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돈의문 2구역 개발 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역세권에 오는 2028년까지 지상 21층 높이, 아파트 227세대를 포함하는 주거복합 건축물이 들어선다.
또 현재 이주가 진행되고 있는 서울 동작구 대방동 등을 포함한 노량진8 구역 개발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4일 열린 제3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돈의문 2구역 (돈의문재정비촉진지구, 종로구 교남동 28번지 일대) 재정비촉진계 획 변경(안)'이 수정 가결됐다. 이어 ‘노량진8 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원안가결 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 돈의문 2구역 개발된다…2028년 돈의문재정비촉진지구 전체 사업 완성

이번 촉진계획을 통해 돈의문 2구역은 연면적 약 7만㎡, 지상 21층 높이의 공동주택 227세대(공공주택 77세대 포함)와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또 지역에 필요한 공공시설인 거점형 키움센터와 서울형 키즈 카페(약 2,300㎡)도 확보된다.
이번 심의를 통해 앞서 완공된 돈의문 1구역(경희궁 자이), 돈의문 3구역(돈의문 D타워)에 이어 마지막 퍼즐 '돈의문 2구역' 사업추진에 물꼬가 트이면서 오는 2028년이면 '돈의문재정비촉진지구' 전체 사업이 완성될 예정이다.
17년 만에 돈의문 2구역 개발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 만큼 지하철 5호선 역세권 지역에 주택 공급과 노후 건축물 밀집지역의 주거 및 도시 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서울 노량진8구역 개발된다…여의도 출퇴근 하는 직장인들 주택 수요 부응

지난 2010년 촉진구역으로 지정된 서울 동작구 대방동 23-61번지 일대에 위치한 '노량진8구역'은 북측으로 여의도와 대방역~노량진역에 인접해 있다.
지난 2021년 관리처분인가 이후 현재 이주가 진행되고 있는 구역으로, 이번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촉진계획을 변경했다.
이 구역은 연면적 9만9,489㎡, 지하 4층~지상 29층, 공동주택 9개동과 테라스하우스 2개동, 모두 987세대의 공동주택이 공급된다. 이중 공공 주택 172세대는 분양세대와 차별 없는 혼합배치로 공급된다.
또한 공공기여를 통해 공공청사(1,018㎡)를 조성하고 구역 동측에 보행자우선도로와 공공보행통로를 조성, 인접 구역과 연계하여 주변 가로경관 및 보행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도시계획위의 이번 결정으로 노량진 사업지 주변 노후했던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지하철 1·9호선이 입지한 더블 역세권으로 교통 여건이 우수해 인근 여의도 직장인 및 2~3인 가구 등 다양한 주택 수요에 부응하는 여러 유형을 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