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빌미로 중국이 미사일 발사 등 도발 가능성을 강력하게 경고한 가운데, 2일 중국 강국(强國)망의 소셜미디어 매체인 잔하오(占豪)가 사평을 통해 “개혁·개방 이후 미·중 관계의 가장 위험한 국면”이라고 강조해 대만해협의 군사적 긴장감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고조되고 있다. 매체는 이날 '이번엔 결코 중국이 약해지지 않을 것이다(这一次,中国绝对不会手软!)'라는 제하의 글에서 “최근 며칠 사이 미·중은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계획을 놓고 격돌했다”면서, 이는 “6·25전쟁에 대한 항미원조(朝美停朝) 휴전 이후 미·중 양국의 가장 위험한 국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경고했다. 매체는 “항미원조 월남 때보다 더 험난한 국면이라고 말할지 모른다”며 “(이번에)미국이 중국군의 경고를 무시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사생결단’이다”고 표현했다. 이 매체는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정확히 예견, 최근에는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도 ‘한국의 불운이 머지 않았다. 가장 비참할 것이다’는 사평을 써 국제적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중국의 5대 전쟁작전구(战区)중 동부작전지역인 동부전구(东部战区)는 전날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용산공원 개방 이전에 '오염정화'를 먼저 하라' 오는 9월 용산공원 부지 임시 개방을 앞운 가운데 청년기후행동은 지난달 30일 용산공원 시범 개방 부지에서 '윤석열 정부의 용산공원 개방 중단을 촉구'하는 공동행동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환경정책기본법’과 ‘토양환경보존법’에 따르면 오염물질을 먼저 제거해야 공원 등을 조성할 수 있는 만큼, 오염된 미군 용산기지를 공원으로 개방하는 것은 현행법상 ‘불법’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윤 정부가 당당히 미국으로부터 환경오염에 대한 사죄를 받고, 정화비용을 청구하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들은 용산공원 일대를 돌며 다이옥신 검출부지, 환경오염이 밝혀진 현장 등을 둘러보며 문제의식을 공유하기도 했다. 청년기후행동 박범수 안산 단장은 “용산기지는 미군들이 무려 100건의 기름유출 사고를 냈고, 부지 전역에서 맹독성 발암물질, 유독성 복합물질, 중금속 등이 수십배씩 과 검출되는 실정"이라며 "하지만 정부 당국도 정확한 오염실태를 모른다”고 꼬집었다. 박태우 부천 단장도 “대한민국 80개 미군기지가 오염됐지만, 환경파괴 당사자인 미군은 단 한 푼도 정화비용을 낸 적이 없다”며 1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사회적경제활성화경기네트워크가 최근 민선8기를 맞아 경기도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에서 '개원 예정인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제대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민·관·정이 공동으로 적극 대응해 나가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회적경제활성화경기네트워크과 경기도사회적경제센터, 경기도는 지난 7월29일 경기도여성비전센터에서 열린 '민선8기 경기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안을 하다!'를 주제로 한 사회적경제 포럼을 열었다. 민선 8기에 대한 사회적경제 정책 제안의 첫 번째 발표자인 한유경 경기도 사회적경제정책팀장은 "민선 8기가 소셜벤처 중심의 활동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소통과 의견을 부탁한다"며 지난 민선 7기를 돌아보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목표와 추진방향, 성과 등에 대해 종합 발표했다. 이어 경기도마을기업협회 방태형 이사는 "새롭게 시작되는 민선8기에서는 경기도가 그 동안 추진해 온 사회적경제 정책 중 지난 2017년에서 2020년까지 진행 한 ‘부동산 자산화 사업’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경기도에서 기존 진행중인 사업 또는 정책의 모니터링을 통해 현장중심의 정책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양명모 전 대구시의원이 30일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63세. 고인은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후보로 대구시의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 이후 대구시의회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특별위원장, 대구시의회 공사·공단 및 출자,출연기관 운영실태조사 특별위원장 등을 지냈다. 시의원 재임 기간 첨단의료복합단지 대구 유치에 큰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대구시 북구 갑 선거구에 출마했으나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권은희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이어 지난 2016년 4월13일 치러진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대구 북을에서 출마해 낙선했던 그는 이듬해 대구 북을 당협위원장 자리를 건강상의 이유로 11월 20일 사퇴했다. 그는 당시 암투중에 본지 기자(경기일보 재직시)와 만나 “시의원 시절 역할과 중요성을 대구 사회에 시사한 것으로 만족한다. 향후 본업(약사)으로 돌아가 소임을 다할 것”이라며 ‘인생무상(人生無常)’ 즉, ‘아무리 돈을 많이 벌고 높은 관직에 올라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어도, 그런 부귀영화나 인생에서 느끼는 기쁨과 즐거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경기도 부천지역에서 광역동 체제 폐지와 일반동 복원에 대한 여론이 강하게 일고 있는 가운데 부천시주민자치회(시협의회)는 29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시민들이 535석을 가득 채운 가운데 관련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시협의회에 따르면 이날 '광역동 폐지 일반동 복원을 위한 정책토론회'는 부천시가 지난 2019년 7월1일부로 행정 2단계 개편이라는 명분으로 시민들에게 빠르고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적으로 36개 일반동을 폐지하고 전국 226개 기초 지방정부 최초로 부천지역만 유일하게 10개의 광역동을 출범 시켰으나, 실효성 논란이 끊이지 않아 지난 13일 일반동 복구 촉구 기자회견에 이어, 이날 부천시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학회, 전문가, 시민사회와 시민이 함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자리가 마련됐다. 토론회는 시민들의 불편함과 재정 낭비, 다수의 민원발생 등의 사태를 초래한 광역동 체제의 실효성 논란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 대해 지정토론 후 진행된 질의시간에 그간 불합리하게 운영된 행정 폐해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토론회는 이상화 부천시주민자치회 회장이 좌장을 맡아 △이강인 오정동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평택 고덕국제화지구에 삼성의 '반도체 파운드리 생산 기반' 구축이 본격화 된다. 경기도는 최근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입주해 있는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일반산업단지’에 대해 29일 자로 산단 계획 변경 승인을 고시했다. 이로써 경기도의 산업단지 계획 변경 승인으로 평택 고덕 일반산단에 ‘반도체 파운드리 생산 기반’을 확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반도체 파운드리 생산 기반…글로벌 공급망 주도권 이번에 승인을 받은 계획은 삼성반도체 평택 캠퍼스 부지 중앙에 있던 여염공원을 북쪽으로 이전, 삼성반도체가 해당 공원부지를 활용해 ‘파운드리 생산 기반’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일반산업단지’는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라 지난 2012년 7월 경기도와 삼성전자가 100조 규모의 투자 협약을 맺고 현재 삼성전자가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을 추진 중인 곳이다. 특히 최근 전 세계적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파운드리 시장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만큼, 이번 산단 계획 변경을 통한 파운드리 생산기반 강화로 반도체 글로벌 공급망의 주도권을 잡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상생협력의 결실…두마리 토끼 잡기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블록체인 플랫폼 '심버스'(SymVerse)와 친환경 액자화환 기업 '벨라비타'(Bella Vita)는 최근 'NFT 마켓플레이스 COOC 사업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벨라비타는 사진과 디지털 아트 분야의 NFT 마케팅을 담당하고, COOC에서 생성된 다양한 NFT를 프린트 액자, 티셔츠 등 다양한 굿즈로 제작하는 사업 분야를 맡아 운영하기로 했다. COOC은 심버스의 스마트 컨트랙트 SCT30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NFT 마켓플레이스로다. 심버스, 폴리곤, 이더리움 등의 메인넷을 통해 NFT를 손쉽게 생성 및 거래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개방형 플랫폼이다. NFT를 실물자산으로 연계시키는 양 사의 사업 진행 협력키로 함에 따라 아티스트들의 블록체인 상품을 소비자들이 보다 직접적으로 누리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pindoctorjeon@thenewsnomics.com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평택항 탄소중립 수소복합지구'의 면모가 드러남에 따라 평택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수소생산기지로 발돋움한다. 경기도와 평택시는 27일 평택시 포승읍 원정리(아산국가산업단지 원정지구)에서 평택 수소생산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이어 평택 수소생산시설을 견학했다. 이날 준공식은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과 정장선 평택시장, 문재도 H2KOREA(수소융합얼라이언스. 수소 보급활성화를 위한 민관협의체) 회장, 유승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 김재수 평택도시공사 사장,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 조혜영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이사장 등 관련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기후위기 대응 방안 가운데 하나로 수소경제 대중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 이날 “우리가 극복해야 할 미래 도전과제 가운데 하나가 기후 변화”라며 “탄소 중립 시대를 맞아 평택 수소생산시설이 핵심 에너지원 역할을 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평택 수소생산시설은 하루 7t 이상의 수소를 생산하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수소 생산 기지로 자리매김했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개점휴업' 상태인 경기도의회의 조속한 개원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의정활동비 등의 반환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26일 경고했다. 연대회의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11대 경기도의회 첫 임시회 본회의는 개회 5분 만에 정회한 뒤 의장 선출과 상임위 배분 등 원구성 합의에 실패, 임시회 마지막 날인 25일 본회의 마저 끝내 무산됐다"며 "경기도의원들은 단 5분 회의하고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 등 554만여원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도의원에 대한 '무노동 무임금' 여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대회의는 "도의원들은 그동안 노동자와 시민, 장애인들이 매년 생존권과 시민권을 위한 도 예산을 요구할 때마다 냉담하게 반응해 왔다"며 "도의원들이 일도 하지 않으면서 세금으로 받는 의정비 받아가고 있다는 소식은 도민들을 더욱 분노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또 7월 한달 동안 본회의를 진행하지 못해 도민들은 피해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대회의는 "경기도가 민생안정을 위해 긴급 편성한 1조4387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도의회가 통과시키지 않은데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취임 직후 결재한 '비상경제 대응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김동연 경기지사의 경기도 발전을 위한 협치 행정 구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이 걸렸다. 김동연 경기지사와 함께 민선 8기를 시작한 시장·군수는 취임 후 첫 만남을 갖고 경기도 발전을 위한 협치를 다짐했다. 민선 8기 출범 후 경기도지사와 시장·군수들이 공식적으로 처음 모인 자리인 이번 간담회에서 도와 시·군 상호 협력·협의기구인 ‘정책협력위원회’를 운영하는 내용 등을 담은 ‘협치합의문’을 채택, 주목된다. △'포용 상생 공동체 구현을 위한 협치 모델' 김동연 경기지사는 26일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는 확신이 있다"며 "시·군과 힘을 합쳐 커다란 전기(轉機)를 경기도에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열린 ‘민선 8기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에서 “시민·군민·도민을 위한 일에 여야가 어디 있고, 진영논리가 어디 있겠는가"라며 "함께 힘을 합쳐 이념을 뛰어넘어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라면서 이렇게 강조했다. 이어 “경제·사회·교육이 갖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 대부분은 기회가 부족해서 생긴 것"이라며 "기회의 빈익빈 부익부를 고쳐 고른 기회가 도민에게 가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유한대가 수도권 서남부 IT 융합 웰니스 서비스 분야 산학협력 선도대학으로 발돋움한다. 유한대학교(총장·김현중)는 지난 25일 유재라관 5층 컨퍼런스실에서 '2022학년도 유한대 가족회사 융합산업협의회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기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유한대 가족회사 융합산업협의회에는 김현중 총장과 채희철 ㈜디에이치라이팅 대표이사 등 30여 명의 대학 관계자 및 협의회 위원이 참석했다. 한 가운데 신규위원 위촉과 함께 산학협력의 지속적인 상생발전과 지역경제 발전을 다짐했다. 이날 융합산업협회 신규 위원으로 △㈜탑에어 대표이사 이승수, △㈜비바코리아 대표이사 임재학, △㈜바이오에프디엔씨 대표이사 모상현, △㈜씨와이 대표이사 조영득, △다인바이오㈜ 대표이사 이제현, △실버컴 대표 김기수, △인천테크노파크 바이오산업 센터장 이기범 등 7명이 위촉됐다. 유한대는 올해 △기계전기전자학부, △IT학부, △디자인학부, △지식서비스학부, △지식서비스학부, △건강생명학부 등 5개 학부로 개편한다. 가족회사 융합산업협의회에도 학부별 산업분야별 10개 분과를 새롭게 조직화했다. 특히, 웰니스 바이오헬스, 웰니스 리빙, 웰니스 안전 등 웰니스 ICC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열풍의 원인을 빅데이터 FUNdex 지수로 분석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한국광고PR실학회(회장·홍문기)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서울 잠실 한국광고문화회관 7층 세미나실에서 <디지털 미디어 시청환경 변화와 콘텐츠 가치 재발견을 위한 FUNdex>라는주제로 특별기획세미나를 개최한다.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권태선)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 세미나에서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OTTP 플랫폼 넷플릭스에서 주목받은 뒤 15%에 육박하는 압도적 시청률를 기록하는 새로운 미디어 현상의 원인과 배경을 FUNdex 지수를 통해 분석한다. 특히 한국광고PR실학회는 이번 세미나에서 K-콘텐츠 경쟁력 재발견을 위해 개발된 미디어 콘텐츠 평가지수 펀덱스(FUNdex)의 가치와 의미를 살펴보고, FUNdex를 통한 한류 활용 방안과 광고PR 전략 방향을 모색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우선 상지대 이희복 교수가 '한류콘텐츠의 특성을 활용한 광고PR전략'을, 웨이브 이상우 Product 그룹장은 'OTT 서비스 특성에 따른 미디어 콘텐츠 소비행태의 특징'을 발표한다. 두 발표자에 이어 굿데이터 원순우 대표가 '이상한 변호사 우
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민경욱 전 국회의원이 제기한 21대 총선 인천연수을 선거무효소송에 대한 최종 선고일이 오는 28일 오후 2시로 잡혔다. 6개월 이내에 끝내도록 돼있는 선거재판이 무려 2년3개월만에 결론을 내게 된 가운데 28일 어떤 결론을 도출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25일 민경욱 전 의원, 박주현 변호사, 대법원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28일 오후 2시 대법원 1호 법정에서 최종 선고가 열린다. 공직선거법상 선거소송은 180일 내에 처리하도록 되어 있는데도 대법원은 차일피일 재판을 미루다 25개월째에 접어든 지난 5월 23일에야 인천 연수구을 선거무효소송 최종변론일을 잡았다. 최종변론일에는 이른바 '일장기 투표지'에 대해 증인으로 출석한 당시 투표감시관의 결정적 증언이 쏟아졌다. 일장기투표지로 불리는 이유는 투표관리관 도장의 인주가 글자를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뭉개져 마치 일장기의 붉은 원처럼 속이 꽉 찬 붉은색 원형을 띠고 있는 특이한 투표지로, 총 투표 인원 1천974명 중 송도2동 제6투표구에서 1천장 이상 나왔기에 민 의원측에서 결정적 증거의 하나로 간주했다. 당일 증인으로 출석한 투표감시관도 "투표 당일 뭉개진 도장을 찍은 적이 없고 그런
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최근 화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7~8회에 등장한 '소덕동 팽나무'가 드라마와 같이 실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기 위한 수순을 밟는다. 실제 드라마상에 '소덕동 팽나무'로 알려진 창원 북부리 팽나무는 창원시 보호수로 지정된 상태다. 문화재청은 25일 창원 북부리 팽나무에 대해 천연기념물 지정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조만간 천연기념물분과 문화재위원 등과 함께 이 나무의 역사와 생육상태 등 문화재적 가치를 현장 조사할 예정”이라며 “마을 주민, 지자체와 함께 천연기념물 지정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창원시 보호수로 지정된 이 팽나무는 주변이 탁 트인 마을 산정에 우뚝 서 있으며 수령은 약 500년 정도다. 수고(樹高·나무 높이) 16m, 가슴둘레 6.8m, 수관폭(나무의 가지와 잎이 달린 최대 폭) 27m 정도로, 팽나무 중 비교적 크고 오래된 나무라고 문화재청은 밝혔다. 드라마 속에서 이 팽나무는 오랫동안 마을을 지켜온 노거수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면서 위기로부터 마을을 지켜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온다. “어린 시절 저 나무 타고 안 논 사람이 없고, 기쁜 날 저 나무 아래에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25일 국민의힘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시장직인수위원회 산하에 설치한 시정정상화특별위원회(이하 정상화특위)가 법령과 조례 등 설치 근거 없이 운영됐다며 경기도에 주민감사가 청구됐다. 시민모임이 청구한 주민감사가 진행되려면 경기도 조례에 따라 20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야 하는 만큼, 이날 경기도가 청구서를 접수 완료되면, 곧바로 서명인 모집에 나선다. '시민을 위한 시정을 촉구하는 성남 시민모임'(대표·박영기)는 이날 성남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상화특위는 활동 목표가 전임시장의 비리를 캐는 것이라고 공언하는 등 설립 취지나 목적이 정치적이고 성남시 인수조례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직권남용 등 법령 위반 행위"라고 감사 청구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정상화특위가 시에 요구한 ‘공용휴대폰 통화내역 요구’는 통신비밀보호법을 위반이 명백한 것이고, 성남시의료원 관련해 비밀누설 및 직권남용금지 의무를 위반하는 등 사태의 심각성에 우려를 나타냈다. 이날 시민모임 측은 '정상화특위는 위법단체'라고 적힌 현수막과 '정치 보복 그만두고 시민 위한 정치 하라', '시민 볼모 정쟁 그만, 시민을 위한 시정 촉구한다'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시장직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는 지난 14일 경기도 먹거리광장에서 연천군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문화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한국의 정서와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한국문화 체험에 참가한 연천군 공공형 계절근로자 29명은 지난 4월 1일 베트남에서 입국했다. 오는 11월 말까지 연천 지역 농사일을 도울 예정이다. 경기도 먹거리광장은 먹거리를 주제로 소통하고 다양한 체험과 교육을 운영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수원시 서둔동에 조성한 식문화 공간이다. 이날 행사는 불고기 만들기와 시식 체험, 국립농업박물관과 한국민속촌 방문 등 한국 농업문화와 전통 식문화를 이해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체험 행사는 이주민의 권익보호와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이민사회국과 협업으로 진행하게 됐다. 베트남 근로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불고기를 체험 음식으로 선정하는 등 참여자 중심으로 기획됐다. 행사 당일 참가자들은 오전에 두 개 팀으로 나뉘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 팀은 경기도 먹거리광장에서 불고기 만들기 및 시식 체험을, 다른 팀은 국립농업박물관에서 농업문화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정진완)이 국내 체류 외국인을 위한 구인·구직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국내 대표 커리어 플랫폼 기업 사람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외국인 전용 앱 ‘우리WON 글로벌’에서 사람인의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KoMate)’ 입사 지원 배너 광고를 노출할 예정이다. 사람인은 해당 배너를 통해 입사 지원한 우리은행 외국인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고 취업 기회 확대를 지원한다. 사람인은 종합 커리어 플랫폼 기업으로 다양한 기관 및 기업과 제휴를 맺고 있다. △AI 기반 커리어 진단 △AI 모의 면접 △기업 리뷰 △연봉 정보 등 다양한 취업 관련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인재에 대한 채용 네트워크도 구축하고 있다. ‘우리WON 글로벌’은 외국인 전용 금융 앱으로 △해외송금 △비대면 계좌 개설 △외국인 근로자보험 조회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뿐 아니라 △한국어 교육 콘텐츠 △생활정보 등 외국인 국내 정착 지원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사람인이 제공하는 외국인 구인·구직 정보도 앱 내에서 확인 가능토록 연계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정진완)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 전용 플랫폼 ‘WOKA’를 운영하는 원더라운드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원더라운드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매장 위치, 상품 정보, 프로모션 등 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국내 가맹점에서의 결제 및 ATM 출금이 가능한 선불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여행 플랫폼 기업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2년간 WOKA 플랫폼과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특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환율 우대 환전 △원화 출금 △선불카드 충전 등 금융 기능을 하나의 시스템 내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ATM 기반 출금 서비스와 선불카드를 활용한 오프라인 결제 기능은 관광객의 소비 편의성을 높이고 국내 체류 동안의 여행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는 도내 거주 이민자들의 실태를 파악해 맞춤형 사회통합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이민자 사회통합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 도내 외국인주민 수는 80만9천801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하지만, 이민자 사회통합 정책은 지역별·분야별로 다르게 운영되고 있어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경기도는 이민자의 생활 여건, 고용, 교육, 사회참여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하고 경기도형 사회통합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조사는 경기도 권역별 거주 외국인주민 500명 이상을 대상한다. 이들을 대상으로 △사회통합 수준 △이민자의 한국 생활에서의 어려움 △정책 인지도 및 서비스 이용 경험 △필요한 지원 정책 등 다양한 영역을 포괄한다. 특히 의사소통, 안전, 노동, 교육, 주거, 보건복지, 사회 기여도 등 주요 항목을 집중 분석해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조사 결과를 31개 시군에 공유해 경기도 사회통합 정책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이달 중 조사표를 개발한 뒤 올해 하반기까지 실태조사와 정책개발을 완료하고, 관련 기관 및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에서 위탁운영 중인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가 이주민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경기도외국인복지센터장협의회, 경기지역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는 외국인 주민의 권리구제, 권익 증진, 정책개발, 네트워크 활성화 등 4개 분야를 중점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기관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경기도외국인복지센터장협의회’는 용인시 등 9개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외국인주민 복지 관련 지원센터가 모여 만든 협의체다. 외국인복지센터장협의회는 외국인 주민의 정착을 돕기 위해 의료지원, 생활상담, 인재 양성 등 정책을 개발하고 지원한다. ‘경기지역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 적응을 위해 교육, 상담, 취업지원, 자녀교육, 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도내 총 4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그간 이주민 지원 업무는 기관마다 개별적으로 운영돼 효과적인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기존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이주민들의 다양하고 복합적인 요구에 종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력 영역은 ▲상담 네트워크 구축 및 공동 시책 개발 ▲종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