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주택공급 개발사업의 경우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갈등 비용 부담을 갖지만 정작 지자체가 이와 관련한 해결 권한을 갖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 모순이 발생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0일 나라살림연구소 정다연 책임연구원에 따르면 주택공급 개발사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의 경우(LH 등)와 민간에서 추진하는 사업의 경우(조합 등) 등 사업 주체가 다양하고,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 개발이 추진되는 지역의 주민 및 미래의 주민들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사업 과정에서 기반시설 갈등, 의사결정 갈등, 보상 갈등, 절차위반 및 부당행위 갈등, 환경 갈등 등 다양한 갈등 사례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지만 사실상 개발사업과 관련된 정보는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지역의 지자체에게조차 공유 및 공개되고 있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 책임연구원은 “본 연구는 이러한 관점에 따라 화성시를 중심으로 대전시, 부산시, 시흥시, 하남시, 수원시 등 전국 자치단체의 개발사업 갈등사례를 활용, 개발사업에서 나타나는 갈등을 5개로 직접 유형화하여 분석을 시도했다”면서 “그 결과, 주택공급 개발사업 5대 갈등은 기반시설 갈등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세월이 비껴간 방부제 가수로 알려진 김기탄(63)이 부른 국내 첫 천도재(죽은이의 영혼을 극락으로 보내기 위해 치르는 불교의식) 노래 '님 가시는 날에'가 19일 대구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천도재는 사람이 생을 마감하고 7일째 되는 날부터 49일째 되는 날까지 매7일마다, 그리고 100일째와 1년째, 2년째 되는 날 모두 합해 10번 명부시왕으로부터 한번씩 심판을 받는다는 불교 용어이다. 이날 대구 해운정사(주지 청명스님)에서 열린 극락왕생 발원 제사의식(祭祀儀式)에서 김기탄의 공연은 국내 가수로선 불교계에서 펼친 첫 '천도재 대중무대'라는 점에서 한국 대중음악사에 또 하나의 중요한 장면으로 기록됐다. 김기탄은 "지난해 이노래를 이재인 작곡가로부터 접한 이후 많은 연습을 거쳐 오늘 처음으로 대구에서 부르게 됐다"며 "마지막 이승과 연을 놓는 영가(靈駕)들에게 좋은데 가시라고 바치는 의미가 있는 노래인 만큼 보람있고 좋은 일 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기탄은 국내보다 일본에서 더 알려진 대표적인 엔카(일본 민요가 합쳐져 만들어진 장르) 가수다. 1990년 일본으로 건너가 2001년까지, 그리고 2009년 재출국 등 10여년간 일본에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카카오가 택시호출시장의 독점적 지위를 남용해 가맹택시에 카카오콜 몰아주기를 해왔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카카오에 수백억대 과징금 결론을 이끌어낸 민병덕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안양시 동안갑)은 ‘온라인플랫폼공정화법'을 조속 통과'에 더욱 힘쓰겠다고 17일 밝혔다. 민 의원은 "지난 국감에서 카카오모빌리티 불공정행위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령 및 과징금 결정에 대해 “공정위 제재 조치는 당연한 결과"라며 "독점과 조작의 폐해는 시간차를 두고 소비자 이익 감소로 이어지기에, 앞으로 온라인플랫폼공정화법 조속 통과 매진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카카오택시를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에 과징금 257억원을 부과했다 그러면서 민 의원은 18개월 간의 조사와 심의를 진행한 공정거래위원회 담당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그간의 수고를 격려하고 카카오 측의 소송 대응 등에 대한 적극적 대응 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그간의 조사과정에서 카카오 측은 초기 배차 로직에 대한 자료 제출을 거부하는 등 공정위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서는 별도로 지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병덕 의원은 “기술 기업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41년 전 실종된 뒤 돌아오지 않고 있는 서울대 법대생 노진수 열사의 모친 최소선(92) 여사가 별세했다. 최 여사는 지난해 8월부터 치매 증상의 진행치매를 앓아 한달 사이 병세가 악화돼 지금까지 병원에서 치료중에 전날(15일) 밤 11시 쓰러져 끝내 소생하지 못했다. 유족들은 질병에 의한 사망으로 보임에 따라 부검을 하지 않고 대구에서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 평범한 주부로 살던 최 여사는 1982년 5월 20일 민주화 운동과정에서 증발된 아들 노진수 열사의 소식을 일생동안 애타게 기다렸지만 끝내 기별을 접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노진수의 아버지이자 최 여사의 남편 노금백 씨는 자식을 잃은 슬픔을 안고 살다가 먼저 세상을 떠났다. 노진수는 서울대 법대 1학년 대표를 맡아 5·18민주화운동을 기리는 촌극을 기획하거나 검은 리본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나눠주는 등 민주화운동에 앞장서며 세번 내리 휴학을 했고, 1982년 5월20일(의문사진상규명위 기록) 기거하던 독서실에서 "건장한 세 남자가 찾아와 함께 나갔다"는 독서실 총무의 증언 이후 세상에서 증발했다. 의문사진상규명위원 자료에 따르면 대구 남구 대명동에서 출생한 노진수는 영선초등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부끄럽지 않은 결과 바란다!" 제1583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영하권 강추위 속에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렸다. 이날 시위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참가자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통일위원회가 주관했다. 이날 회원들과 참석자들은 `윤석열친일매국정부'와 `친일매국무리청산' 등을 쓴 팻말을 들고 시위에 참석했다. 시위에 참여한 시민들은 "한국정부는 피해자의 인권과 존엄을 무시한 굴욕적인 강제동원 해법을 당장 철회하라"면서 "일본 정부의 전쟁범죄 공식 사죄와 법적배상, 한반도 전쟁 위기 불러오는 한미일 군사협력을 반대한다"고 비판했다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중국 정부가 오는 18일부터 한국인 대상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해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주한중국대사관은 15일 공지를 통해 "18일부터 주한 중국대사관 및 총영사관은 한국 국민을 대상으로 중국 단기 비자의 발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중국이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대한 반발로 지난달 10일 한국인의 중국행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한 지 한 달 여만이다. 앞서 한국 정부는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지나 안정화 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보고 지난달부터 중단해온 중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11일부로 재개했다.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탐사보도 국장 겸 유라시아탐사본부장 | 본보의 "40년전 사라진 서울법대생의 노모, '죽기전, 범인 용서합니다. 제발 내 아들 마지막 장소 어딘가요?'(2022년 9월21일 1면)" 보도 이후 147일째인 15일 오전(조금전) 故노진수의 둘째형인 노진호(대영)씨가 필자를 다시금 찾아왔다. 미궁 속 사건에 '한 가닥' 극적인 반전을 기대하고 필자를 재차 찾은 이유를 설명한다(편집없이 진행된 하단 인터뷰 풀영상 컷 참조). 우선 그는 자신의 어머니 최소선(92)씨 병세가 악화돼 임종을 앞둔 상황을 말해주기 위함이고, 또 어머니를 대신해 느즈막에 강조했던 유언을 꼭 전해주기 위해서라고 한다. 노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이후 중환자실 면회가 금지됐기 때문에 병원에서 제공해 주는 영상으로만 어머니를 만나고 있었다. 영상 속 노씨의 어머니는 앞서 접했던 노진수를 향한 40년째 한맺힌 통곡은 사라졌고, 이젠 의식을 잃고 앙상한 뼈만 남아 힘없는 신음소리만 낼 뿐이었다(첫번째 동영상, 하단). 故노진수의 어머니 최소선씨가 의식을 잃은채 병상에 누워 있는 모습 지난 9월 만남에선 정상적인 소통은 어려웠으나, 그나마 거동이 있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어제(13일) 나는 우리 당 전당대회 제주 합동연설회에서 4.3사건 피해자들에게 무릎 꿇고 사과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나는 연설회 현장에서“제주 4.3사건의 장본인인 북한 김씨 정권에 몸담았던 사람으로서 억울한 희생을 당하신 분들과 유가족들에게 무릎 꿇고 용서를 빈다”고 밝혔다. 또한 연설회 전날 (12일) 4.3 평화공원을 찾아‘제주 4.3 사건은 명백히 김일성의 지시에 의해 촉발된 사건’이라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4.3 희생자 유족회는‘북한 지령설’은 근거가 없고‘해묵은 색깔론’이라고 평하며 제주도민을 분노케 했다고 입장을 냈다. 제주 출신 민주당 국회의원들도 일제히 나의 행보를 비판하기 시작했다. 나는 북한 대학생 시절부터 4.3사건을 유발한 장본인은 김일성이라고 배워왔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해방 후 혼란기에 김일성은 유엔의 남북한 총선거 안을 반대하고 대한민국에서 주한미군을 철수시키며 5.10 단독선거를 반대하기 위해 당시 남로당에 전 국민 봉기를 지시했다. 당시 남로당 제주도당은 국가공권력에 의한 제주도민들에 대한 과잉 대응을 악용하여 무모한 무장 폭동을 주도했고 그 과정에 이념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국내 정치권이 올겨울 한파와 가스요금 인상을 계기로 난방비 폭등 책임에 대한 정치적 공방과 함께 대응방안이 논의되고 있으나 정작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바우처 인상 등 임시방편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4일 나라살림연구소 이상민수석연구위원과 신희진 책임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본예산을 기준으로 에너지복지정책에 편성된 예산은 3천165억원으로 전년도 추경기준 3천499억원에 비해 오히려 334억원 감소했다는 것. 감액은 대부분 양적비용지원사업인 에너지바우처 사업에서 이뤄져, 해당 사업 예산액은 전년도 추경 2천306억원에서 1천910억원으로 396억원 감소했다. 두 위원은 "한파 이후 다급하게 증액이 추진되었으나 정책추진의지가 부족한 미봉책이라는 평가를 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들은 "올해 본예산에서 에너지복지정책예산이 감액된 것과 달리 석탄산업지원예산은 전년대비 1천100억원 증액된 3천739억원 편성됐다"면서 "석탄산업 전반에 대한 막대한 보조금이 지원되면서 연탄의 가격구조는 여타의 에너지에 비해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에너지취약계층의 연탄소비를 유도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어 "그러나 에너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권력은 시민에게 있다." 노무현재단은 오는 17일 금요일(오후 7시 30분)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에서 ‘이루지 못한 꿈-정치개혁’ 특별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유시민 전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윤건영·이탄희 국회의원, 서복경·이관후 정치학자가 패널로 참여한다. 재단에 따르면 최근 국내 정치는 여전히 남아있는 지역주의, 진보·보수 정치세력의 극단 대립, 이로 인한 시민들의 정치 혐오 등 심각한 문제를 마주하고 있어, 노무현재단은 우리나라 정치에 대해 합리적인 토론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번 토론회를 기획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패널들은 최근 국회 정개특위에서 논의하고 있는 국회의원 선거구제 개편과 함께 노무현이 꿈꾼 정치개혁의 방법론을 다양한 관점에서 이야기할 예정이다. 토론은 △노무현의 정치개혁 △국회의원 선거구제 개편 △정당개혁, 권력구조 개편 등 정치개혁 방법 △시민이 할 수 있는 일 순으로 진행된다. 재단은 "노무현 대통령은 2005년 7월 29일 간담회에서 '정권을 내놓는 한이 있더라도 꼭 이 선거제도는 좀 고치고 싶다, 나를 위해서가 아니고 우리 국가의 장래를 위해서 이것은 꼭 하고 싶다. 그런 뜻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뉴스노믹스 최대억 중국전문기자/유라시아탐사본부장| 중국 외교부는 자국을 가장 신뢰하는 우방국으로 여겨 온 파키스탄에 주재하는 중국민들에게 이틀전(11일) 밤늦게 긴급 대피 안내문을 공지한 것으로 확인돼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현재 파키스탄의 안보 상황은 심각하고 복잡하다"며 "지역 안보 상황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와 고위험 지역에 가는 것을 피하고 불필요한 외출 및 체류 금지를 준수하라"고 이같이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파키스탄 주재 중국 공관과 연락를 취하라"며 "해당 지역의 특수한 상황을 감안, 만약 중국 국민이 해당 지역에 계속 가거나 체류한다면, 당사자는 매우 높은 안전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중국 외교부는 파키스탄과 국경을 인접한 아프카니스탄에 대해서도 당분간 입국 자제를 요청했다. 중국 외교부는 "현재 아프가니스탄의 안보 상황은 더욱 심각하고 복잡해지고 있어 외출 시 엄격한 보안 조치를 취하고 가능한 한 빨리 떠나라"며 "관련 지역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 중국민이 해당 지역을 방문하거나 체류하는 것을 고집할 경우 당사자는 매우 높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중국 외교부는 10일 미국 여러 주(州)가 중국 국적자의 미국 내 토지 구매 금지 움직임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앞서 미 언론에서는 텍사스와 플로리다를 포함한 미국 여러 주에서는 중국 시민이 미국에서 토지, 주택 또는 어떤 부동산도 사지 못하도록 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는 국가 안보 차원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중국 외교부 마오닝(毛寧) 대변인은 이날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국가 안보 개념을 일반화해 경제무역 투자 문제를 정치화하는 언행은 시장경제 원칙과 국제 무역 규칙에 위배된다"며 "미국 시장 환경에 대한 신뢰를 훼손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마오닝 대변인은 "미·중 경제무역 협력의 본질은 상호 이익"이라며 "수년 동안 중국 기업의 미국 투자는 미국의 국내 고용과 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텍사스주(州)는 중국과 러시아, 북한, 이란 국적자의 부동산 매입 금지를 추진한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7일(현지시간) 공화당 소속 로리스 컬커스트 텍사스주 상원의원이 이 같은 내용의 법안을 최근 주의회에 제출했다고 보도했으며, 이에 앞서 지난해 8월에는 미국 상원의원들이 중국 국적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정부가 내일(1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은 10일 중국발 입국자 양성률이 최근 1%대로 낮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입국자 대상 나머지 방역 조치에 대해서는 앞으로의 향후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적 완화를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일일 확진자 수는 1만3천504명으로 금요일 기준으로 32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뉴스노믹스 최대억 중국전문기자/유라시아탐사본부장 | 미국 영공에서 격추된 중국의 풍선 사건에 따른 미중 갈등에 심각한 반응을 보이며 보도하는 형태의 우리 언론과는 반대로 중국 매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미·중 관계에 영향에 미치지 않는다"는 미 외신을 인용보도하는 등 엇갈린 양상을 보인다. 9일 대부분의 국내 주요 메체는 "미국 조 바이든 정부가 최근 격추한 중국의 '정찰풍선'이 미국 만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광범위한 감시 프로그램이라고 주장했다"며 바이든 대통령의 전날 국정연설(지난 주에 분명히 말한 것처럼 중국이 우리의 주권을 위협한다면 우리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행동할 것이다)을 강조하는 등 연일 미국 입장을 대변해 중국을 적대시하거나 미중 관계 악화를 예고하는 보도 형태를 취하는 모습이다. 반면 같은날 중국 매체는 '풍선 사건'이 미·중 관계에 영향을 미쳤다'는 질문에 바이든 대통령이 "NO(아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중국매체 징바오왕(京报网) 등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수요일(현지 시간) '풍선 사건'이 미·중 관계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화답했다고 미 일간 더 힐(미국 의회전문지)이 보도했다"며 "연일 미국 정치
1. 안되는 줄 알면서도 강행한다. 김정은이 핵으로 아무리 위협해봐도 미국과 국제사회가 그 공갈에 더 이상 넘어가지 않는다는 사실은 알면서도 강행한다. 그 과정에서 내부결속과 강대국과의 교섭수단이로서 더 효용이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국무위원 탄핵소추가 결국 헌재에서 인용되지 않을 것을 뻔히 알지만 밀어붙인다. 이재명 방탄과 강성지지층을 결집시키는데 이것만큼 좋은 정치수단이 없기 때문이다. 2. 피해자는 결국 국민(인민)이다. 김정은은 핵이 인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이라 했지만, 정작 북한주민들은 한 톨의 쌀이 없어 굶주리고 있다. 민주당의 탄핵 역시 국민을 위한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정작 국가의 행정과 안전을 책임지는 수장을 공백상태로 만들고, 민생에 집중해야 할 정치 역량을 정쟁에만 쏟아내 결국 피해자는 국민이다. 3. 폭망의 지름길이다. 김정은은 핵이 북한 정권을 지켜주고 살아 남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라고 굳게 믿고 있지만 폭망의 길로 달려나가고 있다. 민주당이 탄핵으로 이재명을 살리고 민주당을 살려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망당(亡黨)의 지름길로 달려가고 있다.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 심판이 기다리고 있다. 국회의원 안병길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정진완)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 전용 플랫폼 ‘WOKA’를 운영하는 원더라운드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원더라운드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매장 위치, 상품 정보, 프로모션 등 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국내 가맹점에서의 결제 및 ATM 출금이 가능한 선불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여행 플랫폼 기업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2년간 WOKA 플랫폼과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특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환율 우대 환전 △원화 출금 △선불카드 충전 등 금융 기능을 하나의 시스템 내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ATM 기반 출금 서비스와 선불카드를 활용한 오프라인 결제 기능은 관광객의 소비 편의성을 높이고 국내 체류 동안의 여행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는 도내 거주 이민자들의 실태를 파악해 맞춤형 사회통합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이민자 사회통합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 도내 외국인주민 수는 80만9천801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하지만, 이민자 사회통합 정책은 지역별·분야별로 다르게 운영되고 있어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경기도는 이민자의 생활 여건, 고용, 교육, 사회참여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하고 경기도형 사회통합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조사는 경기도 권역별 거주 외국인주민 500명 이상을 대상한다. 이들을 대상으로 △사회통합 수준 △이민자의 한국 생활에서의 어려움 △정책 인지도 및 서비스 이용 경험 △필요한 지원 정책 등 다양한 영역을 포괄한다. 특히 의사소통, 안전, 노동, 교육, 주거, 보건복지, 사회 기여도 등 주요 항목을 집중 분석해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조사 결과를 31개 시군에 공유해 경기도 사회통합 정책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이달 중 조사표를 개발한 뒤 올해 하반기까지 실태조사와 정책개발을 완료하고, 관련 기관 및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에서 위탁운영 중인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가 이주민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경기도외국인복지센터장협의회, 경기지역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는 외국인 주민의 권리구제, 권익 증진, 정책개발, 네트워크 활성화 등 4개 분야를 중점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기관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경기도외국인복지센터장협의회’는 용인시 등 9개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외국인주민 복지 관련 지원센터가 모여 만든 협의체다. 외국인복지센터장협의회는 외국인 주민의 정착을 돕기 위해 의료지원, 생활상담, 인재 양성 등 정책을 개발하고 지원한다. ‘경기지역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 적응을 위해 교육, 상담, 취업지원, 자녀교육, 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도내 총 4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그간 이주민 지원 업무는 기관마다 개별적으로 운영돼 효과적인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기존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이주민들의 다양하고 복합적인 요구에 종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력 영역은 ▲상담 네트워크 구축 및 공동 시책 개발 ▲종사자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외국인 고객을 위한 환전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더즌 환전 키오스크’를 새롭게 도입한다. GS25는 지난 2023년부터 외국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해 △환전 서비스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Tax Refund) △외환 결제 서비스 △외국인 결제 수단 프로모션 운영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 외국인 규모는 1637만 명으로 전년 대비 48.4% 증가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K-편의점을 찾아 각종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외국인 고객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GS25의 2024년 환전 서비스 이용객 수는 전년 대비 18배 증가했으며, 2024년 텍스리펀드 이용률은 전년 대비 935% 신장했다. 알리페이 및 위챗페이 등 외국인 결제 수단 이용 건수도 지난해 대비 2024년 126.7% 상승했다. 또한, 외국인 결제 수단 매출이 가장 높은 점포는 ‘GS25 뉴안녕인사동점’으로 나타났다. 이에 GS25는 올해 신규 환전 키오스크 도입을 통해 GS25만의 차별화된 외국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BNK부산은행(은행장·방성빈)은 7일 본점에서 삼성화재와 협약식을 갖고 김해국제공항 지점 및 환전소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출국만기보험 지급 서비스를 3월 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근로자 출국 만기보험’은 외국인 근로자의 퇴직금 보장을 위해 만들어진 보험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자는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출국만기보험(퇴직금)은 공항에서 직접 수령하거나 출국 후 14일 이내에 외국인 근로자 본인의 해외 계좌로 송금해 받을 수 있다. 이번 서비스의 시행으로 그동안 부·울·경 지역 외국인 근로자들이 ‘외국인 근로자 출국만기보험(퇴직금)’ 수령을 위해 불가피하게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해야 했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은행은 외국인 근로자가 공항에서 원활하게 출국만기보험금(퇴직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김해국제공항지점과 환전소 내 전담 창구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s://www.busanban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