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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류호정 의원, "지능형 무인계수시스템 설치 후 2년이 지났지만 오차 더 심해졌다" 무용론 제기

한국문화정보원, 오차율 42% 알고리즘 업체와 올해부터 유지보수비로만 4,300만원 계약해
시범기능 지능형 무인계수시스템 인식 알고리즘 개선 및 관리·감독 실시 필요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한국문화정보원이 운영중인 '지능형 무인계수시스템 인식률 오차 평균이 42%에 달해 이 사업의 효율성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17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국문화정보원 홍희경 원장에게 시범사업으로 운영 중인 지능형 무인계수시스템 인식률 신뢰도를 지적하며 용역사업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을 주문했다.

 

한국문화정보원은 지난 2021년부터 지역 문화예술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정보시스템을 구축·운영하는 지역문화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중 일부 시범 기능으로 국립문화시설 입장객 수, 성별, 연령층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집계하는 지능형 무인계수시스템 60대를 도입해 검증을 추진 중이다.

 

이날 류 의원은 “지능형 무인계수시스템인 일종의 하이브리드 방문객분석시스템에 오류가 많다”며 “유지 보수 기간 동안 신뢰도를 검증한 결과 올해 오차 평균이 42%”라며 “설치 이후 2년 가까이 지났지만 작년에 비해 올해 오차가 더 심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방문객분석시스템 등의 통계 신뢰도가 낮은 원인을 한국문화정보원측이 ‘모자를 써서’, ‘마스크를 써서’, ‘카메라 인식 영역에 입장객이 장시간 체류해서’ 등으로 답변하고 있는 것은 직무태만이라고 질타했다.

 

류 의원은 "한국문화정보원에게 '핑계'도 이런 핑계가 없다"며 “누가 봐도 소프트웨어 자체 개선이 중요한데 작년 통계 오차를 줄이기 위해 한 일이 고작 카메라 옮기기였다”고 덧붙였다.

 

류 의원은 “시범사업은 시범적으로 운영하면서 오류를 최대한 낮추고 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한 작업”이라며 “해가 가면 갈수록 인식률이 낮은데 본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의문이다”고 강조했다.

 

류호정 의원실이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문화정보원은 시스템 구축비로 3억4천970만 원, 시스템 유지보수비로 올해 4천300만원에 계약했다.

 

홍희경 한국문화정보원장은 “지금까지 개선한 내역과 앞으로 할 부분들을 보고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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