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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동산


알리바바닷컴, 글로벌 디지털 무역 경연 ‘2025 뉴 파워 어워드’ 항저우서 성료…한국 기업 오브제코리아, 글로벌 톱20 진입

연례 글로벌 수출 경연 ‘뉴 파워 어워드’ 12월 22일 항저우서 최종 무대를 끝으로 마무리
‘디지털 무역의 오스카’로 불리는 실전 비즈니스와 산업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대표적인 무대로 평가
한국의 ㈜오브제코리아 김세희 대표, 글로벌 톱 20 진출로 항저우 파이널 무대서 비즈니스 여정 소개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글로벌 B2B 커머스 플랫폼 리더 알리바바닷컴(Alibaba.com)이 전 세계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무역 경연대회 ‘2025 뉴 파워 어워드(New Power Award)’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디지털 무역의 오스카’로 불리는 뉴 파워 어워드는 미래 디지털 무역을 이끌 혁신적인 B2B 셀러를 발굴·조명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올해 대회는 처음으로 전 세계 셀러를 대상으로 참가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수출 기업 ㈜오브제코리아(Obze Korea)는 혁신적인 글로벌 바이어 지원 방식, 한국 제조 경쟁력 및 글로벌 시장의 수요를 효과적으로 연결한 성과를 인정받아 글로벌 톱 20에 이름을 올렸다.

 

 

뉴 파워 어워드는 전 세계 혁신적인 공급업체와 수출 기업을 발굴 및 조명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우수한 수출 실적과 디지털 운영 역량, 혁신적인 비즈니스 사고를 바탕으로 글로벌 무역 현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는 B2B 기업들을 대상으로, 이들 기업의 도전과 성장 과정을 진정성 있게 담아낸 스토리를 공유하는 점이 특징이다. 

 

매년 약 500개 기업이 예선에 참여해 단계별 평가를 거치며, 이 가운데 약 20개 기업만이 파이널 무대에 올라 최종 수상의 영예를 놓고 경쟁한다.

 

지난 22일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된 제4회 뉴 파워 어워드 그랜드 파이널은 뉴 파워 어워드의 대표적인 형식인 토론 중심(debate-style)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가 기업들은 △조직 중심 운영 vs. 개인 중심의 민첩한 의사결정 △규모 확장 vs. 프리미엄 가치 전략 △AI, 활용 도구로서의 접근 vs.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활용 △자산 경량화(Asset-light) 전략 vs. 중자산(Heavy-operation) 기반 글로벌 확장 등 오늘날 수출 기업들이 직면한 네 가지 핵심 주제를 놓고 논의를 펼쳤다.

 

㈜오브제코리아(Obze Korea)의 김세희 대표는 독창적인 비즈니스 철학으로 글로벌 파이널 무대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대학 기숙사에서 여행 블로그로 1인 창업을 한 김 대표는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아직 개척되지 않은 니치 수요를 발견하며 글로벌 무역에 뛰어들었다. 

 

그녀는 알리바바닷컴 플랫폼을 전 세계 바이어 수요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라이브 피드(Live feed)’로 활용하며, 대형 제조사들이 주목하지 않았던 소량·맞춤형 K-뷰티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니즈를 포착했다. 

 

관련 업계 경험이 전무한 상황에서도 김 대표는 알리바바닷컴을 기반으로 글로벌 바이어와 한국의 전문화된 제조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연결해 나갔다.

 


김세희 대표의 성장은 그녀만의 ‘슈퍼 노멀(super-normal)’이 된 꾸준함과 철저한 운영 실행력에서 비롯됐다.

 

김 대표는 국내 각지의 공장을 직접 방문하며 제조 파트너를 확보하는 한편, 모든 바이어 문의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며 각 문의를 하나의 기회로 여겼다. 

 

이러한 집요한 실행을 바탕으로 오브제코리아는 소규모 사업에서 출발해 글로벌 주요 브랜드와의 대형 계약을 수행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현재는 50여 개국으로 수출 범위를 확대하고 거래당 금액을 100만 원 수준에서 5억 원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세희 대표는 “뉴 파워 어워드에 선정된 것은 개인적으로도 매우 영광스러운 순간”이라며, “저의 이야기는 단번의 도약이 아니라 매일 반복해온 작고 꾸준한 행동의 결과라는 점에서 ‘슈퍼 노멀’이라는 관점으로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알리바바닷컴은 전 세계의 실제 수요를 신뢰로 전환할 수 있게 해준 플랫폼이었다”며, “단순히 귀 기울이고 성실히 대응하는 것만으로도 50개국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었던 만큼, 올바른 디지털 도구와 도전 정신이 있다면 1인 창업가도 충분히 현지의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과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숀 양(Shawn Yang) 알리바바닷컴 글로벌 개발 총괄은 “뉴 파워 어워드는 다양한 배경의 수출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디지털 무역의 미래를 해석하는 ‘아이디어의 충돌’이 일어나는 글로벌 무대로 진화해 왔다”며 “전 세계 셀러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수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인 알리바바닷컴이 검증된 B2B 방법론을 공유함으로써 차세대 글로벌 수출 기업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지속 가능한 글로벌 경쟁력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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