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청년위원회는 10일 경기도내 모든 대학들이 '천원의 아침밥'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 지원을 촉구했다.
민주당 경기도당 청년위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최근 급격한 물가 인상으로 국민에게는 한 끼 식사하는 것조차 부담일 때가 많고, 지갑이 얇은 대학생들에게는 더욱 가혹할 것"이라며 "이러한 시점에 농림부가 추진하고 있는 ‘천원의 아침밥’에 대해 모처럼 여야가 한마음이 된 듯 논의를 이어가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환영을 표했다.
이어 "그러나 지금 논의가 구호에서 머물다 끝난다면 청년들을 두 번 울리는 일이 될 것"이라며 "우리 정치는 이 사업을 책임감 있게 논의하고 실현되도록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천원의 아침밥’ 정책은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사업인데다 고물가 시대여서 주목받는 사업이지만 그만큼 각 대학의 재정적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며 "‘천원의 아침밥도 결국 부자 대학만 가능하다’는 자조 섞인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도당 청년위는 대신, "경기도 차원에서도 각 대학마다 ‘천원의 아침밥’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조리 노동자 인력 충원, 단가 보조, 기타 부대시설 지원 등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검토하여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우리 청년들이 건강하게 밥을 먹고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천원의 아침밥’ 정책이 더욱 확대되길 기원한다""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청년위원회는 ‘천원의 아침밥’사업이 경기도 내에서 확대되는 데에 최선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