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강지인 시인의 '엉덩이를 들켰지'다 제7회 목일신아동문학상 동시부문 최종 영예의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재)목일신문화재단(이사장·양재수)은 동요의 아버지이자 독립운동가인 은성 목일신 선생의 문학정신과 항일정신을 계승하기 위하여 2018년 <목일신아동문학상>을 제정하였으며 올해 제7회를 맞이하였다.
제7회 <목일신아동문학상> 최종 영예의 당선작은 동시 부문에 강지인 시인의 「엉덩이를 들켰지 뭐야」외 49편과 동화 부문에 하신하 작가의 『날아오르기 전에』이다. 당선자들에게는 각각 상금 2,000만원씩 총 4,000만원과 동시집과 동화책을 출간하는 부상을 수여한다.
다음은 강지인 시인 당선 소감이다.

당선을 꿈꾸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당선되리라고는 생각도 못 했기에 지금도 꿈인 듯 몽롱하고 얼떨떨합니다.
작품을 준비하는 동안 마음처럼 되지 않아 포기할까 여러 번 고민했지만, 아무것도 안 하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에 마음을 다잡아 무사히 응모할 수 있었습니다. ‘목일신아동문학상’의 위상에 걸맞은 신작 50편을 마련한다는 것이 보통의 일은 아니었으니까요.
고맙습니다.
어린이를 사랑했던 목일신 선생님의 문학정신을 이어가는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맑고 순수함을 길어 올리는 마중물 같은 작품으로 고마움을 보답하겠습니다.
심연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손잡아 주신 황정산 교수님과 나민애 교수님, 목일신문화재단에 고마움을 전합니다. 스승이신 문삼석 선생님과 응원을 아끼지 않은 가족들, 지인들과 함께 이 기쁨을 나누겠습니다.
[강지인 프로필]
2004년 『아동문예』 동시 부문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습니다.
〈황금펜아동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한국동시문학상〉을 받았으며, 경기문화재단, 대산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에서 창작지원금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는『할머니 무릎 펴지는 날』 『잠꼬대하는 축구장』 『상상도 못했을 거야!』 『수상한 북어』 『달리는 구구단』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