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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함께일하는재단 ‘제10기 스마일투게더파트너십’ 최종 5개 기관 선발

2011년부터 17개국 지원, 6478개 일자리 창출… 사회적기업 통한 빈곤의 대물림 해소 기여
개발도상국 아동 빈곤 해소와 지역사회 자립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재)함께일하는재단(이사장·최종태)은 개발도상국 아동 빈곤 문제 해결 및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사회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인 ‘스마일투게더파트너십(Smile Together Partnership, STP)’ 10기 참여기관 5곳을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SBS 희망TV 개인 기부자들의 후원으로 시작된 STP 사업은 개발도상국 사회적기업의 설립·운영을 지원해 빈곤 가정 보호자에게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아동 빈곤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TP 10기는 우간다, 방글라데시, 케냐 등 20여 개 개발도상국 내 사회적기업 및 중간지원조직을 중심으로 200여 개 기관이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함께일하는재단은 2025년 상반기 모집 홍보부터 하반기 최종 선발까지 단계별 절차를 국제개발 전문가와 협업해 신중하게 파트너 기관을 선정했다.

 


모집 공고 및 홍보는 지난 5~6월 재단 홈페이지와 국내외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해 10기 신규사업 모집 공고를 게시하고, 개발도상국 사회적기업 등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서류심사(7~8월)는 지원 기관의 사회문제 적합성, 사업 모델의 지속가능성, 조직 운영 역량 등을 중심으로 1차 평가를 진행해 현장실사 대상 기관 9곳을 선정했다.

 

현장실사(필드 방문)는 지난 9~10월에 걸쳐 우간다, 케냐, 방글라데시, 필리핀 4개국의 현장 기관을 방문해 △사업 실현 가능성, △고용 창출 효과, △아동·가정 단위 영향력, △환경·지역사회 파급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최종선발위원회는 지난 11월 외부 전문가와 재단 내부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최종선발위원회를 개최해 △아동 빈곤 해소 기여도,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자립 가능성, △임팩트 확장성 등을 종합 평가한 후 최종 5개 기관을 확정했다.

이번 STP 10기에는 아래 3개국 5개 기관이 최종 선발됐으며, 각 기관은 2025년 12월 1일부터 2026년 11월 30일까지 12개월간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 STP 10기 선발기관(5곳)

1. AGRICYCLE UGANDA(우간다): 농업 부산물·폐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 연료생산을 통한 농가 소득 창출 및 안정적 일자리 제공

 

2. Youth For Life Uganda Tree Planting Ltd(우간다): 영양 불균형 해소를 위한 고단백 식품 가공·판매. 청년 고용 및 지역 농가 상생 모델 구축

 

3. Nisria Foundation(케냐): 미혼모 및 저소득 여성을 위한 업사이클링 소재 재봉 직업훈련과 일자리 연계

 

4. Dhrubotara Youth Development Foundation(방글라데시): 기후회복 농법 교육·기술훈련과 친환경 직거래 농업 플랫폼 구축

 

5. HATID PAG-ASA(필리핀): EM 농장 및 메추리 활용 식품 기반 여성 & 청년 소셜 벤딩 사업

STP는 2010년 기획·설계를 거쳐 2011년부터 본격 추진된 이래 개발도상국 사회적기업의 설립·운영을 지원하는 함께일하는재단의 대표적인 국제 사업으로 성장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17개국 47개 기관을 지원해 왔으며, 아동·청년·여성·농가 등 다양한 대상에게 교육·고용·소득 향상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STP 10기 기관에는 기관별 최대 2만달러 규모의 사업비 지원은 물론, 조직 역량강화 컨설팅, 임팩트 측정·관리(Impact Management) 코칭,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 동료 학습(피어 러닝)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함께일하는재단은 STP는 "아동 빈곤 해소를 위해 ‘일자리’와 ‘사회적경제’를 결합한 장기 프로그램"이라며 "국제개발협력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시기에 각자의 지역 현장에서 탄탄한 기반을 쌓아온 10기 파트너 기관들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재단은 이들이 더 큰 사회·경제적 임팩트를 창출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뿐만 아니라 역량강화, 네트워크 연계를 포함한 종합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께일하는재단은 IMF 위기 이후 급격히 증가한 실업과 빈곤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1998년 6월 실업극복국민운동위원회(공동위원장 고(故) 강원용, 고 김수환, 고 송월주)로 발족한 단체다.

 

지난 2003년 6월 실업문제가 장기화, 구조화되는 상황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익재단법인 ‘실업극복국민재단 함께일하는사회’로 재출범해 2008년 ‘함께일하는재단’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실업 극복’이라는 사명을 안고 첫발을 내디뎠던 2003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20년을 오직 ‘함께 일하는 사회’ 만들기에 전념해왔다.

 

민간 공익재단으로 사회적 양극화 해소와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를 이뤄나가는 데 힘쓰고 있다.

 

특히 새로운 일자리 모델인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캠페인, 연구, 출판 등 다양한 형태로 사회적 경제 영역의 발전적인 대안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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