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2 (금)

  • 맑음동두천 -7.5℃
  • 맑음강릉 -2.4℃
  • 맑음서울 -5.9℃
  • 맑음대전 -3.4℃
  • 맑음대구 -2.2℃
  • 맑음울산 -1.9℃
  • 광주 -2.2℃
  • 맑음부산 -0.6℃
  • 흐림고창 -1.3℃
  • 제주 3.0℃
  • 맑음강화 -6.8℃
  • 맑음보은 -4.2℃
  • 맑음금산 -3.4℃
  • 구름많음강진군 -0.5℃
  • 맑음경주시 -2.4℃
  • 맑음거제 0.7℃
기상청 제공

문화/스포츠


세화특별전, K-민화와 한복의 융합… 시니어모델 런웨이로 인사동을 물들이다

조낭경 대표 ‘고은자락’, 전통과 현대를 잇는 새로운 언어 선포
K-민화와 한복의 만남, 살아 있는 예술로 재탄생

뉴스노믹스 신경식 기자 |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열린 세화특별전 (어서 오세요, 벽사초복)이 내외 귀빈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전시는 세화와 한복, 그리고 K-민화 작가들의 작품을 결합한 세계 최초의 시도로, 한국 전통문화의 현대적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행사에서는 테이프 커팅식과 인사말을 시작으로 K-문화 한복 패션쇼와 시상식이 이어졌다. 시상식에서는 한복과 전통문화 발전에 기여한 인사들에게 감사패가 전달되며, 한국 전통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다시금 확인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한복 디자이너 조낭경 대표가 이끄는 브랜드 ‘고은자락’은 K-민화 작가들의 작품을 한복에 담아내며 큰 주목을 받았다. 민화가 그려진 한복은 단순한 의복을 넘어 살아 있는 예술작품으로 변모했고, 시니어모델들이 이를 착용해 무대에 오르자 관람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냈다.

 

시니어모델 이지유 씨는 남장을 하고 무대에 올라 남성 한복의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그는 “남자들의 한복 또한 너무 아름답고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아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지유 씨의 무대는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안기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런웨이에서 펼쳐진 모델들의 다양한 퍼포먼스는 하객들의 반응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박수와 환호성이 끊이지 않았으며, K-민화 작가들의 작품이 담긴 한복이라 그런지 무대 위의 의상들은 더욱 빛나 보였다. 관람객들은 “정말 아름답다”, “예술 그 자체다”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행사 종료 후 시니어모델 30여 명은 인사동 거리를 줄지어 걸으며 즉석 런웨이를 펼쳤다. 한국인과 외국인 관광객들 모두 발걸음을 멈추고 “이쁘다!”, “멋지다!”라는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거리를 가득 메웠다. 인사동은 순간적으로 한복과 민화가 어우러진 거대한 무대로 변모했다.

또한 행사 당일, K-민화 협회 관계자들은 조낭경 대표에게 이번 작품의 독창성과 상징성을 높이 평가하며 특허나 상표등록을 추진해 보라는 의견을 전했다. 이들은 “민화와 한복의 융합은 단순한 패션을 넘어 한국 전통문화의 문화적·브랜드적 가치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새로운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조낭경 대표는 “민화는 우리 삶의 희망과 복을 담아낸 그림이다. 이를 한복에 담아내는 것은 전통을 입고 살아가는 또 다른 방식”이라며 “한복과 민화의 융합은 한국 문화가 세계로 확장될 수 있는 새로운 언어”라고 밝혔다.

 

이번 세화특별전은 세화, 한복, 민화, 그리고 시니어모델들의 열정이 어우러진 무대를 통해 한국 전통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로 기록됐다.


강판밸리

더보기


Migration News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