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AJAY ANGELINA 기자 | 파키스탄에선 2만여개의 벽돌가마에서 100만명의 어린아이를 포함해 450만명이 대대로 일하는 등 비참한 노예 생활을 하고 있다.

이주민 전문 보도 미디어인 '뉴스노믹스'는 최근 WGM 대표 겸 대전 밝은빛교회의 이석재 담임목사와 파키스탄의 벽돌가마 노동 현장에 대한 생생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목사는 지난 2021년 8일 부터 파키스탄 카수르 지역에서 가혹하고 위험한 환경, 벽돌 가마 공장에서 비참한 노동자들을 돕기 위에 애쓰고 있다.
세계노예지수 (Global Slavery Index)에 따르면 파키스탄은 약 318만6천명이 현대판 노예로 살고 있어 8위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벽돌 가마 노동에 갇혀 있고 그들의 비참함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최근 파키스탄 펀자브주 라호르 남쪽에 있는 도시 카수르를 방문한 이 목사는 "셀 수 없는 많은 사람들이 소유주들의 빚을 갚기 위해 수대에 걸쳐서 강제 노동을 강요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가 처음 파키스탄 벽돌 가마 공장 사람들의 삶을 알게 된 계기는 지난 2021년 페이스북을 통해서다. "벽돌공장에서 맨발로 제대로 된 옷을 입지 못하고 더럽고 진흙투성이인 채로 일하고 있는 어린 아이들의 사진들이 이 목사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회상했다. 그는 억압된 노동에 갇힌 카수르 도시 노동자들의 구원에 대한 큰 비전을 갖고 그런 사람들을 선택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나는 수천 수만 명의 사람들이 대대로 매일매일의 삶에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비참하게 삶을 보내는 그들의 환경을 알고 놀랐습니다. 아이들이 그 여린 손으로 만든 벽돌을 뒤집는 모습을 보고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그 아이들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그들에게 희망이란 있을 수 있는가? 그들은 미래에 건강한 삶을 살수 있는가? 언젠가 그들의 꿈이 이루어질까요?”라고 이 목사님은 말했다.
이 목사는 지난 2021년 8월 25일 집도 없이 힘든 생활을 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신발, 노트, 책가방을 보냈다.
이때부터 매월 250명 정도의 아이들에게 자원봉사 교사들의 지도 아래 야외에서 돗자리에 앉아 공부를 할 수 있게 됐다.
"건물 있는 초, 중, 고등학교, 대학 건물과 깨끗한 환경과 자격을 갖춘 교육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개발하는 게 비전"이라고 그는 피력했다.
이 목사는 매주 금요일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벽돌 가마 공장 사람들 약 500명에게 육체적, 정신적, 영적 성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돌보고 있다. “상처받은 영혼들을 위로할 수 있는 교회와 선교센터를 세워 하나님의 축복 속에서 새롭게 변화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고 싶다” 고 말했다.
이 목사는 한 겨울의 추위와 여름의 더위도 아랑 곳 하지 않고 하루하루 굶주린 사람들에게 자신의 능력 한계보다 더 많은 영적, 육적 물질을 제공하고 있다.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니 나는 그들에게 건강하고 좋은 음식을 풍성히 공급하여 그들이 고난 가운데서 하나님의 축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
이 목사는 지난 2022년 12월 08일 이 목사님은 약 2주 동안 파키스탄 카수르 지역을 직접 방문하여 대대로 벽돌 가마에서 노예 생활을 경험했다.
“나는 사람들이 이 현대 사회에서 여전히 노예 생활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남성뿐 아니라 여성, 어린 소녀들까지 노동의 큰 피해자들입니다. 온 가족이 빚의 덫에 걸려 대대로 노예처럼 일을 해야 한다” 고 이석재 목사님은 뉴스노믹스에게 말했다.
“이스라엘 백성이 수백 년 동안 이집트에 속박되어 노예생활을 하는 것처럼 느꼈습니다,” 라고 그는 말했다.
내가 목격한 바에 따르면 사람들은 많은 문제에 직면하고 있으며 여전히 해결하기 위한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1. 빈곤
매일 사람들은 10~11시간 일하며, 새벽 3~4시에 시작하여 하루에 4$~6$를 벌고 있습니다. 그들은 점토를 물과 섞어서 벽돌 모양의 주형으로 압착합니다. 야외에서 건조된 벽돌은 매우 높은 온도의 가마에서 구워집니다. 파키스탄의 모든 물가는 날이 갈수록 비싸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버는 돈은 기본적인 삶의 필요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하지 않습니다. 가난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주인에게 대출을 받아 매일 또는 매달 조금씩 갚아가고 있다.
2- 세대 간 속박:
병원비, 약값, 전기세, 집세, 딸의 지참금, 결혼식 등을 위해 공장주에게 대출이나 선금까지 받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그들의 빚을 갚기 위해 또한 근로자들은 대부분 교육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읽을 수 없는 문서에 서명해야 합니다. 모든 부채는 가족 전체에 적용되며 세대를 초월합니다.
3- 건강 문제
카수르의 남자, 여자, 어린 소녀, 소년들은 겨울이든 여름이든 날마다 맨발로 일합니다. 용광로에서 계속 나오는 연기는 호흡기에 영향을 미칩니다. 많은 노동자들이 천식과 시력 문제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그 지역은 물이 깨끗하지 않기에 사람들은 더러운 물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 근로자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병에 걸리고 긴급한 의료 지원이 필요하지만 돈이 없기 때문에 그들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계속 일 해야만 한다.
4- 교육 문제
내가 목격한 가장 가슴 아프고 고통스러운 광경은 18세 미만 어린이들이 갇힌 노동이었다. 그들의 미래는 희망이 없다. 그곳에는 꿈이 없습니다. 학부모들은 학비를 낼 돈이 없어 학교에 가지 못한다. 그러나 그들은 순진한 아이들의 어린 시절과 미래를 파괴하는 부모와 함께 일한다. 부모는 빚진 돈을 갚으면서 식비를 겨우 벌 수 있다.
한편, WGM은 2021년 8월부터 이 목사님이 파키스탄 카수르 지역의 가난한 노동자들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시작한 선교회이다. 이 지역에는 학교도, 대학도, 깨끗한 물도, 병원도, 교회도, 선교 센터도 없습니다.
WGM은 가난한 노동자들에게 더 나은 생활을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토지 기증자와 물질 후원자들을 찾고 있습니다. 카수르 지역 개발을 위해 취해야 할 많은 조치가 필요합니다.
WGM은 파키스탄 아이들과 많은 가정의 밝은 미래를 위한 이 목사님의 비전, 물질후원의 일부가 되도록 여러분 모두를 기다립니다.
WGM 후원 계좌 번호: 농협301-0298-1121-31 (세계복음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