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충북문화예술복지연구회’가 최근 청주동물원으로 구조된 학대 피해 사자 ‘바람이’를 모티브로 한 공익 캠페인을 통해 동물 학대와 유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다.
‘바람이’는 과거 학대받은 뒤 구조된 사자로, 그 사연이 알려지며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었다.
충북시민사회지원센터(센터장·신성철)가 지원하는 비영리스타트업 ‘시소’ 참여팀인 충북문화예술복지연구회는 이 이야기를 통해 인간과 동물의 공존, 생명 존중의 가치를 확산시키고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충북문화예술복지연구회는 지난 1일 운천초등학교 별별꿈 한마당 축제에서 ‘바람이’를 주제로 한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현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과 동물복지에 관한 의견을 묻는 설문을 진행했으며, 설문에 참여한 시민들이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체험 프로그램은 △스텐실 바람이 그리기 △커피박 바람이 키링 만들기 △바람이 클레이 비누 만들기 등 세 가지로 구성되어, 초등학생을 비롯한 참여자들은 체험을 통해 반려동물 학대와 유기 문제의 심각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었다.
청주시에서 캣맘 단체를 운영하며 유기묘 보호활동을 지속해온 충북문화예술복지연구회 조미숙 대표는 "중성화 수술 외에 별다른 대안이 없는 현실과 반복되는 학대 사례를 보며 문제 해결을 위한 공론의 장이 필요하다고 느껴 ‘시소’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충북시민사회지원센터는 “동물권은 인간과 공존의 문제이기도 하다.”며 “앞으로도 동물복지 관련 공익활동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