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재단법인 목일신문화재단(이사장·양재수)은 지난 6일 부천시립별빛마루도서관 목일신문화홀에서 제7회 목일신아동문학상 시상식을 거행했다.
동시 부문 수상자 강지인 작가와 동화 부문 수상자 하신하 작가에게는 상금 각 2천만원과 함께 당선작 책 출간의 특전이 주어졌다.
이날 출간된 당선작 동시집 '돌주먹의 맛'(보림출판사)와 동화집 '날아오르기 전에'(보림출판사)가 첫 선을 보였다.
양재수 목일신문화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목일신 선생의「은하수」라는 동시 중에 “은하수 넓은 강… 반짝반짝 등불이 켜져 있는 곳”이라는 표현을 소개하며 숨은 별을 찾아내어 함께 은하수를 이루게 하는 그 마음은, 오늘 우리가 찾아내고자 하는 작은 빛들의 본보기라며 목일신아동문학상이 바로 반짝반짝 빛날 수 있는 별들을 발굴하여, 그 빛이 우리 모두의 마음에 은하수처럼 흐르도록 응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동시 부문 수상자인 강지인 시인은 “어린이를 사랑했던 목일신 선생님의 문학정신을 이어가는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 맑고 순수함을 길어 올리는 마중물 같은 작품으로 고마움을 보답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동화 부문 수상자인 하신하 작가는 “인생에서 제일 잘 한 일이 어린이 문학을 하는 작가가 된 것"이라며 "목일신아동문학상은 어느 상보다도 더욱 깊은 뜻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와 삶으로 시대를 넘어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건네준 목일신 선생님을 기린 목일신아동문학상을 수상하여 대단히 기쁘다"며 "그 뜻을 받들어 앞으로 더 열심히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를 쓰겠다"고 덧붙였다.
목일신아동문학상은 목일신 선생의 문학정신과 항일정신을 이어받아 아동문학의 지평을 넓히기 위하여 목일신문화재단이 2019년에 제정했다.
지난 2026년 3월부터 제8회 목일신아동문학상을 공모하며 기성 작가와 신인 구분 없이 동시와 동화 부문 상금 각 2천만원과 책출간의 특전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