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은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빗과 협력해 제도권 금융에서 소외된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는 가상자산 기부 캠페인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가상자산 기부 캠페인은 지난 18일부터 2026년 3월 18일까지 진행된다.
사회연대은행은 저소득·저신용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창업자금 및 생활자금에 대한 저리 대출과 금융교육, 컨설팅을 제공하는 국내 대표 비영리 사회적금융기관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디지털 자산 기반의 새로운 후원 모델을 사회적금융 영역에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사회연대은행과 코빗이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라 진행되는 공동 프로젝트로, 가상자산 기부 캠페인 ‘누구도 금융에서 소외되지 않는 세상에 함께해주세요’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운영된다.
사회연대은행은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가상자산 기부금을 사회적금융기금인 ‘함께온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함께온기금은 사회연대은행이 운영하는 사회적금융기금이다.
제도권 금융 접근이 어려운 저소득·저신용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창업자금과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 금융교육과 상담을 통해 자립 기반을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기금은 단기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 상환된 자금이 다시 다른 이웃의 자립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적금융 모델을 지향한다.
특히 이번 협력은 기존 현금 중심의 기부 방식에서 나아가 가상자산이라는 새로운 자원을 사회적 목적에 연결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사회연대은행은 가상자산 기부를 통해 보다 다양한 기부 참여 방식을 열고, 변화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도 사회적금융의 역할을 확장할 계획이다.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이사장은 “코빗과의 협력을 통해 조성되는 가상자산 기금은 제도권 금융의 문턱을 넘기 어려웠던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며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새로운 후원 모델을 통해 사회적금융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더 많은 취약계층에게 지속 가능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사회연대은행은 대안금융을 통해 금융소외계층의 실질적 자립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국내 대표 사회적금융기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