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전국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내일(16일) 오전 11시 경실련 강당에서 '지역 의료격차 실태 발표 및 개선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15일 경실련에 따르면 치료가 시의적절하게 효과적으로 이루어졌다면 살릴 수 있는 죽음을 의미하는 ‘치료가능 사망률’과 지역의 필수·공공의료를 책임질 의료자원으로서 ‘의사 수, 공공병원 설치율’을 기준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최악의 의료취약지를 선정해 발표한다.
또한 지역의 의료격차와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의료인력과 시설 등 인프라 부족문제 해결과 관련 법제도 마련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경실련 관계자는 "모든 국민은 어디에 사는지와 상관없이 적정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하고, 이를 위해 지역완결적 의료체계 구축은 국가의 존재이유 중 하나며, 현재 의료시장의 논리로 해결할 수 없는 지역 및 진료과목 간 격차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는 공공의대 설립과 의대정원 확대를 추진했으나, 2년 전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집단파업을 불사한 의료계의 반발로 중단됐다"며 "막을 수 있는 죽음을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조속히 정책추진에 돌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제 지역의 의료문제 개선에 지역 주민들이 직접 나섭니다. 경실련은 지방 의료의 열악한 현실을 전하고, 중앙정부와 국회뿐 아닌 지방정부의 적극적 역할을 촉구하는 전국 운동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