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대한항공은 7일 미국 방산기업 안두릴(Anduril)과 한국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무인 항공기 분야의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협력합의서(TA·Teaming Agreement)에 서명했다. 협약식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임진규 대한항공 항공우주 사업본부장, 팔머 럭키 안두릴 창업자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안두릴은 이날 미국 상무부 산하 상업서비스국이 주최하고 주한 미국 대사관이 주관한 안두릴 한국 지사 공식 출범 행사에서 국내 주요 방산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대한항공과 안두릴은 올해 4월 무인 항공 분야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은 뒤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목표를 수립했다. 양사는 앞으로 △안두릴 제품 기반의 한국형 무인기 모델 공동 개발 △안두릴 제품 면허생산 및 아·태 지역 수출 △안두릴의 아시아 무인기 생산 기지 한국 구축(Arsenal South Korea) 검토 등이다. 특히 양사는 아·태 지역 무인기 시장에 진출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세우고 임무 자율화 기반 무인기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이번 협력 합의서(TA) 내용을 토대로 추가 협상을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전문기업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KEVIT)이 2025년 서울특별시가 추진하는 공공 전기차 충전 시설 물품 제조·구매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했다. 총사업비는 약 21억원 규모로, 입찰에는 국내 다수의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가 참여했다. KEVIT은 기술 완성도 및 우수성, 사용자 편의성, 사후 관리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기록하며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KEVIT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시 전역에 총 140개의 주차면에 △100kW △200kW 급속충전기를 보급할 예정이다. 서울 내 주요 공공 거점과 수요가 집중된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를 진행해 누구나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미래형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KEVIT이 제안한 200kW급 초고속 듀얼 충전기다. 이 제품은 1000V 전압, 280A 전류를 지원하는 국내 최상위급 사양으로, 최신 전기차 모델의 고전압 충전 수요를 완벽하게 충족한다. 또한 차량의 배터리 충전 상태(SoC, State of Charge)를 실시간 분석해 전류를 자동 조절함으로써 기존 급속충전기 대비 최대 40% 빠른 충전 속도를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관리하는 ‘상반회전 추진시스템 기반의 중대형 선박 전기추진시스템 개발’ 사업을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6월부터 오는 2028년 1월까지 총사업비 278억6천만원을 투입하고,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산·학·연 17개 기관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기어 없는(gearless) 상반회전 전기추진 파워트레인을 개발해 기존 선박 추진 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기술 혁신을 목표로 한다. 현재 상반회전 추진시스템은 기어, 윤활, 냉각 장치 등 복잡한 기계 장치로 구성돼 있어 마찰 손실, 유지 보수 어려움, 외산 부품 의존도 등의 한계가 따른다. 이로 인해 기술적 실효성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사업화가 지연되고 있는 분야다. 이에 KRISO와 공동연구기관이 함께 개발하는 새로운 파워트레인은 두 개의 프로펠러를 전동기로 개별 제어함으로써 기어 없이 반대 방향 회전인 상반회전을 구현한다. 복잡한 기계 장치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AI 기반 IT 성능 관리 전문 기업 엑셈(코스닥 205100, 대표 조종암, 고평석)이 옵저버빌리티 솔루션 ‘엑셈원’을 SCP(삼성 클라우드 플랫폼) 마켓플레이스에 등재시켰다고 7일 밝혔다. 한국을 대표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인 삼성SDS의 SCP 마켓플레이스에 엑셈원이 등재됨에 따라 공공·금융·기업 고객 대상으로 엑셈원 홍보와 영업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엑셈은 설명했다. 엑셈에 따르면, 엑셈원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Hybrid Cloud) 환경에 최적화된 아키텍처로 클라우드별 커스터마이징 없이도 다양한 환경에 유연하게 설치 및 운영할 수 있다. 게다가, SCP 환경에서 요구하는 보안 및 배포 기준을 충족하고 연동성·확장성에 대한 기술 검증을 완료해 SCP 마켓플레이스 등재 요건을 만족시킬 수 있었다. 구체적으로 컴퓨트(Compute), 스토리지(Storage), 네트워킹(Networking), 데이터베이스(Database), 컨테이너(Container), 보안, 성능, 유지보수 등 SCP의 공통 체크 리스트를 모두 검증해 요구 사항을 충족했다. 또한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베이스, 쿠버네티스 등 36가지의 자체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HD현대가 미국의 AI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와 함정 분야 협력을 넓히며 한미 양국 함정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HD현대는 6일(수) 안두릴과 경기도 성남시의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함정 개발 협력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 사업 대표와 안두릴 공동 설립자인 팔머 럭키(Palmer Luckey)가 참석했다. 이번 MOA는 지난 4월 안두릴과 맺은 양해각서(MOU)를 보다 구체화한 것으로, 양 사는 HD현대의 AI 함정 자율화 기술(Vessel Autonomy) 및 함정 설계·건조 기술과 안두릴의 자율 임무 수행 체계(Mission Autonomy) 솔루션을 상호 공급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한국 시장에서는 HD현대가 개발 중인 무인수상정에 안두릴의 자율 임무 수행 체계 솔루션이 탑재될 예정이다. 미국 시장에서는 안두릴이 주도해 개발한 유·무인 함정에 대해 HD현대가 설계, 건조를 담당하고 AI 함정 자율화 기술(Vessel Autonomy)도 공급하기로 했다. 또한, 양 사는 한국과 미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쉐어(이사장·최순자)와 미얀마 한인회는 지난 7월 27일부터 2일까지 미얀마 양곤 외곽 및 네피도 지역에서 2차 인도적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미얀마 강진 긴급구호 이후 추진된 후속 지원으로, 전기·식수·도로 등 필수 인프라 복구가 지연되고, 외곽 지역의 고립이 심화되는 상황에 대응하는 조치다. 월드쉐어 본부 인도적지원팀과 미얀마 한인회는 이번 2차 인도적지원에서는 네피도 및 양곤 외곽 이재민들에게 쌀, 빵, 식용유 등 생필품과 태양광 발전 장치 등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을 전달했다. 앞서 지난 4월 1차 지원 당시 식량과 식수를 지원하기도 했다. 네피도 인근 3개 마을의 총 300가구에는 쌀 30kg, 식용유 2L, 빵 세트 등을 지원했고, 양곤 외곽 흐멸린칭 마을 400가구에도 쌀 20kg과 담요 등을 전달했다. 특히 흐멸린칭 마을 내 빈곤 가정 50가구에는 태양광 패널과 인버터를 설치하고, 사용법과 유지관리 교육도 함께 진행해 각 가정이 자립적으로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 마을은 지진 이후 전기와 상하수도 공급이 끊겨 아동들의 밤길 이동과 위생, 학습 환경 악화가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시노펙스가 국내 최초로 유럽 CE MDR 인증 조건인 IRB(Institutional Review Board, 임상시험 윤리위원회) 승인 환자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부산 범일연세내과(원장:이동형,대한신장학회 이사), 서울 연세푸른내과, 연세유내과 등 최근 강화된 멀티롤(Multirole) 조건을 적용해 3개 혈액투석 전문병원에서 유럽 CE MDR 인증 규정에 맞춰 진행됐다. 시노펙스는 지난해 10월 임상 전문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 해외 인증 요건에 맞춘 병원 확보 및 각 병원의 IRB 승인을 마치고 지난 3월부터 총 2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됐다. 시노펙스는 이번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유럽 CE MDR 인증을 위한 기술문서 작성 등 후속 프로세스를 진행해 연내 인증 신청 접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노펙스 인공신장 사업본부 이진태 본부장은 “이번 임상은 새롭게 강화된 CE MDR 승인 규정에 맞춰 서울과 부산 3곳의 혈액투석 전문병원에서 25명의 환우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기대 이상의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며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알리익스프레스가 청년 인재 육성 CSR 프로그램 ‘알리드림(ALIDREAM)’의 일환으로,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장학생들과 함께 중국 항저우 알리바바 본사 및 상하이 지역 탐방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장학재단과 함께하는 ‘2025년 푸른등대 알리익스프레스 기부장학금’의 연계 활동이다. IT 및 AI 분야에 관심 있는 국내 저소득층 우수 대학생들이 글로벌 환경을 직접 경험하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장학생들은 항저우 알리바바 캠퍼스를 방문해 △AI 기반 커머스 혁신 사례 △알리바바 클라우드 자체 개발 AI 기술 △알리바바 임직원과의 멘토링 세션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현지 전문가들과의 강연과 토론을 통해 글로벌 테크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커리어 인사이트를 얻는 시간을 가졌다. 탐방에 참여한 한 장학생은 “꿈의 기업이라 불리는 알리바바에 직접 방문할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아직도 믿기지 않을 만큼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본사 견학부터 현직자의 IT 강연, 문화 탐방까지 모든 일정이 기대 이상으로 유익하고 즐거웠고, 특히 실무자의 생생한 강의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인디 게임 개발사 ‘후야호(Whoyaho)’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 ‘탕후루의 달인’이 글로벌 시장에서 또 한 번 흥행 저력을 입증했다. 이번 여름 시즌을 맞아 선보인 ‘파르페 먹방’ 업데이트를 통해 지난 주말 일본 앱스토어 인기 무료 게임 순위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탕후루의 달인’은 유저가 직접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먹방 콘텐츠를 즐기는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됐다. 이후 탕후루 먹방, 편의점 먹방, 배달 음식 먹방, 온천 먹방, 급식 먹방 등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한국,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10대 유저층의 지속적인 인기를 얻어왔다. 이번 파르페 콘텐츠는 무더운 여름에 딱 맞는 시원하고 귀여운 디저트 테마로, 유저가 직접 다양한 과일과 아이스크림, 토핑을 선택해 ‘나만의 파르페’를 층층이 쌓아 꾸미는 커스터마이징 경험을 제공한다. 토핑 종류가 다양하고, 아이스크림마다 질감과 먹는 소리가 다르기 때문에 재료 조합에 따라 완전히 다른 먹방 ASMR 연출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비주얼, 사르르 녹여 먹는 소리, 그리고 디테일한 손맛이 어우러져 틱톡, 유튜브 쇼츠 등 숏폼 영상 콘텐츠로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국내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T와 연동되는 지역 참여형 가맹택시 브랜드 ‘캡시(Cabsy)’가 서울 및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가맹 사업을 본격 확장한다고 6일 밝혔다. 캡시는 플랫폼 기반의 효율성과 가맹 모델의 안정성을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구조를 통해 가맹택시 산업의 혁신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브랜드는 카카오모빌리티의 공식 가맹 프로그램인 ‘블루파트너스’ 연동 모델로, 기존의 플랫폼 호출 기반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수수료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춘 운영이 특징이다. 운영은 택시 플랫폼과 프랜차이즈 산업에 정통한 전문가 집단인 에스엠씨모빌리티(SMC Mobility)가 맡고 있다. 다년간의 실무 경험과 전략적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지역 교통 생태계 전반의 질적 성장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캡시는 가맹 사업자의 수익 안정성 확보를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수수료는 업계 최저 수준인 2.8%로 운영되며, 이는 전국 가맹택시 모델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꼽힌다. 단순히 수수료 인하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수익 모델을 통해 실질 수익을 보완하는 구조를 지향한다. 실질 수익을 보완하기 위한 추가 수익 모델은 다음과 같다. · 택시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AX 전문기업 LG CNS(대표·현신균)가 국내 기업 최초로 해외에서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따냈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약 1000억원 규모의 초거대(하이퍼스케일급) AI 데이터센터를 2026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LG CNS는 인도네시아 재계 서열 3위인 시나르마스 그룹과의 합작법인 ‘LG 시나르마스 테크놀로지 솔루션’을 통해 인도네시아 ‘KMG(Kuningan Mas Gemilang)’와 이번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자카르타에 10만 대 이상의 서버를 한꺼번에 수용하는 지상 11층(연면적 4만6281㎡), 수전 용량 30㎿(메가와트) 규모의 하이퍼스케일급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KMG는 1단계 구축 사업 이후, 총 수전 용량을 220㎿까지 확장해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만들 계획이다. KMG는 시나르마스 그룹과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과의 합작법인으로 AI 데이터센터 개발을 추진해 왔다. 시나르마스는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를 낙점하고, 한국의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사업을 선도하는 LG CNS를 파트너로 선정했다. LG CNS는 지난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삼성전자가 오는 20일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5(Gamescom 2025)’에 참가한다. 게임스컴은 약 34만 명이 방문하는 1400여 개의 소프트웨어·하드웨어·게임 콘텐츠 제작사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 게임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게임사와 협업해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와 ‘갤럭시 Z 폴드7’ 등 최신 제품을 통해 다양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대형 전시 공간을 마련한다. ‘#LetsPlayWithSamsung’ 슬로건 아래 다양한 게임 타이틀과의 협업을 통해 모바일, PC, 콘솔 플랫폼을 아우르는 ‘원삼성(One Samsung)’ 통합 게이밍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22일부터 23일(현지시간)까지 쾰른 중심부에 있는 Dock2 행사장에서 이용자 체험 행사인 ‘더 월드 오브 #플레이갤럭시(The World of #PlayGalaxy)’를 진행한다. Dock2는 게임스컴 전시장(Koelnmesse)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이며, 삼성전자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전시장과 Dock2 간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래핑된 셔틀버스는 관람객이 탑승한 순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에 순수 우리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항공기용 AESA 레이다’가 본격 탑재된다. 지난 5일 방위사업청 주최 한화시스템 주관으로, 한국형 전투기(KF-21)용 ‘AESA 레이다 양산 1호기 출고식’이 한화시스템 용인종합연구소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방위사업청·공군·국방과학연구소·국방기술품질원 등 내외빈 50여 명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AESA 레이다 최초 양산 우선 계약에 이어 올해 잔여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8년까지 총 40대의 AESA 레이다가 KF-21에 탑재될 예정이다. 전투기의 ‘눈’으로 불리는 AESA 레이다는 공중·지상·해상 표적에 대한 탐지와 추적 등 다양한 임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최첨단 레이다다. 기존 기계식 레이다보다 더 넓은 탐지 범위와 빠른 반응 속도를 갖췄으며, 다중 표적을 동시에 식별하고 교전할 수 있어 현대 공중전에서 전투기의 생존성과 승패를 좌우하는 핵심 장비로 꼽힌다. AESA 레이다는 2015년 미국의 기술이전 거부 이후 순수 국내 기술만으로 개발이 가능할지에 대한 의구심이 컸던 분야다. 한화시스템은 국방과학연구소 주관하에 AESA 레이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HD현대중공업이 미국 해군의 군수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우리 정부의 마스가(MASGA) 제안 이후 첫 미 해군 MRO 수주다. HD현대중공업이 최근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만1000톤급 화물 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 함의 정기 정비(Regular Overhaul) 사업을 수주했다고 6일(수) 밝혔다. 앨런 셰퍼드 함은 길이 210m, 너비 32m, 높이 9.4m 규모로 지난 2007년 취역했으며, 해군 출신으로 미국 최초의 우주비행사가 된 앨런 셰퍼드(Alan Shepard)의 이름을 따 명명됐다. HD현대중공업은 9월부터 울산 HD현대미포 인근 안벽에서 정비를 시작, 프로펠러 클리닝과 각종 탱크류 정비, 장비 검사 등을 거쳐 올해 11월 미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 사업 대표는 “이번 MRO 수주는 정부가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를 제안한 뒤 이뤄진 첫 수주로 의미가 크다”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조선 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해 미 해군 군수지원함 MR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는 올해 4월 미국 최대 방산 조선사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현대자동차는 6일 대표 대형 버스인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상품성 개선 모델과 2026년형 유니버스 모델을 6일(수)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판매에 나선다. 이번에 출시한 유니버스는 현대차가 승객 수송 부문의 미래를 이끌어갈 대표 모델로,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갖추고 대형 버스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상품성 개선 모델(이하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은 새로운 라인업을 추가해 고객 선택권을 넓히고 성능과 사양을 강화해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기존 전장 11.7m의 단일 사양으로만 운영했던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에 전장 12m의 프라임 트림을 새롭게 추가해 거주성을 개선했다. 이와 함께 프라임 트림에 △운전석 에어컨 △운전석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운전석 통풍 시트 △화물함 원격 잠금장치 △LED 독서등 △스텝 LED 램프 등을 기본화함으로써 편의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일체형 모터/변속기를 통해 부품간 연결 부위를 최소화시킴으로써 내구성을 높였으며, 듀얼 모터를 적용해 회생제동 성능을 향상시키고 변속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고용노동부는 '모든 일하는 외국인'에 대한 통합적 정책 수립 및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12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노·사·정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 '외국인력 통합지원 TF'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특히 노동부는 TF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중에 '외국인력 통합지원 로드맵'을 마련해 발표하고, 외국인고용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 외국인 취업자는 100만 명을 넘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체류자격별로 소관 부처가 달라 외국인력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수급설계에 한계가 있고, 체류지원 및 권익보호에도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TF는 이규용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손필훈 노동부 기획조정실장을 공동위원장으로 노동계, 경영계, 현장 및 학계 전문가, 관계부처, 자치단체, 유관기관 등 모두 23명으로 구성했다. 이에 TF 회의는 내년 2월까지 매주 또는 격주로 개최해 외국인력 통합지원 방안을 심층 논의하는 바, 첫 회의에서는 외국인력 통합 관리·지원의 필요성과 추진방향을 논의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이날 첫 회의에서는 외국인력 통합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 내 외국인 가운데 장기 거주자와 외국국적동포 비중이 높아지면서 기존 단기 체류 중심의 정책보다는 이들의 장기 거주를 지원하는 방향의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15일 시흥시에서 31개 시군 이민자 지원부서 담당자 워크숍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25 경기도 이민자 사회통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3년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경기도에는 약 81만 명의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전국의 약 33%를 차지하는 규모다. 도는 급증하는 이민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도내 이민자 712명을 대상으로 경제활동, 가족생활, 사회참여, 차별 경험 등 실태조사를 했다. 조사에 따르면 체류 유형 중 외국인 근로자의 비율이 22.3%로 가장 높았으며, 외국국적 동포(22.2%), 결혼이민자(21.3%), 기타 외국인(14.3%), 국적 취득자(13.5%), 유학생(6.3%)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 거주기간은 10년 이상(29.8%)과 5년~10년 미만(26.8%) 등 5년 이상 장기체류 비율이 56.6%로 과반을 차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전체 응답자의 64.7%로 남성은 85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고용노동부(장관·김영훈)는 1일부터 한달 간 겨울철 재해에 취약한 농어촌 외국인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외국인노동자가 근무하는 농·어가를 대상으로 한파 대비 주거시설 합동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고용노동부 지방관서와 지방자치단체가 '중앙·지방 합동점검팀'을 구성해 △농가의 한랭질환 대비 상황, △지역의 한파 재난대응 △보건의료 체계 등을 보다 종합적으로 점검·안내한다. 또한, 주거시설 점검과 자치단체 불법시설물 관리 간 연계를 강화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점검에 앞서 지난 11월26일 이주노동자 지원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외국인노동자 취약실태 및 주거시설 점검에 대한 개선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를 통해 제기된 개선의견을 점검사항에 반영하는 한편, 불법 가설건축물 등 잘 드러나지 않는 취약사업장 현황을 제보받아 점검 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다. 합동점검팀은 우선, 외국인노동자(E-9)를 사용하는 농어가 취약사업장 1천개소를 대상으로 '사전 자율검검'을 실시한다. 노후화된 주거시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요인*에 초점을 두어 점검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자율점검 결과 등을 토대로 하여 농·어업 분야 100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법무부는 1일부터 오는 2026년 2월28일까지 90일간 자진신고 후 출국하는 불법체류 외국인에게 범칙금을 면제하고, 입국규제를 유예하는 '불법체류 외국인 특별 자진출국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 다만, 밀입국자나 위변조여권 행사자, 형사범, 출국명령 불이행 등 강제퇴거 대상자나 1일 이후 불법체류자는 이번 대상에서 제외된다. 법무부는 이날 기존 자진출국 기간에는 불법체류 외국인이 범칙금을 납부한 경우에만 입국규제를 유예하였으나, 이번 특별 자진출국 기간에는 범칙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입국규제를 유예한다고 밝혔다. 또한, 법무부는 특별 자진출국 기간에도 단속을 실시하여, 적발된 외국인에 대해서는 강제퇴거 및 입국금지 조치 등 엄정하게 대처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이번 제도는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범칙금이나 입국규제에 대한 부담 없이 안심하고 본국으로 출국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으로, 많은 외국인들이 이 제도를 활용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지난 11울 28일 오전 10시30분게 충남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천안출장소를 방문, 외국인 증가 추세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업무보고를 받은 뒤 종합민원실 등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정책현장 방문은 충남권 지역의 외국인력 공급 확대와 글로벌 우수인재 유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천안출장소의 대응 역량 증진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정성호 장관은 업무현황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천안·아산 산업벨트는 대한민국 제조·첨단산업의 중추로, 외국인력과 글로벌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국가전략"이라며 "이들이 우리사회에 원활히 적응하고 조화롭게 통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또한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외국인력 수요 증가에 따라 업무량이 급증하여 원활한 민원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천안출장소의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며 "충남권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기업과 대학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적시에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사무소 승격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천안출장소는 시설이 노후해 근무하기에 열악한 환경임에도 불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