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가습기 살균제 가해기업과 피해자들 간 보상 등 일괄 조정안 협상이 무산된 가운데 22일 오전 10시 AK플라자 금정점 개관일에 가습기살균제 참사 가해기업 애경에 피해해결을 촉구하는 지역 시민단체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안명균 의장과 노후심 사무국장과 군포시민사회단체협의회와 안양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소속 시민단체 활동가, 피해자 유가족 등 30여 명은 ‘가습기살균제 가해기업 불매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 이날 참가자들은 AK플라자 금정역 연결 게이트 앞에서 50여개의 애경, 옥시 제품을 바닥에 내동이치는 불매운동을 퍼포먼스를 펼치는 한편, 애경이 가습기살균제 참사에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환경보건시민센터 최예용 소장은 “가습기살균제 참사가 발생한지 11년이 지났지만 피해자 수가 얼마나 되는지도 제대로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며 “피해 대책을 외면하고 있는 옥시, 애경 등 가습기살균제 가해 기업과 문제해결에 소극적인 정부의 책임이 크다”고 언급했다. 군포와 안양, 의왕을 포함해 2022년 6월말까지 정부에 신고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는 모두 7천761명이고 이중 사망자는 1천782명에 달하는 등 피해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는 21·22일 양일간 각각 경주 화랑마을과 전주 비전센터에서 요양보호사의 응급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전문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목적은 재가 방문요양 현장에서 예기치 못한 응급상황이 발생 시 요양보호사가 노인의 상황을 신속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응급상황의 전반적인 상황을 학습하고, 적절한 응급대처를 수행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갖추도록 하는데 있다. 교육대상은 재가노인복지시설 관리자 및 방문요양, 방문목욕, 주야간보호, 단기보호 등 기관의 사회복지사, 생활지원사, 요양보호사, 간호사, 사무원 등의 종사자들이다. 이날 교육을 진행한 신한대 김순옥 교수는 “어르신들이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에 가지 않고 내가 살던 동네에서 재가서비스를 받아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덜고, 이웃과 함께 살아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요양보호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영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엄은주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웠던 상황에서 어르신들의 재가서비스 및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내실있게 지원키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김양희 회장은 “초고령화 시대를 앞두고 우리나라는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사)비욘드더바운더리(이사장·양옥경)는 최근 남북과 미국, 캐나다, 프랑스 등지의 청년들이 참가하는 ‘6.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 캠프’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남북하나재단과 국방부 후원으로 진행되는 ‘6.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 캠프’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6월 남북청년들이 함께 소통하며 평화의 소중함을 인식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올해 '6.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 캠프'는 지난 6월 23~25일, 27~29일 1차와 2차로 나눠 각각 40명씩 모두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유해 발굴 캠프에는 미국 머셔대와 북한이탈주민 자녀를 위한 드림학교, (사)비욘드더바운더리에서 활동하는 남북청년들이 참가했다. 올해의 경우, 유엔 참전국 출신 청년들과 함께 하자는 취지로 미국과 캐나다, 프랑스 학생들이 함께 해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이번 유해 발굴 캠프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출발해 강원도 인제 지역의 유해 발굴 현장을 답사하고 '통일 토크'에서 생각을 나누는 형태로 진행됐다. 특히 대한민국의 자유와 참된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6·25참전 영웅’ 11분에게 얼굴을 스캔해 3D프린팅으로 얼굴 흉상을 제작해
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중앙대학교 건물에 설치된 추락방지 그물망으로 한 남학생이 뛰어내려 화제다. 지난 20일 대학교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내 중앙대학교 게시판에는 “학교에 스파이더맨이 출몰했다”며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중앙대 건물에 설치된 추락방지 그물망을 기어 다니는 한 남학생의 모습이 담겼다. 이 학생은 그물망 위를 걷거나 누워 있기도 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학생은 ‘위험하니 내려오라’는 직원의 말에 “두산을 못 믿으십니까”라고 되물었다. 해당 게시물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고 네티즌들은 “놀이터인 줄 알았다” “목숨이 여러 개인가” “너무 위험한 행동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진 속 건물은 중앙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및 경제경영관이다. 두산이 2008년 중앙대를 인수해 수년간 공사 끝에 2016년 7월 개관했다. 지하 6층∼지상 12층의 규모로 건물 중심부가 비어있기 때문에 뚫려있는 공간에 추락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그물망이 설치돼 있다.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북한의 7차 핵실험 임박설이 꾸준히 제기되는 상황에서 김규현 국가정보원장이 19일(현지시간) 비공개로 미국을 방문했다. 김 원장은 이날 오전 워싱턴 DC 인근의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김 원장의 미국 방문은 취임 후 처음으로, 북한의 도발 준비 상황과 도발 시 대응 방안 등을 미국 측의 다양한 인사들과 만나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규현 원장은 미 정보기관 핵심관계자와의 만남이 예상되는 가운데, 윌리엄 번스 CIA 국장(국무부 부장관 출신)의 경우 김 원장이 외교부 차관으로 재직했을 당시 한미 차관급 전략대화 상대를 지내는 등 익숙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정원이 박지원·서훈 전 국정원장을 고발한 만큼 '탈북 어민 북송 사건'과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미국 측에 설명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가습기살균제 대참사 ‘옥시사태’ 관련, 진상규명이 부진한 가운데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과 지역의 시민사회가 오는 22일 애경 계열사인 AK플라자 금정점 앞에서 가습기살균제 참사 촉구를 위한 집중행동 캠페인에 돌입한다. 20일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엽합 등에 따르면 가습기살균제 참사 10주기인 지난 2021년 8월 '가습기 살균제 피해대책 조정위원회'가 본격 가동됐다. 이들은 이번 사태를 초래한 기업들이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에 대해 사과하고 피해조정안에 동의해야 한다고 촉구할 방침이다. 가습기살균제 피해대책위는 올 3월 옥시와 애경, SK케미칼, SK리노베이션, 신세계이마트, 롯데쇼핑, 홈플러스, LG, GS 등 9개 주요 가해 기업과 7천27명 피해자를 대상으로 일괄 타결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정안을 내놓았다. 하지만 가습기 살균제 가해의 가장 큰 책임을 지고 있는 옥시와 애경의 거부로 무산됐다. 가습기 살균제 참사가 발생한지 11년이 지났지만 해당 기업들의 비협조로 가습기살균제 피해 규모도 제대로 밝혀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살균제 피해 대책을 외면하고 있는 옥시, 애경 등 가습기살균제 가해 기업과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행정편의주의 형태로 성급하게 바꾼 부천시 정책이 수요자인 시민 눈높이를 전혀 고려하지않아 실제로 공무원은 편해졌으나 시민 불편과 민원 발생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상화 부천시주민자치회(시협의회) 회장은 15일 “경기 부천시가 추진중인 ‘광역동’ 시행의 문제점이 그 대표적인 예”라면서 “부천시는 지난 2019년 7월 1일 자로 행정 2단계 개편이라는 명분과 ‘더 빠르고’ ‘더 편리하고’ ‘더 효율적’으로 시민들에게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적으로 36개 일반동을 폐지하고 전국 226개 기초 지방정부 최초로 그리고, 부천시만 유일하게 10개의 광역동을 출범 시켰으나, 시민들의 불편함과 재정 낭비, 다수의 민원발생 등의 사태를 초래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부천시 인구는 8만천67명으로 현재 10개 광역동으로 인구를 분류하자면 1개 광역동당 약 8만으로 집계된다. 이상화 회장은 이날 뉴스노믹스를 만나 “이는 다른 기초지자체의 동별 인구수를 훌쩍 뛰어넘는 인구수로 부천시의 광역동 출범은 애시당초 무리였을 뿐 아니라, 시민들과의 숙의 과정과 시범사업 등의 준비과정 없이 일방적 추진으로 인해 무엇보다 시민들이 불편하다”며 “혜택을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2022 경기마을주간 경기마을공동체국제컨퍼런스’가 14일 파주 지지향(출판도시문화재단)에서 열려 포스트 코로나19를 맞아 마을공동체의 의미와 역할을 모색했다. 이날 컨퍼런스의 기조 연사와 대표 토론자로 ‘전환 시대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를 주제로 전환 운동 창시자이자 영국의 전환마을 ‘토트네스’ 및 전환 네트워크 설립자인 롭 홉킨스(Rob Hopkins)와 영국도시재생협회 부회장인 제스 스틸(Jess Steele)이 나섰다. 이어 열린 기조 세션에는 '다시, 마을이다 : 전환시대, 마을공동체의 의미와 과제'에 대해 롭 홉킨스(Rob Hopkins), 제스 스틸(Jess Steele), 서복경 더가능연구소 대표, 김영철 경기도 소통협치국장, 신남균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 센터장 등이 참여,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세션 1에서는 계류 중인 마을공동체 기본법의 필요성을 검토했다. 스티브 와일러(Steve Wyler) 영국 베터웨이 공동의장, 전대욱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지난 2011년 제정된 영국의 지역주권화법(localism act)의 10년에 비춰 살펴보는 ‘법과 제도, 경제적 지속가능성’을 모색했다. 세션 2에서는 전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3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공정무역 커피 나눔행사’에 참여해 직원들과 함께 공정무역의 의미를 공유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김 지사는 직원들과 함께 커피와 초콜릿, 과일 등을 나눈 뒤 도청 1층 옆 공정무역 홍보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도청 1층 매점 옆 카페에 48㎡(33㎡ + 15㎡) 규모로 마련된 공정무역 홍보관에는 경기도 공정무역 사업을 소개하는 동시에 공정무역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 행사에서 커피 1천200잔은 마감 전 소진됐다. 는 “제3세계의 아동 노동이나 환경문제 같은 것들은 어느 한 국가만의 문제가 아닌 만큼 다같이 대처하지 않으면 해결이 안 되는 문제들이 있다”며 공정무역과 사회적 경제에 대한 관심을 적극 표현했다. 이번 행사는 대화와 투명성, 존중에 기초해 제3세계 생산자들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정당한 가격을 지불하는 ‘공정무역’에 대한 인식확산 및 제품 이용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는 앞으로 화성시 공정무역협의회 등 공정무역 단체들과 협력해 도청 공정무역 홍보관을 공정무역 홍보 및 교육 공간으로 계속해서 활용할 계획이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바다 여행주간(7월 9~17일)’을 맞아 경기도는 12일 여행업계 종사자 초청 설명회인 ‘산업 관광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날 산업관광 팸투어는 ▲평택의 ‘좋은술’ 양조장 ▲화성 전곡항 요트장, 서해랑 케이블카 ▲안산 대부도 유리섬박물관 등에서 진행됐다. 여행업계 종사자 20여명은 전통주 시음과 막걸리 빚기 등을 직접 해보고, 요트와 케이블카를 타면서 경기바다를 만끽했다. 유리섬박물관에서는 유리의 역사를 소개받고, 유리공예도 체험했다. 산업관광 팸투어는 문화 또는 사회적 가치가 있는 산업 자원·현장, 생산품 등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관광모델이다. 도는 지난 6월 안성과 용인을 시작으로 이날 세 번째 팸투어를 운영했다. 도는 오는 8월까지 총 8번의 팸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관광상품을 발굴하고 있는 ‘이부커스코리아’ 박종윤 대표는 “특히 경기바다 산업관광 자원은 무더운 여름 열기를 떨쳐버릴 정도로 재밌고, 우수한 상품이어 관광객과 관광업체 모두 만족할 거 같다”고 말했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앞으로 새로운 관광상품으로서 많은 관광객이 경기바다와 산업관광지를 함께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대우조선해양이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이하 하청지회)의 임금 인상 30% 등 요구로 파업에 돌입한 지 40일째에 접어들면서 원청노조도 파업 중단을 촉구하는 등 노-노 갈등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하청지회의 이번 파업을 두고 대우조선해양 전체 하청노동자 중 1%에 불과한 극소수만이 참여해 노동자 대표성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하청지회는 △임금 인상 30% △단체교섭 인정 △노조 전임자 인정 등을 요구하며 지난 달 2일부터 파업 중이다. 지난 달 18일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 1독(dock·배를 건조하는 작업장)을 점거해 진수(배를 물에 띄워 작업하는 공정) 작업을 방해한 데 이어 지난 달 22일부터는 하청노동자 7명이 아예 1독을 점거해 농성하고 있다. 이들의 점거 농성 탓에 진수 작업이 중단돼 선후 공정이 차질을 빚으면서 대우조선해양은 천문학적인 손실을 입고 있다. 하청노사가 여러 차례 대화를 시도했지만 별다른 진전은 없었다. 파업이 한 달을 넘기며 장기화하자 원청업체에 이어 원청노조까지 나서 파업 중단을 촉구하며 하청지회를 압박하고 나섰다. 11일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는 성명을 내고 “대우조선해양 전 구성원의 공멸
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수도권 철근콘크리트 업계가 자잿값 급등을 반영해 공사비를 올려주지 않는 수도권 주요 현장에서 작업을 전격 중단했다. 철근콘크리트연합회 서울·경기·인천지부는 공사비 증액 협상에 협조적이지 않은 시공사 9개, 공사현장 10곳에서 공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에는 현장 26곳이 멈출 예정이었으나, 시공사들이 협상 의지를 내비치면서 10곳으로 줄었다. 공사 중단 대상 시공사에는 GS건설(2곳)·SK에코플랜트(1곳) 등 대형 건설사도 포함됐다. 철콘연합회에 따르면 ‘산성역 자이푸르지오 2공구(GS건설)’, ‘과천팬타원신축공사(SK에코플랜트)’ 등 현장에서 공사가 중단될 예정이다. 서·경·인 철콘연합회는 지난달 13일 83개 시공사(406개 현장)를 대상으로 공사비 증액 협상에 돌입했다. 공사비 증액 협조 공문을 발송한 뒤 이에 협조하지 않는 시공사에 대해 11일부터 공사 중단을 실시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앞서 철콘연합회는 올해 2월에도 시공 능력 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에 원자재 가격 급등을 이유로 계약 공사비 20% 인상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3월에는 전국 단위로, 4월에는 호남·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공사 중단이 발
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김주현 신임 금융위원장이 증시 변동성이 추가 확대될 경우 공매도 금지 카드를 꺼내 들 수 있음을 내비쳤다. 아울러 9월 종료 예정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대출 만기 연장도 경제 상황이 악화할 경우 재검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11일 취임식 직후 서울정부청사 기자실을 방문해 "한국뿐만 아니라 외국도 필요하면 시장이 급변할 경우 공매도 금지를 한다"며 "우리도 시장 상황을 봐서 공매도뿐 아니라 지원기금까지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9월로 예정된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 상환 유예 조치 종료와 관련해서는 "예외적인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전제하면서도 "종료 최종 결정 전에 체크해야 한다"고 말해 추가 연장 가능성의 여지를 남겨뒀다. 김 위원장은 "만기 재연장 여부는 그때 가서 판단해야 한다"며 "현재대로 갈 수도 있고, 보완이 필요할 수도 있고, 극단적일 경우 재연장할 수도 있다"고 답했다. 은행권의 이자이익이 과도한지에 대한 질문에는 "기본적으로 고객이 굉장히 어려운데 어떻게 은행이나 금융회사는 돈을 많이 벌고 있는지 상식적으로 질문할 수 있다"며 "(정치권이나 소비자가) 이자수익이 과하다고 느꼈을 때 금융업권은 답변
서울시는 '서울시립도서관(서대문)'(가칭)건립을 위해 7월 12일부터 8월 26일까지 55일간, 국내외 건축가들의 설계안을 공모한다. 서울시는 2027년 2월 개관을 목표로 서울시립도서관(서대문) 건립을 추진 중이다. 서대문구 북가좌동 3천486㎡ 부지에 총사업비 약 602억(토지비 포함)을 투입해 연면적 9천3㎡ 규모로 건립 추진 중이며 사업비 중 300억 원은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이 개인 기부했다. 시립도서관(서대문)은 중구 서울도서관에 이어 서울시가 두 번째로 건립하는 시립도서관이다. 시민들을 위한 안락하고 넓은 독서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IT 기술을 접목해 시민 편의성을 높이고자 한다. 독서 및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한 '열린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립도서관(서대문)'건립 국제 설계공모에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22. 7. 12∼'22. 8. 26까지 서울시 설계 공모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등록을 할 수 있다. 참가 등록 업체를 대상으로 '22. 7. 15에 현장 설명회를 실시하고 '22. 9. 5∼'22. 9. 6 양일간 설계안 접수, 이후 기술검토와 두 차례의 작품심사를 거쳐 '22. 9. 27에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인천시가 스쿨존 안전 확보사업 추진을 통해 어린이 교통안전 제1도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올해 추진한 스쿨존 안전 확보사업을 통해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건수 50%, 사망자 100% 감소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인천경찰청 잠정통계 따르면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전년 대비 28건에서 14건으로 사망자는 1명에서 0명으로 줄었으며 부상자도 전년 27명에서 14명으로 감소했다. 시는 어린이의 보행 특성과 안전 위험 요인을 반영한 맞춤형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횡단보도 조명 강화, 무인교통단속장비 설치를 통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693개소(2022년 6월 기준)의 어린이보호구역을 지정·운영 중이며 연내 통학로 일원 415개소에 맞춤형 교통 안전물을, 121개소에 횡단보도 투광기를, 133대의 무인교통단속장비를 추가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32개소 어린이보호구역을 종합개선 대상지로 선정하고 보호구역 표지판, 노면표시, 과속방지턱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개선할 계획이다. 시의 스쿨존 안전 확보 사업은 철저하게 '보행자'를 중심에 두고 있다는 점에서 12일 시행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OKTA) 회원사 중 자동차부품을 취급하는 기업 및 파트너들이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일산 KINTEX에서 개최 예정인 한국의 대표적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인 ‘제22회 국제모빌리티산업전’(KOAA·GTT Show)에 방한해 참가업체들과 구매 상담에 나선다. OKTA와 국제모빌리티산업전 주최사인 아인글로벌은 국내 자동차부품 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국제모빌리티산업전 기간 중 자동차부품을 취급하는 OKTA 회원사와 이들의 거래선, 협력 파트너 등을 초청해 전시회 참가업체들과 1:1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동 상담회는 국제모빌리티산업전 다음 주인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및 ‘2025 KOREA BUSINESS EXPO INCHEON’과 연계해 개최된다. 자동차부품 업체와의 상담을 희망하는 OKTA 회원사는 미리 입국해 상담회에 참가하게 된다. 국제모빌리티산업전 주최측에서는 "OKTA 회원사 외에도 전 세계 바이어를 유치 중에 있지만 재외동포 무역인들이 위기에 처한 자국 기업들을 위해 구매 상담회에 나서는 것"이라며 "국내외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외국인 근로자 인력 채용 전문기업 MCC리크루팅이 23년간의 해외 이민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전문 인재 채용 및 비자 수속 원스톱 솔루션 ‘MCC 리크루팅’을 새롭게 론칭했다. 국내 기업들의 해외 인력 채용 과정은 여전히 많은 어려움을 안고 있다. 숙련된 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잦은 이직이 발생하고, 전문성이 부족한 인력을 채용함으로써 생산성이 저하되는 사례가 빈번하다. 일부 기업은 인력난 해소를 위해 불법 체류자를 고용했다가 행정처벌, 벌금 부과, 기업 신용도 하락 등 심각한 불이익을 경험하기도 한다. 특히 외국인력 고용에 활용되는 대표적인 제도인 E-9 비자(비숙련 근로자 비자)와 E-7 비자(전문인력 비자)는 구조적으로 차이가 있다. E-9 비자는 제조업, 농축산업, 건설업 등 단순 기능직 분야에 활용되며 인력 공급이 제한적이고 이직률이 높다는 한계를 지닌다. 반면 E-7 비자는 전공과 경력을 갖춘 전문 기술 인력 채용 시 활용되며, 직무 전문성이 보장되고 장기 근속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해당 인재를 발굴하고 적법하게 비자 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개별 기업이 직접 수행하기에는 상당한 부담이 따른다. ‘MCC 리크루팅’은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이호성)은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외국인 손님을 위한 중국 모바일 월렛인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로 위안화(CNY) 해외송금이 가능한 ‘하나-웨스턴유니온 월렛송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하나-웨스턴유니온 월렛송금’은 수취인 영문 이름과 연락처만 있으면 수취인의 중국 모바일 월렛인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로 위안화(CNY) 실시간 해외송금이 가능한 서비스이다. 특히 송금수수료는 금액 차등 없이 건당 미화 3달러(USD)이다. 이는 시중은행에서 제공하는 웨스턴유니온 제휴 서비스 중 최저 수준으로, 기존 SWIFT 기반 송금보다 약 3~4배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하나-웨스턴유니온 월렛송금’의 송금 한도는 송금인 기준 건당 최대 미화 7000달러(USD)이며, 외국인의 한국 생활 필수 파트너인 하나은행 해외송금 전용 앱 ‘하나EZ’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하나은행 외환 사업지원부는 "글로벌 모바일 결제시장 성장에 맞춰 하나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도입해 외국인 손님들이 이용하기가 불편한 소액 송금업자를 통하지 않고 보다 간편·신속하게 위안화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디지털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고용노동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오는 17일부터 한 달간 고용허가제(E-9)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농작업 현장 및 숙소 실태 긴급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야외작업이 많고 재해에 취약한 농촌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특히 고용부 지방관서와 지방자치단체는 '중앙·지방 합동점검팀'을 구성해 실시하는 바, 농가의 온열질환 대비 상황과 지역 차원의 보건의료체계를 보다 종합적으로 점검·지원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한편 고용부는 점검에 앞서 외국인근로자(E-9)를 사용하는 전체 농가를 대상으로 '자가점검'을 통해 자율 개선하도록 안내한다. 아울러 취약사업장 150개소에 대해서는 합동점검팀이 현장점검을 병행 실시하는데, 자가점검 결과에 따라 필요시 점검 대상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먼저 합동점검팀은 17개 언어로 제작한 고용부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등을 외국인 근로자와 사업주에게 제공하고 현장 적용 여부를 확인한다. 특히 체감온도 33도 이상 폭염 시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의무화 등 강화된 작업운영 지침을 적극 설명한다. 아울러 작업현장 내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고용노동부는 지난 23일 언론에 보도된 전남 나주 소재 벽돌 제조 사업장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벽돌 제품과 함께 묶인 채 지게차로 옮겨지는 등 노동권을 위협받는 사태가 발생한 점을 인지하고, 해당 사업장에 대해 즉시 기획감독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감안해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폭행, 직장 내 괴롭힘 여부 등에 대한 철저한 사실관계 확인과 함께 임금 체불 등 노동관계법 전반에 대한 감독까지 실시할 방침이다. 고용부는 여전히 일부 노동 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차별과 가혹행위 등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동 여건이 열악한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관의 제보, 과거 신고 사건 이력 분석 등을 통해 추가적인 사업장 기획 감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훈 고용부 장관은 "이번 사건은 사회적 약자인 외국인 노동자의 노동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으로 묵과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이며 공동체의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엄정하게 대응하고, 앞으로 외국인 노동자의 노동권을 두텁게 보호할 수 있도록 외국인 고용사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