을 샀던 소비자들이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또 연간이용권 가운데 가격이 저렴한 스탠다드(11만9000원) 이용권 구매자들은 그동안 주말과 휴일에 이용 제한이 많았던 탓에 평일까지 휴장하자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진모(37)씨는 "휴장과 휴일에 제한한 경우가 많았는데 다음 달부터 대부분 휴장하면 이용을 하지 말라는 것과 다름 없다"며 "사전에 공지가 제대로 안 된데다 해당 내용도 홈페이지에서 한참 찾아야만 해당 제한일을 알 수가 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특히 앞서 개장을 기념해 한정판으로 발매했던 '퍼스트 투 플레이'의 연간이용권의 경우에는 구매 당시 휴장 일에 대한 안내는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노동·시민단체로 구성된 '정치개혁공동행동'은 26일 오전 변호사회관빌딩 10층 조영래홀(서울 종로구 당주동)에서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조직을 정비, 690개 노동·시민단체가 참여하는 '2024정치개혁공동행동'으로 재발족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앞서 '정치개혁공동행동'은 정치개혁을 위해 570개 노동·시민단체로 구성돼 2017년부터 활동해 왔다. 2024정치개혁공동행동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전국대표자회의를 개최, 이어 10시 30분부터 진행된 발족 기자회견을 통해 2024년 총선 전 21대 국회가 이행해야 할 △유권자 표현의 자유 보장 △국회 선거제도의 비례성 확보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 △정당설립요건 완화 및 지역정당(local party) 제도 도입 △대통령 및 지자체 단체장 결선투표제 도입 △성평등 공천확대 △교원 및 공무원의 정치적 기본권 보장 △청소년의 정치활동 자유 확대 △지방의회 선거제도의 비례성 확보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 △선거공영제 확대와 정치장벽 해소 △투표권 실질적 보장 등 정치개혁 10대 과제를 제안했다. 이들은 정치개혁을 개혁의 주체이자 대상인 국회 손에만 맡길 수 없는 만큼 국회의장 산하 '(가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25일 오후 8시17분쯤 대구 북구 매천동 소재 매천시장(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불은 매천시장 내 A청과에서 최초 발화한 이후 확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한 지 18분 후인 8시35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하지만 소방당국은 8분 뒤인 오후 8시43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44대와 소방인력 120명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소방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모두 출동하는 단계다. 소방 대응 2단계는 관할 소방본부인 대구소방안전본부가 화재 현장 인근 지역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진화를 지원하는 단계다. 매천시장은 대구도시철도 3호선 매천시장역 인근의 전통시장이다. 소방당국은 매천시장역 일대에 큰 불길이 치솟아 화염에 놀란 주민들의 신고가 잇따랐다. 뉴스노믹스는 대구 매천시장 화재를 목격한 시민이 촬영한 현장 동영상을 입수, 단독으로 보도한다.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대형 농수산물도매시장인 매천시장에서 25일 오후 원인을 알 수 없는 큰불이 났다. 대구소방본부는 이날 “저녁 8시17분께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로 인해 내부까지 불이 번지면서 과일·채소상자 등 짐을 치우는 모습이 확인됐으며, 10시 25분 현재까지 재산 피해는 집계되지 않았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발생한 화재 상황을 보고받고 화재 진압을 위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할 것을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날 저녁 화재 상황을 확인하고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인력 및 장비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현장의 소방대원이 화재진압에 총력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시정연설'을 마쳤다. 윤석열 정부의 첫 예산안을 국민에 발표하는 자리다. 5개월여 만에 국회 본회의장 연단에 선 윤 대통령은 '민간 주도 성장'에 방점을 찍으며 '소득 주도 성장'을 표방한 문재인 정부와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그는 국회에 "어려운 민생에 숨통을 틔워달라"고 협조를 요청했지만, 169석을 가진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이 검찰 수사에 반발하며 헌정사상 최초로 이날 시정연설에 불참한 만큼, 예산안 통과까지는 상당한 험로가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40분께 국회에 도착해 사전 환담을 위해 국회의장실로 들어갔다. 민주당 의원들은 국회 본관 로텐더홀 앞에서 '이 XX 사과하라', '야당 탄압 중단하라', '국회 무시 사과하라'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해당 구호를 제창했다. 민주당 의원들의 고성 항의도 빗발쳤지만, 윤 대통령은 이들과 접촉하지 않고 발걸음을 옮겼다. 민주당 의원 전원은 이날 본회의장에 입장하지 않았으며, 사전 환담에도 이재명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후 윤 대통령은 오전 10시 2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OKTA) 회원사 중 자동차부품을 취급하는 기업 및 파트너들이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일산 KINTEX에서 개최 예정인 한국의 대표적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인 ‘제22회 국제모빌리티산업전’(KOAA·GTT Show)에 방한해 참가업체들과 구매 상담에 나선다. OKTA와 국제모빌리티산업전 주최사인 아인글로벌은 국내 자동차부품 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국제모빌리티산업전 기간 중 자동차부품을 취급하는 OKTA 회원사와 이들의 거래선, 협력 파트너 등을 초청해 전시회 참가업체들과 1:1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동 상담회는 국제모빌리티산업전 다음 주인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및 ‘2025 KOREA BUSINESS EXPO INCHEON’과 연계해 개최된다. 자동차부품 업체와의 상담을 희망하는 OKTA 회원사는 미리 입국해 상담회에 참가하게 된다. 국제모빌리티산업전 주최측에서는 "OKTA 회원사 외에도 전 세계 바이어를 유치 중에 있지만 재외동포 무역인들이 위기에 처한 자국 기업들을 위해 구매 상담회에 나서는 것"이라며 "국내외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외국인 근로자 인력 채용 전문기업 MCC리크루팅이 23년간의 해외 이민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전문 인재 채용 및 비자 수속 원스톱 솔루션 ‘MCC 리크루팅’을 새롭게 론칭했다. 국내 기업들의 해외 인력 채용 과정은 여전히 많은 어려움을 안고 있다. 숙련된 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잦은 이직이 발생하고, 전문성이 부족한 인력을 채용함으로써 생산성이 저하되는 사례가 빈번하다. 일부 기업은 인력난 해소를 위해 불법 체류자를 고용했다가 행정처벌, 벌금 부과, 기업 신용도 하락 등 심각한 불이익을 경험하기도 한다. 특히 외국인력 고용에 활용되는 대표적인 제도인 E-9 비자(비숙련 근로자 비자)와 E-7 비자(전문인력 비자)는 구조적으로 차이가 있다. E-9 비자는 제조업, 농축산업, 건설업 등 단순 기능직 분야에 활용되며 인력 공급이 제한적이고 이직률이 높다는 한계를 지닌다. 반면 E-7 비자는 전공과 경력을 갖춘 전문 기술 인력 채용 시 활용되며, 직무 전문성이 보장되고 장기 근속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해당 인재를 발굴하고 적법하게 비자 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개별 기업이 직접 수행하기에는 상당한 부담이 따른다. ‘MCC 리크루팅’은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이호성)은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외국인 손님을 위한 중국 모바일 월렛인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로 위안화(CNY) 해외송금이 가능한 ‘하나-웨스턴유니온 월렛송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하나-웨스턴유니온 월렛송금’은 수취인 영문 이름과 연락처만 있으면 수취인의 중국 모바일 월렛인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로 위안화(CNY) 실시간 해외송금이 가능한 서비스이다. 특히 송금수수료는 금액 차등 없이 건당 미화 3달러(USD)이다. 이는 시중은행에서 제공하는 웨스턴유니온 제휴 서비스 중 최저 수준으로, 기존 SWIFT 기반 송금보다 약 3~4배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하나-웨스턴유니온 월렛송금’의 송금 한도는 송금인 기준 건당 최대 미화 7000달러(USD)이며, 외국인의 한국 생활 필수 파트너인 하나은행 해외송금 전용 앱 ‘하나EZ’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하나은행 외환 사업지원부는 "글로벌 모바일 결제시장 성장에 맞춰 하나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도입해 외국인 손님들이 이용하기가 불편한 소액 송금업자를 통하지 않고 보다 간편·신속하게 위안화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디지털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고용노동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오는 17일부터 한 달간 고용허가제(E-9)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농작업 현장 및 숙소 실태 긴급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야외작업이 많고 재해에 취약한 농촌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특히 고용부 지방관서와 지방자치단체는 '중앙·지방 합동점검팀'을 구성해 실시하는 바, 농가의 온열질환 대비 상황과 지역 차원의 보건의료체계를 보다 종합적으로 점검·지원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한편 고용부는 점검에 앞서 외국인근로자(E-9)를 사용하는 전체 농가를 대상으로 '자가점검'을 통해 자율 개선하도록 안내한다. 아울러 취약사업장 150개소에 대해서는 합동점검팀이 현장점검을 병행 실시하는데, 자가점검 결과에 따라 필요시 점검 대상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먼저 합동점검팀은 17개 언어로 제작한 고용부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등을 외국인 근로자와 사업주에게 제공하고 현장 적용 여부를 확인한다. 특히 체감온도 33도 이상 폭염 시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의무화 등 강화된 작업운영 지침을 적극 설명한다. 아울러 작업현장 내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고용노동부는 지난 23일 언론에 보도된 전남 나주 소재 벽돌 제조 사업장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벽돌 제품과 함께 묶인 채 지게차로 옮겨지는 등 노동권을 위협받는 사태가 발생한 점을 인지하고, 해당 사업장에 대해 즉시 기획감독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감안해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폭행, 직장 내 괴롭힘 여부 등에 대한 철저한 사실관계 확인과 함께 임금 체불 등 노동관계법 전반에 대한 감독까지 실시할 방침이다. 고용부는 여전히 일부 노동 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차별과 가혹행위 등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동 여건이 열악한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관의 제보, 과거 신고 사건 이력 분석 등을 통해 추가적인 사업장 기획 감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훈 고용부 장관은 "이번 사건은 사회적 약자인 외국인 노동자의 노동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으로 묵과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이며 공동체의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엄정하게 대응하고, 앞으로 외국인 노동자의 노동권을 두텁게 보호할 수 있도록 외국인 고용사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