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부천근로자건강센터(센터장·정혜선)는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부천근로자건강센터는 소규모사업장 근로자에게 직업병 예방 및 직업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고, 가톨릭대학교가 위탁 운영하는 곳이다.
지난 2013년에 설립된 센터는 현재 김포지역에 양촌분소 및 고촌분소를 운영하는 동시에, 중대재해 피해자 및 목격자 등 산재트라우마 상담이 필요한 근로자를 위한 부천직업트라우마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부천근로자건강센터는 지난 24일 창립 10주년 설립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설훈 국회의원과 김경협 국회의원, 고용노동부 김태영 부천지청장, 안전보건공단 류장진 산업안전보건이사, 인천광역본부 설문수 광역본부장, 안전보건공단 권종규 경기중부지사장, 한국노총 박종현 부천김포지역지부의장, 부천노사민정협의회 고현주 사무국장, 부천테크노파크발전협의회 곽천탁 회장 등 지역사회 관련 인사 및 산업보건 관계자 150여명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1부 창림 10주년 설립 기념식에는 그동안 활동을 동영상으로 상영하고, 국회의원을 비롯한 참석자들의 축사와 도움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패 전달이 시행되었고,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쌀 나눔식을 가졌다.
2부 세미나에서는 정혜선 센터장의 10년의 활동과 향후 계획을 발표하였고, 부천근로자건강센터 직원들이 각 전문분야의 사례를 직접 발표하는 행사를 진행하였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부천시장상=이호경 건강센터 부장, 강규태 근로자, △경기도의회의장상=윤상현 건강센터 운영국장, 부천테크노파크2단지 배진식 본부장, △부천시의회의장상=엄재영 건강센터 사무국장, 부천테크노파크1단지 박근선 본부장 등 각각 표창장을 수상했다.
이날 부천센터를 이용한 한 근로자는 “건강센터에 다니면서 근력운동도 하고, 스트레스도 안받으면서 내 몸이 건강해진 것 같아서 좋다"며 "선생님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하며 10주년을 축하해 줬다.
정혜선 센터장은 “부천·김포지역에서 10년간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10년을 준비하고, 다변화하는 직업건강 분야에서 업무상질병을 예방해 안전보건이 사업주 및 근로자 모두에게 최우선의 가치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역내 직업건강 허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는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