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글로벌 의료관광 플랫폼 기업 위디컬(WITHDICAL)와 인공지능(AI) 기반 3D 상담 솔루션 기업 킨사이트(KEENSIGHT)은 최근 AI 상담 기술을 활용한 의료·뷰티 산업 혁신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I 3D 상담 솔루션 ‘이지페이스(EZ-FACE)’를 위디컬의 프리미엄 의료관광 플랫폼 ‘뷰즈(Beause)’에 탑재 △외국인 환자 대상 맞춤형 AI 상담 서비스 개발 △의료기관 및 뷰티클리닉 대상 데이터 기반 고객 상담 고도화 △아시아 주요 시장 공동 진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킨사이트는 고가의 3D 장비 없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만으로도 5분 이내 고정밀 3D 모델링을 구현할 수 있는 솔루션 ‘이지페이스(EZ-FACE)’를 개발한 헬스테크 기업이다.
AI가 468개의 안면 랜드마크를 자동 분석해 기존 장비 대비 15배 정밀한 결과를 도출하며, 별도 장비나 공간 없이도 고품질 상담이 가능하다.
해당 기술은 이미 미용한방용 ‘루미트리(Lummitry)’, 반영구화장용 ‘벨라인(BelleLine 3D)’ 등 다양한 솔루션으로 적용돼 있으며, 향후 성형외과·피부과·치과·체형 관리 등으로 범위를 확장해 2027년까지 글로벌 AI 상담 플랫폼으로 진화할 계획이다.
위디컬은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 컨설팅과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의료관광 전문 기업으로, 최근 자사 프리미엄 뷰티·의료관광 플랫폼 ‘뷰즈’를 론칭했다. ‘뷰즈’는 단순한 병원 연결 플랫폼을 넘어 해외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개인 맞춤형 상담·시술 추천·사후 관리까지 제공하는 통합형 서비스를 지향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위디컬은 킨사이트의 AI 기술을 ‘뷰즈’ 내 AI 상담 모듈 형태로 탑재해 고객이 직접 얼굴·피부 데이터를 업로드하면 즉시 3D 모델링 기반의 상담이 이뤄지는 비대면 상담 환경을 구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외국인 고객은 방문 전부터 자신의 상태와 시술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실시간 상담 경험을 누릴 수 있으며, 병·의원은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위디컬 엄희찬 대표는 “킨사이트의 AI 상담 기술과 뷰즈 플랫폼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결합하면 의료·뷰티 산업의 고객 경험이 완전히 새로워질 것”이라며 “글로벌 환자들이 국경 없이 상담부터 시술, 회복까지 원스톱으로 경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의료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킨사이트 조현수 대표는 “이번 협약은 AI 기술이 실제 의료관광 산업의 효율과 만족도를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K-뷰티와 K-메디컬의 기술력이 세계 시장에서 더욱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올해 말까지 ‘뷰즈’ 플랫폼 내 AI 상담 기능의 통합 및 해외 병원·클리닉 대상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2026년부터 일본·베트남·태국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위디컬(Withdical)은 외국인 환자 유치를 전문으로 하는 프리미엄 의료관광 플랫폼 기업이다.
병원 검색 중심의 기존 서비스와 차별화해 고객의 국적별 전담 코디네이터 매칭을 기반으로 병원 추천, 예약, 결제, 사후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특히 성형, 피부, 치과 등 미용 중심의 플랫폼 ‘뷰즈(Beause)’를 운영하며, 고소득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고도화된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중소형 전문병원과 협력해 마케팅보다는 실력 있는 병원을 중심으로 글로벌 환자를 연결하며 의료관광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