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세입 예산을 실제 들어오는 세입보다 적게 잡아 추계하는 관행이 되풀이하다 보니 년간 136억원(실제 세입결산액의 72.83%)의 세수 오차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을 연구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나라산림연구소에 따르면 현 시점의 최신 결산자료인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2021회계연도 예산과 결산을 비교해보니 세입결산액은 당초예산액보다 136조원 많았고 전국 지자체 당초예산액 합계 대비 세입결산액 합계로 본 세입 오차율은 37.3%로 집계됐다. 지자차별 세수 오차율을 분석한 결과, 전남 구례군이 126.82%로 높았고 대구가 17.95%로 가장 낮았다. 차액인 결산상 잉여금(회계 결산 이후 남은 돈) 규모는 68조5천억 원이며 여유재원 규모가 41조1천억원(순세계잉여금(31조4천억원) + 재정안정화기금 9조7천억원))이었다. 나라살림연구소 송윤정 책임연구원은 "지방정부에 잠긴 돈 68조5천원 만큼 내수 경기에 악영향이 발생하는데 이는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에 결정적 영향을 줄만큼 큰 규모"라며 "여유재원 41.1조원 만큼 지역 주민이 행정서비스를 받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국회 법제사법위원회·정보위원회)은 내일(1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국정원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대공수사권과 신원조사 문제를 중심으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국정원감시네트워크(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주주의법학연구회‧진보네트워크센터‧참여연대‧천주교인권위원회‧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한국진보연대)및 국회 정보위원회 및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위원들인 기동민‧김남국‧김병기‧박범계‧박주민‧윤건영‧최강욱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공수사권 복원’에 대한 문제점을 짚어보고 △국정원의 광범위한 신원조사 확대에 대한 규제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 국가정보원법에 따라 2024년부터 대공수사업무가 경찰로 이관되지만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및 윤석열 대통령이 재검토를 시사하며 정부·여당 차원에서 ‘대공수사권 유지론’을 사실상 공식화했기 때문이다. 또한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대통령이 대통령비서실장을 통해 국정원에 신원조사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신설하는「보안업무규정 시행규칙」을 개정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날 토론회는 민주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유라시아탐사본부장 | 우크라이나와 전쟁중인 러시아가 모스코바발 중국행 노선을 주 7회로 늘릴 계획으로 전해졌다. 31일 세르게이 알렉산드로프스키 에어로플로트 러시아항공(Aeroflot) 대표는 "현재 러시아 항공은 모스크바행 중국행 항공편을 주 3회 운항하고 있다"며 "이 노선을 주 7회 증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수요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러시아 위성통신)은 전했다. 알렉산드로프스키 대표는 크라스노야르스크, 이르쿠츠크,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로프스크에서 중국으로 가는 항공편도 늘릴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러시아 항공은 다음달 15일부터 모스크바~베이징 노선을 주 3회로 늘린다고 지난 27일 발표했다. 한편, 중국행 러시아 항공의 추가 증편과 함께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 조치에 대한 보복으로 중국 정부가 일본에 대한 비자 발급 중단한지 19일만인 지난 29일 해제한 가운데, 한국에 대한 보복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PCR 검사를 의무화했지만 비자 제한을 하지 않은 반면, 한국은 이달 말까지로 예정했던 중국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제한을 다음 달까지로 한 차례 더 연장했다.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이순신 표준영정이 복식 고증 오류와 작가 친일 논란으로 문제가 된 가운데, 저작재산권마저 친일 논란 작가의 상속인에게 있어 국가기관이 이를 사용하려면 친일 논란 작가 상속인의 동의를 얻어야한다는 취지의 법률 자문결과가 나왔다. 30일 김승수 국회의원(국민의힘·대구 북구을)이 현충사관리소로부터 제출받은 ‘이순신 표준영정 저작재산권 관련 법률자문’결과에 따르면, 현충사관리소는 이순신 표준영정 저작재산권자는 고 장우성 작가의 상속인으로 판단되며 현충사관리소가 표준영정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저작재산권자의 동의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는 법률 자문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고 장우성 작가는 이순신·강감찬 등 표준영정 7점을 그렸지만 △일제강점기 관제 성격의 조선미술전람회에서 조선인 수상사 최초 답사, △반도총후미술전람회에 부동명왕(일본 군국주의의 호국불)을 응모를 시도하는 등의 행적으로 인해 친일인명사전(민족문제연구소 발간)에 수록되는 등 친일 논란이 있다. 현재까지 고 장우성 작가의 상속인측에서 저작권리를 요구하지는 않았으나, 만약 저작권리를 요구하게 되는 경우 주화 생산(100원)과 역사교과서 집필 등 여러방면에서 문제가 발생할 법적 소지
뉴스노믹스 최대억 중국전문기자/유라시아탐사본부장| 중국 관변 매체들이, 표면적으로는 러시아에 대항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의 회원국이면서도 친러 행보를 보이며 특히 중국과는 최근들어 급속하게 밀착중인 튀르키예(터키)의 '나토 탈퇴' 가능성을 연일 보도하는 양상을 보여 관심을 모은다. 한 관변 매체의 경우, 미국과 러시아 사이에서 눈치를 보며 반(反)러시아 진영에 가담했지만 사실상 러시아 군함의 흑해 추가 진입 열쇠를 쥐고 있는 터키와 러시아의 관계 완화 및 나토 회원국 파장과 함께 '5월 이후 터키의 나토 탈퇴 선언'을 노골적으로 예고하며 차제에 반(反)미, 친(親)중 협력을 시사하고 나선 모양새다. 30일 중국의 대표적인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 주요 면에 배치된 각 기사 내역에 따르면 지난 21일 스웨덴에서 이슬람 경전인 쿠란을 불태우는 등 터키 정권을 비난하는 시위가 열려 터키-스웨덴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될땐 침묵했던 중국 언론이 사건 발생 나흘 뒤인 지난 25일부터 "터키 집권당, 스웨덴 나토 가입 문제에 '묵묵부답' 뒷걸음(土耳其执政党:土耳其与瑞典在加入北约问题上没有什么可谈的,局势“倒退) '기사를 시작으로, 한국에선 아예 보도조차 되지 않은
오늘(27일) ‘제5차 국민연금 재정재계산’ 결과가 발표되었다. 요지는 현 제도가 유지되는 경우 2055년에 국민연금 기금이 고갈되기 때문에 국민연금 재정을 안정화하기 위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2007년 국민연금법 개정 당시의 예상 기금고갈 시점이 2060년, 5년 전 제4차 국민연금 재정재계산 당시 예상 기금고갈 시점이 2057년이었던 것에 비해서 이번 결과는 과거보다 다소 재정전망이 나빠졌음을 보여준다. 문제는 이 결과를 어떻게 해석하고 이를 근거로 어떠한 대안을 제시하느냐에 있다. 마치 2055년이 되면 근로세대가 소득의 30%가 넘는 엄청난 보험료 부담을 해야 한다든지, 아니면 약속된 국민연금 급여는 지급되지 못할 것이라든지 하는 해석은 이 결과를 제대로 읽은 것이라 할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우선, 이번 재정재계산 결과는 중요한 참고자료이지만, 법칙은 아니며 우리나라의 특수한 상황들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재정재계산은 KDI에 의해 산정된 미래 거시경제변수와 인구추계 등 수많은 가정에 입각해서 산정된 것이다. 국내의 가장 권위 있는 연구기관의 예상에 근거한 추계라는 점에서 기본적으로 신뢰해야 하지만, 우리나라의 향후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방역 당국은 중국발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단기 비자 제한 조치를 다음달 28일까지 연장했다. 다만 그 전이라도 상황이 호전되는 경우, 비자 발급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전날 중국에서 들어온 입국자 1천533명 가운데 공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단기체류 외국인은 307명으로 이 중 21명(6.8%)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누적 양성률은 10.4%로 감소세가 이어졌다.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헌혈자가 급속 감소해 우리나라 혈액 수급이 3년 연속 적정혈액보유량을 크게 밑돌아 대한결핵협회이 국민적 동참을 호소하고 나섰다. 27일 대한결액협회(회장 신민석)에 따르면,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방법인 헌혈의 적정혈액보유량은 하루 평균 5일분이지만 26일 기준 3.8일분에 불과, 범국민 헌혈 동참이 절실한 상황이다. 보건복지부 자료에서 정한 1일 기준 혈액 보유량은 3.4일분이 관심단계이며, 지난해 8월 기준으로 헌혈량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만 건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한결핵협회는 겨울철 방학과 설 연휴로 인해 원활한 혈액 수급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전날(26일) '2023년 첫 사회공헌활동'으로써 헌혈 캠페인에 발벗고 나섰다. 대한결핵협회 본부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의 자발적인 헌혈 동참으로 마련된 이 혈액은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을 통해 수혈이 시급한 곳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대한결핵협회는 코로나19 유행이 본격화된 2020년 7월에도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접하고 본부 소속 임직원 40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페미니즘당 창당모임(공동대표 이가현)은 26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페미니즘 정치를 가로막는 정당법은 위헌이다'라는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페미니즘당 창당모임에 따르면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가현 공동대표, 김소리 법률사무소 물결 변호사, 김예원 녹색당 공동대표, 김태일 참여연대 권력감시1팀 팀장, 나영 은평민들레당 대표, 황연주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 사무국장이 참석해 발언, 이밖에 다수의 2024 정치개혁공동행동, 지역정당네트워크 활동가 및 시민들이 참여해 현행 정당법의 위헌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기자회견문에는 12개 단체 및 정당, 25명의 시민이 연명했다. 이가현 공동대표는 "페미니즘당은 지금까지의 정치가 대변하지 않은 여성과 성소수자, 장애인, 노인, 어린이를 대변, 성평등이 기본이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 정당"이라면서 이미 "정치인을 출마시키고, 정책을 발굴하고, 당원을 교육하는 등 정당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가현 공동대표는 "작은 정당이 법 안으로 들어갈 수 있을 때, 큰 정당들의 변화도 만들어진다"면서 "이번 헌법소원을 계기로 성평등사회와 풀뿌리 민주주의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올해 국내외 경제 전망에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당장 내달 말 출범할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의 차기회장 선임은 안갯속으로 빠져드는 형국이다. 차제에 2011년 전경련 회장에 오른 허창수 회장이 최근 사의를 표명하자 문재인 정부내내 패싱을 당한 전경련은 안팎의 거센 쇄신 요구속에 차기회장에 이목이 쏠린다. 26일 전경련 주요 관계자 등에 따르면 과거 전경련은 재계의 서열을 중시해 전경련회장단에서 회장을 추대해 왔다. 이 같은 관례를 고려할 때 재계 5위인 신동빈 롯데그룹회장과 7위인 김승연 한화그룹 명예회장이 유력하게 물망에 올랐으나 모두 기업경영 전념과 개인사정 등을 이유로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웅렬 코오롱 명예회장과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도 제반 이유를 내세워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오너회장 그룹에서 적임자를 찾기가 힘들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회장과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의 이름도 차선으로 언급되고 있다. 그러나 손 회장은 고령인데다 전경련과 경총간 통합을 내세워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후문이며 구 회장은 무역협회 회장의 임기가 내년 2월로 1년이나 남아 있어 현실성이 없다는 관측이다. 전경련 내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직장인들의 연말정산 세테크를 ‘조세회피’ 전략으로 접근해 연말정산 환급전략을 소개한 교육영상이 공개됐다. 한국납세자연맹(회장 김선택)은 기존의 절세 방법를 한단계 뛰어넘어 고난도의 조세회피 전략을 통해 연말정산 세테크를 계획할 수 있는 ’연말정산 환급많이 받는 비법‘ 동영상을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납세자 권리를 대변하는 비영리단체인 납세자연맹은 조세회피에 대해 “입법취지로 봐서는 세금을 납부해야 하지만 세법과 세법행정의 약점과 구멍을 이용해 비통상적인 방법으로 세금을 덜 내는 것으로 조세회피가 성공하면 ‘절세’가 되고 실패하면 ‘탈세’가 되는 유동적인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까지 언론이나 국세청에서는 ‘절세’와 ‘탈세’ 두가지 개념만 사용했는데 이 외에도 △절세 △조세회피 △탈세(비의도적 탈세) △조세포탈(사기적 탈세)의 4가지 의미, 특히 ‘조세회피’의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는 연말정산 제도의 약점 4가지를 설명하면서 부자들만 활용하는 조세회피 고급 전략을 제시한다. 가령, 맞벌이 부부인 남편이 아내를 위해 지출한 의료비의 세액공제 여부를 질의하자 국세청은 유권해석을
뉴스노믹스 최대억 중국전문기자 | 한국, 미국과 함께 중국발 여행객에 대한 검역을 강화했던 일본이 최근 주중 일본대사관을 통해 대(對)중국 비자업무 정상화 메시지를 별도 공개했지만 오히려 중국내 여론의 반발은 확산되는 모양새다. 25일 본지 중국지사 등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주중 일본대사관은 지난 20일 홈페이지에 '비자에 관한 소식'이라는 제하로 "주중 일본대사관은 코로나19 여파로 한동안 비자 업무를 축소해야 했다"며 "이후 코로나19 변화에 따라 일찌감치(이미) 정상화된 상태"라고 공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은 공교롭게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해외여행을 엄격히 통제했던 중국 문화관광부 종합청이 내달 6일부터 자국민 단체 여행객이 방문할 수 있는 20개국에 대해 항공권·호텔패키지 등을 포함, 여행 패키지 상품 판매를 운영한다고 발표한 날이다. 사실상 이날 중국이 각 여행사의 상품 출시 준비 및 홍보 활동을 허용한 나라는 한국과 일본을 뺀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라오스, 캄보디아, 스리랑카, 몰디브, UAE, 뉴질랜드, 피지, 러시아, 스위스, 헝가리, 이집트, 케냐,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르헨티나, 쿠바 등이다.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무장관이 자신의 회고록(지난 22일 발간)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으로부터 날 지키려면 주한미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주장해 파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와 관변 매체는 25일 현재까지 이 소식에 대해 계속 침묵 모드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까지만 해도 중국의 주요 매체들은 '김정은, 20일 넘게 공개활동도 안하고 설명절 공식 석상에도 나타나지 않고 올해 전략 고민중(金正恩已20多天没有公开活动,春节也未现身,或在深思今年战略)'이라는 기사 노출에 이어, 한국 언론에서 쓴 '김정은, 연초 잠행' 기사 등을 인용 보도하는 등 김 위원장의 행방을 주요 기사로 다루면서도 폼페이오 책에서 밝힌 그의 대(對)중국 발언에 대해선 일체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국내 주요 메체들은 폼페이오의 회고록 '한 치도 물러서지 말라, 내가 사랑하는 미국을 위한 싸움'의 내용을 인용, '(폼페이오가)중국공산당은 늘 미국에 미군이 한국을 떠나면 김정은이 매우 기뻐할 것'이라고 한다고 말하자 김 위원장이 신나서 손으로 탁자를 치면서 "중국인들은 거짓말쟁이"라고 외쳤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또 폼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설 연휴 기간 하루 평균 가정폭력 신고 건수가 전체 기간 대비 42.2%나 높아 신고 접수 이후 이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과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희용 의원((국민의힘, 경북 고령·성주·칠곡군)은 24일 “설 연휴 기간 동안 일평균 가정폭력사건 신고 건수가 전체 기간 대비 매우 높게 발생하는 만큼 그 이후의 대처를 어떻게 하느냐가 피해자의 보호와 안전에 직결된다”며 “가정폭력사건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통해 재발우려가정을 확인하고 피해자에 대한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추가적인 보호·지원체계 확립이 절실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설 연휴 기간 가정폭력사건 신고 현황’자료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112에 신고된 가정폭력 사건은 총 19,763건으로 나타났다. 매년 약 3,953건의 신고가 접수되고 있는 것이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8년 4,130건, 2019년 4,771건, 2020년 3,460건, 2021년 3,376건, 2022년 4,026건의 가정폭력사건 관련 112 신고가 들어왔다. 하루 평균 약 900건의 신고가 접수된 것인데, 이는 설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이사장인 함세웅 신부가 현 정부의 '법과 원칙'을 겨냥해 "공부못하는 학생이 교과서만 계속 가지고 있고 외우는 것 같다"며 쓴소리를 냈다. 함 신부는 23일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윤석열 정부가 외치는 법과 원칙은 어떻게 비치는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법 말하기전에 법을 지키고 준수하는 그런 모범인이 돼야 하는데, 오늘날 물론 훌륭한 법조인도 많지만, 검찰의 흑역사 민주주의를 탄압하고 독재의 시녀가 된 부끄러운 역사에 먼저 깊이 반성하고 이제는 그러한 세상이 다시는 올수 없게끔 만들어야 되는데, 오히려 그러한 불의한 독재를 검찰이 시작하고 있다. 더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고 또 슬퍼다"고 답하고 성경 구절(실천)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또 진행자가 "(함세웅 신부가)정부의 언론탄압 얘기도 조금 했는데, 정부가 언론에 영향을 미치냐"고 묻자, 함 신부는 "미치는 정도가 아니라, 우리가 봤잖아요.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원장을 만났더니 그분이 방송나갈 수가 없다고 하더라"면서 "국민의힘에서 각언론사에 전화를 걸어서 자기 초청하는 언론사가 극소수라고 예기하더라고. 그렇게 하면 안되는거죠. 이제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정진완)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 전용 플랫폼 ‘WOKA’를 운영하는 원더라운드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원더라운드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매장 위치, 상품 정보, 프로모션 등 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국내 가맹점에서의 결제 및 ATM 출금이 가능한 선불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여행 플랫폼 기업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2년간 WOKA 플랫폼과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특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환율 우대 환전 △원화 출금 △선불카드 충전 등 금융 기능을 하나의 시스템 내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ATM 기반 출금 서비스와 선불카드를 활용한 오프라인 결제 기능은 관광객의 소비 편의성을 높이고 국내 체류 동안의 여행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는 도내 거주 이민자들의 실태를 파악해 맞춤형 사회통합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이민자 사회통합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 도내 외국인주민 수는 80만9천801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하지만, 이민자 사회통합 정책은 지역별·분야별로 다르게 운영되고 있어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경기도는 이민자의 생활 여건, 고용, 교육, 사회참여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하고 경기도형 사회통합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조사는 경기도 권역별 거주 외국인주민 500명 이상을 대상한다. 이들을 대상으로 △사회통합 수준 △이민자의 한국 생활에서의 어려움 △정책 인지도 및 서비스 이용 경험 △필요한 지원 정책 등 다양한 영역을 포괄한다. 특히 의사소통, 안전, 노동, 교육, 주거, 보건복지, 사회 기여도 등 주요 항목을 집중 분석해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조사 결과를 31개 시군에 공유해 경기도 사회통합 정책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이달 중 조사표를 개발한 뒤 올해 하반기까지 실태조사와 정책개발을 완료하고, 관련 기관 및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에서 위탁운영 중인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가 이주민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경기도외국인복지센터장협의회, 경기지역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는 외국인 주민의 권리구제, 권익 증진, 정책개발, 네트워크 활성화 등 4개 분야를 중점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기관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경기도외국인복지센터장협의회’는 용인시 등 9개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외국인주민 복지 관련 지원센터가 모여 만든 협의체다. 외국인복지센터장협의회는 외국인 주민의 정착을 돕기 위해 의료지원, 생활상담, 인재 양성 등 정책을 개발하고 지원한다. ‘경기지역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 적응을 위해 교육, 상담, 취업지원, 자녀교육, 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도내 총 4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그간 이주민 지원 업무는 기관마다 개별적으로 운영돼 효과적인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기존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이주민들의 다양하고 복합적인 요구에 종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력 영역은 ▲상담 네트워크 구축 및 공동 시책 개발 ▲종사자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외국인 고객을 위한 환전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더즌 환전 키오스크’를 새롭게 도입한다. GS25는 지난 2023년부터 외국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해 △환전 서비스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Tax Refund) △외환 결제 서비스 △외국인 결제 수단 프로모션 운영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 외국인 규모는 1637만 명으로 전년 대비 48.4% 증가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K-편의점을 찾아 각종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외국인 고객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GS25의 2024년 환전 서비스 이용객 수는 전년 대비 18배 증가했으며, 2024년 텍스리펀드 이용률은 전년 대비 935% 신장했다. 알리페이 및 위챗페이 등 외국인 결제 수단 이용 건수도 지난해 대비 2024년 126.7% 상승했다. 또한, 외국인 결제 수단 매출이 가장 높은 점포는 ‘GS25 뉴안녕인사동점’으로 나타났다. 이에 GS25는 올해 신규 환전 키오스크 도입을 통해 GS25만의 차별화된 외국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BNK부산은행(은행장·방성빈)은 7일 본점에서 삼성화재와 협약식을 갖고 김해국제공항 지점 및 환전소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출국만기보험 지급 서비스를 3월 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근로자 출국 만기보험’은 외국인 근로자의 퇴직금 보장을 위해 만들어진 보험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자는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출국만기보험(퇴직금)은 공항에서 직접 수령하거나 출국 후 14일 이내에 외국인 근로자 본인의 해외 계좌로 송금해 받을 수 있다. 이번 서비스의 시행으로 그동안 부·울·경 지역 외국인 근로자들이 ‘외국인 근로자 출국만기보험(퇴직금)’ 수령을 위해 불가피하게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해야 했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은행은 외국인 근로자가 공항에서 원활하게 출국만기보험금(퇴직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김해국제공항지점과 환전소 내 전담 창구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s://www.busanban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