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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 수장 돌연 사의...삼성전자 반사이익 전망

IFS 타쿠르 사장, 1년 8개월만인 내년 1분기 퇴사

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인텔파운드리서비스(IFS) 란디르 타쿠르 사장이 돌연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취임 1년8개월만이다. IFS는 인텔의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자회사로 인텔이 파운드리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타쿠르 사장의 갑작스러운 퇴사 결정이 인텔 파운드리 성장 전략에 공백이 불가피할 것으로 미국 언론들은 우려하며 그 배경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정부의 반도체 지원법 시행과 대규모 시설투자 등으로 인텔 파운드리사업이 중요한 기로에 선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반사이익을 거둘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21일(현지시각) 미국 IT전문지 더레지스터에 따르면 타쿠르 IFS 사장은 내년 1분기까지 근무한 뒤 회사를 떠나기로 했다. 인텔은 더레지스터에 “타쿠르 사장은 다른 기회를 탐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사임에 대해서 확인해 준 동시에 사임 이유가 명확하지 않음을 밝힌 셈이다.

 

타쿠르 사장이 인텔 파운드리사업을 총괄한 지 약 1년 반밖에 지나지 않은 데다 현재 인텔이 처한 상황을 고려하면 이는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더레지스터는 “삼성전자와 TSMC 등 대형 파운드리업체를 따라잡겠다는 인텔의 목표 달성에 타쿠르 사장의 사임은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텔은 2021년 펫 겔싱어 최고경영자(CEO) 취임 후 ‘종합반도체업체(IDM) 2.0’ 전략을 선언했다. 파운드리 사업 진출을 포함했다. 인텔은 TSMC 삼성전자처럼 고성능 시스템반도체를 제조할 수 있는 기술 수준을 확보키로 했다. 올해 들어 파운드리 세계 10위 이스라엘 타워세미컨덕터를 인수합병(M&A)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애리조나주 등에 파운드리 생산시설(팹)을 진행 중이다.

 

겔싱어 CEO는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타쿠르 사장은 모바일 및 자동차 부문 주요 고객 확보에 기여했다”라며 “IFS는 25개 고객 테스트 칩 포함 10대 파운드리 고객사 중 7곳과 계약을 체결했다”라며 “사업 20개월 만에 엄청난 발전”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더레지스터는 “IFS는 현재 수익이 거의 없다”며 “타워세미컨덕터 M&A가 2023년 1분기 마무리되면 타워세미컨덕터 경영진에게 IFS를 맡길 것이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타쿠르 CEO의 사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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