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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경기도와 경기도의료원 노조, 파업 3시간 앞두고 인력 확충 등 노사 합의 도출

김동연 경기지사, “더 나은 공공의료 체계를 위한 시작”
파업 예고한 도의료원 노조 1일 오전 4시 노사 합의 통해 철회
9월 말까지 39명 증원. 병상 가동률 60~70% 도달 시 필요인력 증원
김동연 지사 “더 나은 공공의료 체계를 위한 시작. 우리의 목적은 도민 건강권”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수원·의정부·파주·이천·안성·포천) 병원 노조가 오랜 조정 끝에 파업 돌입하기 3시간 전, 극적으로 노사 합의를 이뤄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맞손을 잡기 위해 밤을 새워가며 노력한 노사,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합의는 경기도의 더 나은 공공의료 체계를 만들기 위한 시작이다. 우리의 하나 된 목적은 도민의 건강권을 지켜나가는 것”이라고 합의 소식을 전했다.

 

 

경기도와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 노조는 1일 오전 1시 10분 경영평가 방법 변경 등 3개 항에 합의했다. 이어 이날 오전 4시 40분 경기도의료원과 노조가 최종 합의에 이르렀고, 오전 7시로 예고된 경기도의료원 병원 노조의 총파업은 철회됐다.

 

경기도와 노조은 이날 △경영평가를 운영평가로 대체 △정원 증원 △직급 상향 등 세 가지 사항에 합의했다.


이에 도는 앞으로 공공의료기관인 경기도의료원이 불리한 수익성 위주 경영평가를 보건복지부의 운영평가로 대체하기로 했다. 운영평가는 수익성 대신 공공성이 주요 평가지표다.

 

도의료원 병원 정원은 이달 말까지 1단계로 간호사와 방사선사, 간호조무사 등 39명을 증원키로 했다. 2단계로 병상 가동률이 병원별 60~70%로 도달 시 병상 운영 필요인력인 간호사·간호조무사 증원을 협의·승인하기로 했다.

 

이밖에 그동안 이뤄지지 않았던 직급 상향도 올해 말 50%, 내년 상반기 75%, 내년 말 100% 등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된다. 특히 간호사 채용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휴직 대체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이번 노‧사 합의 사항에는 임금 협약, 감염병 전담 대응 특별휴가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앞서 도의료원 병원 노조 조합원 1천271명는 지난 8월 24일 수간호사 직책 수당을 비롯한 14가지 수당 인상, 경영평가 제외, 인력 증원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다. 도 의료원은 올해 도가 실시한 산하기관 경영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아 인력 확충과 사업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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