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누구나 한 번쯤 살을 빼기 위해 밥을 조금 먹거나 끼니를 거르는 걸 경험해 봤을 것입니다."
최근 다이어트 효과를 잠시 보았다가 금새 '요요현상' 등으로 좌절이나 실의에 빠진 지인들을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다이어트 초심자들이 수년간 자신만의 다이어트 루틴을 만든 전문가들의 방식을 오랫동안 유지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평소 식탁에서 밥만 바꿨을 뿐인데 체중이 자연스럽게 빠진다면 어떨까?. 다이어트를 막 시작하는 일반인에겐 참으로 희소식이다. 만약 당신의 삶의 질을 바꿔줄 아이디어로 성공한 '단담'(사진)을 만나면 '다이어트 식단이 별로 어렵지 않겠구나'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단백질을 담은 밥' <단담>을 직접 만든 김지원(사진) 트레이너가 화제다. 10년차 경력의 트레이너인 그의 분당 드레이닝연구소에서 28일 만나 '단담'과 건강하고 균형잡인 몸매를 쉽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들어봤다. 최근 HACCP 안전 인증을 획득한 '단담'은 오는 11월 중순 크라우드 펀딩 와디즈를 통해 소비자들과 만날 계획이다.
△다이어트용도의 '단백질을 담은 밥' 단담은 왜 시작하게 됐나요.
"건강해지길 원해 운동을 시작한 분들은 '먹는 것까지가 운동이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또 단백질이 굉장히 중요한 영양성분인 것도 알고 있지만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에 익숙해 단백질까지 챙겨 먹는걸 매우 어려워하고 귀찮아한다. 트레이너로서 자연스럽게 다이어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어떻게 하면 어렵지 않게 단백질을 섭취하는데 접근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매일 먹는 밥에 단백질을 넣어보자'고. '고기반찬 매 끼니 드세요' 하면 힘들겠지만 매일 먹는 밥 자체에 동물성 단백질이 들어있으면 쉽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누구에게나 쉽고 건강한 식단 관리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한 게 바로 단백질 담은 밥인 '단담'이다.”
△정말 밥만 바꿔도 체중이 자연스럽게 빠질 수 있나.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권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쌀밥은 탄수화물과 당질이 높아서 훌륭한 에너지원이지만, 잉여 에너지는 지방으로 변하여 체내에 쉽게 쌓인다.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실내 생활이 많아진 요즘 탄수화물의 비율을 낮추고 비운만큼 단백질로 채우면 자연스럽게 몸이 변한다고 장담한다. 체중조절 뿐만 아니라 단백질이 하는 역할은 참으로 많다. 뼈와 근육의 건강, 신진대사와 호르몬 분비에도 관여하는 영양성분이다. 참고로 단담 한 공기에 단백질 13g을 기준으로 잡았다. 식감은 밥이랑 같은데 자연스럽게 계란 흰자 5개를 섭취하는 분량이다.”
△제품을 개발하는 과정이 어려웠을 것 같은데.
"제 아이디어에 공감해 주시고 깐깐한 요구에도 묵묵히 개발에 도움을 주신 식품 전문 기업과 연구원분들이 계셨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단담이 나오기까지 연구 1년, 총 40번이 넘는 샘플을 테스트했고, 계란 흰자를 밥알처럼 만든 지금 단담이 최종 결정됐다.”
△제품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
“'단담'은 HACCP 인증을 받은 안전한 밥으로, 산후조리원을 통해 시식평가까지 마쳤는 데 반응이 너무 좋았다. 산모들은 출산 후 식단 관리가 정말 중요하고, 깐깐한 소비자들인지라 가장 단담이 필요한 분들이지만 선택받기 가장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는데 반응이 좋다. 최근 분당지역 산후조리원과 MOU 체결을 앞두고 있고, 11월 중순 크라우드 펀딩 와디즈를 통해 단담의 스토리를 만나 보실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