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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판밸리


포도나무 줄기 유래 성분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치료 소재 발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최춘환 박사.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응용센터 최창기 박사 최초 규명
국제전문학술지인 ‘악타 파마슈티카 시니카 비(Acta Pharmaceutica Sinica B)’에 7월 게재
포도나무 줄기에 포함된 성분인 비티신 B(Vitisin B) 항바이러스 효능 확인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포도나무 줄기 유래 성분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치료 소재가 발견됐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 최춘환 박사와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응용센터 최장기 박사 연구팀은 최근 포도나무 줄기에 포함된 성분인 비티신 B(Vitisin B)의 항바이러스 효능을 확인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는 포도나무 줄기에서 발견된 비티신 B(Vitisin B) 성분을 활용한 동물실험을 통해 최초로 규명하는 성과로 평가된다.

 

경기도의 지원으로 수행된 바이오센터와 한의기술응용연구센터 연구팀의 비티신 B(Vitisin B)와 관련된 연구성과는 국제전문학술지인 ‘악타 파마슈티카 시니카 비(Acta Pharmaceutica Sinica B)’에 7월 게재됐다고 3일 밝혔다..

 

연구팀의 연구결과, ▲바이러스에 의한 사망률 및 체중감소 완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폐 염증 감소 ▲오셀타미비르(oseltamivir. 상품명: 타미플루) 내성 인플루엔자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능 ▲염증으로 인한 면역 과잉반응 감소 등의 효능을 입증했다.

 

비티신 B(Vitisin B)는 포도류 덩굴식물에서 발견되는 물질로 식물이 상처를 입거나 병원체의 공격을 받을 때 생성되는 항균·항산화 물질이다.

 

이에 따라 레스베라트롤 계열 화합물인 비티신 B(Vitisin B)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예방과 치료에 폭넓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포도, 체리 등에 많이 들어있는 레스베라트롤 계열 화합물들은 심혈관질환과 인지능력 개선 기능성 등 다양한 생리활성이 보고돼 왔다. 

 

한의학에서는 포도의 과실, 씨앗, 줄기, 잎, 뿌리까지 치료를 위한 소재로 사용해왔고, 특히 줄기의 경우 항염증, 항산화 및 심혈관계 질환 예방 등의 약리 효능이 있는 것으로 학계에 보고된 바 있다.

최혜민 경기도 과학기술과장은 “경기도는 ‘국내외 천연물 및 합성물 소재개발 사업’ 등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항바이러스 소재를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질환의 개선과 치료를 위한 소재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바이오 신소재 개발을 위해 매년 13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경과원 바이오센터는 2007년부터 도내 바이오·제약기업 육성 지원을 실시해 지금까지 도내 120여 개의 바이오·제약기업에 연구 인프라와 기술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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