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산성동비재개발지역 안전대책위원회(위원장·안찬영)는 맞은편 2차선 도로 건너에서 진행되는 산성동 재개발로 인해 심각한 안전 위협을 받고 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에 산성동비재개발지역 안전대책위는 오는 27일 오전 11시께 성남시청 앞에서 '성남시는 산성동 재개발로 인해 심하게 훼손당하고 있는 비재개발지역 주민들의 생활권 및 주거환경권을 보장해 달라'며 집회 투쟁에 나선다.
안전대책위는 "비재개발지역 2차선 건너에서 이루어지는 산성동 재개발이 인도도 별도로 없는 도로를 사이에 두고 이뤄지고 있다며 "이렇게 심각한 도로 교통 안전문제를 알면서도 승인을 내어준 성남시에 지역주민들은 어떻게 안전을 책임져 줄 것인지 묻고 싶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산성동 재개발을 위한 철거 공사가 시작 후 3~4개월 만에 산성구역 비재개발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안전대책위는 주장하고 있다. 비재개발지역 주민들의 피해 상황은 다음과 같다.
피해상황은 △가스 철거공사로 인한 굉음과 이동 불편 △펜스 설치 후 도로 축소로 인한 이동 불편 △수돗물 오염으로 인한 수도 피해 및 잦은 필터 교체 △주민 사용 다수 도로 폐쇄로 인한 이동 간 불편과 피해 △제한된 도로 하에 소수 존치 도로 공사로 인한 불편 △중계기 퇴거 및 철거 간 통신선 훼손으로 인한 통신 및 인터넷, 방송 피해 △비산 먼지로 인한 호흡기 이상 발생 피해 △소음으로 인한 피해 △바퀴벌레 증가 너무나 많은 피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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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동비재개발지역 안전대책위원회 안찬영 위원장은 "우리 산성동 주민은 이웃의 안정적 주거개선을 희망하면서, 양보하고 참아왔지만 비산 먼지로 인해 건강피해가 커지는 등 연일 다른 피해들이 이어지고 있다"며 "허가 주체인 성남시에 성남시의 주인인 주민들의 피해에 대해 호소하고 대책을 촉구토록 집회를 진행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산성동은 복지관이 많고 학교가 인근에 있어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많이 있는 주거 지역입니다. 이동이 불편 위험하며 통신 및 방송까지 피해를 받는 것에 스트레스와 정신적 건강에 매우 지대한 영향을 받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했다.
한편 산성동비재개발지역 안전대책위는 산성동 재개발이 진행되면서, 비재개발 지역주민들의 안전권이 위협받게 됨에 따라 주거여권 보장을 위해 형성된 주체적 산성동주민 모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