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LS ELECTRIC(일렉트릭)이 북미에서 역대 최대 규모 초고압 변압기 사업을 수주하며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송전과 변전, 배전을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 역량을 기반으로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미국 초대형 민간 전력 유틸리티 회사(Investor-Owned Utility, IOU)와 4598억원(미화 3억1204만달러)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본 계약에 따라 LS일렉트릭은 미국 동남부 지역에 조성되는 대형 데이터센터의 주요 전력 공급원이 될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에 525kV까지 초고압 변압기를 공급하게 된다. 공급 기간은 오는 2027년부터 2029년까지다. 이번 수주는 LS일렉트릭이 체결한 단일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 중 최대 규모다. 주력 공급 라인이었던 115kV·354kV급에서 525kV급으로 공급 범위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미 현지에서 인정받고 있는 배전은 물론 송전 분야 레퍼런스도 확대되고 있는 만큼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사업 성장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본 사업 역시 기존 LS일렉트릭 솔루션을 경험한 기존 고객사가 더 높은 전압 제품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전 세계 첨단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를 위한 재료 공학 솔루션 선도 기업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www.appliedmaterials.com/ko)가 AI 컴퓨팅의 핵심인 첨단 로직과 메모리 칩의 성능을 높이는 새로운 반도체 제조 시스템을 26일 발표했다. 이번 신제품은 △GAA(게이트올어라운드) 트랜지스터를 포함한 최첨단 로직 △HBM(고대역폭메모리)을 포함한 고성능 D램 △칩 성능, 전력 효율, 비용을 최적화하는 고집적 ‘시스템 인 패키지(SiP)’를 구현하기 위한 첨단 패키징 등 AI 칩 개발 경쟁의 핵심적인 세 가지 영역을 목표로 한다. 프라부 라자(Prabu Raja)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반도체 제품 그룹 사장은 “칩이 더욱 복잡해짐에 따라 어플라이드는 AI 확장에 필요한 성능과 전력 효율 개선을 위한 재료 공학 혁신에 주력하고 있다”며 “고객사와 긴밀하게 협력해 칩 제조사의 기술 로드맵을 가속화하고 로직·메모리·첨단 패키징 분야의 주요 기술적 도약을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 Kinex 본딩 시스템, 고성능·저전력 첨단 로직 및 메모리 칩 생산 구현 성능과 전력 효율을 최적화하기 위해 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삼성전자 AI 가전의 1월부터 10월까지 중남미 누적 판매가 수량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성장하며 중남미에서도 ‘AI 가전=삼성’ 공식이 공고해지고 있다. 특히 세탁기와 건조기가 하나로 합쳐진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판매 호조에 힘입어 세탁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0%가량 크게 늘었다. 삼성전자는 중남미 시장에서 현지 맞춤형 AI 가전 라인업을 확대하고, AI 가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남미 AI 홈 시장을 적극 공략해 왔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스타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2025년 중남미 스마트 가전 매출 규모는 약 26억달러로, 연평균 10% 수준으로 성장해 2029년에는 약 38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높은 성장률의 배경에는 스마트 홈에 대한 중남미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과 더불어 스마트 가전 보급률이 낮은 영향이 있다. 2025년 기준 중남미 내 스마트 가전 보급률은 약 11%로 한국 63%, 미국 18%, 유럽 16%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중남미 시장에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비스포크 AI 무풍 에어컨’, ‘비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LS가 미국 내 생산 거점 확보를 위해 LS전선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 약 1500억원 규모의 출자를 결정했다. LS는 25일(화), 이사회를 통해 LS전선 보통주 169만4915주를 주당 8만8500원에 취득하는 출자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LS는 LS전선에 총 7727억8000만원을 출자해 LS전선에 대한 지분율을 92.31%에서 92.52%로 높일 예정이다. LS는 이번 결정은 차입 형태가 아닌 유증 참여로 재무구조 안정화를 도모하는 한편,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사업에 투자함에 따라 그룹의 미래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주주가치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출자는 LS전선이 지난달 29일 결정한 유상증자 계획에 따른 것으로 LS전선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미국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에 투입할 예정이다. 앞서 LS전선은 올해 4월, 미국 버지니아주 체서피크 시에 현지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착공했다. 생산설비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201m 높이의 전력 케이블 생산 타워와 전선을 감아 최종 제품으로 생산하는 공장, 전용 항만시설 등이 포함됐으며 2027년 준공될 예정이다. LS전선은 향후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라포랩스(대표 최희민·홍주영)가 운영하는 4050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퀸잇’은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진행한 ‘2025 럭퀸세일’이 역대 최고 거래액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6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약 670만 명의 고객이 몰리며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한 역대급 트래픽을 기록했다. 거래액은 전년 대비 30% 증가했으며, 판매 수량과 주문 건수는 모두 52% 이상 늘며 역대 블랙프라이데이 시즌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행사 기간 총 4회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도 28만 명 이상이 시청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행사 기간 판매된 상품은 총 110만 개를 넘어서며, 하루 평균 6만 개 이상의 상품이 판매됐다. 구매 고객 수는 전년 대비 58% 증가했으며, 신규 가입자와 첫 구매 고객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고객 기반도 대폭 확대됐다. 또한 행사 기간 재구매 비율이 25%에 달하며 4050 고객 만족도와 충성 고객 비중도 뚜렷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럭퀸세일은 본행사 전부터 높은 참여 열기를 보였다. 행사 6일 전 시작한 티징 기간 중 사전 알림 신청 고객 수는 지난 여름 럭퀸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혁신신약기업 큐리언트(코스닥 115180)는 Axl/Mer/CSF1R 삼중 저해제 아드릭세티닙(Adrixetinib, Q702)의 임상 1b상 시험계획이 스페인 의약품 및 의료기기국(AEMPS)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큐리언트가 지난 2025년 7월 임상시험 신청서(CTA)를 제출한 이후 획득한 첫 번째 유럽 국가 임상시험계획 승인이다. 큐리언트는 비혈연 조혈모세포 공여자 등록 시스템이 발달해 GvHD 환자 발생률이 높은 유럽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환자 모집 및 임상시험 진행에 나설 계획이다.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은 혈액암 환자의 조혈모세포 이식 후 발생하는 합병증이다. 현재 스테로이드나 JAK1 저해제 등이 치료에 활용되고 있으나 장기간 투약 시 부작용이나 내성 문제로 인해 마땅한 대안이 없는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질환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사이트(Incyte)와 신닥스(Syndax)가 차세대 치료제로 공동 개발한 CSF1R 항체 닉팀보(Niktimvo™, Axatilimab)가 다음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큐리언트의 아드릭세티닙은 닉팀보와의 명확한 차별성을 기반으로 계열 내 최고(Best-in-Cl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국내 자동차 배터리 기술을 선도해 온 현대성우쏠라이트가 전기차(EV) 전용 차세대 배터리 ‘시판용 eAGM60’을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 쏠라이트 eAGM60 배터리는 전기차의 전력 안정화 및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맞춤 설계된 신제품으로, 충·방전 효율과 내구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기차에 장착 시 기존 AGM 대비 방전심도(DoD, Depth of Discharge) 성능이 130% 향상돼 전력 소모가 많은 EV 환경에서도 배터리 수명을 늘리고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현대성우쏠라이트는 전기차 시장 확대와 전용 배터리 수요 증가를 고려해 eAGM60을 국내 애프터마켓에 선보인다. eAGM60은 기아 EV6에 순정품으로 장착돼 이미 성능이 검증된 제품으로,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도 높은 신뢰성과 우수한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성우쏠라이트는 "eAGM60은 전기차 시대에 발맞춰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능 향상과 배터리 수명 개선에 초점을 맞춘 전기차 전용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 성장을 고려한 전기차 맞춤형 배터리 개발을 지속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새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소장·홍기용)는 메탄올 연료공급 업계를 대상으로 ‘메탄올 연료공급 안전관리 워크숍’을 11월 25일(화) 14시 대전 애트3 애트리움에서 해양수산부와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친환경 선박 연료인 메탄올 추진 선박 발주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도 울산·부산항 등을 중심으로 메탄올 연료공급(이하 벙커링)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메탄올 벙커링은 내항 케미컬 선사들의 겸업 형태로 수행되는 경우가 많고, 이들 상당수가 중소 규모 사업자로 구성돼 있어 전문적인 안전 작업 절차와 위험성 평가 체계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산업계 전반의 안전기술 생태계 구축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KRISO는 이러한 산업적 요구에 대응해 올해 4월부터 해양수산부의 지원 아래 탄소중립 선박 연료인 메탄올, 암모니아 벙커링 동시작업* 안전기술 개발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동시작업(SIMOPS, Simultaneous Operations)은 선박에 벙커링을 하는 동안 화물 하역 또는 선박 내 각종 작업 등을 동시에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서플러스글로벌(대표·김정웅)은 지난 24일 용인 남사 클러스터 B동에서 ‘상량식(上梁式)’을 진행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부품 전시 시설인 ‘세미마켓(SemiMarket) 파츠몰’ 건립의 상징적 순간을 맞이했다. 상량식은 건물의 대들보를 올리며 건축물의 혼(魂)을 불어넣는 전통 의식으로, 서플러스글로벌은 이 전통의 의미를 현대 산업에 맞게 재해석해 ‘기술의 대들보’를 세우는 의미로 담아냈다. 서플러스글로벌이 조성 중인 세미마켓 파츠몰은 연면적이 4만1000㎡(약 1만2400평) 규모다. 완공 시점인 2026년 7월에는 세계 각국의 반도체 장비와 부품이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허브형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이곳은 온라인 반도체 거래 플랫폼 ‘세미마켓(www.SemiMarket.com)’과 실시간으로 연동돼 온라인에서 사고파는 수십만 개의 부품 아이템들이 실제로 전시·검수·보관되는 세계 최대 레거시 반도체 부품 몰(SemiMarket Parts Mall)로 운영된다. 서플러스글로벌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부품 창고가 아닌 ‘온라인 인텔리전스(Intelligence)’와 ‘오프라인 인프라스트럭처(Infras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LG화학이 전고체 배터리 성능을 대폭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LG화학은 25일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고체 전해질의 입자 크기를 균일하게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연구 결과가 세계적인 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Advanced Energy Materials)’에 게재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LG화학 차세대소재연구소와 한양대학교 송태섭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것으로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 가능성을 한층 높인 성과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 배터리에서 사용하는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상태의 전해질을 사용한다. 안전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지만 고체로 되어 있어 입자 크기가 균일하지 않으면 전지 내에 빈 틈이 생겨 성능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LG화학과 한양대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해질 입자의 생산공정에 스프레이 재결정화(Spray-Recrystallization)기술을 적용했다. 스프레이 재결정화 기술은 전해질 용액을 미세한 방울로 분사한 뒤 용매가 증발하면서 균일한 구형의 입자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방식으로 만들어진 전해질 입자의 크기가 불균일한 단점을 효과적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SK그룹이 SK하이닉스의 기록적인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인 120조원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SK그룹은 지난 3분기까지 수출 실적을 집계한 결과, 87.8조원에 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 실적(73.7조원) 대비 20% 가까이 성장한 수치다. 이 같은 성장세가 4분기에도 이어질 경우, 올해 전체 수출액은 지난해(102.5조원) 실적을 훌쩍 뛰어넘어 120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SK그룹 측은 전망했다. SK그룹 수출액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00조원을 뛰어넘는 것이 확실시되는 배경에는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고부가 메모리반도체 수출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해 SK하이닉스는 그룹 수출의 54%(55.2조원)를 견인했으며, 올해는 3분기까지 그룹 전체 수출의 65%(56.7조원)를 차지했다. SK하이닉스의 수출 실적은 최근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데 영향을 줄 만큼 ‘국가 성장 엔진’의 역할을 하고 있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지난 3분기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은 1850억달러로 관련 통계를 작성한 지난 2010년 이후 최대 규모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현대자동차·기아는 지난 24일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미쉐린과 타이어 기술 공동개발 업무협약식을 하고, 차세대 모빌리티를 위한 타이어 기술 리더십 확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지난 1, 2차 공동연구에 이어 체결되는 3차 협약이다. 양측은 지난 2017년과 2022년 타이어 기술 고도화를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한 바 있다. 이번 기술 공동 개발 업무협약식에는 현대차·기아 제네시스설계센터장 신용석 상무와 미쉐린 조지레비 아시아퍼시픽 OE 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3차 협약에 따라 양측은 내년부터 3년간 △타이어 성능 향상 연구 △가상 시뮬레이션 기술 개발 △상호 기술 역량 교류를 집중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우선 타이어 성능 향상 부문에서는 초저회전저항 타이어, 스마트 그립 기술을 활용한 차량 제어 등 차량의 주행 퍼포먼스를 높이는 타이어 첨단 기술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특히 차량의 고속주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한계 핸들링 및 제동 성능 강화에 대한 연구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가상 시뮬레이션 기술 부문에서는 오프로드 타이어 개발 환경의 질적 향상을 위한 버추얼 시뮬레이션 고도화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국내 1등 심부름 앱 ‘해주세요’를 운영하는 해주세요컴퍼니(대표 조현영)가 중개 수수료 0% 배달앱 ‘배달해주세요’를 강남구에서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서비스를 시작한 강남구는 직장이 밀집해 국내에서 배달 수요가 높은 지역 중 하나다. 지난 2022년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 시민생활 데이터 연구에 따르면 강남구 역삼동과 논현동은 서울에서 20-30대 1인 가구가 가장 많이 밀집한 지역 중 하나로 나타났다. ‘배달해주세요’는 강남역, 신논현역, 역삼역, 양재역을 중심으로 1km 이내 상권에서 6000원대부터 8000원대까지 다양한 1만원 이하 메뉴를 제공해 20-30대 직장인과 1인 가구의 식사 부담을 낮췄다. 특히 출시 기념으로 선보인 990원 메뉴는 스탬프 방식으로 운영돼 9번 주문 후 10번째 주문 시 다시 990원에 이용할 수 있어 단골 고객 혜택을 제공한다. ‘배달해주세요’가 극단적 가성비를 실현할 수 있는 이유는 입점 가게에 입점비, 중개 수수료, 광고비를 일절 받지 않는 0% 수수료 구조 덕분이다. 결제 수수료는 2.9%로 국내 배달 플랫폼 중 최저이며, 가게가 부담하는 배달 수수료는 1990원으로 평균 3400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LG화학이 지속가능한 패키징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고객 사로잡기에 나선다. LG화학은 지난 25일부터 3일간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SNIEC)에서 열리는 ‘중국 상하이 국제 포장 전시회(Shanghai World of Packaging, SWOP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SWOP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패키징 전문 박람회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맞춤형 포장 솔루션과 혁신 기술 트렌드를 선보이는 자리다. 올해는 친환경 전환과 스마트 패키징을 주제로 600여 개의 참가 기업과 7만 명 이상의 관람객 방문이 예상된다. 이번 전시에서 LG화학은 ‘소재로 만드는 순환(Material-driven Circularity)’을 주제로 재활용이 용이한 친환경 패키징 솔루션, 고기능성 필름용 소재 등 다양한 혁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며 적극적인 고객 유치에 나선다. 특히, 단일 소재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얇은 두께를 구현한 초박막 포장 필름 소재인 ‘유니커블(UNIQABLE™)’ 기술을 집중 조명한다. LG화학의 유니커블은 기존의 복합 재질 포장 필름과 동등한 수준의 물성을 유지하면서도 단일 폴리에틸렌(PE) 소재로 재활용률을 높여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HD현대가 2조원 규모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수주, 2007년 조선업 수퍼사이클 이후 18년 만에 역대 최대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HMM과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총계약 금액은 2조1300억원 규모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 규모로, 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과 약 50% 확대된 대형 연료탱크를 탑재해 운항 효율을 높였다. 해당 선박은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삼호에서 2척과 6척씩 각각 건조되며 2029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HD현대는 이번 수주를 통해 글로벌 경제 호황기로 물동량이 정점을 찍었던 2007년(79만3473TEU) 이후 가장 많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거뒀다. 올해 총 72만TEU 규모(69척)의 컨테이너선을 수주하며 국내 조선업체 중 가장 많은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HD현대가 건조한 컨테이너운반선은 경쟁국 대비 높은 선가에도 불구하고 선박 전 생애주기에 걸쳐 선사의 운용비를 고려했을 때 원가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 내 외국인 가운데 장기 거주자와 외국국적동포 비중이 높아지면서 기존 단기 체류 중심의 정책보다는 이들의 장기 거주를 지원하는 방향의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15일 시흥시에서 31개 시군 이민자 지원부서 담당자 워크숍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25 경기도 이민자 사회통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3년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경기도에는 약 81만 명의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전국의 약 33%를 차지하는 규모다. 도는 급증하는 이민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도내 이민자 712명을 대상으로 경제활동, 가족생활, 사회참여, 차별 경험 등 실태조사를 했다. 조사에 따르면 체류 유형 중 외국인 근로자의 비율이 22.3%로 가장 높았으며, 외국국적 동포(22.2%), 결혼이민자(21.3%), 기타 외국인(14.3%), 국적 취득자(13.5%), 유학생(6.3%)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 거주기간은 10년 이상(29.8%)과 5년~10년 미만(26.8%) 등 5년 이상 장기체류 비율이 56.6%로 과반을 차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전체 응답자의 64.7%로 남성은 85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고용노동부(장관·김영훈)는 1일부터 한달 간 겨울철 재해에 취약한 농어촌 외국인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외국인노동자가 근무하는 농·어가를 대상으로 한파 대비 주거시설 합동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고용노동부 지방관서와 지방자치단체가 '중앙·지방 합동점검팀'을 구성해 △농가의 한랭질환 대비 상황, △지역의 한파 재난대응 △보건의료 체계 등을 보다 종합적으로 점검·안내한다. 또한, 주거시설 점검과 자치단체 불법시설물 관리 간 연계를 강화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점검에 앞서 지난 11월26일 이주노동자 지원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외국인노동자 취약실태 및 주거시설 점검에 대한 개선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를 통해 제기된 개선의견을 점검사항에 반영하는 한편, 불법 가설건축물 등 잘 드러나지 않는 취약사업장 현황을 제보받아 점검 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다. 합동점검팀은 우선, 외국인노동자(E-9)를 사용하는 농어가 취약사업장 1천개소를 대상으로 '사전 자율검검'을 실시한다. 노후화된 주거시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요인*에 초점을 두어 점검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자율점검 결과 등을 토대로 하여 농·어업 분야 100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법무부는 1일부터 오는 2026년 2월28일까지 90일간 자진신고 후 출국하는 불법체류 외국인에게 범칙금을 면제하고, 입국규제를 유예하는 '불법체류 외국인 특별 자진출국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 다만, 밀입국자나 위변조여권 행사자, 형사범, 출국명령 불이행 등 강제퇴거 대상자나 1일 이후 불법체류자는 이번 대상에서 제외된다. 법무부는 이날 기존 자진출국 기간에는 불법체류 외국인이 범칙금을 납부한 경우에만 입국규제를 유예하였으나, 이번 특별 자진출국 기간에는 범칙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입국규제를 유예한다고 밝혔다. 또한, 법무부는 특별 자진출국 기간에도 단속을 실시하여, 적발된 외국인에 대해서는 강제퇴거 및 입국금지 조치 등 엄정하게 대처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이번 제도는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범칙금이나 입국규제에 대한 부담 없이 안심하고 본국으로 출국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으로, 많은 외국인들이 이 제도를 활용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지난 11울 28일 오전 10시30분게 충남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천안출장소를 방문, 외국인 증가 추세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업무보고를 받은 뒤 종합민원실 등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정책현장 방문은 충남권 지역의 외국인력 공급 확대와 글로벌 우수인재 유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천안출장소의 대응 역량 증진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정성호 장관은 업무현황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천안·아산 산업벨트는 대한민국 제조·첨단산업의 중추로, 외국인력과 글로벌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국가전략"이라며 "이들이 우리사회에 원활히 적응하고 조화롭게 통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또한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외국인력 수요 증가에 따라 업무량이 급증하여 원활한 민원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천안출장소의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며 "충남권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기업과 대학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적시에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사무소 승격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천안출장소는 시설이 노후해 근무하기에 열악한 환경임에도 불구하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한국엔젤투자협회는 11월 24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외국인 창업 지원 플랫폼인 글로벌스타트업센터(GSC)에서 ‘외국인 창업기업 1:1 멘토링 밋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회차로, 한국에서 창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 창업가들이 겪는 실질적인 애로를 해결하고 투자·네트워킹·시장 적응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멘토링에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상우 의장을 비롯한 국내 창업·투자 분야 전문 멘토단이 참여했다. 이날 밋업에는 AI, 친환경, 에듀테크,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 기업들이 참여해 △투자유치 전략 △신뢰 기반 파트너십 구축 △초기 피칭 전략 △한국 시장 진입 노하우 등 외국인 창업기업이 현장에서 직면한 핵심 이슈들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한 참가자는 한국 시장은 기회가 크지만 시행착오가 많다며, 멘토링을 통해 실제 투자 접근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조민식 한국엔젤투자협회장은 “협회장으로 취임 후 외국인 창업가들을 직접 만나보면 창업 초기의 어려움이 분명히 존재한다”며 “이번 멘토링이 한국을 무대로 성장하려는 글로벌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