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최대억 중국전문기자 | 한국, 미국과 함께 중국발 여행객에 대한 검역을 강화했던 일본이 최근 주중 일본대사관을 통해 대(對)중국 비자업무 정상화 메시지를 별도 공개했지만 오히려 중국내 여론의 반발은 확산되는 모양새다. 25일 본지 중국지사 등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주중 일본대사관은 지난 20일 홈페이지에 '비자에 관한 소식'이라는 제하로 "주중 일본대사관은 코로나19 여파로 한동안 비자 업무를 축소해야 했다"며 "이후 코로나19 변화에 따라 일찌감치(이미) 정상화된 상태"라고 공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은 공교롭게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해외여행을 엄격히 통제했던 중국 문화관광부 종합청이 내달 6일부터 자국민 단체 여행객이 방문할 수 있는 20개국에 대해 항공권·호텔패키지 등을 포함, 여행 패키지 상품 판매를 운영한다고 발표한 날이다. 사실상 이날 중국이 각 여행사의 상품 출시 준비 및 홍보 활동을 허용한 나라는 한국과 일본을 뺀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라오스, 캄보디아, 스리랑카, 몰디브, UAE, 뉴질랜드, 피지, 러시아, 스위스, 헝가리, 이집트, 케냐,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르헨티나, 쿠바 등이다.
뉴스노믹스 최대억 중국전문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설)를 앞두고 후진타오, 주룽지, 리루이환 등 전직 고위관료 원로들에게 일일이 전화 등 명절인사를 시작으로 자신의 권력에 강화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최대의 인터넷 검색포털 사이트인 바이두(baidu.com)는 전날(19일)과 오늘, 이틀에 걸쳐 시 주석의 이같은 행보 뉴스를 실시간 검색 1위에 이어 20일 오전 8시(중국 현지시각)를 전후해서는 맨 상위 고정에 배치했다. 바이두가 인용한 이 매체 소식에 따르면 시 주석은 옛 동지인 후진타오, 주룽지, 리루이환, 우방궈, 원자바오, 자칭린, 장더장, 위정성, 쑹핑, 리란칭, 쩡칭훙, 우관정, 리창춘, 뤄간, 허궈창, 류윈산, 장가오리, 톈지윈, 츠하오하오톈, 왕러취안, 왕자오궈, 후이량위, 류치, 우이, 차오강촨 등에게 진심 어린 명절 인사를 전하며, 그들에게 새해 복많이 받고 무병장수를 기원했다고 전했다.(胡锦涛、朱镕基、李瑞环、吴邦国、温家宝、贾庆林、张德江、俞正声、宋平、李岚清、曾庆红、吴官正、李长春、罗干、贺国强、刘云山、张高丽、田纪云、迟浩田、王乐泉、王兆国、回良玉、刘淇、吴仪、曹刚川、曾培炎、王刚、刘延东、李源潮、马凯、李建国、范
뉴스노믹스 최대억 중국전문기자 | 테헤란타임스 등 이란 뿐 아니라 각국 외신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 발언을 보도한 가운데 중국 현지 매체들도 전날 오전부터 늦은 밤까지 기사를 쏟아냈다. 인민일보와 글로벌 타임즈(环球时报)가 공동으로 투자 설립한 인터넷 국제 뉴스 사이트 환구넷(环球网) 등 중앙 언론은 물론, 저장신문(浙江新闻)과 항저우넷(杭州网) 등 지방 언론에서도 한국 언론의 기사를 인용해 이번 일을 상세히 보도했다. 중국의 국가통신사인 신화사(新华社)는 특별기고(新华社微特稿)를 통해서도 기사를 냈다. 20일 오전(현지시각)에 확인된 이들 매체의 기사제목에는 '이란, 한국대사 초치‥.UAE 적 발언 항의' '윤석열, UAE 적은 이란...외교부, 대통령 '실언' 위해 긴급 진화' 등을 중국에서는 대부분 한국 언론사의 기사내용을 그대로 인용, 번역하는 양상을 보였다. 저장성의 항저우넷(杭州网)의 경우에는 '윤석열 한마디로 외교파문(尹锡悦一句话引发外交风波)' 제하의 기사에서 나자피 이란 외교부 법률·국제기구 담당 차관이 윤 대통령 발언에 대해 '두어관시엔스(多管闲事)'로 표현하며 담화가 "역내 평화와 안정을 해쳤다"고 밝혔다고
뉴스노믹스 최대억 중국전문기자 | 김건희 여사가 군복을 입고 지난 1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현지 파병 부대를 방문한 모습을 비난하는 국내 야권 정치인의 말을 인용해 갈등을 부추기는 형태의 기사들을 쏟아낸 한국 언론 기사에 대해 중국 매체들도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중국 관영 매체들은 "김건희 여사 군복에 野 '대통령 노릇...김정숙 여사도 입었는데'" 등 제하의 국내 언론사들의 기사를 앞다퉈 보도(韩国第一夫人穿军装被批抢总统风头)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큰 중국어 검색 엔진인 바이두(百度)에서 김건희 여사가 18일(한국 시각 오전 8시) 실시간 검색 순위 6위를 차지했다. 중국 언론 매체들는 한국 언론사의 기사를 인용, 김 여사가 군복을 입고 현지 파병부대를 찾아 야권에서 "대통령 노릇을 한다"는 비판이 제기됐고, 과거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정숙 여사 역시 해당 부대 방문 시 동일하게 군복을 입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들은 "김 여사의 현장 사진이 공개되자 야당에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며,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지난 16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김건희는 대한민국 퍼스트레이디로서 행사를 잘 다녀야 하는데 퍼스트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중국이 각국의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 조치에 대한 첫 보복 조치로 한국과 일본 국민에 대한 중국행 비자 발급을 상당 부분 중단한 가운데, 중국 강국(强國)망의 소셜미디어 매체인 잔하오(占豪)는 전날(10일) 한국에 대해 '가면 재수없는 나라다"에 이어 오늘(11일)은 '한국이라는 나라는, 그 건국이 괴뢰 정권으로부터 시작됐다'는 등 한중갈등을 자극적으로 부추기는 언론보도 형태를 보이면서 국제사회에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잔하오(占豪)는 지난 10일 "(중국 국민인에게)한국에 가지 말라고 강조했다. 한국은 중국에 우호적이지 않고, 가면 재수 없을 것이다(韩国不要去,这个国家对中国不友好, 去了可能倒霉! 现在, 果然倒霉了,不知道 这些被隔离的人这个时候是不是想起了国家的好)"면서, "이후 한국뿐만 아니라 감히 중국에 대해 과도한 행동을 옮기는 나라들에 대해서도 중국은 똑같은 형태로 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다(接下来,恐怕不止韩国,那些胆敢对中国搞过分的国家,中国都会有对等甚至更强硬的手段应对)"며 으름장을 놓았다. 또 11일 잔하오는 "한국이라는 나라는, 그 건국이 괴뢰 정권으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정치적 지능은 오랫동안 다소 결핍돼 있다(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중국 이민관리국은 11일 한국과 일본 국민을 대상으로 비자 발급을 중단한 데 이어 ‘경유 비자면제’도 중단한다는 내용을 홈페이지에서 공지했다. 중국 이민관리국 홈피에 게재된 문구에는 중국은 '최근 소수 국가가 중국이 국민에 대한 차별적 입국 제한 조치를 시행함에 따라 국가이민관리기구는 이날부터 한국, 일본 국민에 대해 중국 도착 비자 발급을 잠정 중지하고 72~144시간 동안 중국에서 일정 장소에 비자 없이 머물 수 있는 통과 면제 발급을 중단한다(国家移民管理局:暂停签发韩国、日本公民来华口岸签证及72/144小时过境免签)'고 명시했다.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香港特別行政區政府)는 중국발 여객기에 이어 전날(10일)부터 홍콩·마카오발 여객기도 한국에 입국할 때는 인천국제공항만 이용할 수 있는 우리 정부의 입국제한 조치에 대해 "이는 부당하다"며 성명을 냈다.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밤(현지시각 19시24분) "홍콩발 여객기가 10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할 수밖에 없는, 홍콩을 겨냥한 이같은 항공편 제한은 부당하다고 판단한다(特区政府知悉,由即日起至下月底,来自香港的载客航班只能降落仁川国际机场。特区政府认为有关限制针对香港出发的航班,并不合理)"면서 "이에 즉시 한국 당국에 이의 철회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고 주홍콩 한국총영사관에 연락해 강력한 유감을 표하며 관련 규제 철회를 엄중히 요구했다(随即去信韩国当局,并联系韩国驻香港总领事馆表达强烈关注,严正要求当局取消有关限制)"고 밝혔다. 우리 정부의 이번 조치로 설 연휴를 맞아 홍콩-부산, 홍콩-제주 직항을 운행하려던 홍콩익스프레스 등이 직격탄을 맞게 되면서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 대변인은 이날 "홍콩특별행정구 정부 운송물류국이 현지 항공사에 영향을 받는 승객들에게 가능한 빠른 항공편 최신 일정을 설명하고 적절
뉴스노믹스 최대억 중국전문기자 | 중국이 한국인에 대한 중국행 단기비자 발급 전면 중단을 일방적으로 통보한 반면, 일본에 대해서는 "중국의 입장을 분명히 밝힌 만큼 재외공관의 발표를 지켜보면 된다(既然已经明确表明了中国的立场,那么关注驻外公馆的发表就可以了)"며 우회적으로 뜸을 들이는 양상을 보여 국제적 이목이 쏠린다. 10일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 후지TV 기자들이 중국 비자 발급 중단 사실여부를 묻는 질의에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에 대한 '을류(乙類)·을류(乙類)' 총체적 방안과 중외 인사 왕래에 대한 임시 조치를 발표하자 여러 나라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中方发布新冠病毒感染“乙类乙管”总体方案和中外人员往来暂行措施之后,多国表态予以欢迎)"면서, 그러나 "다만 일부 국가가 과학적 사실과 자국의 전염병 상황에도 불구하고 중국에 대한 차별적인 입국 제한 조치를 고수하고 있어 유감(但令人遗憾的是,少数国家罔顾科学事实和本国疫情实际,仍执意针对中国采取歧视性入境限制措施,对此中方坚决反对,并采取对等措施)"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국가는 사실에 입각해 과학적이고 적절한 방역조치를 마련해야 하며, 기회를 이용해 정치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주한 중국대사관은 10일 한국 국민의 중국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한다는 내용의 통지문을 전격 발표했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이날 "국내 지시에 따라 주한 중국 공관 및 영사관은 오늘(10일)부터 한국 국민의 중국 방문, 비즈니스, 관광, 의료, 통과 및 일반 개인 사무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한다(根据国内指示,自即日起,中国驻韩国使领馆暂停签发韩国公民赴华访问、商务、旅游、就医、过境以及一般私人事务类短期签证)"며 "이 같은 조치는 한국의 대중국 차별적 입국 제한 조치의 취소 상황에 따라 조정된다(上述措施将视韩国对华歧视性入境限制措施取消情况再作调整)"고 밝혔다. 앞서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한국의 방역 강화 조치와 관련, 친강 중국 신임 외교부장(장관)은 전날(9일) 박진 외교부 장관과의 통화에서 "한국이 최근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임시 제한 조치를 취한 데 대해 우려를 표하고 한국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태도를 갖길 희망했다"고 했고, 중국 외교부는 이러한 통화결과 자료를 홈페이지에 올렸다. 이에 대해 박진 장관은 한국 측 조치가 과학적 근거에 따라 취해졌다는 점을 친 부장에 설명했다고 한국 외교부는 전했다. [번역=최대억]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중국이 최근 고강도 방역 정책인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지하면서 일부 해외 언론에서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돌연변이를 일으킬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한 가운데, 쉬원보(許文波) 중국질병통제예방센터 바이러스병예방통제소 소장은 5일 "바이러스 변이는 역동적"이라며 "인간의 의지에 따라 전이되지 않는다(病毒变异是动态的,不以人的意志为转移,新冠病毒只要在人群中流行,它的基因组就会发生变异)"고 밝혔다. 쉬원보 소장은 이날 중국 국영방송사(CCTV)의 '뉴스1+1' 코너에 출연, "(바이러스 변이의 경우의 수에서)하나는 인체 복제 과정에서 유전자 돌연변이가 발생하여 델타, 알파 및 기타 변이체와 유사한 변이주를 생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一种是通过在人体复制过程中发生基因突变,可能产生一个变异株,类似德尔塔、阿尔法等变异株)"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다른 하나는 유전자 재조합, 즉 한 개체가 동시에 두 개의 균주를 감염시키고 세포가 복제될 때 유전자 재조합이 발생하는데, 예를 들어 XBB(그리폰 변종, 오미크론 하위 변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다른 하위 분지의 두 바이러스를 통해 한 사람을 동시에 감염시키고 같은 사람의 세포에서 유전자 교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31일 오후 7시(한국시간 8시) 중앙방송총국과 인터넷을 통해 2023년 신년사를 발표한다(国家主席习近平将于31日晚7时通过中央广播电视总台和互联网, 发表二〇二三年新年贺词). 시 주석은 2013년 12월 31일부터 10년 연속 신년사를 발표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이 10개월 넘게 길어지는 가운데 전날(현지시간 30일) 시 주석에게 군사적 협력도 당부하고 내년 봄 모스크바로 초대한 시점에 시 주석이 오늘 새해 계획에 대해 어떠한 형태의 청사진과 메시지를 제시할 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해 시 주석은 두 개의 100년(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과 신중국 건국 100주년)'이라는 역사적 지점에서 중국은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 전면 건설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해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는 길에서 힘차게 전진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는 지난해 신년사 발표 5개월 전인 7월 1일, 시 주석이 중국공산당 창건 100주년을 성대하게 경축했다며 중국공산당 당원들은 수많은 국민들을 이끌고 백절불굴의 정신으로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면서 백 년의 역사를 보유한 큰 정당의 위대한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미국의 한 외교 전문매체가 대한민국 인구 수의 0.0026%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국에 대한 한국 국민들의 반감'을 다룬 여론조사 결과를 표집오차 등 명시도 없이 한국 응답자의 81퍼센트(%) 형태를 강조하며 보도하자, 부산지역 모 일간지가 이를 인용해 전날(27일) 받아쓰면서 28일 국내 언론사들이 잇따라 관련 뉴스를 재가공, 또는 그대로 받아쓰며 앞다퉈 게재하는 양상을 보여 이목이 쏠린다. 관련 기사는 지난 24일(현지시각) 미 외교 전문매체인 디플로맷의 보도(South Koreans Have the World’s Most Negative Views of China. Why? 한국인들은 세계에서 중국에 대해 가장 부정적 견해를 갖고 있다. 이유가 뭘까?)에 따른 것으로 올해 4월 11일부터 6월 23일 사이 한국 성인 남녀 1천364명을 대상으로 중국에 대한 인식 등을 묻는 여론조사 결과였다(원문:When asked about general views of China, 81 percent of South Korean respondents expressed negative or very negative sentiments. Tha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김정일의 수양아들을 감옥에 넣은 것은 중국인 권모술수의 전형적인 표현이다. 중한 수교 이후 깨진 중국과 북한의 미묘한 관계서 북한을 끌어 당겨야 최상의 효과가 있었던 것이다." ‘김정일의 양아들’이라 불리며 2002년 탈세 혐의로 돌연 중국에 체포된 북한 신의주 특별행정구 초대 행정장관이었던 중국인 양빈(楊斌). 양빈은 북한이 2002년 9월 신의주에 경제특구를 세운 한달여 만인 10월4일 북한 정부로 부터 장관 임명장을 받기위해 평양행 항공기를 타기 직전 체포돼 이듬해 7월, 18년이라는 실형을 받은 비운의 인물이다. 정인갑(75) 전 칭화대 교수는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네덜란드 국적 화교 기업가였던 양빈의 사건 내막을 '중국-북한간 갈등' 속에 '미국-중국의 상호 결탁' 차원에서 10년만에 다시금 언급, "이 사건은 베일에 싸여 있으며 10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의문점이 풀리지 않고 있다"며 "필자는 관산(關山)이 쓴 양빈사건을 다룬 책을 번역해 '김정일과 양빈'이란 책명으로 한국에서 출판한 적이 있어 이 사건의 내막을 비교적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이같은 주장을 최근 출간한 책(중국의 문화와 중국인의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코로나19 시대의 세계 도시 종합경쟁력이 런던이 1위를 차지했고, 뉴욕과 도쿄, 파리, 싱가포르 순으로 평가됐다. 베를린을 제치고 7위를 차지한 서울은 한류 등의 문화적 교류 통해 계속 부상할 경쟁력 있는 도시로 전망됐다. 이는 도쿄의 대표적인 도시 개발 사업자인 모리빌딩(Mori Building)이 설립한 모리기념재단 산하의 도시전략연구소(The Mori Memorial Foundation’s Institute for Urban Strategies)가 ‘2022년 세계 도시 종합경쟁력 지수(Global Power City Index, GPCI) 보고서’를 통해 발표한 결과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주요 도시 48곳의 전반적 장점을 평가하며, 코로나19 시대의 도시별 대처 능력에 주목했다. 상위 5개 도시에는 런던과 뉴욕, 도쿄, 파리, 싱가포르 순이고, 올해 처음으로 상위 10위권에 진입한 멜버른(9위)과 문화적 교류를 크게 강화한 두바이(11위)가 이목을 끈다. 2022년 GPCI 순위는 3년간 각 도시의 코로나19 대응 조치에 큰 영향을 받았다. 우선, 접근성과 관련해 각 도시는 국제선 운항을 얼마나 빨리 재개했는지를 기준으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가 14일 만나 미래 신산업·미래세대 등 경기도-중국 간 경제 등 모든 분양에서 교류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또, 김 지사는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싱하이밍 대사로부터 감사패를 받있다. 주한중국대사관이 수여하는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감사패를 받은 광역자치단체장은 김 지사가 처음이다. 김동연 지사는 14일 오전 경기도청을 방문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만난 자리에서 “제가 부총리 때나 장관할 때나 중국과의 경제협력 관계에 특별히 신경을 썼고, 최근까지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경기도는 중국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경제공급망의 허브로 앞으로도 보다 돈독한 관계를 맺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과의 교역, 투자, 인적 교류, 관광, 스포츠 등 모든 면에서 중국과의 협력 강화에 한층 노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경기도는 중국 8개 지역과 교류를 하고 있는데 새로운 경기도와 중국의 협력의 지평을 더 넓혔으면 좋겠다”며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굉장히 특별한 위치에 있다. 모든 경제의 중심이고,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 빅데이터, 모빌리티 등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OKTA) 회원사 중 자동차부품을 취급하는 기업 및 파트너들이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일산 KINTEX에서 개최 예정인 한국의 대표적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인 ‘제22회 국제모빌리티산업전’(KOAA·GTT Show)에 방한해 참가업체들과 구매 상담에 나선다. OKTA와 국제모빌리티산업전 주최사인 아인글로벌은 국내 자동차부품 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국제모빌리티산업전 기간 중 자동차부품을 취급하는 OKTA 회원사와 이들의 거래선, 협력 파트너 등을 초청해 전시회 참가업체들과 1:1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동 상담회는 국제모빌리티산업전 다음 주인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및 ‘2025 KOREA BUSINESS EXPO INCHEON’과 연계해 개최된다. 자동차부품 업체와의 상담을 희망하는 OKTA 회원사는 미리 입국해 상담회에 참가하게 된다. 국제모빌리티산업전 주최측에서는 "OKTA 회원사 외에도 전 세계 바이어를 유치 중에 있지만 재외동포 무역인들이 위기에 처한 자국 기업들을 위해 구매 상담회에 나서는 것"이라며 "국내외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외국인 근로자 인력 채용 전문기업 MCC리크루팅이 23년간의 해외 이민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전문 인재 채용 및 비자 수속 원스톱 솔루션 ‘MCC 리크루팅’을 새롭게 론칭했다. 국내 기업들의 해외 인력 채용 과정은 여전히 많은 어려움을 안고 있다. 숙련된 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잦은 이직이 발생하고, 전문성이 부족한 인력을 채용함으로써 생산성이 저하되는 사례가 빈번하다. 일부 기업은 인력난 해소를 위해 불법 체류자를 고용했다가 행정처벌, 벌금 부과, 기업 신용도 하락 등 심각한 불이익을 경험하기도 한다. 특히 외국인력 고용에 활용되는 대표적인 제도인 E-9 비자(비숙련 근로자 비자)와 E-7 비자(전문인력 비자)는 구조적으로 차이가 있다. E-9 비자는 제조업, 농축산업, 건설업 등 단순 기능직 분야에 활용되며 인력 공급이 제한적이고 이직률이 높다는 한계를 지닌다. 반면 E-7 비자는 전공과 경력을 갖춘 전문 기술 인력 채용 시 활용되며, 직무 전문성이 보장되고 장기 근속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해당 인재를 발굴하고 적법하게 비자 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개별 기업이 직접 수행하기에는 상당한 부담이 따른다. ‘MCC 리크루팅’은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이호성)은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외국인 손님을 위한 중국 모바일 월렛인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로 위안화(CNY) 해외송금이 가능한 ‘하나-웨스턴유니온 월렛송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하나-웨스턴유니온 월렛송금’은 수취인 영문 이름과 연락처만 있으면 수취인의 중국 모바일 월렛인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로 위안화(CNY) 실시간 해외송금이 가능한 서비스이다. 특히 송금수수료는 금액 차등 없이 건당 미화 3달러(USD)이다. 이는 시중은행에서 제공하는 웨스턴유니온 제휴 서비스 중 최저 수준으로, 기존 SWIFT 기반 송금보다 약 3~4배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하나-웨스턴유니온 월렛송금’의 송금 한도는 송금인 기준 건당 최대 미화 7000달러(USD)이며, 외국인의 한국 생활 필수 파트너인 하나은행 해외송금 전용 앱 ‘하나EZ’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하나은행 외환 사업지원부는 "글로벌 모바일 결제시장 성장에 맞춰 하나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도입해 외국인 손님들이 이용하기가 불편한 소액 송금업자를 통하지 않고 보다 간편·신속하게 위안화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디지털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고용노동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오는 17일부터 한 달간 고용허가제(E-9)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농작업 현장 및 숙소 실태 긴급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야외작업이 많고 재해에 취약한 농촌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특히 고용부 지방관서와 지방자치단체는 '중앙·지방 합동점검팀'을 구성해 실시하는 바, 농가의 온열질환 대비 상황과 지역 차원의 보건의료체계를 보다 종합적으로 점검·지원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한편 고용부는 점검에 앞서 외국인근로자(E-9)를 사용하는 전체 농가를 대상으로 '자가점검'을 통해 자율 개선하도록 안내한다. 아울러 취약사업장 150개소에 대해서는 합동점검팀이 현장점검을 병행 실시하는데, 자가점검 결과에 따라 필요시 점검 대상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먼저 합동점검팀은 17개 언어로 제작한 고용부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등을 외국인 근로자와 사업주에게 제공하고 현장 적용 여부를 확인한다. 특히 체감온도 33도 이상 폭염 시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의무화 등 강화된 작업운영 지침을 적극 설명한다. 아울러 작업현장 내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고용노동부는 지난 23일 언론에 보도된 전남 나주 소재 벽돌 제조 사업장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벽돌 제품과 함께 묶인 채 지게차로 옮겨지는 등 노동권을 위협받는 사태가 발생한 점을 인지하고, 해당 사업장에 대해 즉시 기획감독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감안해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폭행, 직장 내 괴롭힘 여부 등에 대한 철저한 사실관계 확인과 함께 임금 체불 등 노동관계법 전반에 대한 감독까지 실시할 방침이다. 고용부는 여전히 일부 노동 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차별과 가혹행위 등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동 여건이 열악한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관의 제보, 과거 신고 사건 이력 분석 등을 통해 추가적인 사업장 기획 감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훈 고용부 장관은 "이번 사건은 사회적 약자인 외국인 노동자의 노동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으로 묵과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이며 공동체의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엄정하게 대응하고, 앞으로 외국인 노동자의 노동권을 두텁게 보호할 수 있도록 외국인 고용사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