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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우수근 한중글로벌협회장, 중국 5대 매체가 가장 주목한 한국인 전문가로 급부상

APEC 경주 회의 기간 30회 이상 보도 인용… 시진핑 연설 자문 역할도 주목
“문화·청년·스포츠 교류로 한중 신뢰 기반 넓혀야” 제언 집중 조명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우수근 한중글로벌협회 회장이 지난 2일 폐막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주 정상회의 기간 동안, 중국 중앙 언론이 가장 자주 인용한 한국인 전문가로 꼽혀 주목된다.

 

신화통신과 인민일보, 차이나데일리, 환구시보, 중국신문사 등 중국의 5대 권위 매체가 APEC 회의 전후 보도에서 우 회장의 발언과 분석을 집중 인용했다.

 

 

신화통신과 인민일보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연설과 한중 정상회담을 다룬 심층 기사에서 우 회장의 발언을 직접 인용하며, “시 주석의 5대 제안이 아태 지역의 포용적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전했다.

 

차이나데일리는 APEC 특별판 영어면에서 “우수근 회장은 한중 양국이 문화·청년·스포츠 교류를 통해 실질적 신뢰를 쌓아야 한다”며, “한중 협력이 보다 실용적이고 상호 호혜적인 단계로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보도했다.

 

환구시보와 중국신문사 역시 우 회장이 제시한 민간 교류 확대, 공급망 협력, 지속가능한 동아시아 협력 방안 등을 조명하며 “한중관계 재정립의 방향성을 제시한 의견”이라고 평가했다.

 

 

언론 분석에 따르면 이번 회의 기간 동안 우 회장은 최소 15차례 직·간접적으로 인용됐고, 재전재를 포함하면 30회 이상 중국 언론에 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화통신과 인민일보는 중국의 외교 기조를 대변하는 핵심 매체로 평가된다.

 

이 두 매체가 외국 전문가의 발언을 동시에 인용하고, 그 내용이 다른 주요 매체들에도 연쇄적으로 보도되는 사례는 흔치 않다.

 

이번 APEC 경주 정상회의 기간 동안 우 회장의 발언이 이러한 방식으로 집중 보도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며, 중국 내에서 그 영향력이 적지 않음을 방증한다.

 

 

우 회장은 지난 2014년 시진핑 주석의 서울대학교 연설 자문에 이어 이번 APEC 경주 정상회의 만찬 답사에서도 시 주석이 인용한 신라시대 최치원의 시구 ‘掛席浮滄海,長風萬里通(돛을 달고 큰 바다로 나아가니, 긴 바람이 만 리에 통한다)’를 직접 제안한 인물로 알려졌다.

 

회의 기간 동안 중국 언론의 이례적 관심이 쏠린 배경에는 이처럼 한중 관계에 깊이 관여해 온 전문가로서의 역할과 상징성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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