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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가습기살균제 참사 가해기업 불매운동 전개...LG.GS.SK케미칼.이마트등 9개 대상

-안양군포의왕환경聯, 조정안 무산 AK플라자 금정점 개관일 맞춰 행동개시
-6월 현재,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모두 7천761명중 사망자 1천782명에 달해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가습기 살균제 가해기업과 피해자들 간 보상 등 일괄 조정안 협상이 무산된 가운데 22일 오전 10시 AK플라자 금정점 개관일에 가습기살균제 참사 가해기업 애경에 피해해결을 촉구하는 지역 시민단체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안명균 의장과 노후심 사무국장과 군포시민사회단체협의회와 안양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소속 시민단체 활동가, 피해자 유가족 등 30여 명은 ‘가습기살균제 가해기업 불매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 이날 참가자들은 AK플라자 금정역 연결 게이트 앞에서 50여개의 애경, 옥시 제품을 바닥에 내동이치는 불매운동을 퍼포먼스를 펼치는 한편, 애경이 가습기살균제 참사에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환경보건시민센터 최예용 소장은 “가습기살균제 참사가 발생한지 11년이 지났지만 피해자 수가 얼마나 되는지도 제대로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며 “피해 대책을 외면하고 있는 옥시, 애경 등 가습기살균제 가해 기업과 문제해결에 소극적인 정부의 책임이 크다”고 언급했다.

 

군포와 안양, 의왕을 포함해 2022년 6월말까지 정부에 신고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는 모두 7천761명이고 이중 사망자는 1천782명에 달하는 등 피해는 더 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서 가습기살균제 참사 10주기인 2021년 8월에 시작된 가습기 살균제 피해대책 조정위원회가 지난 3월 옥시와 애경, SK케미칼, SK리노베이션, 신세계이마트, 롯데쇼핑, 홈플러스, LG, GS 등 9개 주요 가해 기업과 7천27명 피해자를 대상으로 일괄 타결하는 조정안을 내놓았다. 그러나 가해의 가장 큰 책임을 지고 있는 옥시와 애경의 거부로 조정아 타협이 무산됐다.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과 지역의 시민사회단체는 앞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이익이 먼저인 비윤리적인 기업을 대상으로 불매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spindoctorjeon@thenewsnom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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