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세간의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사)서울민예총의 언론개혁을 위한 ‘굿바이展 시즌2’가 4.3의 정신이 깃든 제주에서 열린다.
(사)서울민예총이 언론개혁을 위해 기획한 풍자 전시회인 ‘굿바이 展 시즌2’가 오는 25일부터 복합문화공간 '포지션 민(民) 제주'에서 열린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여러 장르의 예수가들이 모여 ‘언론개혁을 위한 예술가들의 행동’이라는 신념과 가치를 작품에 담아 4.3의 정신이 살아있는 제주시에서 개최하게 됐다.
지난 6월, 5.18의 정신이 깃든 광주에서 열렸던 ‘굿바이 展'에 이어 열리는 이번 전시는 서울민예총이 주최하고 굿바이展 조직위원회와 제주민예총, 광주민미협이 공동주관하고, ‘포지션 민 제주’가 후원한다.
전시회는 오는 25일부터 9월 24일까지 제주시 관덕로6길 17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인 ‘포지션 민 제주’에서 열린다.
오프닝 행사는 오는 26일 오후 5시에 서울민예총 이사장인 가수 손병휘의 열린 공연 오프닝으로 시작한데 이어, 레오다브 작가의 그래피티 현장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 전시회엔 캐리커쳐와 카툰, 회화, 팝아트, 조각 등 온오프라인 시각예술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해온 작가들의 작품이 대거 출품된다.
전시회에 참여한 작가는 △고경일, △김기현, △김동범, △김서경, △김성심, △김영미, △김운성, △김종도, △노호룡, △레오다브, △바다, △박경훈, △박재동, △박찬우, △박철우, △백영욱, △아트만두, △양동규, △양미경, △오종선, △이구영, △이하, △이수진, △이화섭, △전종원, △정세학, △정용성, △주홍, △천명기 등이다. 전시 기획은 지난 광주 굿바이전을 진행한 박성현 총괄 감독이 맡았다.
이번 전시에는 국민들의 눈과 귀를 막고 진실을 왜곡하는 가짜뉴스, 소위 ‘기레기’라고 불리는 기자들의 내로남불 행위에 대한 풍자미술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서울민예총 관계자는 "최근 미디어들이 권력에 줄서기 하며 언론 본연의 기능과 역할을 망각하고 권언유착을 서슴지 않고 있다"며 "‘저널리즘’이라는 기본 가치를 훼손하는 언론사와 기자들에 대한 예술가들의 엄중한 경고이자 온 국민들의 뜨거운 염원을 담았다"고 전시 기획 의도를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