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HD현대가 ‘함정기술연구소’를 출범, 주목된다. HD현대는 향후 10년 113조 원 규모의 미래 함정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글로벌 공략에 나선다. HD현대는 지난 17일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 대표,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정기술연구소 개소식’을 가졌다. 함정기술연구소는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의 함정기술센터를 확대 개편한 조직으로 HD한국조선해양 내 미래기술연구원 산하 조직으로 운영된다. 미래기술연구원은 HD현대의 R&D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조직이다. 미래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 그룹 내 주요 사업군에 필요한 응용 기술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HD현대는 이번 출범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함정시장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 융합 체계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미래기술연구원이 보유한 전동화, 디지털, 인공지능(AI) 기술의 신속한 접목이 가능해져 미래 함정 원천기술 선점에도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미래기술연구원은 전기 추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효성티앤에스는 18일 서울 강남 수서 본사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최방섭 대표이사를 공식 선임했다. 최방섭 신임 대표이사는 19일부터 공식적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최 대표는 서울대 기계설계공학과를 졸업 후 1987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개발, 마케팅, 영업, 전략 등 다양한 경험을 거쳐 2022년 삼성전자 Mobile eXperience 사업의 글로벌 전략마케팅실장을 역임했다. 최 대표는 특히 삼성전자 유럽 영업총괄을 맡아 유럽 TV시장 1위를 달성했고, 미국법인 모바일 부문장과 Mobile eXperience 전략마케팅실장 역임 당시에는 전 세계 삼성 스마트폰의 매출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주도했다. 효성티앤에스는 최방섭 신임 대표의 풍부한 경험과 글로벌 마인드를 기반으로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대표는 “효성티앤에스가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내부 소통 증진을 통한 역량강화 및 VOC 기반의 혁신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ATM 제조사를 넘어 글로벌 페이먼트(Payment)리더로 고객들의 일상 속 경험과 가치를 혁신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공작기계(머신 툴 Machine Tool) 글로벌 3위인 'DN솔루션즈'DN Solutions(대표이사·김원종)는 지난해 납품한 적층·절삭 복합가공기(금속용 3D프린터)가 1년 만에 해군 주요 전투 자산을 정비하기 위한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고 18일 밝혔다. DN솔루션즈는 지난해 7월 경남 진해에 자리 잡은 해군정비창에 DED (Directed Energy Deposition) 금속 적층제조 기술을 적용한 적층·절삭 복합가공기를 납품했다. □해군정비창의 최첨단 무기…DN솔루션즈의 금속용 3D프린터 DN솔루션즈의 금속용 3D프린터는 대한민국 해군의 전투 준비태세의 한 축을 담당하는 해군정비창의 최첨단 무기 역할을 하고 있다. DN솔루션즈는 최근 육군정비창에서 또 다른 금속용 3D프린터를 수주했으며, 올해 연말까지 납품할 계획이다. 해군정비창 3D프린터팀은 2017~2023년 600여 종 6천여 점의 비(非)금속 소재 부품을 3D프린터로 직접 제작해 왔다. DN솔루션즈의 금속용 3D프린터를 들이면서 금속 소재 부품도 직접 적층 방식으로 제작 및 수리할 수 있게 됐다. DN솔루션즈의 금속용 3D프린터는 이지스함을 비롯한 해군의 주요 전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엘에이치주거복지정보(대표이사·홍성필)는 시설과 자립지원센터를 통해 자립준비청년이 쉽게 양질의 주거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종사자 대상 실무 중심 주거지원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주거지원 교육은 오는 19일 부산광역시 자립지원센터를 시작으로 진행된다. 이른 나이에 독립을 준비하는 자립준비청년이 주거문제로 지나친 불안감을 느끼지 않게 관련 시설의 종사자들이 주거지원 관련 정보를 숙지하고 충분한 안내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교육은 실제 자립준비청년 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자립지원센터 종사자와의 미팅을 통해 현장의 상황이 반영된 실무 중심의 정보를 전달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자립준비청년이 이용할 수 있는 LH공공주택 종류 △자립준비청년 입주지원 절차 △LH공공주택 입주 후 재계약, 해지 등 절차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대면교육으로 총 2차수에 걸쳐 진행되며, 부산광역시보호아동자립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를 받았다. 교육 대상자는 현재 부산광역시 내 아동복지시설과 자립지원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 50여 명으로, 교육 이후 자립준비청년의 사회 진출에 있어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국내 로봇 및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고스트로보틱스 테크놀로지’가 지난달 미국 Ghost Robotics Corp.(이하 ‘GRC’)에 사족 보행 로봇 Vision 60 핵심 주요부품 판매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급 물량은 1분기 판매한 물량 대비 5배 이상 규모이며, 3분기 중에도 추가 공급이 예정돼 있다. 현재 고스트로보틱스 테크놀로지는 코스닥 상장사 케이알엠의 최대주주(지분율 21.45%)로, Vision 60 핵심 주요부품을 케이알엠으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케이알엠이 생산한 Vision 60 핵심 부품을 고스트로보틱스 테크놀로지에 공급해 GRC에 판매하는 구조이다. GRC가 개발한 ‘Vision 60’은 현존하는 사족 보행 로봇 중에서 경쟁사 제품 대비 긴 배터리 지속시간, 부품 모듈화, 높은 IP 등급, 뛰어난 기동성 등의 장점을 보유해 야외 활용에 가장 부합하는 사족 보행 로봇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이유로 현재 Vision 60은 각국 국방기관 등 다양한 기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정부는 지난 5월 중국산 영구자석에 대해 2026년부터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가 있다. 이같은 중국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HL그룹(회장 ·정몽원)이 지난 5일 런칭한 광고가 화제다. 네 편의 광고영상이 ‘국내 최대 광고 전문 인터넷 포털사이트 TVCF’ 랭킹에서 각각의 영상이 7월 2주차에 1위, 2위, 3위, 4위를 차지하며 정상을 휩쓸었다. ‘나를 믿다’ 카피(Copy)와 ‘에이첼’ 이름이 주목 끈 덕이다. 관심은 모델에서 증폭되고 있다. “AI 아닌가요?”라는 질문에, 에이첼(Achel)은 담담하게 “나를 믿다”라고 답한다. 가상(假像)과 실상(實像)의 증명보다 ‘믿음’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대중과 본격적으로 접점을 넓히고 있는 에이첼은 지난 12일부터 삼성동 K-POP 스퀘어, 15일에는 전국 253개 CGV 상영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BGM으로 사용된 ‘빌리브 인 미(Believe in me)’ 음원은 어제(16일) 월드 와이드 공개됐다. 이번 IMC(Inte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는 대한민국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했다. ‘범 내려온다’ 5천만 뷰에 빛나는 AE(Account Executive)·광고 기획을 담당하며 광고주와 커뮤니케이션 하는 프로젝트 총괄 책임자)는 이승은 팀장이 맡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고성능 반도체 유리기판 제조 기업 에프앤에스전자(FNS전자, 대표·최병철·신재호)가 양산된 유리기판을 앱솔릭스(Absolics)에 첫 수출한다. 에프앤에스전자는 올해 세계 최초로 글라스관통전극(TGV), 금속층을 형성하는 메탈라이징(metalizing) 기술이 적용된 반도체 유리기판 양산에 성공한 데 이어 첫 대량 수출의 길을 텄다는데 주목된다. 에프앤에스전자는 16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최병철·신재호 대표와 오준록 앱솔릭스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첫 출하 및 수출 기념식을 진행했다. 에프앤에스전자는 독자적인 공정 기술을 적용한 유리기판을 미국 조지아주 코빙턴에 위치한 앱솔릭스 공장에 납품한다. 앱솔릭스는 SKC가 고성능 컴퓨팅용 반도체 유리기판 사업을 위해 지난 2021년 설립한 자회사다. 유리기판은 반도체 칩과 메인보드를 직접 연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판 소재다. 표면이 매끄럽고 대형 사각형 패널로의 가공성이 우수해 초미세 선폭 반도체 패키징 구현에 적합하다. 또한 중간 기판(실리콘 인터포저)이 필요 없어 기판 두께를 25% 줄일 수 있고, 패키징 영역에서 사용되는 다른 소재에 비해 소비 전력을 30% 이상 줄일 수 있다. 지난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대웅제약의 '나보타'가 국산 보툴리눔 톡신 최초로 아르헨티나 당국의 규제 허들을 넘었다.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자사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지난달 아르헨티나 식품의약품의학기술청(ANMAT)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허가 용량은 100유닛과 200유닛이고 수출명은 ’클로듀(CLODEW®)’다. 대웅제약은 아르헨티나의 높은 규제 허들을 넘고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권위 있는 미국 FDA와 유럽 EMA의 GMP 인증을 모두 받고 고품질 보툴리눔 톡신을 생산,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고 있기에 가능했다. 아르헨티나는 우리나라 제약사에게 진입 장벽이 매우 높은 시장이다. 아르헨티나가 정부가 인정하는 고위생감시국으로 분류되면 비교적 쉽게 의약품 품목허가를 받을 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르헨티나 고위생감시국 리스트에 없다. 또 고위생감시국이 아니면 미국, 유럽 등 고위생감시국의 생산공장 GMP 인증도 필수적으로 보유해야 한다. 즉 미국 FDA나 유럽 EMA의 인증이 없다면 진입 자체가 불가능한 시장이나 다름없다. 특히, 아르헨티나는 매력적인 의약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등 국내 방산업체들이 대거 참여한 방산침해대응협의회가 중앙대학교와 방산기술 보호 방안 모색에 나섰다. 방산침해대응협의회와 중앙대학교 산업보안연구소는 지난 11일 는 지난 11일 중앙대학교에서 ‘제1회 방산기술 보호와 국가 안보’ 콜로키움을 공동 개최했다. 콜로키움이란 특정 주제에 대해 발표자와 참가자가 자유롭게 논의하는 토론 방식의 일종이다. 이번 제1회 콜로키움에서는 수출 및 해외 현지 법인 생산 경험이 많은 국가 핵심기술 보유 기업의 사례를 공유하고 방산 업계에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콜로키움 전문가 발표에는 △‘해외 현지 생산 시 계약 주요 사례’=법무법인 율촌 임형주 변호사, △‘해외 현지 사업장 보안기술 보호 가이드라인’=중앙대학교 장항배 교수, △‘해외 현지 생산 기업 사례’ 등이 진행했다. 전문가 발표 이후 강연자들과 참석자 간의 질의응답과 토론도 이어졌다. 방산침해대응협의회와 중앙대학교 산업보안연구소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우리 방위산업 기술이 보다 체계적인 보호가 필요하다는 데 깊이 공감하고 정기적으로 콜로키움을 개최하기로 했다. 또 양 기관은 방산 클라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삼성전자가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일정으로 역대급 중고 보상 프로그램과 함께 ‘갤럭시 Z 폴드6’와 ‘Z 플립6’의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국내 공식 출시는 7월 24일이다. 갤럭시 Z 폴드6는 실버 쉐도우, 핑크, 네이비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256GB 모델이 222만9천700원, 512GB 모델이 238만8천100원, 1TB 모델이 270만4천900원이다. 갤럭시 Z 플립6는 블루, 실버 쉐도우, 옐로우, 민트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256GB 모델이 148만5천원, 512GB 모델이 164만3천400원이다. 삼성전자는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색상의 자급제 모델도 출시한다. 갤럭시 Z 폴드6는 크래프티드 블랙과 화이트 색상, 갤럭시 Z 플립6는 크래프티드 블랙, 화이트, 피치 색상이 단독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Z 폴드6·Z 플립6의 사전 판매는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을 비롯해 오픈마켓 등에서 시행된다. 7월 12일 0시에는 삼성닷컴에서 라이브 커머스도 진행된다. □ 역대급 중고 갤럭시 스마트폰 보상 프로그램 운영 삼성전자는 오는 8월31일까지 ‘Gala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오는 15일부터 기아차가 전기차 공유 서비스인 ‘위블 비즈’가 경기도 파주시에서 신규 운영한다. 기아는 파주시 위블 비즈 신규 운영으로 인한 전기차 보급 확대로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하는 등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확대에 나서 주목된다. 파주시에 도입되는 위블 비즈 차량은 니로EV 10대다. 평일 업무시간에는 파주시청 공무원들이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야간 및 주말에는 지역 주민과 지자체 소속 공무원이 비용을 지불하고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위블 비즈는 기업이나 기관이 정해진 업무시간 동안 전기차를 구독해 평일에는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그 외 시간에는 개인이 출퇴근 혹은 주말 레저용으로 차량을 이용하는 친환경 공유 서비스다. 위블 비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기차를 예약할 수 있다. 또한, 전용 주차 구역에서 키 없이도 편리하게 차량을 픽업하고 반납할 수 있다. 차량 이용뿐만 아니라 차량 관리와 충전, IT솔루션까지 맞춤형으로 제공해 이용자와 관리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경제적이고 편리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어 경기도 광명시와 화성시, 경상남도 등 다양한 지자체에서 활용 중이다. 아울러 자가용 운행 감소와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 미국에서 총 규모 257MW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개발(Develop)하고 공사에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까지 개발 작업을 수행해 온 한화큐셀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전력 수요처(off-taker)인 플래트 리버 전력청(Platte River Power Authority; PRPA)과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발전소 건설에 돌입했다. 한화큐셀은 프로젝트의 설계·조달·시공(EPC)도 직접 수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콜로라도 주 웰드(Weld) 카운티에서 축구장 790개 크기에 맞먹는 약 1400에이커(약 5.6km²) 규모의 부지에 54만 개 이상의 모듈을 공급하고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 및 건설하는 사업이다. 발전소는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상업운전을 시작해 PRPA와 맺은 PPA (전력 공급계약)에 따라 재생에너지 전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한화큐셀은 미국에서 연달아 대형 그린에너지 프로젝트의 개발·EPC를 수행하며 다양한 다운스트림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지난 5월 50MW 규모의 태양광 모듈과 200MWh 용량의 ESS (에너지 저장 장치)로 이뤄진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K-반도체장비 부품 국산화를 위한 한백정밀의 노력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한백정밀은 ‘2024 세미콘웨스트’ 한국관에서 혁신적인 기술로 개발한 반도체장비 정밀부품을 전시하고 있다. 한백정밀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4 세미콘웨스트’의 자사 부스에 김경희 이천시장과 임정택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김형일 코트라 실리콘밸리 무역관 관장 등이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김경희 시장 등은 이날 K-반도체장비 부품 국산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백정밀을 격려하고 지지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백정밀 부스를 찾은 김경희 이천시장은 “반도체장비 소재·부품의 뛰어난 기술력과 성과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자랑이다. 앞으로도 더욱 큰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하며 “이천시에 반도체산업 네트워크 장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또 임정택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는 “대한민국 정밀 기술이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는 것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일이다. 한국관 전시회가 매우 자랑스럽다”고 격려를 보냈다. 김형일 코트라 관장도 “혁신적인 중소기업들이 한국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루마니아와 K9 자주포 54문 등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화의 K9은 한국군을 포함한 전 세계 10개국이 사용하는 베스트셀러 자주포의 입지를 굳히게 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9일 루마니아 국방부와 부쿠레슈티 현지에서 1조3828억원 규모의 자주포 등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한화측은 현지업체와 협력해 2027년부터 순차적으로 K9 자주포 54문과 K10 탄약운반차 36대 등을 납품하게 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독일의 PzH2000, 튀르키예의 퍼티나(Firtina) 자주포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경쟁 제품을 제치고 이번 사업을 획득했다. 4개월 동안의 경쟁 끝에 올해 초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뒤 루마니아 정부와 세부 협상을 진행했다. 이번 계약에는 K9과 K10 외에도 정찰·기상 관측용 차륜형 장비, 탄약 등 ‘자주포 패키지’가 포함되면서 루마니아에 방산 토탈 솔루션을 제시한 것이 최종 계약을 이끌었다. 앞서 정부는 양국 정상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방산군수공동위원회를 최초로 개최하는 등 방산 수출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현대로템이 폴란드형 K2 전차(K2PL) 본 계약을 위한 신규 합의서를 체결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9일(현지시간) 폴란드에서 현지 국영방산그룹 PGZ와 K2PL 생산·납품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신규 컨소시엄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파베우 베이다 폴란드 국방 차관과 크리스토프 트로피니악 PGZ 회장, 임훈민 주폴란드 대한민국 대사관 대사,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 등 양국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신규 합의서 체결은 기존 컨소시엄 계약 시한이 지난달 만료됨에 따라 컨소시엄 협력 연장을 위한 후속 절차 격으로 진행됐다. 양사는 K2PL 2차 이행계약 연내 체결을 위해 컨소시엄 간 협력을 가속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지난해 3월 처음 구성된 K2PL 컨소시엄은 2022년 7월에 현대로템과 폴란드 군비청이 맺은 총괄계약 내용을 기반으로 폴란드 현지 K2PL 전차 생산 역량 구축 및 적기 납품을 위한 협력 관계를 규정한 것이 핵심이다. 양사의 신규 컨소시엄 체결에는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외교 지원이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앞으로 외국인이 국내에서 집을 살 때 체류자격과 국내 주소, 183일 이상 거주 여부를 신고해야 한다. 또 외국인이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집을 살 경우 거래신고 때 자금조달계획서와 입증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동산거래신고법 시행령을 9일 공포하고 내년 2월 1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8월 21일 외국인들의 주택 투기 방지를 위해 서울 전지역과 경기·인천의 주요 지역을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8월 26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주택을 거래하려는 외국인 등은 취득 후 2년 동안 실거주할 수 있을 때만 거래할 수 있게 됐다. 국토부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뒤 외국인의 주택거래 추이를 면밀히 검토했으며 지난 9월부터 이번 달까지 3개월 동안 수도권 지역의 외국인 주택거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감소(1793건➝1080건)한 것으로 확인했다. 특히 비거주 외국인의 주택거래로 볼 수 있는 위탁관리인 지정거래도 98% 감소(56건➝1건)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외국인의 주택 거래 추이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예정이며 실수요 중심의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고용노동부는 '모든 일하는 외국인'에 대한 통합적 정책 수립 및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12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노·사·정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 '외국인력 통합지원 TF'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특히 노동부는 TF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중에 '외국인력 통합지원 로드맵'을 마련해 발표하고, 외국인고용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 외국인 취업자는 100만 명을 넘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체류자격별로 소관 부처가 달라 외국인력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수급설계에 한계가 있고, 체류지원 및 권익보호에도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TF는 이규용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손필훈 노동부 기획조정실장을 공동위원장으로 노동계, 경영계, 현장 및 학계 전문가, 관계부처, 자치단체, 유관기관 등 모두 23명으로 구성했다. 이에 TF 회의는 내년 2월까지 매주 또는 격주로 개최해 외국인력 통합지원 방안을 심층 논의하는 바, 첫 회의에서는 외국인력 통합 관리·지원의 필요성과 추진방향을 논의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이날 첫 회의에서는 외국인력 통합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 내 외국인 가운데 장기 거주자와 외국국적동포 비중이 높아지면서 기존 단기 체류 중심의 정책보다는 이들의 장기 거주를 지원하는 방향의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15일 시흥시에서 31개 시군 이민자 지원부서 담당자 워크숍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25 경기도 이민자 사회통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3년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경기도에는 약 81만 명의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전국의 약 33%를 차지하는 규모다. 도는 급증하는 이민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도내 이민자 712명을 대상으로 경제활동, 가족생활, 사회참여, 차별 경험 등 실태조사를 했다. 조사에 따르면 체류 유형 중 외국인 근로자의 비율이 22.3%로 가장 높았으며, 외국국적 동포(22.2%), 결혼이민자(21.3%), 기타 외국인(14.3%), 국적 취득자(13.5%), 유학생(6.3%)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 거주기간은 10년 이상(29.8%)과 5년~10년 미만(26.8%) 등 5년 이상 장기체류 비율이 56.6%로 과반을 차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전체 응답자의 64.7%로 남성은 85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고용노동부(장관·김영훈)는 1일부터 한달 간 겨울철 재해에 취약한 농어촌 외국인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외국인노동자가 근무하는 농·어가를 대상으로 한파 대비 주거시설 합동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고용노동부 지방관서와 지방자치단체가 '중앙·지방 합동점검팀'을 구성해 △농가의 한랭질환 대비 상황, △지역의 한파 재난대응 △보건의료 체계 등을 보다 종합적으로 점검·안내한다. 또한, 주거시설 점검과 자치단체 불법시설물 관리 간 연계를 강화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점검에 앞서 지난 11월26일 이주노동자 지원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외국인노동자 취약실태 및 주거시설 점검에 대한 개선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를 통해 제기된 개선의견을 점검사항에 반영하는 한편, 불법 가설건축물 등 잘 드러나지 않는 취약사업장 현황을 제보받아 점검 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다. 합동점검팀은 우선, 외국인노동자(E-9)를 사용하는 농어가 취약사업장 1천개소를 대상으로 '사전 자율검검'을 실시한다. 노후화된 주거시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요인*에 초점을 두어 점검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자율점검 결과 등을 토대로 하여 농·어업 분야 100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법무부는 1일부터 오는 2026년 2월28일까지 90일간 자진신고 후 출국하는 불법체류 외국인에게 범칙금을 면제하고, 입국규제를 유예하는 '불법체류 외국인 특별 자진출국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 다만, 밀입국자나 위변조여권 행사자, 형사범, 출국명령 불이행 등 강제퇴거 대상자나 1일 이후 불법체류자는 이번 대상에서 제외된다. 법무부는 이날 기존 자진출국 기간에는 불법체류 외국인이 범칙금을 납부한 경우에만 입국규제를 유예하였으나, 이번 특별 자진출국 기간에는 범칙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입국규제를 유예한다고 밝혔다. 또한, 법무부는 특별 자진출국 기간에도 단속을 실시하여, 적발된 외국인에 대해서는 강제퇴거 및 입국금지 조치 등 엄정하게 대처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이번 제도는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범칙금이나 입국규제에 대한 부담 없이 안심하고 본국으로 출국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으로, 많은 외국인들이 이 제도를 활용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