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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오석환의 플랫킹] 예약부터 서둘러야 할, 코레일 고품격 럭셔리 E-train 관광열차 1박2일 부산여행

코레일 중앙선 노선 첫 E-train 관광열차 시도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와 4개 지자체(부산시,울산시,강원도,경북도) 후원
1박2일 부산여행 A,B코스 진행
참가자들 여행 상품 가격 대비 가성비 극찬
(주)이앤티에스, 여행 내내 쉴틈없는 알찬 코스 진행

뉴스노믹스 오석환 기자 |

 

지난 10월 15일~16일 코레일 관광열차(E-train) 이트레인 1박2일 고품격 부산여행에 동행 해 보았다.

 

코레일에서 중앙선 노선으로 임시관광열차가 편성되어, 10월1일 여행 상품이 출시되어 홍보를 시작하게 되었다.

 

(고품격 부산여행 E-train 1박2일 상품 출시 관련기사 보기 : 뉴스노믹스 http://thenewsnomics.com/index.html)

 

급작스럽게 임시관광열차 여행 상품이 출시 되다보니, 더구나 추석연휴가 지나서 떠나는 여행 상품이라 모객에 어려움도 없진 않았다.

 

 

7개의 객차 가운데 3개 객차만 여행자들이 탑승을 하게 되었고, 4개의 객차는 빈칸으로 이동 하였다.

 

난생처음 관광열차 여행이라 설레임도 있고, 어떤 묻지마 관광버스 여행이 아닌지도 의심스럽기도 했다.

 

이번 관광열차는 15일 아침 서울역에서 출발하여 청량리역, 망우역, 덕소역, 양평역, 원주역, 제천역, 영주역, 안동역에만 정차하여 신해운대역에 도착하는 1박2일 부산여행 상품이었다.

 

1박2일 부산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저녁에는 부산역에서 서울역까지 역순으로 하차 하면된다.

 

 

코레일 E-train 관광열차는 총9대의 열량으로 1호차~4호차와 7호차~9호차는 여행 신청자 탑승 차량이며, 5호차~6호차는 이벤트, 체험존, 카페 등 다양한 프로그램 행사 차량이다.

 

여행 신청자는 각자 원하는 역에서 탑승하면 되며, 여행 진행 담당 '(주)이앤티에스'의 여행전 안내에 따라 좌석 번호 배정을 받으면 돌아올때도 같은 자리에 착석하면 된다.

 

본 필자도 코레일 E-train 관광열차는 첫 탑승이라, E-train 관광열차에 대해 매우 설레임과 궁금함으로 탑승을 했다.

 

 

E-train 관광열차는 예전 새마을호 열차를 개조해 만든 교육열차이며, 관광열차 전용으로도 사용이 되고 있다.

 

각 호차마다 외·내부 각양각색의 그림으로 꾸며져 있으며, 객실 호차마다 CCTV도 설치 되어 있다.

 

CCTV 역할이 보안상도 있지만, 관광열차에 맞게 각호차 안에는 좌석위에 모니터가 설치되어 있어서 관광열차 내의 각종 이벤트 행사 등을 보면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도착역인 신해운대역에 도착하기 전까지 여행을 신청하신 모든분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주)이앤티에스에서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누구나 함께 오리엔테이션 등에 참여 해서 즐길 수 있도록 상품들도 많이 준비 하였다.

 

 

레일 중앙선 노선의 첫 E-train 관광열차 여행 상품이라 원주역, 제천역, 영주역, 안동역 지역의 시민들과 인근역 주변의 시·군 시민들까지 이번 부산여행 1박2일 여행 상품을 신청하여 함께 하였다.

 

제천역을 지나면서 E-train 관광열차는 본격적인 이벤트 행사가 시작 되었고, 여행 신청자들은 모니터를 주시 하며 진행자 멘트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다.

 

첫 시작으로 각 호차마다 지정된 젊은 층으로 구성된 가이드 소개부터 E-train 관광열차 내부 시설 이용 안내와 코레일 부산·경남지부 직원들도 탑승하여 부산의 대표 먹거리 부산어묵과 음료를 준비해 무료로 나눠 주기도 했다.

 

각 호차에 배정 된 가이드들도 각 호차에서 여행 고객들에게 인사도 하고, 열차 가운데 무대에서 각종 이벤트 게임 등으로 준비 한 선물도 나눠 주기도 했다.

 

 

또한 메인 무대 6호차 에서는 초대가수 한석의 일편단심 노래를 시작으로 각 호차에서 더 흥을 내고 싶은 분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5호차에는 준비된 부산 어묵과 음료,차 등을 관광열차가 부산으로 이동하는 동안 누구든 와서 무료로 먹을수 있도록 하여 많은 분들이 즐기기도 하였고, 부산과 관련 된 관광 상품들도 전시되어 있어서 구경 해 볼 수도 있었다.

 

5호차 카페 한쪽에서는 70세 생신을 축하하는 친구들 6명이 모여 생일 파티를 하는 정겨운 모습도 보았다.

 

6호차 한쪽에서는 여행 담당 진행 (주)이앤티에스 직원들이 이벤트와 상품 준비로 연실내내 바쁜 모습을 보였다.

 

 

시간 가는줄 모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새 신해운대역에 도착했고, 부산에서는 2일동안 각여행지로 버스로 이동을 하는데 각자 신청한 A와B 코스로 나눠 배정받은 버스 호차로 이동을 했다.

 

본 필자는 B코스를 신청하여 3,4호차 버스 여행객들과 함께 하게 되었다.

 

신해운대역 앞에서 B코스 여행 신청자들과 단체 기념 사진 한장 찍고, 1일차 첫 일정으로 중식(현지식제공)을 하기 위해 이동을 했다.

 

부산 기장군 기장읍에 위치한 스타테라스 건물 11층 '샤브썀주머니 오시리아점'에 들어갔다.

 

 

한테이블에 4명씩 1인 2만원 가량의 소고기 샤브를 먹으며 함께하는 일행들과 인사도 나누며 식사를 하였다.

 

중식 식사후 버스로 이동하여 '태종대'에 도착 해서 '다누리 기차'를 타고 태종대전망대, 영도등대, 태종사를 둘러 보는 시간을 가졌다.

 

태종대를 둘러보고 다음 일정 '송도해상케이블카' 타는 곳에 도착했다.

 

고소공포증이 있으신 분들은 좀 자제 하셔도 된다는 가이드 말씀에 고민을 잠시 하게 되었지만, 하는 수 없이 케이블카에 탑승 하였다.

 

 

이미 케이블카 단체 매표가 되어 있어서, 바로 줄을 서서 입장 해 탈 수 있었다.

 

케이블카 이동 시간은 약15분으로, 고소공포증으로 앞만 보며 건너편 '송도스카이파크'에 도착했다.

 

송도스카이파크에 내려 '동섬'을 잇는 '송도용궁구름다리'를 건너 보려 했으나, 입장 마감시간 오후 5시가 방금 지나서 함께 한 일행들과 구름다리를 건너 보지 못하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암남공원 둘레길'을 따라 걷게 되었다.

 

다행히 걷는 암남공원 둘레길에 작은 출렁다리가 있어서 그나마 용궁구름다리를 못건넌 아쉬움을 조금 달랠 수 있었다.

 

 

출렁다리를 지나 송도스카이파크 앞에 도착하여 커피 한잔을 마시고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건너왔다.

 

다음 일정은 자유석식으로 '자갈치시장,국제시장,깡통시장'에서 자유시간을 가진다.

 

모처럼 자갈치 시장도 구경해 보고, 국제 시장 거리도 걸어보고, 깡통시장 인근에서 길거리 '뽑기' 주인 아주머니의 소개로 '자갈치왕꼼장어' 식당에 일행들과 저녁을 함께 하였다.

 

 

부산 자갈치 시장 하면 꼼짱어 아닌가, 자갈치왕꼼장어 식당은 이미 부산 자갈치 시장 3대째 이어온 맛집으로 유명 했으며 양념 꼼장어 맛도 일품 이었다. 특히 양념 꼼장어 볶음밥 맛은 더 최고였다.

 

자유석식 시간을 마치고, 숙박을 위해 서면에 위치한 '서면티티호텔(3성급)' 앞에 도착을 했다.

 

가이드 진행에 따라 각자 배정된 방 호수 키를 받고, 내일 또 만나 함께 하기로 하며 인사를 나누고 각자 방으로 향했다.

 

1박2일 고품격 부산여행의 정해진 1일차 진행이 마감 되었고, 호텔 방에서 잠만 자기가 아쉬운 사람들이 다시모여, 서면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옆 '서면포장마차거리'로 나와서 다시 즐거운 시간도 가졌다.

 

 

E-train 관광열차 1박2일 고품격 부산여행 2일차는, 서면티티호텔 뷔페식 조식으로 시작 하였다.

 

1일차는 비도 안내리고 여행 하기에는 딱 좋은 날씨 였으나, 2일차 새벽 아침에는 비가 내렸다.

 

그러나 다음 일정 여행 코스 '동백섬&해운대해수욕장' 가는 길에 내리던 비가 멈추기 시작했다.

 

동백섬을 걸으며 즐기기에는 날씨가 너무 좋았다.

 

동백섬 '누리마루 APEC하우스'를 지나 해운대 해수욕장을 둘러보고, 다음 여행 일정 '부산요트투어'를 하기 위해 '수영만요트경기장'에 도착을 했다.

 

광안대교를 지나면서 수없이 봐 온 요트 선착장을 직접와서 수많은 요트들을 보니 웅장 했다.

 

 

일행들과 함께 미리 예약 된 요트 탑승 전, 신던 신발을 벗고 요트 전용 슬리퍼로 바꿔 신고 요트에 몸을 실었다.

 

난생처음 타 본 요트라 신기 하기도 했고, 이번 E-train 관광열차 부산여행 B코스로 선택을 하게 된 이유이기도 했다.

 

선착장을 출발해 광안대교 바다로 나온 요트는 약50분 정도 유람을 하며, 파도에 모두가 흔들흔들 거리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모든 사람들이 너도나도 할 것 없이 "너무 좋다~" 라며 함성을 지르기도 하였고, 요트 안에 비치 된 맥주 한병을 사 마시며 부산요트투어에 함께하는 일행 모두가 "E-train 관광열차 1박2일 고품격 부산여행" 최고라고 말들을 한다.

 

요트 위에서 하나같이 다들 인생샷 기념 사진 촬영 하느라 정신 없이 보내는 가운데, 일행들과 함께 단체 사진도 찍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

 

 

즐겁고 유익한 시간 '부산요트투어' 일정을 마치고, 다음 일정 중식(현지식제공)을 하기 위해 기장군 기장읍 연화리에 위치한 '넘버원 연화리 생선구이' 식당에 도착했다.

 

7가지 각종 생선 구이 정식으로 가격은 1인당 1만8천원이며, 솥밥과 된장찌게 밑반찬 리필 식당이다.

 

갓 구워나온 생선구이 맛이 일품 이었고, 밑반찬은 여느 식당에서 볼 수 없는 가지수로 맛도 최고였다.

 

맛있게 중식을 마치고 해동용궁사로 이동하던 중 버스 안에서 가이드분이 이야기를 한다.

 

 

"어제 말씀 드렸듯이 갑자기 일정이 추가 되어 해동용궁사 가는 도중에 '기장 시장 투어'가 생겼다. 부산시에서 이번 관광열차에 첫 후원 시도하는 것으로 기장 시장에서 1인당 5천원 이상 물건을 구매 하시고 영수증을 제출 하시면 1인당 1만원의 전국에서 사용 가능한 기프트 카드를 드린다"라고 말씀 하신다.

 

5천원에 1만원이라, 모두들 반기는 표정이다.

 

본 필자도, 5천원 하는 기장 미역을 사서 1만원 기프트 카드를 받았다.

 

어느덧 기장 시장을 둘러보고 해동용궁사에 도착했다.

 

 

해동용궁사는 바닷가 절벽에 위치한 사찰이며, 해가 제일 먼저 뜨는 절로, 진심으로 기도하면 한가지 소원은 꼭 이룬다는 곳으로 유명하다.

 

주차장에서 용궁사 가는 길은, 이미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로 즐비했다.

 

마침 용궁사에서 벌어지고 있는 어떤 햇불 행사 모습도 볼 수 있었고, 용궁사 여기저기 둘러 보았다.

 

일행 중 60대 후반, 70대 초반으로 보이시는 한 여성분은 용궁사 108계단을 올라 가는 모습이 마치 날다람쥐 처럼 보이는듯 했다.

 

뒷따라 올라가서 연세도 있으신데 어떻게 계단을 힘 안들이고 잘 올라 가시냐고 물어 보았더니, "이 나이에도 매일 같이 걷기 운동을 열심히 해요"라고 말씀을 하신다.

 

 

주차장으로 걸어 가는길, 제가 대한민국 대표 걷기 박사&걷기 교육 강사라고 인사를 못 드린것이 좀 아쉬웠다.

 

해동용궁사 일정을 마치고 열차 시간에 맞춰서 신해운대역으로 향했다.

 

이미 부산역에서 A코스를 여행 하신 분들을 태우고 출발한 E-train 관광열차는, 신해운대역에서 B코스 여행자 분들을 태우고 서울역으로 출발 했다.

 

서울역행 E-train 관광열차를 타고 좀 있다보니, 석식(열차내 도시락)으로 MOON토스트와 김밥, 바나나, 생수가 나왔다.

 

집으로 돌아오는 E-train 관광열차 내에서는 삼삼오오 여기저기서 함께 한 일행들과 이번 여행의 담소를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즐기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고, (주)이앤티에스에서 나눠 준 '여행 설문지'를 작성도 하였다.

 

 

모두 하나같이 (매우만족)과 (다음 여행 또 신청) 이라는 항목에 체크들을 하는 모습을 많이 보았다.

 

그만큼 이번 E-train 관광열차 고품격 부산여행은 열차안, 버스안, 걷는 도중 많은 분들이 너도나도 상품가격 대비 가성비가 너무 좋다고 하나같이 말씀들을 하신다.

 

본 필자도 국내여행, 해외여행, 도보여행, 버스여행 수도없이 해 보았지만, 이번처럼 E-train 관광열차는 처음이었는데 다섯 손가락 안에 넣을 수 있는 여행 상품이었다.

 

서울역으로 올라오는 동안 E-train 관광열차 내에서는, 가이드들이 함께 만든 마지막 행사로 '칙칙폭폭 보이는 라디오' DJ를 진행하였다.

 

 

이번 부산여행의 사연을 탄톡방에 올리고 듣고 싶은 노래도 함께 신청해서, 라디오 진행하는 모습을 열차내 모니터로 여행자들이 보고 들을 수 있게 하였다.

 

진행하는 DJ는 신청자 분들 모두에게 선물을 나눠 주기도 하였고, 또 가이드 분들은 안동역에서부터 내리는 여행자 분들에게 일일이 인사하는 모습들이 아름답게 보였다.

 

올라오는 기차안 여기저기서는 "다음번 E-train 관광열차 여행은 예약부터 서둘러야 할 것 같다"라고 말들을 하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번 E-train 관광열차 부산여행에 참여한 원주에서 오신 문ㅇㅇ씨는 "부부가 함께 한 여행, 어린시절 같은 마음으로 즐거웠고 행복했고 매우 만족 한다"라고 전했다.

 

 

또 제천에서 오신 이규식님은 "이번 여행 상품이 홍보가 좀 아쉽고 가성비, 기획, 안내 등이 최고였다.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를 했으면 좋겠다. 특히, 생선구이 맛이 최고였다"라고 말한다.

 

또 E-train 관광열차 (주)이앤티에스 관계자 분은 "이번 여행을 결산해서 조만간 다시 E-train 관광열차 부산여행을 기획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어쩌다 평생 한번 E-train 관광열차타고 무작정 떠난 1박2일 부산여행, 최고의 여행으로 만들어주신 모든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여러분들도 다음번 E-train 관광열차 부산여행 꼭 한번 다녀 오시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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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판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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