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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동산


에이치이엠파마, 조혈모세포이식 합병증 예측 기술 국제학술지 게재

울산대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혈액암 환자 58명 대상 조사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헬스케어 기업 에이치이엠파마(대표·지요셉)는 건국대학교 의과대학 김주원 교수팀, 울산대학교병원 조재철 교수팀과 함께 수행한 산학 공동연구 성과가 국제학술지 MedComm(IF: 10.7, JCR 상위 6.9%)에 게재됐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논문은 ‘Gut microbiome and metabolome dynamics as predictors of clinical outcomes in hematopoietic stem cell transplantation’으로 출판됐다.

 

조혈모세포이식(Hematopoietic Stem Cell Transplantation, HSCT) 환자의 장내 미생물군과 대사체를 정밀 분석해, 이식 후 발생할 수 있는 면역 합병증과 생존율 저하를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규명했다.

특히 이식편대숙주병(GVHD), 설사, 질병 진행(Progressive Disease) 등과의 관련성을 밝혀, 정밀의학 기반 맞춤 치료 전략 수립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연구는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혈액암 환자 58명을 대상으로, 이식 전·직후·14일 후 총 3개 시점에 수집한 분변 샘플 174건을 분석했다.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및 정밀 질량분석을 활용해 장내 미생물과 대사체 변화를 추적했다.

 

특히 아세트산·뷰티르산 등 단쇄지방산(SCFAs)의 감소가 합병증 및 생존율 저하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요산의 상승은 GVHD 발생을 예측하는 지표로, 1-페닐에틸아민의 감소는 이식 관련 설사와의 연관성을 보여주었다.

 

반면 Lachnospiraceae, Ruminococcaceae 등 유익균의 증가는 생존율 향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는 에이치이엠파마 홀잡펠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소의 이효진·심인선 연구원, 서동호 센터장, 그리고 정은성 연구소장(공동 교신저자)이 참여해 미생물-대사체 연계 분석 및 임상 예후 도출에 기여했다.

정은성 연구소장은 “당사의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기술력과 임상 전문성이 결합된 성과로, 혈액암 정밀의학 실현의 가능성을 입증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장내 미생물-대사체 축 기반 바이오마커는 맞춤형 진단 및 치료 전략 수립의 핵심 근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치이엠파마는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 및 대사체 연구를 더욱 심화해 혈액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 분야에서 정밀의학 기반의 진단·치료 솔루션 개발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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