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오석환 기자 |
충청남도 예산군 응봉면에 위치한 예당저수지 '내포문화숲길 백제부흥군길 4-1코스'의 거리로 약6.1km를 걷다.
내포문화숲길은 내포지역의 역사, 문화, 생태자원을 바탕으로 내포지역의 4개 시군(서산,당진,예산,홍성)에 걸쳐 조성되어 있는 320km의 장거리 걷는 코스이다.
백제부흥군길은 백제부흥전쟁의 중심에 있던 홍성 오서산의 복신굴, 장곡산성, 예산 임존성, 무한산성을 거쳐 당진의 아미성까지 걷는 코스의 길이다.
예당저수지 예당관광지내 '예당호 전망대'에서 출발하여 예당저수지 출렁다리를 건너 응봉면의 후사리, 평촌리, 등촌리를 순환 왕복하는 약2시간 소요의 코스이다.


예당 저수지는 충청남도 예산군 대흥, 운봉, 신양, 광시면에 걸쳐 있는 1종 저수지로, 1929년에 착공 해 1964년에 완공 되었으며 삽교평야를 포함한 예당평야에 관개수와 공업용수, 식수원, 홍수 조절 기능을 제공한다.
면적 9.9m², 둘레 40km, 너비 2km, 길이 8km의 저수지로 겨울철 얼음낚시부터 봄~가을 낚시까지 가능하며 붕어, 잉어, 뱀장어, 가물치 등 다양한 민물고기가 서식하고, 1986년 관광지로 지정돼 휴양지로서의 역할도 하고있다.
내포문화숲길 백제부흥군길 4-1코스 걷기 첫 출발은, 지난 10월 1일 오픈한 '예당호전망대'에 먼저 들렸다.
예당호 전망대는 2025년 5월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내에 숙박시설, 지원센터, 작물경작지, 허브원, 들풀힐링원 등 다양한 인프라와 함께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내에 조성 되었다.


연면적 999m², 높이 70m로 전망층에 올라가면 예당 관광지의 출렁다리, 수변 무대, 모노레일, 어드벤처, 조각 공원 등 예당저수지와 주변 관광지를 한 눈에 조망 할 수 있도록 설치 되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23층으로 올라간다.
예당호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예당 저수지가 한눈에 들어와 마음도 뻥 뚫리는 기분도 들었다.
예당호 전망대에서 내려와 출렁다리로 가는 길에는 ''예당호 모노레일 탑승장'을 볼 수 있으며, 그 옆에는 '예산황새공원' 인공 폭포가 있는데 1970년 멸종되었던 천연기념물 제199호인 황새의 복원과 야생복귀를 위하여 2015년 예산군에서 조성하였다.


예산황새공원 앞 '예당저수지 출렁다리' 입구에 도착을 한다.
402m의 예당저수지 출렁다리를 걸으며, 예당 저수지 풍경과 분수대를 볼 수 있었다.
예당저수지 출렁다리를 건너서 '예당관광로' 차도를 따라 걷는다.
잠시 뒤 회전교차로에서 '후사리 마을회관' 방향으로 걷다가 좌측으로 작은 개울 다리를 건너 '내포문화숲길 백제부흥군길 4-1코스' 숲길을 따라 걸어 오른다.


예산군 '팔봉산' 방향으로 숲길을 따라 걷다보면 도토리, 밤 등을 볼 수 있었고, 걸어 오르는 길에 어느 벤취에 도착하니 예당호전망대와 예당저수지가 한눈에 보이기도 했다.
내포문화숲길 백제부흥군길 4-1코스 정상 팔봉암 인근에 도착을 하니, 익산평택고속도로 방향으로 남산골 전망이 훤하게 내려다 보였다.
남산골로 내려가는 길에서는 고라니 부부로 보이는 두쌍도 볼 수 있었다.


남산골을 내려와 평촌리 마을회관, 평촌초등학교를 지나 등촌리 마을회관 방향으로 걸어 나간다.
등촌리 마을회관 앞 도로 건너 데크길 '내포문화숲길 백제부흥군길 4-1코스'이며 '느린 호수길' 데크길에 합류한다.
이곳 부터는 예당호 출렁다리까지 데크길로 조성이 되어 있으며, 예당저수지를 바라 보며 숲길도 편안하게 걸어 볼 수 있는 코스이다.


데크를 따라 걷다보니 '예당호 모노레일'이 지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예당호 어드벤처' 체험 시설에서 어린 아이들의 모습들을 볼 수도 있었다.
예당호 어드벤처, 예당호 조각공원을 지나 예당호 출렁다리에 도착했다.
예산군 내포문화숲길 백제부흥군길 4-1코스 걷는 내내 걷는 사람은 나 혼자뿐, 예당관광지에는 관광객 인파들로 넘쳤다.
내포문화숲길 백제부흥군길 4-1코스가 더 많이 홍보가 되어 걷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 걷는 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