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HD현대가 탈탄소 시대를 맞아, 크루즈선에 적용할 연료전지 기술 개발에 나선다. HD현대는 최근 계열사인 HD한국조선해양과 HD유럽연구센터, HD하이드로젠이 노르웨이 선급(DNV), 독일 대표 크루즈 선사 투이 크루즈(TUI Cruises)와 함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Solid Oxide Fuel Cell) 시스템의 크루즈선 적용을 위한 공동개발 프로젝트(JDP, Joint Development Project)’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SOFC는 천연가스, 암모니아 등으로부터 생성된 수소를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고효율 연료전지다. 연소 과정 없이 전기를 생산해 탄소 및 오염물질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고, 기존 발전용 엔진 대비 효율이 높아 친환경성과 운항 경제성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다. 특히 소음과 진동이 적고 발전 효율이 높아 전력 소모가 큰 크루즈선에 적합한 발전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HD현대는 친환경 규제가 엄격하고 해당 선박 수요가 높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크루즈선에 적용 가능한 SOFC 기술을 개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시장 전망도 밝다. 글로벌 시장조사기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오는 2030년이 되면 전 세계 노동 인구의 약 74%가 MZ세대로 채워지는 가운데 한국 딜로이트 그룹(총괄대표 홍종성)이 한국 포함 44개국 2만3천여 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해 작성한 ‘딜로이트 글로벌 MZ세대 서베이’ 리포트를 발간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MZ세대는 고등교육의 투자 가치엔 회의적이지만, 커리어 성장을 위한 역량 개발에는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생성형 AI 확산에 따른 일자리 변화에 대한 경계심과 생활비 부담에 대한 인식도 높았다. 한국 응답자의 경우 고등교육 포기율과 AI 기술 활용도에서 글로벌 평균을 상회하는 특징을 보였다. □ 고등교육에 대한 기대감 하락… 자기 주도 역량 개발과 AI 활용 증가 리포트에 따르면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Z세대의 경우 기업 내 리더십 포지션을 중요한 커리어 목표로 삼은 비율이 6%에 불과할 정도로 고위직 승진에 미온적인 반면, 성장에 대한 야망은 크다. 현 직장 입사 이유 중 톱3에 ‘배움과 성장 기회’가 포함돼 있으며 Z세대 70%, 밀레니얼 59%가 매주 최소 한 번 이상 커리어 발전을 위해 역량을 개발하는 중이다. MZ세대의 일부는 현재 교육제도가 취업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KAIST 동문 창업 생태계 모임인 KOC (KAIST One Club)가 지난 18일 서울 강남취창업허브센터에서 제61회 정기모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모임에서는 권영수 전 LG그룹 부회장이 연사로 초청돼 ‘경영이란’을 주제로 참석한 스타트업 대표 및 예비 창업가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권영수 전 부회장은 KAIST 산업공학과 석사 출신으로, 그간 LG 부회장,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대한민국 산업계의 성장을 이끌어온 대표적인 글로벌 경영자다. 권 부회장은 2023년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이후 후배 경영자 육성에 힘써 왔으며 이번 강연도 그 연장선에서 마련됐다. 이날 강연은 권 전 부회장이 수십 년간의 경영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통찰을 참석자들과 공유하는 형태로 진행 됐다. 권 부회장은 “경영이란 결국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며, 그 시작은 경청”이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현장 중심의 리더십, 강한 실행력, 베푸는 자세(득도다조) 등을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리더의 철학, 조직 운영과 문화, 전략적 환경 대응 등 창업가들이 현장에서 마주한 고민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고, 권 부회장은 자신의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기아가 국내 대표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과 PBV를 활용한 친환경 의약품 물류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기아차는 지난 18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지오영 본사에서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 지오영 유광렬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오영과 PBV 활용 친환경 의약품 물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Platform Beyond Vehicle)’ 비전을 실현하고자 하는 기아와 의약품 유통 분야에서 전기차 전환을 통한 친환경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는 지오영의 뜻이 모여 이뤄졌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오영 운영 의약품 배송 차량의 PV5 전환 △맞춤형 충전 솔루션 제공 △차량 관제 솔루션 ‘플레오스 플릿(Pleos Fleet)’ 운영 실증 등 크게 3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먼저 기아와 지오영은 현재 운영 중인 의약품 배송 차량의 PBV 전환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구축한 후, 기존 운행 중인 경유 차량을 지오영 물류 현장 및 차량 운영 특성에 최적화된 PBV 모델로 전환 공급할 방침이다. 또한 ‘기아 e-라이프 패키지 Biz’ 프로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HD현대건설기계가 인도네시아 광산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광산기업과 손잡고 마이닝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HD현대건설기계는 19일 울산 캠퍼스에서 인도네시아 주요 광산 기업인 하스누르 그룹(Hasnur Group)과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HD현대건설기계 최철곤 사장과 하스누르 그룹 자얀티 사리(Jayanti Sari) 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광산 장비 공급 △토탈 마이닝 솔루션 개발 △전기 굴착기 개발 △사이트 매니지먼트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며, 최적화된 광산 운영을 위한 솔루션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하스누르 그룹은 HD현대건설기계로부터 장비를 공급받고 운영 데이터를 공유함으로써, 장비 효율 향상을 위한 솔루션 개발에 협력한다. HD현대건설기계는 대형 휠로더 공급을 시작으로 하스누르 그룹에 광산용 건설 장비를 단계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축적된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광산 운영의 효율화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 장비 공급과 유지보수, 사이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아우르는 ‘토탈 마이닝 솔루션’도 개발한다. 특히 하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병역의무와 관련한 각종 법률 문제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전문 웹사이트 ‘병역119센터’(www.military119.co.kr)가 정식 오픈됐다. 이 플랫폼은 법무법인 한중이 직접 개발해 론칭한 것으로, 입대 전, 복무 중, 제대 후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병역법률 서비스를 온라인에서 신청·결제까지 가능하도록 한 국내 최초의 병역 전문 법률 플랫폼이다. ‘병역119센터’는 특히 군 입대 이후 발생하는 각종 민원, 징계, 병가, 전역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된 군복무안심패키지 I·II를 주력 상품으로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복무 중 단건 서비스보다 비용 효율성이 높고, 군 전문 변호사의 전담 지원을 받을 수 있어 복무 중 불이익으로부터 병역의무자를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법무법인 한중 박경수 변호사는 “복무 중 법률적 문제에 직면했을 때 병사는 물론 가족들도 어디서 도움을 받아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다. ‘병역119센터’는 군 복무 중 법률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말했다. 해당 플랫폼은 단순한 정보 제공에 그치지 않고, 각 서비스별 신청서 작성, 병적 기록 및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일본 토요타 그룹 무역상사 토요타 통상(豊田通商, Toyota Tsusho Corp.)과 손잡고 미국 내 리사이클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LG에너지솔루션과 토요타 통상은 최근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 계약 체결식’을 갖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세일럼(Winston-Salem) 지역에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 ‘GMBI(Green Metals Battery Innovations, LLC)’를 설립하는 데 합의했다. 신규 합작법인 GMBI는 사용 후 배터리 및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정 스크랩을 안전하게 파·분쇄해 ‘블랙 매스(Black Mass)’를 생산하는 전(前)처리 전문 공장이다. 연간 처리 능력은 최대 1만3500톤으로 연 4만 대 이상의 규모의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및 스크랩을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이다. 올해 하반기 착공 후 2026년 본격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 CSO 강창범 전무는 “이번 GMBI 설립을 통해 배터리 핵심 원료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는 한편, 북미 시장 리사이클 사업 경쟁력도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고객가치 역량을 바탕으로 북미 리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9일 오전 10시 30분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주4.5일제 시범사업’ 참여 기업들과 함께 업무협약 및 타운홀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주4.5일제를 대선 공약으로 제시하며 경기도가 선도한 정책이 국가 아젠다로 떠오른 데 대해 실현 및 확산 방법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주4.5일제 시범사업은 ㈜동진밸브 등 도내 민간기업 67곳과 경기도 공공기관인 경기콘텐츠진흥원 등 총 68개 기업을 대상으로 임금 축소 없는 노동시간 단축제도를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유형은 기업 상황에 따라 ▲주4.5일제(요일 자율선택) ▲주35시간 ▲격주 주4일제 등 다양하게 운영된다. 업무협약을 통해 참여기관의 사용자와 노동자는 시범사업에 적극 협력하고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이들 기업에는 노동자 1인당 월 최대 26만 원의 임금보전 장려금과 기업당 최대 2천만 원의 맞춤 컨설팅 및 근태관리시스템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기도는 일과 삶의 균형을 실현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노동문화를 정착시키는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AI 청소로봇 전문기업 라이노스(대표 이상락)가 6월 18일 개막한 ‘클린코리아 쇼 2025’에서 차세대 청소로봇 시리즈 ‘휠리 어벤져스’를 첫 공개했다. 이날 전시회 첫날부터 라이노스는 100건이 넘는 상담 및 POC (개념검증) 요청을 접수했다. 관람객 대부분이 단순 관심을 넘어 도입 검토 또는 시범 운영 요청까지 이어지며, AI 청소 기술이 실질적 ‘운영 자동화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방증했다. □ 청소는 기본, 운영이 핵심… 업종별 최적화로 주목 라이노스는 이번 전시에서 청소 대상과 공간 구조에 따라 최적화된 5종 라인업을 소개했다. 좁은 복도와 병원 병동을 위한 슬림형, 대형 복합시설용 고성능 모델,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디지털 광고형 등 쇼핑몰, 병원, 리조트, 오피스까지 다양한 산업군에 바로 적용 가능한 수준의 자동화 솔루션을 제시했다. 현장에서는 기계 한 대로 단순 청소를 넘어 공간 운영 전체가 바뀔 수 있다는 반응과 함께 ‘고객 접점 + 미화관리 + 인력 절감’을 모두 만족시킨다는 평가가 잇따랐다. □ 층간 이동·로봇 통합 제어… ‘진짜 무인 청소’ 실현 전시된 ‘휠리 어벤져스’ 전 모델에는 라이노스가 독자 개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별하(대표·최호석)는 ‘2025 경기도 임팩트 프랜차이즈’ 성공모델에 선정됐따고 19일 밝혔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2024년부터 진행해 온 ‘경기도 임팩트 프랜차이즈’는 도내 우수 기업의 사회적 경제 성공모델을 확산해 임팩트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지역 내 고용 창출과 사회적 가치 확장으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임팩트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별하는 2015년 별하스터디 센터 오픈을 시작으로, 2020년 30호점 출점과 2021년 메타버스 자기주도학습 앱(애플리케이션) ‘스터비(STUVY)’, 2024년 학습 관제시스템 ‘공습경보’ 출시에 성공하며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나아가 별하는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 입주기업으로, 학습관리 온-오프라인 융합형 학습 관리 서비스 개발을 통해 교육과 관련된 사회문제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이어 2023년에는 관리형 스터디 카페 브랜드인 ‘프로젝트12’를 론칭, 차별 없는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기업 활동을 높이 평가받아 올해 경기도 임팩트 프랜차이즈에 선정됐다. 앞서 관련 서비스의 테스트 모델 검증을 목표로 개점한 오프라인 매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별하는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경기북부대개조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최근 남양주 왕숙단지에 ㈜카카오 디지털 허브를 유치한 데 이어 LG디스플레이까지 대형 투자유치에 잇달아 성공한 것이다. 경기도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선도기업 LG디스플레이의 7천억 원 규모 OLED 신기술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7일 파주 LCD 일반산업단지에 2025년 6월부터 2027년 6월까지 2년간 차세대 OLED 신기술과 관련한 설비 투자(7천억 원 규모)를 집중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도는 지난 3월 화성시에 2조 2천억 원 규모의 기아 다목적 기반 차량(PBV) 전기차 전용 공장(EVO Plant) 유치도 성공시키는 등 경기 남부지역 투자유치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로 도는 기존 공장 내 유휴공간 활용, 차세대 기술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재도약과 함께 경기도가 가지고 있는 첨단산업 중심지라는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투자의 핵심은 파주 공장 내 유휴공간 활용으로 파주시가 첨단 디스플레이 제조업의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AI 팬덤 솔루션 기업 스위트앤데이터(대표·안재관)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5 스마트테크 코리아’에 참가해 AI 카툰 포토부스를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스위트앤데이터는 관람객이 실시간으로 카툰 스타일의 이미지를 생성하고 즉석에서 출력해볼 수 있는 체험형 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긴 대기줄이 이어지며,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들이 참여해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번 전시를 통해 다수의 B2B 파트너십 제안 및 협업 논의가 이뤄졌으며, 주요 콘텐츠 및 유통 기업들과의 실무 미팅도 활발히 진행됐다. 스위트앤데이터는 해당 기술을 활용한 굿즈 제작, 팬덤 서비스, 유통 채널 연계 모델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스위트앤데이터는 "AI 기반의 팬 참여 경험은 엔터테인먼트 산업뿐 아니라 리테일, 관광, 교육 분야에서도 폭넓게 응용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IP를 체험하고 재창조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한 솔루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위트앤데이터는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AI 팬카드, 이미지 생성 키오스크, 인터랙티브 굿즈 제작 솔루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문서 AI 기업 이파피루스(대표·김정희)는 민감정보 비식별화 모듈 ‘블랙마커(BlackMarker)’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했다. 또한, 대표 제품인 PDF 스트리밍 뷰어 ‘스트림닥스(StreamDocs)’와 PDF 변환 솔루션 ‘피디에프 게이트웨이(PDF Gateway)’의 부가기능으로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이파피루스 자체 개발 모듈인 ‘블랙마커’는 PDF 문서에 포함된 민감정보를 찾아내고 마스킹(Masking) 처리한 후 원본 데이터를 삭제해 정보 유출 위험을 원천 차단한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존의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이메일과 같이 일정한 형식을 갖춘 정형화된 데이터는 물론 인명이나 주소와 같은 비정형 개인정보도 자동으로 감지해 일괄 비식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성능 향상의 비결은 방대한 인명과 지명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업그레이드한 비식별화 모델 덕분이다. 새로워진 ‘블랙마커’의 비식별화 모델은 규칙 기반 모델과 사전 기반 모델로 구성돼 있다. 문서를 업로드하면 텍스트 전처리 과정을 거친 후 두 모델이 각각 문서 내에 포함된 정형·비정형 개인정보를 인식해 비식별화한다. 커스텀 기능과 효율적인 문서 처리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대표·김종현)이 외국인 종합 금융 플랫폼 ‘한패스(HANPASS)’에 ‘We-Check’를 제공해 외국인 고객을 위한 비대면 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We-Check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각종 증명서를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발급할 수 있는 쿠콘의 대표 서비스다. 이번 협업을 통해 한패스는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 고객이 앱 내에서 주요 공공문서를 간편하게 신청하고 즉시 발급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또한 쿠콘은 한패스의 글로벌 고객층을 고려해 18개 언어로 번역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 다양한 국적의 사용자들이 자국어로 더욱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에는 외국인이 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출입국·외국인청이나 시·군·구청 등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정부24와 같은 공공 웹사이트를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번 API 도입으로 고객은 한패스 앱에서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 △국내거소사실증명서 △소득금액증명원 △주민등록등초본 등을 모바일로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해당 서류들은 국내 거주 외국인이 비자 취득 및 갱신, 금융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국내 대표 키즈 플랫폼 ‘맘맘’을 운영하는 육아테크 스타트업 원더윅스컴퍼니(대표 강경윤)가 총 5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현대해상화재보험과 한국산업은행이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번 투자 유치는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투자 심리 위축, 그리고 스타트업 업계 전반의 디밸류에이션(기업 가치 하락)이 빈번히 발생하는 상황 속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특히 플랫폼 기업이 직전 투자 라운드 대비 상승된 기업 가치로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사례는 현재의 시장 상황을 고려했을 때 매우 드문 일로, 원더윅스컴퍼니는 맘맘의 성장 가능성과 시장 신뢰를 동시에 입증했다. 맘맘은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체험·액티비티 장소부터 육아용품, 키즈 프렌들리 숙소 정보까지 미취학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제공하는 대한민국 대표 육아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서비스다. 사용자 중심의 직관적인 설계와 실용적인 콘텐츠로 빠르게 이용자 기반을 확장 중이며, 이번 투자를 통해 기술 고도화 및 서비스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맘맘을 운영하는 원더윅스컴퍼니는 2021년 3월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OKTA) 회원사 중 자동차부품을 취급하는 기업 및 파트너들이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일산 KINTEX에서 개최 예정인 한국의 대표적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인 ‘제22회 국제모빌리티산업전’(KOAA·GTT Show)에 방한해 참가업체들과 구매 상담에 나선다. OKTA와 국제모빌리티산업전 주최사인 아인글로벌은 국내 자동차부품 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국제모빌리티산업전 기간 중 자동차부품을 취급하는 OKTA 회원사와 이들의 거래선, 협력 파트너 등을 초청해 전시회 참가업체들과 1:1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동 상담회는 국제모빌리티산업전 다음 주인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및 ‘2025 KOREA BUSINESS EXPO INCHEON’과 연계해 개최된다. 자동차부품 업체와의 상담을 희망하는 OKTA 회원사는 미리 입국해 상담회에 참가하게 된다. 국제모빌리티산업전 주최측에서는 "OKTA 회원사 외에도 전 세계 바이어를 유치 중에 있지만 재외동포 무역인들이 위기에 처한 자국 기업들을 위해 구매 상담회에 나서는 것"이라며 "국내외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외국인 근로자 인력 채용 전문기업 MCC리크루팅이 23년간의 해외 이민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전문 인재 채용 및 비자 수속 원스톱 솔루션 ‘MCC 리크루팅’을 새롭게 론칭했다. 국내 기업들의 해외 인력 채용 과정은 여전히 많은 어려움을 안고 있다. 숙련된 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잦은 이직이 발생하고, 전문성이 부족한 인력을 채용함으로써 생산성이 저하되는 사례가 빈번하다. 일부 기업은 인력난 해소를 위해 불법 체류자를 고용했다가 행정처벌, 벌금 부과, 기업 신용도 하락 등 심각한 불이익을 경험하기도 한다. 특히 외국인력 고용에 활용되는 대표적인 제도인 E-9 비자(비숙련 근로자 비자)와 E-7 비자(전문인력 비자)는 구조적으로 차이가 있다. E-9 비자는 제조업, 농축산업, 건설업 등 단순 기능직 분야에 활용되며 인력 공급이 제한적이고 이직률이 높다는 한계를 지닌다. 반면 E-7 비자는 전공과 경력을 갖춘 전문 기술 인력 채용 시 활용되며, 직무 전문성이 보장되고 장기 근속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해당 인재를 발굴하고 적법하게 비자 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개별 기업이 직접 수행하기에는 상당한 부담이 따른다. ‘MCC 리크루팅’은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이호성)은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외국인 손님을 위한 중국 모바일 월렛인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로 위안화(CNY) 해외송금이 가능한 ‘하나-웨스턴유니온 월렛송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하나-웨스턴유니온 월렛송금’은 수취인 영문 이름과 연락처만 있으면 수취인의 중국 모바일 월렛인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로 위안화(CNY) 실시간 해외송금이 가능한 서비스이다. 특히 송금수수료는 금액 차등 없이 건당 미화 3달러(USD)이다. 이는 시중은행에서 제공하는 웨스턴유니온 제휴 서비스 중 최저 수준으로, 기존 SWIFT 기반 송금보다 약 3~4배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하나-웨스턴유니온 월렛송금’의 송금 한도는 송금인 기준 건당 최대 미화 7000달러(USD)이며, 외국인의 한국 생활 필수 파트너인 하나은행 해외송금 전용 앱 ‘하나EZ’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하나은행 외환 사업지원부는 "글로벌 모바일 결제시장 성장에 맞춰 하나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도입해 외국인 손님들이 이용하기가 불편한 소액 송금업자를 통하지 않고 보다 간편·신속하게 위안화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디지털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고용노동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오는 17일부터 한 달간 고용허가제(E-9)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농작업 현장 및 숙소 실태 긴급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야외작업이 많고 재해에 취약한 농촌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특히 고용부 지방관서와 지방자치단체는 '중앙·지방 합동점검팀'을 구성해 실시하는 바, 농가의 온열질환 대비 상황과 지역 차원의 보건의료체계를 보다 종합적으로 점검·지원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한편 고용부는 점검에 앞서 외국인근로자(E-9)를 사용하는 전체 농가를 대상으로 '자가점검'을 통해 자율 개선하도록 안내한다. 아울러 취약사업장 150개소에 대해서는 합동점검팀이 현장점검을 병행 실시하는데, 자가점검 결과에 따라 필요시 점검 대상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먼저 합동점검팀은 17개 언어로 제작한 고용부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등을 외국인 근로자와 사업주에게 제공하고 현장 적용 여부를 확인한다. 특히 체감온도 33도 이상 폭염 시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의무화 등 강화된 작업운영 지침을 적극 설명한다. 아울러 작업현장 내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고용노동부는 지난 23일 언론에 보도된 전남 나주 소재 벽돌 제조 사업장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벽돌 제품과 함께 묶인 채 지게차로 옮겨지는 등 노동권을 위협받는 사태가 발생한 점을 인지하고, 해당 사업장에 대해 즉시 기획감독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감안해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폭행, 직장 내 괴롭힘 여부 등에 대한 철저한 사실관계 확인과 함께 임금 체불 등 노동관계법 전반에 대한 감독까지 실시할 방침이다. 고용부는 여전히 일부 노동 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차별과 가혹행위 등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동 여건이 열악한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관의 제보, 과거 신고 사건 이력 분석 등을 통해 추가적인 사업장 기획 감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훈 고용부 장관은 "이번 사건은 사회적 약자인 외국인 노동자의 노동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으로 묵과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이며 공동체의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엄정하게 대응하고, 앞으로 외국인 노동자의 노동권을 두텁게 보호할 수 있도록 외국인 고용사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