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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임병수, 정통 라틴 팝 ‘Qué pasa’로 돌아오다… 40년 음악인생 담은 진짜 라틴

자작곡 ‘Qué pasa’, 바차타 기반 트로트 결합… “가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중독 후렴
‘아이스크림 사랑’의 주인공, 데뷔 40주년 넘어 다시 라틴 감성 전면에
행사·방송·소극장 투어 등 왕성한 활동… “임병수다운 음악 계속 전할 것”

뉴스노믹스 신경식 기자 | 

가수 임병수가 정통 라틴 팝 신곡 ‘Qué pasa(께 빠싸)’를 발표하며 40년 음악 인생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 5월 26일 발매된 이번 곡은 그가 직접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 전반에 참여한 작품으로, 라틴 음악 바차타(Bachata)에 트로트 정서를 결합해 ‘임병수표 라틴 팝’의 정점을 찍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병수는 1984년 ‘약속’으로 데뷔해 ‘사랑이란 말은 너무너무 흔해’, ‘아이스크림 사랑’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1980년대 대중가요계를 풍미한 원조 라틴 팝 가수다. 대전에서 태어나 5살 때 남미 볼리비아로 이민, 원어민 수준의 스페인어 실력과 어린 시절부터 체득한 라틴 음악의 정서를 바탕으로 국내 가요계에서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독보적 입지를 다져왔다.

 

대표곡 ‘약속’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OST로, ‘아이스크림 사랑’은 ‘응답하라 1988’ 삽입곡으로 재조명되며 세대를 초월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에도 ‘오라 오라’(2019), ‘내가 가는 길’(2021) 등 자작곡을 발표하며 꾸준히 싱어송라이터로서의 길을 걸어왔다.

 

이번 신곡 ‘Qué pasa’는 스페인 현지 연주자들과 협업해 오리지널 라틴 리듬을 살렸으며, 임병수 특유의 애절한 보컬과 깊은 바이브레이션이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가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라는 후렴구는 한 번만 들어도 귓가를 맴도는 중독성을 자랑한다.

임병수는 “데뷔 40주년을 지나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고 있다”며 “라틴 팝은 내 음악 인생의 시작과 같고, 이번 곡은 지금의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진짜 음악”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소극장 투어를 비롯해 각종 축제, 행사, 방송 무대에서 팬들과 만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임병수다운 음악을 전하며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갤러리 공연, 행사 무대, 방송을 넘나들며 여전히 바쁜 행보를 이어가는 그는, 이번 신곡으로 다시 한번 대중에게 ‘라틴 팝 가수 임병수’의 진면목을 각인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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