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전상천기자
HL그룹(회장 정몽원)이 하나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와 ‘상생협력 수출 금융지원’ 3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대상은 HL그룹 협력업체, 지원 규모는 총 1,020억 원이다.
HL그룹과 하나은행이 각각 20억 원과 60억 원을 공동 출연해 마련되는 금융 지원금을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보증하는 방식이다.
지난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박정성 무역투자실장, 정몽원 HL그룹 회장, 하나은행 이호성 은행장, 한국무역보험공사 장영진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미국 관세 대응을 위해 체결, HL그룹 협력업체가 혜택을 누리게 된다. 보증료 지원, 대출금리 감면, 환율 우대 등 실질적 금융 혜택을 포함하고 있다.
정몽원 HL그룹 회장은 “불확실한 글로벌 통상 환경 위기 속에서 이번 협약이 HL만도 등 HL그룹 자동차 섹터 협력사들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