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야긴 본론으로부터 시작하고자 한다. 판도라행성에 성간기업 RDA가 철수한 후, 오마티카야 일족의 부족장이 된 제이크 설리(샘 워딩턴)는 네이티리(조 샐다나)와의 사이에서 네테이얌(제이미 플레터스)과 로아크(브리튼 달튼), 투크티리(트리니티 블리스) 2남 1녀를 낳고. ‘그레이스박사’의 아바타가 출산한 키리(시고니 위버, 1인2역)를 의붓딸로 삼아 네 아이의 아버지가 된다. 이외에 자진해서 남은 제이크의 과학자친구들, 그리고 나이가 어려 냉동수면을 할 수 없어 떠나지 못한 ‘스파이더’와 함께 공존하며 평화로운 나날을 지내던 어느 날. 다시 돌아온 RDA의 함대는 오염된 지구로부터 인류의 이주를 위해 그들의 터전을 불태우며 다시 판도라로의 침략을 강행한다. 제이크와 그의 부족은 레지스탕스활동을 통해 RDA의 물자 운송차를 습격하며 저항을 계속하고, RDA는 제이크 설리 말살을 위해 오마티카야 일족과의 격전 중 사망한 마일스 쿼리치(스티븐 랭)대령 및 그 부하들의 백업 인격과 기억을 아바타에 삽입해 부활시킨다. 아바타의 신체에 적응한 마일스와 부대는 본격적인 제이크사냥에 나서며 과거 제이크와 과학자친구들의 연구시설폐허에 당도하고, 그곳에서 백골이 된 자신의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박성중 의원(국민의힘)은 3일 감사원이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것과 관련, "MBC 방만 경영 실태는 수(數)도 없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MBC의 주요 혐의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MBC는 2019년 미국 라스베가스 리조트 개발 사업에 투자했다가 105억원의 손실이 발생했지만 책임자 문책을 하지 않았고, 또 음악 축제인 울트라뮤직페스티벌(UMF)에도 투자했으나 수익금 지연 등으로 거액의 투자금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MBC는 미국 MLB(프로야구)의 월드투어에도 수십억원을 선투자했으나 MLB팀과 한국팀이 서울과 부산에서 경기하는 MLB 월드투어 코리아시리즈 2022가 무산되면서 손실을 입게된 것도 감사의 대상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감사원은 MBC 자회사들이 대규모 투자 손실을 내거나 적자를 보는 와중에도 임직원 복지는 오히려 확대하는 등 방만 경영을 하는데도 방문진이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한 것에 대해서도 감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MBC플러스는 실내 스포츠 사업을 시도했으나 100억원 이상의 손실을 봤고, MBC아트는 적자로 돌아선 가운데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대만을 겨냥한 중국의 잇단 무력 시위에 이어 미국의 대만 무기판매 재차 승인에 따라 미·중 패권 전쟁이 재점화 국면이다. 3일 현지보도 등에 따르면 전날(2일) 중국 외교부는 미국의 이번 대(對)대만 첨단 무기 판매 결정에 대해 "미국은 영토주권을 존중한다면서 대만문제에서 '돌파'를 하고, 자신들의 정치적 약속을 어기고, 대만지역에 선진무기를 팔고, 미국은 평화적이라면서 세계 각지에서 전쟁을 일으켜 대결을 선동한다"고 비난했다. 마오닝 총리는 이날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이 대만에 F-16 전투기 미사일 등 한화 8천억원 상당의 판매 승인을 겨냥해 "미국은 국제질서를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불법적이고 일방적인 제재를 가하고, 국내법을 국제법 위에 군림, 공정한 경쟁을 한다면서 국력을 남용한다"며 "다른 나라 기업을 마음대로 압박하며 국제무역 규칙을 짓밟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에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중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양다리 걸치기'를 해서는 안 된다"며 "평화 계획을 제시하면서 동시에 러시아의 전쟁을 부추겨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고 미 외신들이 전했다.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KT가 차기대표 후보 면접 대상자 4명을 선정한 것과 관련, 여권에서 불공정 문제를 제기하며 인선 중단을 촉구했다.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달 28일 KT 이사회는 차기 대표 후보면접 대상자(숏리스트) 4명을 발표했지만, 전체 지원자 33명 중 KT 출신 전 현직 임원 4명만 통과시켜 차기 대표 인선이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해 버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KT 이사회는 총 34명의 사내·외 후보자 중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장(부사장), 윤경림 KT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 임헌문 전 KT매스총괄(사장) 등 4명을 대표이사 후보 면접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과방위원들은 "그동안 주인없는 소유분산기업인 KT를 장악하기 위해 구현모 대표가 깜깜이 셀프 경선으로 연임을 시도했지만 친형의 회사인 에어플러그를 인수한 현대차 그룹에 지급 보증을 서주는 등 업무상 배임 의혹 등으로 연임은 커녕 대표 후보를 사퇴한 상황이다"며 이번 KT 대표 인선의 세가지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들은 "KT 내부 이익카르텔만으로는 KT를 혁신할
선거가 다가올 때마다 정치권에서는 정치개혁의 구호가 회자되곤 한다. 내년 치러질 22대 총선 선거구 획정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 시한이 선거 1년 전인 4월 10일로 다가오면서 이번에도 예외 없이 정치개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진영정치, 팬덤정치를 종식하기 위해 선거법을 개정하자고 제안했고, 동시에 대통령 단임제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회 정치개혁특위 내부에서는 소선거구제의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한 선거법 개정을 추진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미래지향적인 정치를 만들어가기 위해 제도 개혁이 필요하다는 주장은 오랫동안 제기되어 왔고 설득력 있는 타당한 주장이기도 하다. 하지만 비례성을 높이는 선거제도 개편은 시민들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데 실패하고 있으며 개헌 논의 또한 변죽만 울릴 뿐 지지부진한 실정이다. 심각한 정치 양극화로 여당과 야당의 대립과 반목이 갈수록 깊어지는 상황에서 당장 제도를 개혁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보다 나은 정치를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 현재의 구조가 유지되더라도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행위자 차원의 변화, 즉 스스로 혁신하며 시민들을 설득할 수 있는 정당 개혁에서 출발할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최춘식 의원(국민의힘·경기 포천시·가평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차세대 농업·농촌통합정보시스템’ 도입에 필요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농업ㆍ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일 밝혔다. 최 의원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2005년부터 농업경영체 170만 여명의 등록과 공익직불제 등 140여종의 농림사업 전 과정을 데이터화해 농림사업 집행의 투명성 및 업무효율성을 지원하는 농림사업정보시스템을 구축하여 사업 추진에 활용해왔다. 그러나 현재 시스템은 노후화돼 매년 증가하는 농업보조금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및 데이터 분석 등에 장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최춘식 의원은 ‘차세대 농업·농촌통합정보시스템’ 도입을 위해 총사업비 1,446억원 중 올해 정부예산 42억원이 신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한 바 있다. 차세대 농업·농촌통합정보시스템은 2024년부터 3년간 단계적으로 오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업인들이 농업보조금을 못 받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맞춤형 서비스가 구축될 예정이다. 또한 농업보조금 수급을 검증하는 체계를 마련하여 부정수급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게 된다.
뉴스노믹스 최대억 중국전문기자 | 중국 주요 관영 매체들이 전날과 오늘 이틀에 걸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회 본회의 체포동의안에서 부결된 관련 소식을 우리 언론을 인용해 일제히 주요 기사로 다루면서도 이 대표를 둘러싼 '민주당 등돌렸다' ‘방탄 치명상’ '386 운동권의 몰락' 등 국내 언론에서 쓴 '사족(蛇足) 문구'는 뺀, 투표 진행 및 결과와 해당 의혹( 뇌물수수 등)을 중심으로 일제히 보도하는 양상이다. 매체들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신상발언에 이어 재석 297명 중 찬성 139명, 반대 138명, 무효 11명, 기권 9명으로 부결시켰다는 체포동의안 내용과 함께 대장동·위례 개발 의혹, 성남에프시(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에게 배임 및 옛 부패방지법, 이해충돌방지법, 제3자 뇌물 혐의 등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내용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앞서 중국 현지 언론에서 이 대표 관련 기사에서 자주 등장한 '차기 대선주자' 수식어는 없었다. 이중 중국 뉴스 플랫폼 왕이(网易)는 이 대표가 전날(27일)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동료 의원들을 향해 호소한 신상 발언 중 '법치의 탈을 쓴 정권의 퇴행에 엄중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중국 리오프닝 효과가 우리 기업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 부처가 역량을 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우리 경제 어려운 여건이 지속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부총리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글로벌 복합위기 후 재도약을 위해서는 민간과 시장 중심으로 경제 활력을 높여야 한다"며 "각 부처는 모두 산업부처라는 각오로 민간 수출과 투자 확대를 위해 정책 역량을 총동원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반도체 산업 등 국가전략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추가연장근로제 유지를 위한 근로기준법 등 민생·경제 법안들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며 국회와 소통 강화를 주문했다. 그러면서 "양곡관리법,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등은 이견이 큰 만큼 여야간 충분한 논의를 기대한다"면서 "소관부처에서도 법 개정 효과와 문제점 등을 충분히 설명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승격하고,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탈세제보포상금 제도가 ‘탈세적발 위험을 높여 성실납세의식을 높이겠다’는 입법취지와는 달리 원한이나 음해에 의한 허위․추측 제보가 만연해 현실에서는 불신만 가중시키는 등 악용 사례가 적지 않다는 주장이 나왔다. 허위로 탈세제보를 해도 제보자의 정보가 공개되지 않아 무고 등으로 형사처벌 받을 확률도 적고 여기에 포상금이라는 유혹까지 더해져 악용되는 사례가 많다는 지적이다 한국납세자연맹(회장 김선택)은 27일 “대부분의 유럽 선진국처럼 탈세제보는 받돼 포상금을 주면서 신고를 장려하는 제도는 없어져야 한다“며 “허울좋은 포상금제도 이면에 공개되지 않는 탈세제보 제도의 악용사례를 수집해 발표한다”고 밝혔다. 탈세제보포상금의 부작용에 관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포상금제도의 병폐를 드러냄으로써 ‘탈세제보포상금은 좋은 것’이라는 일방적인 상식을 바로잡자는 취지다. 납세자연맹에 따르면 국내 탈세제보 건수는 매년 약 2만건에 이르며 이들 상당수가 포상금을 노리거나 사적 이해관계에 따라 계획된 악의적이고 일방적인 제보라고 언급했다. 국세청 부동산거래관리과 계장이었던 A씨는 부동산매매 분쟁을 벌이고 있던 B씨의 청탁을 받고, A씨가 직접
뉴스노믹스 최대억 중국전문기자 | 중국에 유행성 독감(인플루엔자)이 확산하면서 전날까지만 해도 관련 뉴스가 중국의 대표적인 검색 업체인 바이두 상위노출 주요기사들로 가득 채움에도 미국기업들의 대(對)중국 베팅은 여전히 지속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국 현지 여럿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독감 발생으로 베이징 시청구와 베이천구의 초·중학교들은 지난 20일부터 수업을 전면 중단했으며, 상하이 칭푸구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독감 학생이 발생한 학급은 등교를 중지토록했고 톈진 베이첸과 하이빈 등에서도 학생 발열로 휴교했다는 보도가 최근 일주일새 잇따랐다. 이와 관련 베이징시 질병통제예방센터는 계절성 인플루엔자 유행의 강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 현재 베이징에서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중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압도적으로 우세하며 그 중 A형 H1N1 아형이 64%, A형 H3N2가 35%, B형 인플루엔자가 1%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인플루엔자 진단 및 치료 프로그램(2020년판)'에 따르면 인플루엔자는 발병률이 높고 대부분 자가 제한적이지만 일부 환자는 폐렴과 같은 합병증이나 기저질환이 악화돼 중증으로 발전하고 소수의 환자는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탄탄한 근육을 가진 워너비 몸매에 비주얼, 매력을 두루 갖춘 41살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이소윤의 미모와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은 도대체 뭘까? 전날(22일) 서울 송파구 호텔 파크하비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9회 인터내셔널 슈퍼퀸 모델 콘테스트’ 결선에 혜성처럼 나타나 시선을 끈 이소윤. 23일 오전 본지와 만난 이소윤은 군살 제로 몸매 관리비결에 대해 "사람들은 저보고 타고났다거나 전문 트레이너 도움을 받았다고들 하는데, 절대 아니다"며 "오로지 홀로 홈트레이닝이 전부"라고 거침이 없이 자신의 매력을 보여주는 것에 망설임이 없다. 이소윤은 "적절한 식단 조절과 눈뜨자 마자 맨손체조에 이은 스쿼트, 특히 공복 1시간 걷기운동이 하루 운동 전부다"며 "술담배 안하고 꿀잠자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 매일 오전 홈트레이닝으로 이어지는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국적인 외모와 말못할 사연이 가득찬 듯 묘한 슬픈 눈빛이 매력적인 이소윤은 더이상 MC 등 방송인이 아닌 여배우로, 특히 중후한 중년 어느 아줌마같은 배우 데뷔를 목표로 꾸준히 연기력을 쌓고 있다.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지난해 코로나 완화조치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침체됐던 국내 여행산업이 활기를 띄고 있으나, 오히려 중소 여행사들은 대형 여행사와의 경쟁력에 밀려 코로나 이전 수준만 못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 기간동안 여행업은 손실보상금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생계 유지를 위해 대출을 받았지만, 최근 금리가 치솟으면서 상환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장기휴업으로 버티거나 폐업하는 여행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김승수 국회의원(국민의힘·대구 북구을)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중소 여행사 피해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 2만 2,544개의 여행사가 성행하였으나, 코로나 시기를 거치면서 2022년에는 5년 전 대비 9.5%(2,146개) 감소한 2만 398개 여행사가 영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융자를 상환해야 폐업이 되는 여건을 감안하면 펜데믹 기간에 폐업 신고만 하지 않았을 뿐 실질적으로는 개점휴업 상태로 문을 닫은 여행사들이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여행업의 연도별 매출액을 살펴보면, 2019년 8조 6,271억원의 매출액을 달성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유라시아탐사본부장 | 중국이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해저 가스관 노르트스트림(北溪) 폭발의 배후를 재차 강조하며 압박에 나섰다. 미국 탐사보도 전문기자 세이무어 허쉬(84)가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해저 폭발 배후로 미국을 지목해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사건이 사고가 아닌 인위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노르트스트림 가스관의 파괴 경위와 책임자를 밝혀내지 못하면, 그들이 원하는 대로 할 수 있고, 심지어 더 많은 테러를 일으킬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불안정한 세계 안보 상황에 충격을 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왕 대변인은 "구체적 자료와 증거에 직면해 관련 국가의 단순한 '완전한 허위, 순전히 날조'는 전 세계의 많은 의문과 우려에 대응할 수 없으며 진실이 은폐될 수는 없다"며 "우리는 조사를 가속화하고 진실을 밝히기를 바라는 국제사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조사를 실시하며, 조속히 진실을 규명해 중대한 다국적 인프라의 안전을 지키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녕을 수호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엔(UN)을 향해,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지출이 경제성장을 조준해 진행된 것이 아니라 지역의 재정지출에 대한 (여론)수요와 정치적인 판단에 따라 결정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쉽게말해, 지역의 경제성장과 지자체의 재정지출 사이엔 인과관계 보다는, 거의 여론 눈치와 정치권의 뜻대로 진행됐다는 뜻이다. 22일 나라살림연구소에 따르면 16개 광역시도 자치단체의 경제성장과 재정지출간의 인과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한국은행 지역총생산 데이터와 행안부 재정연감 결산 기준 재정지출(일반회계, 특별회계, 기금) 데이터를 지역총생산 데이터와 재정지출 데이터(2009년~2021년)로 삼아 시계열 분석(로그-차분 등 활용)한 결과, 각 단체장들의 재정 투입이 경제성장에 타깃을 삼는 것보다는 정치적 의사결정이나 지역의 여론 등 외생변수에 의해 결정됐다고 유추할 충분한 가능성이 도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동시에 그동안의 지자체 재정지출이 성장가능성이 높은 산업 부분에 재정지출의 집중도를 높이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번 조사를 실시한 송종운 나라살림연구소 의정지원센터장(경제학박사)은 "(이로써)지역불균형 발전의 심화와 지역소멸지역의 상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지역경제성장과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민병덕 의원(정무위원회, 안양동안구갑)은 구속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명을 위한 '최기원-킨앤파트너스-화천대유-50억클럽'간 석연찮은 정황을 포착, "이와 관련 국정조사를 비롯해 진실을 밝히기 위한 모든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21일 밝혔다. 민 의원은 이날 "지난 20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대장동 개발 화천대유의 핵심에 SK그룹이 있었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9일, 대기업집단 지정 자료 허위 제출(킨앤파트너스社 등 일부 계열사 누락)을 이유로 SK그룹에 경고조치를 한 바 있만 고의성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별도의 고발조치가 뒤따르지 않아 제재 수위에 논란이 일어난 것이다"고 이같이 말했다. 민 의원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의 동생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은 2014년 12월부터 킨앤파트너스의 경영에 지배적 영향력을 행사했는데, 그는 킨앤파트너스를 통해 대장동 개발 초기인 2015년부터 화천대유에 총 457억원의 브릿지 자금을 대여 및 투자했다. 민 의원은 "최기원 이사장은 해당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본인이 소유한 SK주식을 담보로 대출(전체 발행주식의 0.9% 수준)을 받아 화천대유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 내 외국인 가운데 장기 거주자와 외국국적동포 비중이 높아지면서 기존 단기 체류 중심의 정책보다는 이들의 장기 거주를 지원하는 방향의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15일 시흥시에서 31개 시군 이민자 지원부서 담당자 워크숍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25 경기도 이민자 사회통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3년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경기도에는 약 81만 명의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전국의 약 33%를 차지하는 규모다. 도는 급증하는 이민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도내 이민자 712명을 대상으로 경제활동, 가족생활, 사회참여, 차별 경험 등 실태조사를 했다. 조사에 따르면 체류 유형 중 외국인 근로자의 비율이 22.3%로 가장 높았으며, 외국국적 동포(22.2%), 결혼이민자(21.3%), 기타 외국인(14.3%), 국적 취득자(13.5%), 유학생(6.3%)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 거주기간은 10년 이상(29.8%)과 5년~10년 미만(26.8%) 등 5년 이상 장기체류 비율이 56.6%로 과반을 차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전체 응답자의 64.7%로 남성은 85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고용노동부(장관·김영훈)는 1일부터 한달 간 겨울철 재해에 취약한 농어촌 외국인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외국인노동자가 근무하는 농·어가를 대상으로 한파 대비 주거시설 합동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고용노동부 지방관서와 지방자치단체가 '중앙·지방 합동점검팀'을 구성해 △농가의 한랭질환 대비 상황, △지역의 한파 재난대응 △보건의료 체계 등을 보다 종합적으로 점검·안내한다. 또한, 주거시설 점검과 자치단체 불법시설물 관리 간 연계를 강화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점검에 앞서 지난 11월26일 이주노동자 지원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외국인노동자 취약실태 및 주거시설 점검에 대한 개선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를 통해 제기된 개선의견을 점검사항에 반영하는 한편, 불법 가설건축물 등 잘 드러나지 않는 취약사업장 현황을 제보받아 점검 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다. 합동점검팀은 우선, 외국인노동자(E-9)를 사용하는 농어가 취약사업장 1천개소를 대상으로 '사전 자율검검'을 실시한다. 노후화된 주거시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요인*에 초점을 두어 점검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자율점검 결과 등을 토대로 하여 농·어업 분야 100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법무부는 1일부터 오는 2026년 2월28일까지 90일간 자진신고 후 출국하는 불법체류 외국인에게 범칙금을 면제하고, 입국규제를 유예하는 '불법체류 외국인 특별 자진출국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 다만, 밀입국자나 위변조여권 행사자, 형사범, 출국명령 불이행 등 강제퇴거 대상자나 1일 이후 불법체류자는 이번 대상에서 제외된다. 법무부는 이날 기존 자진출국 기간에는 불법체류 외국인이 범칙금을 납부한 경우에만 입국규제를 유예하였으나, 이번 특별 자진출국 기간에는 범칙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입국규제를 유예한다고 밝혔다. 또한, 법무부는 특별 자진출국 기간에도 단속을 실시하여, 적발된 외국인에 대해서는 강제퇴거 및 입국금지 조치 등 엄정하게 대처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이번 제도는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범칙금이나 입국규제에 대한 부담 없이 안심하고 본국으로 출국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으로, 많은 외국인들이 이 제도를 활용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지난 11울 28일 오전 10시30분게 충남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천안출장소를 방문, 외국인 증가 추세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업무보고를 받은 뒤 종합민원실 등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정책현장 방문은 충남권 지역의 외국인력 공급 확대와 글로벌 우수인재 유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천안출장소의 대응 역량 증진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정성호 장관은 업무현황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천안·아산 산업벨트는 대한민국 제조·첨단산업의 중추로, 외국인력과 글로벌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국가전략"이라며 "이들이 우리사회에 원활히 적응하고 조화롭게 통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또한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외국인력 수요 증가에 따라 업무량이 급증하여 원활한 민원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천안출장소의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며 "충남권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기업과 대학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적시에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사무소 승격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천안출장소는 시설이 노후해 근무하기에 열악한 환경임에도 불구하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한국엔젤투자협회는 11월 24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외국인 창업 지원 플랫폼인 글로벌스타트업센터(GSC)에서 ‘외국인 창업기업 1:1 멘토링 밋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회차로, 한국에서 창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 창업가들이 겪는 실질적인 애로를 해결하고 투자·네트워킹·시장 적응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멘토링에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상우 의장을 비롯한 국내 창업·투자 분야 전문 멘토단이 참여했다. 이날 밋업에는 AI, 친환경, 에듀테크,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 기업들이 참여해 △투자유치 전략 △신뢰 기반 파트너십 구축 △초기 피칭 전략 △한국 시장 진입 노하우 등 외국인 창업기업이 현장에서 직면한 핵심 이슈들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한 참가자는 한국 시장은 기회가 크지만 시행착오가 많다며, 멘토링을 통해 실제 투자 접근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조민식 한국엔젤투자협회장은 “협회장으로 취임 후 외국인 창업가들을 직접 만나보면 창업 초기의 어려움이 분명히 존재한다”며 “이번 멘토링이 한국을 무대로 성장하려는 글로벌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