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노무현재단이 국가균형발전선언 22주년을 맞아 선언의 현재적 가치를 되새기고, 지역 문화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협력의 전형을 제시하며, 지역과 시민이 함께하는 상생의 장을 마련하고자 1월 29일(목)부터 31일(토)까지 전라남도 목포시 일대에서 ‘국가균형발전선언 22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2004년 노무현 대통령이 선언한 국가균형발전은 수도권 집중과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모든 지역에서 사람이 살아갈 수 있는 조건과 존엄을 보장하겠다는 약속이었다.
이번 기념행사는 균형발전을 ‘지역의 문제가 아닌 삶의 문제’로 다시 바라보고 시민과 함께 그 의미를 되짚는 자리로 기획됐다.
◇ 1월 29일(목) 기념식 및 개막 행사
기념식 및 개막 행사는 1월 29일(목) 오후 7시 목포극장 1관에서 열린다.
변영주 감독의 사회로 개회사, 기념사 및 축사, 개막 선언에 이어 주제 영상 상영, 주요 프로그램 소개, 심사위원 인사말, 초청 개막작 상영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사람사는세상 영화제
기념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사람사는세상 영화제’가 함께 열린다. 이번 영화제는 국가균형발전선언 22주년을 맞아 사람이 중심이 되는 사회와 지역의 삶을 영화로 다시 묻고자 마련됐다.
공모를 통해 접수된 429편의 작품 가운데 예심과 본심을 거쳐 선정된 총 16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본선 심사는 변영주·이란희·이종필 영화감독과 은유 작가가 맡아 작품의 완성도는 물론 지역과 삶을 바라보는 동시대적 의미를 함께 살핀다.
상영 이후에는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지역의 삶과 사회적 질문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 기념 학술 및 포럼, 전시
기념행사 기간 오거리문화센터와 목포극장에서는 기념 학술 및 포럼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청년 연구자들의 시선으로 균형발전을 짚는 학술 발표를 시작으로 전남의 공간 재구성과 도시재생을 논의하는 학술 세션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광주전남통합 후 지역 환경 문제, 지역 영화 네트워크와 커뮤니티 시네마, 지역 문화예술의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한 현장 중심의 포럼이 이어지며 지역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경험과 목소리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기념 학술 및 포럼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 또는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기념행사 기간 목포극장 1층과 3층에서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홍보부스가 운영된다.
홍보부스는 △노란가게 목포 팝업 △시민참여존 △후원회원 가입존 △부대 행사(목포 지역 상점, 지역 공동체 부스)로 구성된다.
‘노란가게 목포 팝업’에서는 노무현재단 공식 기념품을 한정 기간 선보이며, 시민참여존에서는 ‘내가 살아온 지역, 살고 싶은 지역’을 주제로 균형발전 지도를 함께 완성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은 제16대 대통령 노무현의 철학과 가치를 계승하기 위해 2009년 9월 23일 설립됐다. 노무현 대통령이 맞닥뜨렸던 시대의 질문과 남겨진 과제를 이제는 우리의 몫으로 짊어지고, 시민과 함께 답을 찾아가고자 한다.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민주주의를 성숙하게 만든다는 믿음 아래 우리는 기억하고, 배우고, 연결하며 다양한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추모를 넘어서 삶으로, 슬픔의 연대를 희망의 연대로 바꾸며, 더 많은 시민이 노무현 대통령을 기억하고 그가 품었던 세상을 구현할 수 있도록 우리는 묵묵히, 그러나 단단하게 이 길을 걷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