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노들섬의 미래 얼굴을 그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들이 베일을 벗고 시민들을 찾아간다. 노들섬은
아름다운 한강과 잘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서울시는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의 첫 시범사업으로 세계적으로 검증된 국내외 건축가들에게 제안받은 노들섬 디자인 구상안을 시민들에게 선 보이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 디자인 공모 대시민 포럼'을 오는 20 일(목) 오후 15시 서울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
이날 포럼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개회사에 이어 디자인을 실제로 설계한 건 축가들의 작품 설명 및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노들섬의 매력을 발굴할 수 있는 핵심 콘텐츠, 규모, 공사비를 포함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 구상안을 제안할 수 있도록 작년 12월 국내외에서 가장 창의적이고 혁신적 건축가 7명을 초청해 지명 공모 방식으로 ‘노들섬 기획 디자인 공모’를 추진했다.
이번 디자인 공모에 참여한 건축가 7명은 ①강예린+SoA ②김찬중(더시 스템랩) ③나은중․유소래(네임리스 건축사사무소) ④신승수(디자인그룹 오즈) ⑤비양케 잉겔스(Bjarke Ingels / BIG, 덴마크) ⑥위르겐 마이 어(Jürgen Mayer H. / J.MAYER H. und Partner, Architekten mbB, 독일) ⑦토마스 헤더윅(Thomas Heatherwick /Thomas Heatherwick Studio, 영국)이다.
참가방법은 서울시 누리집 (https://news.seoul.go.kr/citybuild/archives/519975)을 통해 사전 접수가 가능하고, 또는 포럼 당일 현장등록을 통해서도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시민들은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seoullive) 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볼 수 있다.
이날 공개된 디자인 공모 작품들은 오는 5월 각 작품들의 모형과 작 품설명 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작품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이 상시 방문해 관람할 수 있다.
시는 이번 포럼이 국내외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생각하는 노들섬의 현재 모습과 향후 노들섬 역할, 기능을 어떻게 자신만의 색깔로 구현했는지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이번 포럼 이후에도 공청회 등 디자인 구상안에 대한 다 양한 전문가 자문과 시민의견 수렴을 통해 기본 디자인 구상안을 수립할 방침이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이번 디자인 공모 포럼은 서울 도시 건축 혁신 디자인이 나아가야할 이정표를 보여주는 첫 사례인 만큼 노들섬이 갖고 있는 잠재력과 매력을 시민여러분이 함께 공감하고, 향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노들섬이 문화와 예술, 자연이 공존 하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다양한 제언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