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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2025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경기도 광주 나눔의집서 개최

8월 9일, 경기도 주최·더 아트플러스 주관 기념식 및 문화제 열려
AI 디지털 휴먼 추모무대, 세계 평화 소녀상 꽃배달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뉴스노믹스 신경식 기자 | 

경기도가 주최하고 비영리 민간단체 ‘더 아트플러스’(대표 이성국)가 주관하는 2025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 및 기림문화제가 오는 8월 9일(토) 오전 10시,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에 위치한 나눔의집에서 열린다.

 

올해로 3년째 진행되는 이 행사는 ‘다시 만난 나비 – 세계가 하나로’ 라는 주제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삶과 용기를 기억하고, 미래세대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념식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휴먼 퍼포먼스를 통해 고(故) 김순덕 할머니를 추모하는 특별한 무대가 펼쳐진다. 더불어 전 세계 각지의 평화 소녀상에 꽃을 전하는 ‘기억의 꽃배달’ 프로젝트와, 피해자들의 존엄을 기리는 ‘홍상 제막식’도 함께 진행된다.

 

이어지는 기림문화제는 경기도 홍보대사인 배우 박시은의 사회로 진행되며, 크리에이터 차노을, 아름드리 다문화 합창단, 뮤지컬 배우 김지영 등이 참여하는 의미 있는 공연이 마련되어 있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나눔의집 역사관 탐방을 비롯해 병뚜껑 키링 만들기, 노란나비 및 디지털 휴먼 전시, 부토니에 제작, 나비 가면 꾸미기, 페이스페인팅, 소녀상 포토존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더 아트플러스 이성국 대표는 “이번 기림문화제가 단순한 행사를 넘어, 고통을 딛고 평화를 외친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삶을 기억하고, 인권과 연대의 가치를 나누는 자리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기도 관계자 역시 “기림의 날은 과거를 기억하는 동시에, 인권과 평화를 위한 행동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며, “많은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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