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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오석환’ 걷기박사, 中 장가계 한글학교 후원 '한강 1300리 걷기 프로젝트' 대장정 스타트

(주)뉴스노믹스 후원…한글 정신 학습 돕기 위한 후원금 모금 참여 당부
3일 한강 발원지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 검룡소분소' 대단원 일정 시작
오석환 걷기박사, 매일 걷기 일정과 생생한 소식 유투브로 전달 예정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강원도 원주의 '가위손'으로 유명한 오석환 걷기 박사가 3일 중국 장가계 한글학교 후원금 모금을 위한 '한강 1300리 걷기 프로젝트' 대장정에 나섰다. 오석환 걷기 박사는 오는 14일까지 10박11일 간의 일정으로 하루 평균 45~50km 정도씩 걸으며 한강 기원의 의미를 되새겨 본다.

 

오석환 걷기 박사는 이날 오전 9시께 한강 발원지로 알려진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 검룡소분소에서 대단원의 일정을 시작했다. 한강 발원지인 검룡소는 강원도 태백시의 백두대간에 자리잡은 대덕산과 함백산 사이의 금대봉 자락에 위치해 있는 민족의 젖줄이다. 

 

(주)뉴스노믹스가 후원하는 '한강 1300리 걷기 프로젝트'를 통해 오석환 걷기 박사는 한강 물줄기의 기원인 강원도 태백시 검룡소에서 출발해, 한강 물길을 따라 따라 걷는다. 그는 한강 길 곳곳에서 만나는 천혜의 자연 풍광과 우연히 부딕히게 되는 시민들과의 만남을 영상(유튜브)으로 담아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오석환 걷기 박사는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한강 물줄기의 기원인 검룡소에서태백-삼척-정선-영월-단양-충주-여주-양평-남양주-서울까지 구간을 홀로, 때로는 친구들과 함께 여행하게 된다. 

 

오석환 걷기박사는 특히 이번 ‘한강길 1300리 걷기 프로젝트’를 통해 중국 장가계에 있는 한글학교를 돕기 위한 후원금을 모금해 전달할 방침이어 그 의미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중국 장가계에 있는 한글학교를 포함해 중국 전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조선족 학교들은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다. 게다가 중국 정부의 지침으로, 2년 전부터는 한강 물줄기 처럼 도도하게 흐르던 한민족 정신의 근간인 한글을 가르치는 것을 제한하고, 일반 수업간에서 중국어로 진행하도록 해 심각한 상황에 치닫고 있다.

 

오석환 걷기 박사는 "중국에 있는 많은 조선족 한글학교가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지인의 이야기를 몇 차례 듣고, 우리 한민족의 얼인 한글을 계속 배우고 쓸 수 있도록 힘을 보태야 겠다는 생각에 준비한 프로젝트"라며 "중국 장가계 한글학교에 작은 도움이라도 보태기 위해 걷기 대장정에 나선다"고 강조했다. "중국내 한글학교 돕기를 위한 성금을 벌써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 기사를, 혹은 동영상으로 한강 1300리 길 걷기 프로젝트를 접하시는 분들이 작은 힘이라도 함께 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한편 대한민국 한강 물줄기는, 강원도 태백의 검륭소에서 시작해 삼척, 정선, 영월, 단양, 제천, 충주, 원주, 여주, 양평, 남양주, 하남, 서울을 지나 경기도 김포에 있는 유도까지 총514km, 1,300리다.

 

후원금은 <농협 (장가계 한글학교 돕기 후원) 352-2037-0153-33> 으로 보내면 된다. 
오는 11월 3일부터 14일까지 한강 1300리길을 같이 걸기를 희망하는 분들은 오석환 걷기 강사 (010-8830-2844) 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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