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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서울시와 28년 친선도시 몽골 울란바타르 시장, 서울시 명예시민 됐다

오세훈 시장, 15일 울란바타르시 D. 소미야바자르 시장과 환담 후 명예시민 수여식
코로나19팬데믹 이후 첫 해외도시 시장 명예시민 위촉…우호협력 강화 기대
울란바타르시, 한강의 수변정비정책, 첨단 교통관제시스템, 온실가스 감축 전략 등 서울시 우수정책 공유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타르시 의 돌고르수렌 소미야바자르(Dolgorsuren Sumiyabazar) 시장이 서울시 명예시민이 됐다. 올란바타르시는 서울과 28년 우정을 쌓아온 친선도시다.

 

특히 이번 명예시민 위촉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해외도시 시장으로서는 처음이다.

 

시는 이날 명예시민증 수여를 통해 몽골 내 서울 홍보대사로서 친서울 분위기를 확산하고, 나아가 28년간 이어온 서울시-울란바타르시 간 교 류 활성화에 탄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5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돌고르수렌 소미야바 자르 울란바타르 시장을 접견하고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서울시는 시를 방문한 주요 외빈을 대상 또는 서울에서 연속 3년 또는 - 2 - 누적 5년 이상 거주 중인 외국인에게 명예시민을 수여하고 있다.

 

명예시민증을 수여받은 돌고르수렌 소미야바자르 울란바타르 시장은 “한국하고 몽골인들은 몽골반점을 갖고 태어나는 등 많은 유사한 점이 있다”며, “(명예시민증 수여를 계기로) 서울시와 울란바타르시의 협력 관계가 앞으로 더욱 발전되고 양국 시민들의 생활이 향상되는 등 새로 운 단계에 올라설 수 있도록 책임감을 느끼며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명예시민 위촉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어느 날 만나서 천일 동안 친구로 지낸다는 몽골 속담처럼, 28년의 오랜 우정을 나눈 양 도시가 앞으로도 진정한 친구로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소미야바자르 울란바타르 시장님을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명예시민으로 서 서울에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서울의 매력에 대해서 널리 홍 보해 주시기를 바람과 동시에 울란바타르가 겪는 교통, 개발 등의 정책 문제에 대해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서울시가 정책 경험을 나누고 공유하겠다”고 강조했다.

 

3선 국회의원인 돌고르수렌 소미야바자르 울란바타르 시장은 국무위원 겸 광산중공업부 장관을 역임한 후 지난 2020년부터 울란바타르 시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서울과 울란바타르시 간 교통 분야 및 공무원 역량 강화 사업 등 다양한 교류를 통해 양도시 우호협력 증진에 기여해 왔다.

 

돌고르수렌 소미야바자르 시장은 레슬링 전국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는 선수 출신으로 다방면에서 몽골 국민들에게서 사랑받고 있다.

 

서울시와 울란바타르시는 1995년 친선도시 체결 후 지난 28년간 문화, 인적교류, 주요 정책 공유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이 어오고 있다. 울란바타르 시내에는 ‘서울의 거리’가 조성되어 있고, 울란바타르의 교통시스템 발전을 위해 서울시의 교통정책 노하우를 전수 하기도 했다.

 

□문화교류=울란바타르 서울의 거리 조성(1996), 몽골 서울숲 조성 (2009), 울란바타르시 공연단 서울시 세계도시문화축제 파견 다수 ○ (인적교류) 울란바타르시 청소년 직업훈련 제공(2004), 몽골다문화 가정 아동을 위한 몽골 주말학교 지원(2016), 서울 교통공사-울란바 타르 철도공사 직원 역량 강화 사업 진행(2019)

 

□교통=서울 정책수출사업단, 울란바타르 지능형교통시스템 구축 컨설팅 (2017), 서울시-몽골 철도안전 선진화를 위한 역량강화 사업 추진(2021)했다.

 

이날 명예시민증 수여식에 앞서, 오 시장과 돌고르수렌 소미야바자르 울란바타르 시장은 양 도시 간의 교류 현황을 공유했다. 특히, 돌고르 수렌 소미야바자르 울란바타르 시장은 서울시의 첨단교통관제 시스템과 탈탄소 정책 등에 깊은 관심을 표현하며, 울란바타르시에 도입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검토하는 등 향후 도시 간 교류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몽골 울란바타르 시는 현재 도시 인구 집중 현상으로 인한 교통체증과 환경오염, 공용주차장 부지의 협소함, 교통 인프라 부족 등을 주요 해 결과제로 꼽고 있다. 특히, 울란바타르의 교통 인프라 부족과 교통혼잡을 해결하기 위해 △ 경전철 건설 △외곽순환도로 구축, △톨강 인근 개발을 검토 중이며, 이를 위해 한강의 수변공간 정비현황 및 교통정책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울란바타르는 몽골의 수도이자 핵심 경제 산업 도시로 몽골 인구의 절 반 정도가 생활하며 몽골 GDP의 65%를 차지한다. 지난 10년간 경제력 294%, 인구 41%, 등록 기업 수 183% 가 증 가한 발전하는 도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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