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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캠프 美.加.佛 등 전세계 청년 80명 참가 성료

-남북하나재단과 국방부 후원 행사...‘6·25참전 영웅’ 흉상 감사패 전달 '눈길'
-강원도 인제 6.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 현장 등 답사.통일토크 등 진행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사)비욘드더바운더리(이사장·양옥경)는 최근 남북과 미국, 캐나다, 프랑스 등지의 청년들이 참가하는 ‘6.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 캠프’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남북하나재단과 국방부 후원으로 진행되는 ‘6.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 캠프’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6월 남북청년들이 함께 소통하며 평화의 소중함을 인식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올해 '6.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 캠프'는 지난 6월 23~25일, 27~29일 1차와 2차로 나눠 각각 40명씩 모두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유해 발굴 캠프에는 미국 머셔대와 북한이탈주민 자녀를 위한 드림학교, (사)비욘드더바운더리에서 활동하는 남북청년들이 참가했다. 올해의 경우, 유엔 참전국 출신 청년들과 함께 하자는 취지로 미국과 캐나다, 프랑스 학생들이 함께 해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이번 유해 발굴 캠프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출발해 강원도 인제 지역의 유해 발굴 현장을 답사하고 '통일 토크'에서 생각을 나누는 형태로 진행됐다.

 

특히 대한민국의 자유와 참된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6·25참전 영웅’ 11분에게 얼굴을 스캔해 3D프린팅으로 얼굴 흉상을 제작해 만든 감사패 전달식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사)비욘드더바운더리 소속의 남북청년들은 열한분의 참전영웅을 만나 얼굴 스캔을 진행하고, 미국 머셔대 학생들은 스캔 받은 파일을 바탕으로 좀더 입체적인 홀로그램을 만들었다. 이어 드림학교 학생들과 함께 3D 프린팅으로 얼굴 흉상을 만들었다.

 

남북청년들은 지난 4월부터 참전용사회 서울지부(지부장·류재식)에서 추천받은 ‘6·25참전 영웅’ 열한 분을 만나기 시작한 뒤 3개월의 시간이 소요됐다.

 

 

이들이 오랜기간 준비한 ‘6·25참전 영웅’ 흉상 감사패는 지난 18일 태영호 국회의원실 주관으로 국회에서 열린 ‘남·북·미 MZ세대 영웅을 기억하다’ 간담회에 참석한 참전영웅에게 전달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한기호·이명수·류성걸 의원 등이 참석했다.,

 

캠프 참가자들과 모든 일정을 함께한 이영석 사무국장은 “‘6.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 캠프’는 책으로 배우는 평면적인 전쟁의 비극을 보다 입체적으로 평화의 소중함을 느끼고, 청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평화를 지켜나가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모색하는 공감대가 형성된 귀한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계를 넘어서자'라는 뜻을 지난 '비욘드더바운더리'(BEYOND THE BOUNDARY)는 정치, 종교, 이념 등을 넘어 사회통합과 통일을 이뤄나가고자 하는 이들이 모인 비영리단체다.

spindoctorjeon@thenewsnom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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