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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정의당 성남시위원회, 성남의료원 민간위탁과 성남FC 매각 반대 촉구

신상진 시장, 공공의료장비를 사적으로 유용한 의료원장에 대한 인사책임과 의료진 이탈 경영책임 져라
성남FC 연합서포터즈 그룹 블랙리스트, 호소문 통해 "성남FC 매각 철회할 것"을 주문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의료원 민간위탁 및 성남FC 매각 계획을 중단하라"

 

정의당 성남시위원회(위원장·양호영)는 30일 성명서를 통해 "취임한 지 2달도 지나지 않아 신상진 성남시장은 시민구단인 성남FC 연고이전 및 해체, 성남시의료원 민간위탁운영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이어 "‘성남시의 첫 희망시장’이 되겠다는 일성이 무색하게 취임 초부터 성남시민들에게 절망만을 안겨주고 있다"고 규탄했다.

 

정의당 성남시위는 "성남시의료원과 성남FC의 주인은 성남시민이고, 시민의 보건복지, 스포츠 복지를 위해 존재한다"며 "시민의 의견조차 묻지 않은 채, 성남시의료원과 성남FC의 운영 포기를 선언하는 것은 전임 이재명 시장에 대한 ‘정치보복’을 자인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정의당은 성남시의료원의 경우, 이미 시민사회노동단체들은 공동대책위를 꾸려 성남시의료원의 민간위탁 반대에 나섰다.

 

또 시민구단 성남FC 매각 계획에 대해서도 시민들은 반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의당은 "성남시민은 물론, 축구를 사랑하는 전국의 시민들도 성남시민구단의 존속을 요구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개인의 정치적 목적을 관철하려 한다면 성남시 첫 희망시장이 아니라 성남시 첫 '망시장’의 불명예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의당 성남시위는 "신상진 시장은 성남시의료원 민간위탁과 성남FC 매각에 대해 이런저런 이유를 대고 있지만, 그 이유들이 오히려 자신의 무능력과 무책임을 부각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며 "성남시의료원의 운영책임자는 성남시장이고 성남FC의 구단주는 신상진 성남시장인 만큼 각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세금으로 구입한 장비를 사적으로 유용한 이중의 의료원장에 대한 인사책임과 의료진 이탈에 대한 경영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라고 반문한 뒤 "시민구단의 성적이 떨어지는 동안 더 큰 지원은 못해줄망정 앞장서서 선수들의 사기를 꺾어버리는 구단주가 세상에 또 어디 있는가"라고 되물었다.

 

양호영 정의당 성남시위원장은 "자신의 본분과 역할을 망각하고 성남시의료원과 성남시민구단을 일방적으로 처분하겠다는 것은 누워서 침 뱉기, 빈대 잡기 위해 초가삼간을 태워버리겠다고 설치는 어리석은 행위"라며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금이라도 성남시민의 의견에 귀 기울여 성남시의료원 민간위탁, 성남시민구단 매각 계획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을 주문했다.

 

정의당 성남시위원회는 앞으로 성남시의료원 민간위탁과 성남FC매각 반대를 위해 성남시민과 함께 연대하고 행동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한편,  성남FC 연합서포터즈 그룹 블랙리스트 일동은 지난 22일 발표한 호소문을 통해 "신상진 성남 FC 구단주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성남 FC가 비리의 대명사가 된 만큼 기업에 매각하거나 제3의 길을 찾아야 한다'라고 언급한 뒤 클럽 매각설이 나돈다"며 "이후 구체적인 인수 지자체가 거론되고 K4 리그 재창단설이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블랙리스트 일동은 이같은 성남FC 매각설에 대해, "우리는 성남FC가 정치권의 어용단체로 재창단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성남FC를 지난 정권의 부산물로 취급하는 정치놀음 대신, 팬이자 성남시민과 함께 '진짜' 성남FC를 만들어 나가자"고 주문했다. 

 

이어 9년전 연고지 이전을 막기 위해 구름처럼 성남시청으로 몰려 왔다 그대들의 모습을 기억한다"며 "축구를 사랑하는 인간이자 지지자로서 K리그의 아픈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해 달라"고 전국의 K리그 팬들에게 읍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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