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조태용 주미대사는 31일 '2023년 새해'를 앞두고 "한미동맹이 양국의 안보와 번영을 지속 담보할 수 있도록 작년 양국 정상이 합의한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이라는 한미 미래비전을 구현해 나가고자 한다"고 공조했다.

조 주미대사는 이날 SNS를 통해 ""2023년은 한미 상호방위조약이 체결된 지 70주년이 되는 해이기에 그 어느 때보다도 뜻깊은 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미 고위급 교류는 연중 지속해서 이루어져 왔다"며 "지난해 5월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하여 역대 대통령 취임 이후 가장 이른 시기에 한미 정상회담이 개최되었고, 9월에는 해리스 부통령이 한국을 방문한 게 가장 대표적"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한국과 미국은 상호 필수불가결한 경제 파트너이기도 하다"며 "대한민국의 대사로서, 모든 현안에 있어 우리 국익을 최우선으로 두고 미국과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조 대사는 특히 "2023년은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해"라고 역설했다. 이어 "120년의 역사를 빛내주듯이, 오늘날 한인들은 한미 양국 간 우호 동맹의 필수적인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미국 사회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지난 중간선거에서는 26년 만에 3선 의원을 포함, 한인 연방의원 4명이 모두 재선되었다"며. "미주 한인 이민 역사의 시초가 되는 하와이에서는 한인 이민 120년 역사상 최초로 한인 부지사가 선출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우리 동포사회에 대한 지원 강화 및 동포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정부는 재외동포청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재외동포청 설립을 통해 정부는 재외동포 업무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담보하고 동포들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