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박성중 의원(국민의힘)은 3일 감사원이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것과 관련, "MBC 방만 경영 실태는 수(數)도 없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MBC의 주요 혐의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MBC는 2019년 미국 라스베가스 리조트 개발 사업에 투자했다가 105억원의 손실이 발생했지만 책임자 문책을 하지 않았고, 또 음악 축제인 울트라뮤직페스티벌(UMF)에도 투자했으나 수익금 지연 등으로 거액의 투자금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MBC는 미국 MLB(프로야구)의 월드투어에도 수십억원을 선투자했으나 MLB팀과 한국팀이 서울과 부산에서 경기하는 MLB 월드투어 코리아시리즈 2022가 무산되면서 손실을 입게된 것도 감사의 대상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감사원은 MBC 자회사들이 대규모 투자 손실을 내거나 적자를 보는 와중에도 임직원 복지는 오히려 확대하는 등 방만 경영을 하는데도 방문진이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한 것에 대해서도 감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MBC플러스는 실내 스포츠 사업을 시도했으나 100억원 이상의 손실을 봤고, MBC아트는 적자로 돌아선 가운데에서도 연봉제를 폐지하고 성과와 상관없이 근속연수가 올라갈수록 임금이 올라가는 호봉제로 전환 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대구 MBC는 직원 복지에 쓰이는 사내복지기금을 지난해에 200억원 출연한 것에 대해서도 방문진의 책임을 감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하 박성중 의원이 공개한 'MBC의 방만 경영 실태' 리스트 등 전문]
국민경제가 파탄 난 상황에서 MBC가 돈 잔치 벌인 것을 방관한 민노총 언론노조와 방문진은 국민의 거센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다.
문화방송 MBC를 이 지경이 되도록 방치한 것은 방문진 권태선 이사장이다. 방문진 이사들 또한 방문진의 관리감독 수행 미비 등 감사원 조사 결과에 따라 모두 사법처리 대상이 될 것이 불 보듯 뻔한 상황이다.
아울러 방문진은 MBC사장 인선 과정에서 제기된 신임 안형준 사장의 불법 혐의(허위진술, 사내갑질, 배임수재 등)를 뭉개고 날치기로 사장 인선을 처리하였다. 이 또한 업무방해, 직권남용 등의 위반 소지가 있으므로 철저한 감사로 엄단 처벌해야 할 것이다.
경고한다. 민노총 언론노조의 홍위병 노릇을 하는 방문진은 수도없는 MBC의 방만경영 문제를 더이상 숨길 수 없을 것이다. 공정과 상식은 살아있음을 이제 몸소 느끼게 될 것이다.
다시 한 번 강력히 경고한다.
문재인 정권에 부역해 MBC를 노영방송으로 전락시킨 권태선 이사장과 최승호, 박성제 전임사장들은 그간 저지른 온갖 불법 혐의에 대해 법의 심판대에 반드시 서게 될 것임을 경고하는 바이다.
1. MBC 2019년 미국리조트 개발 투자 → 105억원 손실
2. MBC 2022 세계뮤직페스티벌 행사 → 수십억 투자 손실
3. MLB 월드투어 코리아시리즈 2022 무산 → MBC 수십억 피해예상
4. MBC아트 부실경영, 경쟁력 상실 → 복지 오히려 확대
5. MBC플러스 테마파크 사업 → 100억원 손실, 분식회계 혐의
6. 대구MBC 사내복지기금 흥청망청 출연 → 200억 40년치 선지급
7. MBC 분식회계 혐의 국세청 적발 → 520억원 탈세
8. MBC 경영진 수십억원 현금 업무추진비 살포 → 횡령 혐의
2023년 3월 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국민의힘 서초을 박성중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